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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어드는 그녀의 첫사랑이었다 유산을 상속하러 세인트 루시아 섬으로 오라는 호출을 받았을 때, 가난한 생활에도 불구하고 앨리스는 마음이 내키지 않았다. 그녀는 할아버지의 의절로 어머니가 겪었던 고통을 결코 잊을 수 없는 것이다. 더구나 유산을 받기 위해선 6년 전 그토록 잔인하게 그녀의 사랑을 거부했던 제어드와 그 섬에서 석 달을 함께 보내야 한다는 단서가 들어 있었다. ▶책 속에서 「이건 뭐지, 심문인가?」 「당신은 나에 대해 모르는 것이 없는데, 난 좀 알면 안 되나요?」 「나도 모르는 것이 없진 않지?」 제어드가 쓴웃음을 지으며 말했다. 「내가 떠난 후 당신에게 얼마나 많은 남자친구가 있었는지 모르고 있거든. 셀 수 없을 정도로 많다고는 했지만, 사실이야 그게? 나도 그 많은 남자 중의 하나였던 건가?」 그의 눈매가 굳어져 있었다. 「그렇다면요?」 「누구든 관심을 가져 주는 사람이라면 몸을 맡긴다고 생각하긴 싫은데?」 「내가 그랬을 것 같아요?」 그녀가 날카롭게 말했다. 「글쎄…. 내겐 그랬어. 기억 나? 말 그대로 내게 몸을 던졌다구」 그의 목소리는 얼음처럼 차가웠다.

완결 여부미완결
에피소드1 권
연령 등급전체이용가

세부 정보

팬덤 지표

🌟 로맨스 소설 중 상위 7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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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균 이용자 수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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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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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 너머에

망각의 강에 휩쓸린 두 연인! 1년 전 사고로 기억을 잃은 카리나는 약혼자라고 주장하는 포드의 보살핌을 받으며 겨우 건강을 회복한다. 하지만 오빠처럼 다정하던 포드는 시간이 흐를수록 차츰 조바심을 치며 그녀에게 그 이상의 관계를 요구하고, 그녀가 사고를 당하기 전에 다른 남자와 만나 그를 배신했다며 통렬히 비난하는데…. 내가 정말 당신을 사랑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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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여운 투사

캔드라는 지긋지긋한 아버지의 독재에서 해방되어 운하에 정박해 있는 보트 생활의 자유를 만끽하며 유능한 비서로서의 경력을 쌓아간다. 그런데 어느 날 갑자기 불가사의한 시미언 스턴이 그녀의 잔잔한 삶에 폭풍을 일으킨다. 그는 그녀의 보트가 정박한 지역을 개발하기 위해 보트에 사는 모든 사람에게 이사할 것을 강요하고 나선 것이다. 그러나 캔드라는 그런 남자의 강압적인 행위에 반감을 느끼고 끝내 그와 맞서는데··· ▶ 책 속에서 「사나운 고양이 같군」 「내게 왜 이러는 거죠?」 「그야 남자만이 사랑을 시도할 수 있으니까. 알고 있을 텐데?」 「여성이 할 수도 있어요!」 그는 천천히 그녀를 놓아 주며 미소를 거두었다. 「남자로 인해 상처를 받은 적이 있소?」 캔드라는 문 쪽으로 걸어가 성난 손길로 문을 열어젖혔다. 「남의 사생활에 간섭 말고 어서 사라져 주세요!」 「하지만 내 말이 옳은 것 같은데?」 「잘난 척 하지 말아요」그녀는 발끈했다. 「하지만 분명히 알아야 할 건 당신은 지금 승산 없는 싸움을 하고 있다는 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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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해의 땅

이미 그와의 관계는 끝났다! 아버지가 죽은 후 사과술 농장의 처리문제로 고심하는 블리세 앞에 11년 전 아픈 상처를 안겨 줬던 코번이 나타나 농장을 팔라고 권유한다. 하지만 아버지가 그에게 농장을 팔지 않은 이유를 안 이상, 그녀 또한 그럴 수는 없었다 어쩔 수 없이 자신이 직접 농장을 경영하기로 결심하지만 그것도 쉬운 일이 아니다. 더구나 그녀를 유혹하는 코번의 저의를 알 수 없는 가운데 블리세는 속수무책으로 그에게 빠져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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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정같은 여자

신영미디어 할리퀸 로맨스 2주일의 휴가, 그리고 사랑? 동생을 보기 위해 라카데스 섬을 찾아 온 카라의 관심사는 절대 남자가 아니었다. 그러나 지상의 낙원으로 불리는 라카데스 섬의 실질적인 지배자는 매력적인 독신남 알레코 트라나카스였고, 그는 아름다운 카라를 지나치지 않는다. 전남편의 배신이 던져 준 상처는 치유하기 힘들었지만 카라는 알레코의 강렬한 매력에 순식간에 빠져들었다. 그리고 천천히 과거의 악몽이 되풀이되는 것 같았다. 알레코 역시 전남편과 똑같은… 「남자를 피하는 건 잘못된 일이오, 카라. 당신은 왜 자연의 이치를 거부하는 거요?」 카라는 푸른 눈을 번쩍 떴다.「자연의 이치라고요? 당신과 사귀는 것이 자연의 이치란 말인가요?」「그렇소. 자연을 거역하는 것도 일종의 신성모독이오」「무슨 말을 하는지 모르겠군요」카라는 불안한 마음이 들었다. 그러나 그 이상은 말할 수 없었다. 알레코의 억센 팔이 그녀를 끌어당기더니 그의 뜨거운 입술이 그녀의 반론을 막았기 때문이다. 그리고 필사적으로 억제하고 있던 감정이 홍수처럼 카라의 온몸을 덮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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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풍같은 관계

시간문제였다. 조단 퀘스트는 야망이 전부인 남자였다. 그는 직원들이 자신의 지시대로 움직여주길 바랐고 한나는 왜 어떤 비서도 조단과 같이 오랫동안 일하지 못하는지 이해했다. 그녀도 그 전철을 따를 뻔했다. 대니나 남편에 대한 소중한 기억을 빼고 한나에게 더 이상 중요한 건 없었다. 그리고 분명히 그 점을 처음부터 밝혔다. 하지만 조단은 생각이 달랐다. 그의 악명높은 매력이 대니와 그녀의 친구와… 그리고 그녀의 저항에도 불구하고 마음속까지 위협하며 다가오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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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 디자이너

그는 비양심적인 남자였다. 타마라는 아빠가 외동딸인 그녀가 아니라, 친구의 아들인 키엘에게 회사를 물려주자 실망과 분노를 금치 못한다. 한때는 애틋한 감정으로 그를 좋아한 적도 있지만, 키엘은 그의 여동생의 죽음이 타마라의 탓이라 오해하고 그녀를 증오한다. 아빠는 왜 키엘에게 회사를 맡긴 걸까? 그가 아빠에게 무슨 수를 쓴 걸까? 타마라는 그녀의 꿈이던 회사를 빼앗은 키엘 밑에서 일한다는 건 도저히 불가능할 것 같았다. 하지만 보석 디자이너로서의 자신의 재능을 살리기 위해선 할 수 없이 그와 함께 일해야 하는데… ▶책 속에서 타마라는 그를 노려보았다. 「내가 소리 지르기 전에 어서 나가요」 「정말 그럴 거요?」 키엘은 화내는 그녀를 재미있다는 듯 바라보며 그녀가 앉아 있는 곳으로 걸어왔다. 「물론이에요」 그녀는 내뱉듯 말했다. 「이웃이 있잖아요」 그렇다면 내가 당신 입을 막아야겠군」 말이 끝나기가 무섭게 그의 입술이 그녀의 입술을 덮쳤다. 타마라는 그에게서 느껴지는 쾌감을 부인할 수 없었다. 그것은 그녀가 느꼈던 분노와 증오심보다 더 강한 감정이었다. 그의 키스가 깊어지자 그녀는 참지 못할 열망으로 그를 받아들였다. 「내가 원하면 언제든지 당신과 사랑을 나눌 수 있다는 걸 증명한 셈이오」 키엘은 그녀에게 비웃듯 속삭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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잃어버린 시간

미란다는 도대체 무엇이 잘못된 건지 알 수 없었다 3개월 동안 함께 살았던 남편 제오르지오스가 집안 사정으로 그리스로 급히 돌아갔을 때만 해도 미란다는 그닥 놀라지는 않았다. 하지만 그가 돌아오지 않자 그녀는 그를 찾아가서 사정 이야기를 들어야겠다고 결심했다. 그러나 선박업계의 거부로 알려진 알렉시디스 가의 아들인 제오르지오스는 그녀를 한번도 본 적이 없다는 듯 행동하는 게 아닌가. 미란다는 제오르지오스와 단둘이 만나 어떻게 된 일인지 얘기를 나눠야 한다고 생각하지만 그의 형인 테오의 방해로…. ▶ 책 속에서 「진정해요, 미란다」 테오는 그녀의 손을 잡았다. 미란다는 몸을 움직이려 했지만, 그의 손은 마치 무쇠처럼 더욱 세게 죄어들었다.「오, 당신은 정말 미워요!」그녀는 소리쳤다.「당신이 내게 이렇게 할 아무런 권리가 없어요. 이것 놔요!」 하지만 그는 더욱 가까이 다가왔고, 그의 더운 입김이 뺨을 간지럽혔다.「당신은 화가 나면 정말 아름다워. 견딜 수 없을 정도로」 미란다는 그가 키스를 하려 한다는 걸 알았다. 그녀는 그의 눈에 어린 불타는 열정의 빛에 서서히 녹아드는 자신을 느꼈다. 그녀의 심장은 미친 듯 격렬하게 뛰고 있었다. 제오르지오스에게서는 한번도 느껴본 적이 없는 감정이었다. 테오의 입술은 어느새 육감적으로, 능숙하게, 그리고 그녀의 반응을 요구하며 그녀의 입술을 덮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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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오래된 그리움

이렇게 다시 만나게 되다니… 뜨거웠던 사랑에 갑작스런 이별이 찾아왔을 때 타냐는 알레한드로를 다시 만나게 될 거라고는 생각하지 않았다. 하지만 긴 세월이 지난 뒤에도 그와 함께 했던 추억은 여전히 그녀의 가슴 속에 남아 있었다. 언니를 만나러 간 곳에서 그와 마주쳤을 때 두 사람 사이의 열정이 다시 타올랐지만 타냐는 애써 그것을 부인했다. ▶책 속에서 축복이었다. 달콤한 천국이었다. 파티가 계속되고 있었지만 두 사람 모두 그 사실을 잊고 있었다. 그의 입술이 그녀의 목을 타고 내려가 가슴에 닿을 때까지도 그녀는 그를 말리지 못했다. 그것은 상상 할 수 없는 가장 황홀한 고문이었다. 그녀의 몸이 뜨겁게 타오르고 맥박은 천둥처럼 울려왔다. 그녀의 가슴에서 욕망이 거세게 부풀어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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빗나간 복수

혼란에 빠진 저스틴 경쟁사에 디자인을 팔아넘겼다는 모함에 걸려 급기야 해고당하고 어머니의 죽음에 이어 늘 아버지라 불렸던 사람이 친아버지가 아니었다는 충격적인 사실에 시달리는 저스틴. 그때 어느 신발회사에서 저스틴을 채용하겠다는 연락이 와 그녀는 일을 할 수 있게 되지만 언제나 복수의 손길이…. ▶ 책 속에서 「날 호리려 한다는 건 웃기는 짓이야」 「그 어머니에 그 딸이군」신랄한 그의 말투에 저스틴은 몸을 움츠렸다. 저스틴은 따뜻하던 그의 태도가 갑자기 돌변한 걸 보고 속으로는 무척 놀랐지만, 애써 마음을 가라앉히고는 입을 열었다. 「날 언제든지 마음대로 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면, 이제라도 꿈 깨세요」그녀는 격하게 쏘아붙였다. 그의 손이 다시금 그녀를 어루만지기 시작했다. 이윽고 그녀가 신음을 터뜨리자 그의 입가에 의기양양한 미소가 떠올랐다. 「넌 저항할 수 없어. 우리 아버지가 너의 어머니를 거부하지 못했듯이 말야」 「경계는 경비라고 했어요. 앞으로는 당신을 내 곁에 얼씬도 못하게 하겠어요」 그의 턱 근육이 흉측하게 일그러졌다. 「네가 날 막을 수 있을 것 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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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반의 연정

무슨 일이 그렇게 꼬이기만 하는지! 윈더미어 호수 지방의 어느 외과 간호원으로 간 테리. 그러나 의사인 키엘 브레이든은 그녀를 그의 보조의사 베리의 애인으로 오해하고 그녀를 배척한다. 베리는 오빠 리차드의 친구라고 그녀가 아무리 설명해도 키엘은 믿으려 들지 않는다. 테리는 수없이 절망한다. 마침내 베리의 문제가 가라앉고 키엘이 그녀에게 청혼을 해온다. 바야흐로 장밋빛 미래가 펼쳐지려는 찰나에 느닷없이 런던에서 옛 남자친구가 찾아와… ▶책 속에서 키엘의 눈빛은 분노로 가득했다. 마이클이 그녀를 대신해서 앞으로 나서며 말했다. 「나는 테리의 오랜 친구요. 애인이기도 하지. 당신이야말로 누구요?」 「뭐라고, 애인?」 키엘의 얼굴이 무섭게 일그러졌다. 그는 고통스런 눈빛으로 테리를 돌아보았다. 「아니에요, 키엘! 오해하지 마세요」 그녀는 미친 듯이 고개를 저었다. 「또 오해란 말이지? 어서 이 건달과 함께 런던으로 썩 꺼저 버려! 다시는 보기도 싫으니까」 「키엘, 제 말 좀 들어 보세요!」 그녀의 목소리는 비명에 가까웠다. 「당신은 오해하고 있어요. 잘못 안거예요. 당신을 사랑해요, 키엘. 당신 외에는 아무도 사랑한 적이 없어요」 「당신의 그 커다란 자주빛 눈동자와 순진한 표정으로 나를 더 이상 속이려 들지 마! 그래, 나를 사랑한다구? 나는 당신을 사랑하지 않아! 그러니까 당장 여기서 나가란 말야!」 키엘은 거칠게 아파트 문을 밀치고 나가 버렸다. 「키엘, 기다려 줘요! 제발, 키엘!」 이럴 수는 없어. 그를 붙잡아야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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