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옆에 누워 있는 그녀의 정체는? 거센 폭풍에 휘말려 중심을 잃고 요트에서 떨어진 키에란은 어두워지는 의식 속에서 붉은 머리에 녹색 눈을 지닌 아름다운 인어를 만나게 된다. 순간 그는 자신이 환상을 보고 있다고 생각하지만, 다시 눈을 떴을 때 키에란은 자신의 눈을 의심하게 되는데……. ▶ 책 속에서 키에란은 눈을 번쩍 떴고 화창한 햇빛에 다시 눈을 깜빡이며 자신이 여전히 요트의 갑판 위에 있다는 사실에 놀랐다. 자신은 분명히 바다로 떨어지지 않았던가? 키에란은 얼굴을 문지르며 상황을 파악하려 애썼다. 키에란은 팔꿈치로 몸을 일으켜 다친 곳은 없는지 확인했고, 자신의 옆에서 자고 있는 누군가를 보았다. 지난밤의 그 여자였다. 바다에 몸을 맡기고 있던 여자였다. 자신이 상상하고 있다고 확신했던 여성이었다. 그리고 다시 머리가 멍해졌다. 그녀의 붉은 머리는 햇빛 아래에서 빛나고 있었고 피부는 방금 한 빨래보다도 더 하얬다. 가슴 끝은 장밋빛을 띠고 탄탄했으며 허리는 불가능하다고 느껴질 정도로 가늘었다. 오히려 그를 놀라게 한 것은 이런 사실은 아니었다. 키에란은 이미 그녀가 아름답다는 것은 알고 있었다. 그러나 180센티미터 정도 되는 길이의 꼬리와 지느러미가 다리와 발이 있어야 할 곳에 자리하고 있다는 것이 자신의 정신 상태의 의심하게 만들었다. 이런 젠장…….
🌟 로맨스 소설 중 상위 72.55%
평균 이용자 수 3 명
* 100명이 선택하면 '명작' 칭호가 활성화 됩니다.
'명작'의 태양을 라이징 해보세요.
저항할 수 없는 유혹 그 누구도 저항할 수 없을 만큼 달콤한 슈가 앤 스파이스의 페이스트리. 그리고 페이스트리보다도 더더욱 달콤한 레일리. 이 매력적인 요리사에게 중독된 벤은 자신이 이제 레일리 없이는 살 수 없다는 걸 그녀에게 확신시켜야만 한다! ▶ 책 속에서 “말해 봐요, 레일리, 왜 우리 사이의 끌림을 그렇게 열심히 무시하려고 하는 거예요?” “모르겠어요……. 당신이 더블 초콜릿 치즈케이크이고 난 충치 환자라서요?” 오, 그가 차라리 키스했으면. “사실 당신이랑 관련되면 난 온통 충치가 생기는 것 같아요.” 청바지 허리 안쪽의 손가락이 더 깊이 파고든다…… 더 깊이. 그녀가 숨을 멈추었다. “그럼 치과에 가서 치료를 하면 어때요?” 그녀는 아직 목에 붙어 있는 머리를 간신히 흔들었다. “왜냐하면…… 왜냐하면…… 난 치과 의사가 엄청 무섭거든요.” 당신이 엄청 무서워요. 그리고 당신이 키스하는 걸 기다리는 데 지쳐서 내가 그냥 키스할래요. 레일리는 그의 목에 팔을 감고 발뒤꿈치를 들어올려 그에게 입술을 겹쳤다.
남자들이여, 나에게 굴복하라! 매번 머저리 같은 남자친구들에게 차이기만 하는 키라를 도와 주던 마이클은 어느 날, 믿지 못할 정도로 대변신을 한 그녀를 보고 경악한다. 안 그래도 그녀에게 욕망을 느끼며 애를 태우고 있던 그는 결국 남자들이 키라에게 뜨거운 시선을 보내며 작업을 거는 걸 보고 안절부절못하다가 키스를 하고 마는데…. 맙소사, 이 여자의 변신은 충분히 유죄라고! ▶ 책 속에서 “당신이 그랬다는 걸 믿을 수가 없어요.” 키라가 달아오른 얼굴로 초록색 눈에서 빛을 뿜었다. “그래, 음, 믿으라고. 그러지 않았다면 그 자식을 쳐 버렸을 거야.” 마이클이 그녀 쪽으로 몸을 기울였다. “그 멍청한 유혹의 말에 넘어갔다고는 말하지 마.” “그건 독창적이었어요. 게다가 그 사람은 친절했고요.” “그 자식은 머저리야.” “지금은 당신이야말로 머저리처럼…” 마이클은 어떻게, 언제, 왜 그렇게 되었는지 알 수가 없었다. 방금 전까지 키라와 언쟁을 하고 있었는데, 다음 순간 그녀의 움직이는 입에 시선이 고정되자 키스하고 싶은 다급한 욕망이 치밀었고… 그리고 해 버렸다.
▶ 책 소개 뜨겁고 은밀한 비밀 연애 맬러리, 라일라, 레일리와 잭이 친구가 되고서, 세 여자는 키 크고 근사한 잭에게 절대로 손대지 않기로 맹세했다. 하지만 맬러리는 그날 밤 잭과 함께 침대로 뛰어들고 말았다. 불가능할 정도로 화끈해지는 그와의 관계에 그녀는 점점 깊이 빠져들고…. 잭은 더 이상 만족할 수 없었다. 만천하에 둘의 사이를 알리고 싶지만 맬러리는 숨기고 지내자고 한다. 식을 줄 모르고 타오르는 열기를 어떻게 참을 수 있을까? ▶ 책 속에서 “젠장, 네 엉덩이는 진짜 근사해.” 무릎을 대고 엎드린 자세로 맬러리가 잭에게 유혹적인 표정을 지었다. “그래서 넌 거기다 뭘 하고 싶은데, 잭?” 그녀가 손을 뒤로 뻗어 왼쪽 엉덩이를 시험삼아 살짝 때렸다. “때려보고 싶어?” 잭이 낮고 동물적인 신음소리를 내더니 그녀의 뒤쪽에 무릎을 꿇었다. “모르겠어. …맞아보고 싶어?” “장난으로 한두 번 맞는 거라면 흥미가 있어.” 맬러리는 잭의 손가락이 살을 파고들고, 오른쪽 엉덩이에 따끔한 손길이 살짝 내려앉는 걸 느꼈다. 저절로 숨이 헐떡거리기 시작했다. “가만히 있어, 못된 꼬마 아가씨, 벌을 감수해야지.” 그가 사악하게 말했다. “하지만 걱정 마. 나중에 키스해주겠다고 약속할게.” ▶ 토리 캐링턴의《세 여자, 한 남자》시리즈 라일라, 레일리, 맬러리, 잭. 세 여자와 한 남자가 벌이는 유쾌하고 따뜻한 사랑과 우정 이야기. 토리 캐링턴의 미니시리즈 〈세 여자, 한 남자〉를 만나 보세요. ※ SC-010 내겐 너무 섹시한 그대 (Night Fever) / 토리 캐링턴 지음 ♣ 세 여자, 한 남자 1. 낯선 이방인과의 뜨거운 키스. 그러나 문제는 그 이방인이 바로 다음 날 새로 온 보스라는 사실! 병원에서의 지친 일과를 마치고 나면 자신만을 사랑해 줄 누군가를 원하게 되지만, 바람둥이 보스와의 연애는 좋은 생각 같지 않은데…. 라일라는 일과 사랑 사이에서 균형을 찾을 수 있을까? ※ SC-012 내겐 너무 달콤한 그대 (Flavor of the Month) / 토리 캐링턴 지음 ♣ 세 여자, 한 남자 2. 그 누구도 저항할 수 없을 만큼 달콤한 슈가 앤 스파이스의 페이스트리. 그리고 페이스트리보다도 더더욱 달콤한 레일리. 이 매력적인 요리사에게 중독된 벤은 자신이 이제 레일리 없이는 살 수 없다는 걸 그녀에게 확신시켜야만 한다!
▶ 책소개 동료? 연인? 낯선 이방인과의 뜨거운 키스. 그러나 문제는 그 이방인이 바로 다음 날 새로 온 보스라는 사실! 병원에서의 지친 일과를 마치고 나면 자신만을 사랑해 줄 누군가를 원하게 되지만, 바람둥이 보스와의 연애는 별로 좋은 생각인 것 같지 않은데……. 라일라는 일과 사랑 사이에서 균형을 찾을 수 있을까? ▶ 책 속에서 난 아주 오랫동안 통제력을 쥔 건 나라고, 내 운명을 주도하는 건 나라고 생각했었죠. 그런데 당신이 그걸 상당 부분 빼앗아갔다는 걸 깨달으니까…… 그렇게 내버려둘 수가 없었어요. - 라일라 라일라, 우리 중 누가 통제권을 쥐고 있는지는 중요하지 않아요. 누군가와 함께라는 건 당신과 나 모두에게 엄청난 변화인 거죠. 더 이상 당신이나 내가 아니라 "우리"예요. - 샘
당신을 믿어요 연방 수사관인 코너는 보호하고 있던 증인의 죽음으로 살인 누명을 쓰게 된다. 아무도 믿을 수 없는 상황에서 그가 의지할 수 있는 사람이라곤 섹시한 지방 검사보 브론테 뿐이었다. 그러나 브론테에게는 그의 결백을 증명하는 것 외에도 또 다른 목적이…. ▶ 책 속에서 코너는 산책을 하자는 제안을 왜 즉각 받아들였는지 알 수가 없었다. 아마도 그녀가 단도직입적으로 제안했기 때문이리라. 어쩌면 다른 여자들처럼 거부는 받아들이지 않겠다는 듯 소유욕이 가득한 태도로 그의 팔짱을 껴오지 않았기 때문인지도 몰랐다. 어쨌든 답답한 호텔을 벗어나는 순간, 따라 나오길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다. 동시에 구름이 어깨 위로 흐트러지는 것이 느껴졌다. 즉시 긴장되었던 근육이 풀렸다. 더 이상 자랑스런 맏형 노릇을 할 필요가 없는 것이다. 맘과 달리 억지로 행복해할 필요도 없었다. 건너편의 재무성 건물 위로 해가 지고 있었다. 브론테가 계속 걷고 있는 것을 깨닫고 그는 서둘러 쫓아갔다. 그들은 길을 가로질러 공원으로 향했다. 그녀가 벤치에 기대앉아 차례차례 구두를 벗자 그는 잠시 머뭇거렸다. 그녀의 발은 나머지 다른 부분들처럼 길고, 가늘고, 모양이 좋았다. 밝은 주홍색 매니큐어 색깔이 짙은 네이비 블루 드레스 색과 대조를 이루었다. 그녀는 낮은 굽 구두를 손가락에 걸고 흔들며 거리의 소음에서 벗어나 계속 공원 안쪽으로 들어갔다. 그녀가 심호흡을 했다. 어쩔 수 없이 움푹 파인 드레스의 목선으로 시선이 이끌렸다. 부드럽게 부푼 곡선이 솟아오르면서 또 다른 주근깨가 모습을 드러냈다. 손끝으로 직접 만져 보고 싶은 충동이 일었다. 「사람들 향수냄새에 질식할 것 같았는데 이렇게 신선한 공기를 마시니 얼마나 좋은지 모르겠어요」그녀가 입을 열었다. 「으음?」코너는 억지로 그녀의 가슴에서 시선을 떼어냈다. 그녀에게선 진한 향수 냄새가 아닌 부드러운 향기가 느껴졌다. 오래 전, 그가 어머니께 꺾어다 드렸던 한 송이 하얀 꽃 같은…. 당시 어머니는 데이빗을 임신 중이셨다. 그리고 몇 해 뒤 어머니는 세상을 뜨셨다. 「코너 맥코이, 지금 내 가슴을 보고 있는 거예요?」 그는 그늘에 반쯤 얼굴을 감춘 채 씩 웃으며 천천히 그녀의 얼굴로 시선을 향했다.「그렇소, 그런 것 같소」그는 헛기침을 했다. 이번엔 자그마한 가슴이 살짝 번들거리는 드레스 천 아래로 팽팽하게 밀어붙여지는 것이 보였다.「당신이 갑자기 추워진 것이거나 아니면 가슴이 날 마주 응시하는 것 같군」 그녀가 크게 웃음을 터뜨리자 그는 깜짝 놀랐다. 그녀의 얼굴에도 역시나 당황스런 표정이 역력했다.「그런 표현은 처음 들어봐요」 「다행이군. 나 역시 그런 말은 처음 해보니까」 두 사람의 시선이 얽혔다. 그가 오랫동안 무시하려고 애써왔던 강한 감정이 마치 거미줄이 얽히듯 강렬하게 오갔다. 이끌림, 강렬하고 원초적인 이끌림! 그는 그녀의 뺨에서 입술로 시선을 미끄러뜨렸다. 그리곤 윗입술이 아랫입술보다 더 통통하다는 걸 발견했다. 자연적으로 만들어지는 희미한 그림자가 참을 수 없을 만큼 매력적으로 다가왔다. 「만약… 내가 당신을 안고 키스하고 싶다면 뭐라고 하겠소?」
걷잡을 수 없는 금지된 환상의 열정…. 결혼식을 하루 앞둔 엘레나는 우연히 만난 매혹적인 남자 아리와 불꽃같은 욕망에 휩싸여 하룻밤의 정열에 몸을 맡기고 만다. 안락한 미래가 보장될 상냥한 대부호와의 결혼과 심장의 박동마저 멈춰 버리게 할 만큼 몸과 마음을 사로잡는 아리와의 열정 사이에서 엘레나는…. ▶책 속에서 “천 년 전에 여기는 어떤 모습이었을까요.” 큰 길로 나가는 좁은 골목길로 들어서며 아리가 혼잣말을 하듯 말했다. “별로 다르지 않았을 거예요. 전기나 휴대전화 같은 걸 빼면 말이에요.” 맥박이 빨라지는 것을 느끼며 엘레나가 조그맣게 속삭였다. 또다른 어둑한 골목길로 들어서며 그가 걸음을 늦추자 그녀도 함께 걸음을 늦춰야 했다. 손바닥과 함께 몸의 다른 예민한 부위가 축축해졌다. “그때는 남자가 여자에게 키스하고 싶어지면 그렇게 했을까요?” 엘레나는 입 안이 모래로 가득 찬 듯 까끌까끌했다. “여기, 사람들이 다 보는 데서요?” 속삭이듯 물으며 엘레나는 자신에게 머무는 아리의 시선을 보았다. 검고 빈틈없는 시선. 그는 유혹 그 자체였다. “음, 혹시 저런 어두운 골목에서 키스를 훔쳤을까요?” 엘레나는 그가 말하는 골목을 내려다보았다. 그가 그녀의 손을 잡고 어두운 골목으로 끌어들였을 때 그녀는 준비가 되어 있기도 했고 준비가 되어 있지 않기도 했다. 헉하는 그녀의 외마디소리는 아리의 뜨거운 키스에 막혀 밖으로 나오지 못했다.
동료? 연인? 낯선 이방인과의 뜨거운 키스. 그러나 문제는 그 이방인이 바로 다음 날 새로 온 보스라는 사실! 병원에서의 지친 일과를 마치고 나면 자신만을 사랑해 줄 누군가를 원하게 되지만, 바람둥이 보스와의 연애는 별로 좋은 생각인 것 같지 않은데……. 라일라는 일과 사랑 사이에서 균형을 찾을 수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