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테 가의 전설. 신부를 훔치다! 매력적인 외모로 숱한 여자들을 울리고 다니는 바람둥이 마르코와 냉철하고 이지적인 라자로, 두 쌍둥이 형제가 한 여자에게 빠졌다. 그러나 당사자인 캐이틀린은 자신이 호감을 느낀 상대를 구별조차 못하고 엉뚱한 남자와 결혼을 해 버리는데! 혼란스런 사랑의 최후의 승자는 과연 누가 될 것인가? 지옥 같은 사랑의 불꽃, 그러나 그녀는 동생의 여자였다! ▶ 책 속에서 “맙소사! 동생한테 복수하려고 일부러 나하고 결혼했던 거예요?” 캐이틀린은 이성을 잃지 않으려고 애를 썼지만 분노로 떨리는 목소리를 감출 수는 없었다. “지금 농담하는 거예요? 동생이 당신 마음에 든 여자하고 데이트했다는 이유로 결혼을 해요? 동생 뒤통수치려고 일부러 나하고 결혼했냐고요?” 마르코는 굳은 표정을 지으며 허리를 똑바로 폈다. “당신이 동생을 선택했던 이유는 그날 아침에 로비에서 만났던 남자가 나라는 걸 몰랐기 때문이오. 내가 당신의 운명의 상대라는 걸 몰랐으니까.” “우린 그냥 악수했을 뿐이에요, 마르코! 그뿐이라고요.” “그리고 ‘단테의 지옥’을 경험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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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로라도 럴러바이 부근의 A-OK 목장 캐미 텍스 그린부시-밧줄도 다루지 못하고, 말을 탈 줄도 모르는 도시 얼간이지만 그녀는 엄연한 텍사스 사람. 그것은 이미 그녀가 카우보이 기질을 타고났다는 의미가 아닐까? 홀트 윈스턴-그야말로 카우보이 중의 카우보이. 성질은 급하고, 자존심은 강하나, 관광용 목목장을 경영하면서도 관광객을 싫어하는 사내. 그리고 도시에서 온 여자를 끔찍이도 두려워하는 남자. 캐미가 카우보이 기술을 과장한 건 사실이었다. 그렇지만 계약서마저 무효로 만들려고 하는 고용주를 그냥 넘길 수는 없다. 진정한 카우보이는 자기 말이 곧 신용이니까!
그녀를 지켜야한다. 그리고… 아기 아빠도 되고 싶다! 결혼은 싫지만 아기를 갖고 싶은 새미는 남자를 구하는 광고를 낸다. 완벽한 조건의 노아가 그녀를 찾아오고…. 그러나 그는 새미의 어머니가 고용한 그녀의 보디가드이자 생일선물! ※ 작품 속에서 「그럼 내가 할 일에 관해 얘기해 볼까」 그녀는 어깨를 으쓱했다. 「당신은 엄마한테 고용되었으니 어떤 일인지는 미리 물어봤겠죠?」 「이미 설명했잖소. 당신이 원하는 것은 모두 한다고」 「난 아기를 원해요」 이게 정말 내가 한 말일까? 하지만 진실이었다. 그리고 웬지 그를 자극하고 싶었다. 「그런 쪽 서비스도 해주나요?」 그는 그녀를 눈에서 시선을 떼지 않은 채 다가왔다. 「나와 지금 침대로 가고 싶소, 새미?」
"남편 구함" 파산 위기에 직면한 리어 햄프턴은 남편이 필요했다. 급했다. 광고를 내긴 했지만 헌터 프라이드를 선택할 수밖에 다른 도리가 없는 것 같았다. 그들의 결혼은 엄격히 사업상 계약이 될 것이다. 그녀는 일을 풀어나갈 남자를 얻은 것이고, 그가 얻을 것은… 그래, 리어는 헌터가 자신에게 상처를 주지 못하도록 하기로 결심했다. 어쨌든 그도 그런 일을 원하지는 않을 테니까. 이미 8년 전에 완벽하게 상처를 주지 않았던가. 그리고 리어는 똑같은 속임수에 두 번 빠지기에는 너무 똑똑하지 않은가?
※ 책 소개 진정한 사랑은 기다림 악마, 샘 버몬트 - 7년 전, 샘은 애니와 난몰래 결혼할 계획이었으나 섬에서 내쫓기고 말았다. 천사, 애니 델라코트 - 그녀는 샘과의 약속을 저버렸다. 샘은 여전히 그녀를 원했지만 마을 사람들이 그 섬의 성녀인 애니를 지키겠다고 나서고…. ※ 책 속에서 「뭐 하려고?」애니가 졸린 눈을 비비며 물었다. 「셔츠를 벗기려고」그는 애니 옆에 누워 그녀를 끌어안았다. 그의 손이 그녀의 셔츠 앞섶을 더듬거려 단추를 끌렀다. 「이러지 않겠다고 했잖아」 「거짓말이었어」그는 부드러운 입술로 그녀에게 입을 맞추었다.「미안해, 애니. 이젠 나도 어쩔 수가 없어」 「무슨 뜻이야?」그때 화난 고함소리와 함께 발 구르는 소리가 들려왔다.「안 돼」보트 창고의 문이 확 열렸다. 「애니! 애니, 괜찮아?」 「난 괜찮아, 버티. 하지만 어떻게…」 「여기 있어요」부보안관은 뒤따라오는 사람들에게 소리쳤다.「샘도 함께요. 드디어 샘이 애니를 정복했어요. 어서 목사님을 모셔와요. 결혼식을 올려야죠!」
"할머니가 남긴 유언장 줄리언의 생명은 철저한 시간관리. 하지만 할머니가 돌아가신 후 피 한 방울 섞이지 않은 의붓여동생 캘리가 벌여놓은 엉뚱한 일들이 그를 괴롭히는 데다가, 심지어 할머니는 유언장을 아무도 모르는 곳에 숨겨두셨다는데…."
※ 책 소개 생일 선물이 아름다운 여자라니… 의붓아버지의 야망에 의해 정략결혼을 해야 하는 자라는 모든 위험을 감수하고 미국으로 도망칠 결심을 한다. 마침내 그녀는 하다르 왕국에서 축출된 말릭의 생일 선물로 보내지는 선택된 여인으로 가장하여 미국으로 떠나는데…. ※ 책 속에서 「당신은 누구며 여기서 무엇을 하고 있는 거요?」 그녀는 자신도 모르게 입술을 축였다.「그 대답은 이미 한 것 같은데요」 「그렇다면 왜 그렇게 불안해하는 거지?」 하다르 왕자에게서는 강인함과 힘이 넘쳐나고 있었다. 바로 이 남자가 그녀의 미래를 결정할 사람이었다. 「만일 내가 불안해한다면 그건 당신이 누구인지 알고 있기 때문일 거예요」그녀가 낮은 목소리로 고백했다.
테일러는 아버지의 회사의 부사장 직에 오르기 위해 시험을 치르고 있다 저명한 사람들의 가족 휴양지 브라이지 베이 리조트에 대해 심층분석한 자료를 빼내는 것이 그 마지막 기회! 그녀는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해내야만 하는 것이다. 그녀는 브라이즈 베이 리조트에 관한 정보를 섬사람들의 의혹을 사지 않고 조사할 수 있는 내부인이 필요했다. 다행히 운명은 그녀를 위해, 천오백 달러를 위해 일시적인 약혼자 역할도 마다하지 않는 남자, 제이티 리치먼드를 준비해 두고 있었다. 하지만 쉽게만 흘러가는 듯 싶던 그녀의 일은 이미 제이티가 준비해 둔 치밀한 계획에 의한 것인데…. ▶책 속에서 「아! 그러기로 했지. 그리고 한 가지…」 그가 망설였다. 어깨 너머로 그를 흘끗 보며 그녀가 물었다. 「그리고?」 「블라우스 단추를 여미고 가는 게 좋겠소. 그러고 가면 이웃들이 점잖지 못한 상상을 할 테니까」 그녀는 발걸음을 늦추지 않고 계속 걸으며 그에게 소리질렀다. 「그래요, 리치먼드 씨? 당신이나 잘해요!」
공주를 찾아라! 어느 날 갑자기 어머니의 다급한 전갈을 받고 이름조차 생소한 버도니아로 날아온 알리사는 졸지에 공주의 신분이 되어 원하지도 않는 결혼식을 올릴 처지가 된다. 상대인 폰 포크 왕자가 어머니를 인질로 결혼을 강요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결혼식 직전, 정체불명의 남자에게 납치된 알리사는 영문도 모른 채 정쟁에 휘말리게 되는데…. 그가 원하는 것은 사랑? 아니면 권력? ▶ 책 속에서 “난 돌아가야 돼요. 뭐가 어떻게 됐건 간에 결혼식은 올려야 한다고요. 그렇지 않으면….” “그렇지 않으면 버도니아의 왕비가 될 수 없겠지. 그렇지 않소?” “아뇨! 그런 게 아니라니까요! 엄마 때문이에요. 엄마가 붙들려 있어요!” 메릭은 알리사를 놓아주었다. 그게 실수였을까. 그의 눈앞에 누워 있는 알리사의 모습은 말할 수 없이 매혹적이었다. “당신 약혼자가 첫눈에 반했을 만하군.” “그랬는지 어쨌는지는 몰라도 표현을 한 적은 없어요.” 알리사가 몸을 뒤틀었다. “좀 일으켜 줘요.” “알았소, 공주님. 하지만 달아날 생각은 아예 접어요. 그랬다가는 대가를 톡톡히 치르게 될 테니까….”
싱글로 와서 듀오가 되어 돌아가는 무도회의 기적 신데렐라 무도회에 참석하는 모든 싱글들은 자정 무렵이면 어느새 짝을 찾아 결혼식을 거행케 된다. 유산을 위해 참석한 위니 소머즈.그리고 오직 법적인 아내만을 원하는 목장주 제이크 혼도. 제이크가 텍사스의 토양처럼 현실적인데 비해 대책 없이 낭만적이기만 한 위니. 그러나 어쩌랴! 운명처럼 끌려만 가는 두 마음. 그리고 결혼 후에야 밝혀지는 위니의 기막힌 유산의 내막. 제이크는 그저 아연실색할 뿐인데…. ▶ 책 속에서 위니가 자신이 일하는 식당에 굴러다니던 신문에서 그 광고를 본 것은 운명이었다. 누군가 문을 여는 사이 불어온 바람에 바닥으로 나 뒹굴던 신문…. 그리고 거기에 그것이 있었다. 그녀의 눈을 사로잡은 조그만 광고, 그것은 그녀에게 일생 일대의 기회를 제의하고 있었다. 신데렐라 무도회 로맨스를 찾으세요 멋있는 왕자님을 찾으세요 신데렐라 무도회는 결혼의 기회를 드립니다 파티에 올 때는 혼자이지만 돌아갈 때는 부부가 함께랍니다 그녀는 그날 저녁 당장 전화를 걸었다.
♣단테 가의 전설. 지금, 가슴을 불태우는 전설이 시작된다! 세베로는 경쟁사의 디자이너 프란체스카를 함락시키기 위해 놓은 덫에 스스로 빠지고 만다. 지옥의 불꽃 같은 지독한 사랑을 거부한 단테 가의 남자는 나락으로 떨어진다는 가문의 전설을 그는 무시할 수 있을까? 그녀의 몸과 마음, 그 영혼까지 모조리 그의 것이어야 한다. ▶ 책 속에서 “갑시다.” “가다니, 어디로요?” 프란체스카는 세베로의 손을 뿌리치며 있는 힘을 다해 반항했다. 그러나 그는 꿈쩍도 하지 않았다. “내가 이 호텔에 방을 하나 잡아 둘 테니, 이 정전기인지 뭔지가 사라질 때까지 둘이 같이 밤을 지새웁시다. 아침이 밝아 오면 욕망의 불꽃도 다 사그라질 테니, 그때 미련 없이 각자의 길로 떠나는 거요.” 프란체스카는 냉정한 모습을 유지하려고 애썼다. “그건 말도 안 되는 소리예요.” 겨우 5분 전에 만난 세베로라는 남자는 그녀에게 생전 처음 경험해 보는 열정적인 입맞춤을 선사하고는 그와 같이 뜨거운 밤을 보내자고 유혹하고 있었다. 그러나 그는 한 가지 중요한 사실을 모르고 있는 듯했다. “난 처음 만난 남자와 잠자리를 같이 하지 않아요.” 그는 그녀의 말에 조금도 놀라지 않는 눈치였다. “그건 나도 마찬가지요. 하지만 오늘만 특별히 예외로 두겠다는 거요.”
♣텍사스 캐틀맨스 클럽 예상치 못했던 그녀와의 재회 친구들에게 헌팅턴이 캐틀맨스 클럽의 돈을 횡령했다는 이야기를 듣게 된 알렉스. 사실을 확인하기 위해 그의 집을 방문한 알렉스는 어린 시절 사랑했던 헌팅턴의 딸 레베카와 재회하게 된다. 헌팅턴의 반대로 헤어져야만 했던 두 사람은 뜻밖의 재회에 당황하지만, 여전히 서로를 원하고 있음을 느끼는데…. 당신은 여전히 아름답소… ▶책 속에서 “무슨 일이야? 어디가 아파?” 안색이 창백해진 레베카를 보고 알렉스가 다급히 물었다. 그를 잠시 바라보던 레베카는 어깨를 으쓱하고 아무렇지 않게 대답했다. “아무것도 아니에요. 그냥 피곤해요.” 알렉스는 미안함이 왈칵 몰려왔다. 어마어마한 아버지의 빚과, 자신의 가게를 잃게 될지도 모른다는 사실을 알게 된 그녀가 얼마나 힘들지 미처 배려하지 못한 자신에게 짜증이 났다. “침대로 가서 눕는 게 좋겠어.” 알렉스는 그녀를 안아 들고 침실로 향했다. 그는 그녀를 침대에 내려놓고, 자신의 목을 꼭 잡고 있는 그녀의 손을 풀려고 했다. 그때 그녀가 얼굴을 들어 그의 입술에 깃털처럼 부드러운 키스를 했다. “가지 말아요. 내 곁에 있어 줘요.” 그녀가 속삭였다. “부탁이에요, 알렉스. 혼자 있고 싶지 않아요.”
♣단테 가의 전설. 난 운명 따윈 믿지 않아. 가문의 보물인 브림스톤 다이아몬드가 사라질 위기에 처했다! 냉철한 성격의 라자로는 자신과 아리아나가 결혼을 하지 않으면 다이아몬드를 바다에 던져 버린다는 내용의 극비 계약서를 발견하고는 경악한다. 그들은 결국 이혼을 전제로 한 계약 결혼에 합의하지만, 가문의 전설인 ‘단테의 지옥’이 그들의 계획을 방해하는데…. 불꽃 같은 단테 가의 사랑, 그 마지막 이야기! ▶책 속에서 “결혼 조건이고 뭐고 다 필요 없어. 난 지금 당신을 원해.” 아리아나도 그를 원했다. 그녀의 입술을 감싸고 있는 라자로의 뜨거운 입술과 온몸을 사로잡는 강렬한 욕망까지 모든 것을 다. 그의 숨결로 온몸을 가득 채우고, 그의 체취를 가슴속 깊이 들이마시고 싶었다. 어서 빨리 그의 것이 되라고 온몸의 신경이 비명을 지르는 통에 더 이상은 저항할 수도 없었다. “그래도 계약은 계약이에요.” 그녀는 겨우 소리를 내어 속삭였다. “계약이 될지… 제안에 그칠지는 아직 모르는 일이잖소.” “분명히 계약대로 하겠다고 약속했잖아요. 그러니까 이 손 놔요.” 그러나 라자로는 고개를 숙여 그녀의 가는 목과 어깨를 따라 마지막 입맞춤을 시도했다. 그러자 욕망의 불꽃이 가슴을 지나 허벅지 사이의 은밀한 곳까지 퍼져 가는 느낌이었다.
♣단테 가의 전설 사기꾼과 사랑에 빠져 버린 해결사! 단테 가문의 거대한 다이아몬드 광산을 노리는 사기꾼이 나타났다! 가문의 해결사 니콜로는 미모의 여인 카일리가 다이아몬드 광산의 소유권을 주장하며 나타나자 그녀가 사기꾼임을 직감하지만 동시에 반갑지 않은 다른 감정도 느끼고 만다. 바로 불꽃 같은 사랑을 선사하는 단테의 지옥에 빠져 버린 것이다! 벗어날 수 없는 사랑을 선사하는 단테 가의 전설, 그 세 번째 이야기! ▶책 속에서 “더 이상의 연극은 싫어요.” 니콜로의 표정이 굳어졌다. 그러면 그렇지. 이루 말할 수 없는 실망감에 저절로 입가에 쓴웃음이 지어졌다. 오늘 밤 무슨 일이 있어서 저런 말을 내뱉었는지는 몰라도 결국 카일리는 자신의 본색을 드러낼 각오임이 분명했다. “왜 싫다는 거요?” 그녀는 달빛이 비치는 캄캄한 실내로 걸어 들어가며 말했다. “계속 이런 식으로 살 수는 없어요. 뭔가 잘못된 거 같아요. 그런 느낌이 들어요.” 그의 예상과는 다른 대답이었다. “오늘 밤 즐겁지 않았소?” “정말 근사한 밤이었어요. 하지만 나 아닌 다른 사람을 연기하는 게 즐겁지는 않아요.” 그녀의 눈빛에는 걱정이 가득했다. “꼭 그럴 필요가 있나요, 니콜로? 우리 관계를 유지하기 위해서 예전의 내 모습을 연기해야 하느냐고요?” “아니. 당신이 원하는 대로 행동해요.” “그래도 날 사랑해 줄 건가요?”
남편을 임대했어요! 테일러는 아버지의 회사의 부사장 직에 오르기 위해 시험을 치르고 있다 저명한 사람들의 가족 휴양지 브라이지 베이 리조트에 대해 심층분석한 자료를 빼내는 것이 그 마지막 기회! 그녀는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해내야만 하는 것이다. 그녀는 브라이즈 베이 리조트에 관한 정보를 섬사람들의 의혹을 사지 않고 조사할 수 있는 내부인이 필요했다. 다행히 운명은 그녀를 위해, 천오백 달러를 위해 일시적인 약혼자 역할도 마다하지 않는 남자, 제이티 리치먼드를 준비해 두고 있었다. 하지만 쉽게만 흘러가는 듯 싶던 그녀의 일은 이미 제이티가 준비해 둔 치밀한 계획에 의한 것인데….
해적의 여인이 되려면? 냉혹한 경영 방식으로 ‘해적’이란 별명을 얻은 기업가 게이브의 연인이었던 캐서린. 그녀는 일에만 몰두하는 그에게 질려 결국 그를 떠났다. 그로부터 2년 뒤, 자신이 운영 중인 회사가 어려움에 처하자 캐서린은 게이브를 찾아가 도움을 청하고, 게이브는 그녀를 돕는 대신 그에 대한 대가로 자신과 동거할 것을 요구하는데…. 때로는 냉혹하고 때로는 다정한 그 남자의 사랑법! ▶책 속에서 “나에게서 뭘 원해요?” 게이브는 솔직하게 말했다. “당신이 주는 거라면 뭐든지.” 캐서린은 그 말을 머릿속에서 한참 동안 굴려보다가 고개를 끄덕였다. “그건 쉬워요. 영원히 당신에게 다 줄 순 없지만, 잠깐이니까요. 다음 몇 달 동안 우린 서로를 즐길 수 있어요. 거기에 대해선 아무 문제가 없어요.” 그의 턱이 단단해졌다. “그 다음엔?” 그녀의 느긋한 미소는 분명히 가짜였다. “그 다음엔 당연히 각자의 길로 가는 거죠. 우린 한 번 같이 살아 봤어요. 잘 안 됐잖아요, 안 그래요?” 어떻게 그녀는 그의 아래 있으면서 마치 그들이 느끼는 게 아무것도 아닌 것처럼 말할 수 있을까? 그들의 몸이 하나처럼 결합되어 있는 걸 못 느끼는 걸까? 그들의 정신과 영혼이 완벽하게 잘 어울린다는 걸?
사랑했기 때문에 결혼했을 뿐! 엘라는 레이프 버먼트가 떠나 버리자 결혼에 대한 꿈이 깨져 버렸다. 그러나 그는 갑작스레 돌아와 그녀에게 청혼까지 하고…. 레이프는 변했다. 그는 먼테이그 가문의 감상적이고 어리석은 전통에 따라 여는 신데렐라 무도회 때문에 여동생의 인생이 잘못되었다고 생각했다. 레이프는 복수를 원했다. 엘라 먼테이그와의 결혼으로 그녀에게 복수하겠노라 결심을 했는데…. 그러나 결혼한 후 엘라는 잃었던 꿈을 되찾고 동화 같은 사랑의 나래를 펼쳐 가는데…. ▶책 속에서 「당신은 내가 왜 당신과 결혼했다고 생각하지?」 「이미 말했잖아요. 날 원한다고」 그녀는 애원하듯 한 손을 내밀었다. 「그게 단순한 육체적 매력이라고 생각하는 건 알아요. 하지만 시간이 흐르면…」 「시간이 흘러도 변하는 것은 아무것도 없소」 그는 퉁명스럽게 말을 잘랐다. 그는 그녀의 눈길을 움켜잡고 기다렸다. 그리고 그녀가 깨달을 때의 표정을, 절망이 그녀의 섬세한 얼굴에서 핏기를 빨아들일 때의 모습을 바라볼 각오를 다졌다. 시간은 오래 걸리지 않았다. 「레이프, 안돼요. 이러지 말아요」 「대답해」 그가 다그쳤다. 그녀의 얼굴에서 희망의 불빛이 사그라들었다. 「복수를 하려고」 그녀가 고통스럽게 중얼거렸다.
“남편 구함” 파산 위기에 직면한 리어 햄프턴은 남편이 필요했다. 급했다. 광고를 내긴 했지만 헌터 프라이드를 선택할 수밖에 다른 도리가 없는 것 같았다. 그들의 결혼은 엄격히 사업상 계약이 될 것이다. 그녀는 일을 풀어나갈 남자를 얻은 것이고, 그가 얻을 것은… 그래, 리어는 헌터가 자신에게 상처를 주지 못하도록 하기로 결심했다. 어쨌든 그도 그런 일을 원하지는 않을 테니까. 이미 8년 전에 완벽하게 상처를 주지 않았던가. 그리고 리어는 똑같은 속임수에 두 번 빠지기에는 너무 똑똑하지 않은가? ▶ 책 속에서 「운수 사나운 날이군」리어는 중얼거리며 본능적으로 총을 어깨에 메고 쏘았다. 첫 번째 총알은 그 앞 땅바닥을 파고들었다. 그는 움찔하지도 않고 계속 다가오고 있었다. 그는 한 번에 두 계단씩 현관으로 올라왔다. 조금도 머뭇거리지 않고 총신을 붙잡고 낚아채더니 옆으로 내동댕이쳤다. 「당신 총 솜씨는 대단한 편이 아냐」그가 말했다. 그리고 그녀에게 키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