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umb
작가서영화
0(0 명 참여)

뭐 이런 간병인이 다 있어? 자기 환자도 몰라보고, 목욕시킨다고 남자 옷을 벗기질 않나, 말은 죽어라 안 듣고. 간호사가 아니라 시장 아줌마 아냐? 그런데 왜 그녀만 가까이 오면 가슴이 두근거리지? 뭐 이런 환자가 다 있어! 거만하게 반말짓거리에, 걸핏하면 고함이나 지르고, 고집은 더럽게 세고. 사장이 아니라 조폭 두목 아냐? 그런데 왜 이 남자 억지부리는 모습도 귀여워 보이지? 베테랑 간호사와 불량 환자가 만났다! ▶ 책 속에서 “이태수 씨 맞죠?” 하나가 쭈뼛거리며 다가갔다. 사람에게는 첫인상이 중요한데 자신이 간호사답지 않게 덤벙댄 것이 마음에 걸렸다. “보호자인 줄 알고 실수했어요. 아까 일은 죄송해요. 원장님께 말씀 들으셨죠? 앞으로 같이 지내게 될 이하나 간호사예요.” “난 간병인 같은 거 필요 없어. 특히 내게 이래라저래라 간섭하는 간병인은 딱 질색이야.” 태수가 험상궂은 표정으로 말했다. “이태수 씨, 제가 아니더라도 누군가는 이태수 씨를 간병해야 해요. 그리고 간호사가 왔다갔다하는 걸 싫어하신다고 들었어요. 그렇다면 제가 같이 있는 편이 혈압 재는 거며 주사 놓기, 물리 치료나 다른 일들도 함께 할 수 있어 오히려 편하실 거예요.” “당신도 알다시피 난 이미 간병인도 두 명이나 쫓아 보냈어. 당신도 쫓겨나고 싶지 않으면 지금 그만두는 게 나을 거야.” “이태수 씨, 저는 한번 시작한 일을 쉽게 그만두는 사람이 아니에요. 아무리 이태수 씨가 그만두라고 하셔도 그럴 수 없어요. 원장님이 그만 해도 좋다고 하실 때까지는 여기 있을 겁니다. 그러니 잘 지내 보도록 해요.”

완결 여부미완결
에피소드1 권
연령 등급전체이용가

세부 정보

팬덤 지표

🌟 로맨스 소설 중 상위 72.49%

👥

평균 이용자 수 3

📝

전체 플랫폼 평점

8.6

📊 플랫폼 별 순위

80.70%
N003

🏆명작의 제단

✔️이 작품은 명작👑입니까?

* 100명이 선택하면 '명작' 칭호가 활성화 됩니다.

'명작'의 태양을 라이징 해보세요.

서영화작가의 다른 작품1

thumnail

사랑은 두리안과 같다

사랑, 지독함 가운데 찾아오는 치명적 중독 철모르던 시절, 가족들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동거를 시작한 민하와 다은. 그러나 현실이라는 벽과 마주한 풋사랑은 5개월도 채 지나지 않아 허무하게 막을 내린다. 4년 후 업무상 다시 만나게 된 두 사람. 모두 잊었다 생각한 그 자리엔 아직 서로에 대한 아쉬움이 남아 있는데…. 작가의 말 〈사랑은 두리안과 같다〉를 eBook으로 출간하면서 많이 설레었습니다. 그 이유는 남편과 저의 경험담이 많이 들어간 글이기 때문입니다. 학교를 졸업하고 저는 회사에 취직을 해서 7년을 근무했어요. 그리고 5년만에 다른 부서로 옮기게 되었는데 그때 남편을 만났습니다. 남편은 계열사 직원이었는데 한 건물에 아래, 위층에서 근무를 하게 됐던 거죠. 그런데 남편 역시 저와 비슷한 시기에 부서를 옮겼다는군요. 그것도 자의로요. 결국 우리는 만나기 어려운 사람들이었는데도 만났고 결혼까지 하게 되었습니다. 그렇게 사랑은 운명처럼 다가오는가 봅니다. 그러니 여러분도 눈을 크게 뜨고 주위를 둘러보세요. 운명의 남자가 어느새 옆에 있는 걸 발견하게 될지도 모르니까요. 〈사랑은 두리안과 같다〉에서 민하와 다은, 혜미의 사랑 이야기를 적으면서 나름대로 고민이 많았습니다. 제 글 속에서 자꾸 다은과 혜미가 서로 주인공을 하고 싶다고 야단이었습니다. 전 다은에게 초점을 맞추고 싶었지만 혜미가 너무 불쌍해지더군요. 민하를 사랑하기에 그녀의 행동은 굉장히 이기적이기까지 했습니다. 때로는 착한 척도 하고, 거짓말까지 동원해 다은과 민하를 이간질도 시키지만 그건 그녀의 사랑을 지키기 위한 행동이었습니다. 그녀에게는 자신의 사랑은 제일 소중했으니까요. 그로 인해 처음 생각했던 글보다 다은의 맘 고생이 더 늘어나 버렸습니다. 싱가포르에 대한 것은 작년 가을 남편과 여행을 하면서 직접 겪은 에피소드와 가이드의 설명을 중심으로 썼어요. 그때의 기억이 새록새록 다시 떠오르는 듯 합니다.^^ 마지막 장을 덮으면서 〈사랑은 두리안과 같다〉가 여러분에게 유쾌한 사랑이야기로 기억되기를 소망합니다. 부족한 글이지만 재밌게 읽어주시길 부탁드립니다. 그리고 eBook으로 출간할 수 있도록 도와주신 신영미디어에도 감사드립니다. 제 나이 서른을 넘어서면서 시간이 더 빠르게 흐른다는 걸 느끼고 있습니다. 더 나이를 먹기 전 하고 싶은 일도 열심히 하고, 더 알찬 계획을 세워야겠다고 거듭 다짐합니다. 여러분도 올 한해 잘 마무리하시고 늘 행복하세요. -여름의 입구에서 예원 드림 책속에서 이럴 수가, 이건 말도 안 돼. 그와 헤어진 후 다시는 만나고 싶지 않았다. 학교 동문회만 가지 않으면 그를 만나는 일은 다시는 없으리라 생각했는데…. 그는 서민하였다! 「이쪽은 너와 함께 일할 사진작가, 서민하 씨야」미순이 다은에게 그를 소개시켰다. 「민하 씨, 이쪽은 내 후임자 강다은이예요」 이건 꿈이야. 기껏 사진반 동아리활동이나 하던 그가 우리 회사와 같이 일하는 작가라니. 있을 수 없는 일이야. 다은이 속으로 부르짖었다. 「다은아, 인사 안 하니?」미순은 다은의 옆구리를 손가락으로 찌르며 인사하기를 강요했다. 「안녕하세요… 강다은입니다」옆구리에 전해져 오는 통증에 다은은 처음 보는 사람처럼 고개를 숙였다. 「다은아, 오랜만이다」 애정을 듬뿍 담은 목소리에 그녀의 몸은 빳빳하게 굳어버렸다. 그가 자신을 모른 척 하리란 다은의 예상은 빗나가 버렸다.

이 작품에 관심있는 사람들이 보고 있는 작품

밤이 되었습니다, 마피아는 문자를 보내 주세요

밤이 되었습니다, 마피아는 문자를 보내 주세요

찬란한 저주의 밤

찬란한 저주의 밤

빙의했는데 임신부터 하면 어떡해요?

빙의했는데 임신부터 하면 어떡해요?

이혼의 조건

이혼의 조건

그 너드가 수사하는 법

그 너드가 수사하는 법

논픽션 드라마

논픽션 드라마

여보, 화내지 말고 들어

여보, 화내지 말고 들어

주식회사 괴담도시

주식회사 괴담도시

악마를 사랑하다

악마를 사랑하다

형사연일체

형사연일체

전체 리뷰0 개
스포일러 포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