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책 소개 거절할 수 없는 계약결혼… 족장의 아들 벤은 35세 전에 결혼을 해야 할 의무가 있었다. 그는 결국 자신의 유능한 보좌관인 에밀리에게 1년 간의 계약결혼을 제안한다. 서약의 순간, 그는 순수하고 다정한 눈동자의 에밀리에게 혼란스러운 감정을 느끼고…. ※ 책 속에서 「진실한 사랑이란 이 세상에 없소, 에밀리. 존재하는 건 서로에 대한 존경과 욕구뿐이지. 예를 들어 봅시다. 당신은 무엇이 필요하오?」 「난 필요한 게 없어요」 벤은 하얀 식탁보 위를 손가락으로 톡톡 두드렸다.「다시 물어 보겠소. 당신은 무엇을 가지고 싶소?」 「글쎄요, 나라면… 온실이에요. 자동 급수 장치와 온도 조절 장치가 되어 있는 크고 따뜻한 온실 말이에요」 「좋소. 나는 당신에게 온실과 꽤 많은 액수의 돈을 줄 생각이 있소. 대신 나와 결혼해 주겠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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옆집의 늑대를 조심하세요 아픈 할머니를 간호하기 위해 바쁜 일정을 제치고 달려온 아멜리아. 하지만 워커홀릭인 그녀의 신경을 끄는 것은 처리하기 위해 챙겨온 일거리가 아니라 옆집의 퉁명스러운 남자 브라이언인데…. ▶책 속에서 「난 지금 우리 할머니 댁을 찾아가는 중이에요」 그의 눈이 가늘어지더니 다시 한 번 그녀를 훑어내렸다. 그의 시선은 몸에 딱 떨어지는 검은색 정장에서 필요 이상으로 오래 머물렀고, 그녀의 몸이 관능적으로 보인다는 메시지를 날렸다. 내가 대체 왜 이러지? 저 남자는 또 왜 저러지? 그녀가 시골에 어울리는 사람으로 보이지는 않겠지만, 그렇다고 해를 끼치는 사람으로 보이지도 않을 것이다. 길을 잃었으니 방향을 알려달라고 분명히 밝히지 않았던가. 「할머니 댁이라」그는 마침내 시선을 돌리면서 따라 말했다. 이번에는 입꼬리가 살짝 움직였다.「당신은 누굽니까, 빨간 모자 아가씨인가요?」 「지금 내 머리를 말하는 거라면」아멜리아는 쏘아붙여줄 말을 찾으려고 애쓰면서 말문을 열었다. 빨간 머리 때문에 수없이 놀림을 받았기에 항상 응수할 말이 준비되어 있었다. 하지만 처음으로 적당한 말이 떠오르지 않았다. 바로 이 남자 때문이었다. 그녀를 바라보는, 뜨거웠다가 차가워지는 그의 눈빛 때문에.
작은 마을 뉴호프의 유일한 의사였던 할아버지가 돌아가시자 헤일리는 용기를 내어 옛사랑 샘을 찾아간다. 지금은 유능한 외과 전문의이지만, 과거에 그는 가난한 집안의 문제아로 낙인찍혀 마을에서 떠나야 했다. 처음에 달가워하지 않던 샘은 마을 사람들과 지내면서 점점 오해를 풀게 되는데….
그의 결혼계획. 결혼식이 없으면 사업도 없다! 웨딩 컨설턴트 캐롤은 상담 중 갑자기 들이닥쳐 자신의 일을 맡으라는 한 남자 때문에 화가 치민다. 그는 자신을 셰이크라고 밝히고 그녀에게 여동생의 결혼식을 맡아달라고 한다. 그런데 문제는 신부나 신랑을 전혀 볼 수가 없다는 것이다. 뭐든지 그녀가 알아서 준비하라고 요구하는데…. ▶ 책 속에서 「사랑이 존재한다는 증거를 대보시오」 타릭은 그녀가 그럴 수 있기를 바라고, 반은 그럴 수 없을 거라고 확신하는 눈치였다. 대체 어떻게 그를 설득하나? 「자신이 너무 염세적이라는 생각은 안드세요?」 「천만에. 난 내가 현실주의자라고 생각하고 있소. 하지만 내가 사랑에 빠진다면, 캐롤린, 그건 당신 같은 사람하고 일 것이오. 당신은 내가 여자에게서 숭배하는 모든 것이오. 내가 원하는 모든 것…」 하지만 그가 가질 수 없는 여자.
나를 믿어요. 영원히… 공주 신분을 박탈당하고, 이혼까지 당하게 된 리즈. 그녀를 처음 본 순간 사랑에 빠진 찰스가 돌보겠다고 나섰지만, 리즈는 어떤 도움도 받지 않겠다고 선언했다. 찰스는 자신의 마음을 전하고 얼어버린 그녀의 마음을 녹일 수 있을까? ▶ 책 속에서 그는 그녀에게 키스했다. 딱 한번만. 그 한 번의 키스는 일 분, 한 시간, 아니 영원토록 지속되는 것 같았다. 리즈의 영혼 밑바닥까지 뒤흔드는 키스였다. 이제껏 해본 것과는 완전히 차원이 다른 키스였다. 그의 손이 그녀의 팔을 타고 엉덩이로 내려갔다. 그가 그녀를 바싹, 아주 바싹 끌어당기는 바람에 얇은 드레스를 통해 그의 허벅지 근육이 느껴졌다. 당황한 그녀는 숨을 급하게 들이마시며 얼굴을 그의 셔츠에 묻었다. 그의 내음, 옷 내음을 들이마시자 머리가 어지러웠다. 맥박이 빠르게 뛰기 시작했다. 그녀는 간신히 몸을 떼어내고 고개를 들어 찰스의 암갈색 눈 속을 들여다보았다. 그리고 자신이 그의 청혼을 받아들일 수밖에 없는 운명임을 알게 되었다.
미녀를 깨우는 키스 자정이 지난 시간, 맥스는 한 여자가 자신의 집 뜰을 가로지르는 것을 우연히 목격한다. 그녀가 잠을 자고 있는 중이라는 것을 눈치챈 맥스는 몰래 키스를 하면 어떤 일이 일어날지 궁금해하고…. ▶책 속에서 「어쨌거나 제 몽유병에 대해서 말씀 드릴게요」 「잠결에 돌아다닐 때 깨우는 것은 위험하지 않아요. 그건 잘못된 상식이죠. 그러니 제가 한밤중에 밖에 나가 있는 걸 보면 그땐 꼭 저를 깨우세요」 「그러죠. 어떻게 깨우면 되죠?」 「그냥 살짝 흔들어도 되고 어떤 방법이든 상관 없어요」 「옛날부터 전해내려오는 전설이 있죠, 아니면 동화였나? 왕자가 잠자는 숲 속의 공주를 어떻게 깨우더라?」맥스가 짐짓 모르는 척하면서 물었다. 그는 사라가 얼굴을 붉히는 것을 다시 보고 싶었다. 당황하는 그녀를 보는 것이 좋았다.
그리고 행복하게 살았습니다 계모가 운영하는 케이터링 업체에서 일하는 엘리의 꿈은 자신의 식당을 개업하는 것이다. 그러던 어느 날 신데렐라 복장을 하고 일하러 간 파티에서 자신을 매몰차게 거절했던 투자가 잭을 만나는데…. ▶책 속에서 「자정이 지났어요. 신데렐라」 「그런데 당신 드레스도 넝마로 변하지 않았고, 차도 멀쩡하군요」 「늦었어요」엘리가 쓸데없이 불쑥 말하고는 문손잡이로 손을 뻗었다. 그렇지만 그녀가 문을 열기도 전에 잭이 차에서 내려 그녀가 차에서 내리는 것을 도왔다.「초대해줘서 고마워요」 잭은 엘리를 현관까지 데려다주었다. 그리고 그녀가 열쇠를 찾아 더듬는 동안 문가에 기대서서 말했다.「같이 가줘서 고마워요. 당신한테 신세를 졌어요」 그는 그녀에게서 몇 인치 떨어져 있지 않았다. 잭의 체온, 숨결에서 전해져오는 와인 향, 남성적인 체취가 느껴졌다.「잘 자요, 잭」 하지만 그녀가 채 문 쪽으로 돌아서기도 전에 그가 몸을 내밀더니 그녀에게 키스했다. 살짝 입술만 스치는 입맞춤이었다. 맙소사, 그녀는 그가 다시 키스해주었으면 했다.
♣ 페어리 테일 2. 미녀를 깨우는 키스 자정이 지난 시간, 맥스는 한 여자가 자신의 집 뜰을 가로지르는 것을 우연히 목격한다. 그녀가 잠을 자고 있는 중이라는 것을 눈치챈 맥스는 몰래 키스를 하면 어떤 일이 일어날지 궁금해하고…. ▶ 이 책은 〈W-37 안녕, 신데렐라!〉와 시리즈입니다.
작은 마을 뉴호프의 유일한 의사였던 할아버지가 돌아가시자 헤일리는 용기를 내어 옛사랑 샘을 찾아간다. 지금은 유능한 외과 전문의이지만, 과거에 그는 가난한 집안의 문제아로 낙인찍혀 마을에서 떠나야 했다. 처음에 달가워하지 않던 샘은 마을 사람들과 지내면서 점점 오해를 풀게 되는데….
미슬토우 아래의 하룻밤… 클라우디아는 바람둥이 상사 조와 상상조차 못한 크리스마스 파티를 보내게 된다. 그리고 예정에 없던 임신과 조의 청혼이 이어진다. 하지만 남몰래 갈망해오던 남자의 애정 없는 청혼을 어떻게 받아들일 수 있겠는가! ▶ 책 속에서 「이유가 뭐죠, 조?」 그녀는 팔짱을 끼며 물었다. 「왜 지금껏 어떤 여자도 당신을 붙잡지 못한 거죠? 그들이 당신에게 관심을 보인다 싶으면 당신은 그 즉시 반대방향으로 도망쳐버려요. 당신과 친밀한 관계를 가지고 싶어하는 사람들 은 모두 버려버렸죠」 그건 사실이었다. 그는 결혼 공포증을 가지고 있었다. 하지만 그건 또 다른 문제였다. 「그렇게 분명해 보였소? 난 지금 이대로 살고 싶소. 자유가 좋소. 당신도 알 거요. 회사를 운영하는 데는 충분히 책임감을 가지고 있지만 더 이상은 필요치 않소. 날 알잖소」 그녀는 천천히 고개를 끄덕였지만 미소를 되돌리지는 않았다. 뭔가가 잘못되어 있었다. 「내가 어쩌길 바라는 거요? 결혼이라도 할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