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염 분지의 요녀라 불리며, 전투에서 전승무패를 자랑하는 책사 한명채. 영원히 승승장구할 줄 알았으나, 어느 순간부터 모든 것이 비틀어지기 시작했다. 간신배인 장 씨 형제가 나타나면서 허구한 날 정직당하기 일쑤인 데다, 하사받은 집은 물론이고, 시종들까지 모두 빼앗겨 술독에 빠져 사는 신세로 전락하고 만 것이다. 그러던 어느 날, 우연히 한 낯선 남자와 술자리를 동석하게 되는데. “그러지 말고 이것도 인연인데 같이 한잔하는 건 어떻겠소?” 반듯한 외모와 애교 있는 눈웃음이 홀리도록 매력적인, 마음이 꽤 잘 맞는 사내였다. 이내 능청맞고 호쾌한 그에게 끌리듯 술을 마시다 잔뜩 취해 잠드는데. “이날이 오기만을 얼마나 기다렸는지 모르오.” 한편, 가면을 벗고 제 본래의 표정으로 잠든 명채를 내려다보는 동명의 황태자 연은월. 전투에서 패배 후 모든 것을 잃은 그는, 자신을 이렇게 만든 명채를 끌어내리기 위해 복수를 다짐한다. 어긋난 두 사람의 악연의 끝은 과연 어떻게 될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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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염 분지의 요녀라 불리며, 전투에서 전승무패를 자랑하는 책사 한명채. 영원히 승승장구할 줄 알았으나, 어느 순간부터 모든 것이 비틀어지기 시작했다. 간신배인 장 씨 형제가 나타나면서 허구한 날 정직당하기 일쑤인 데다, 하사받은 집은 물론이고, 시종들까지 모두 빼앗겨 술독에 빠져 사는 신세로 전락하고 만 것이다. 그러던 어느 날, 우연히 한 낯선 남자와 술자리를 동석하게 되는데. “그러지 말고 이것도 인연인데 같이 한잔하는 건 어떻겠소?” 반듯한 외모와 애교 있는 눈웃음이 홀리도록 매력적인, 마음이 꽤 잘 맞는 사내였다. 이내 능청맞고 호쾌한 그에게 끌리듯 술을 마시다 잔뜩 취해 잠드는데. “이날이 오기만을 얼마나 기다렸는지 모르오.” 한편, 가면을 벗고 제 본래의 표정으로 잠든 명채를 내려다보는 동명의 황태자 연은월. 전투에서 패배 후 모든 것을 잃은 그는, 자신을 이렇게 만든 명채를 끌어내리기 위해 복수를 다짐한다. 어긋난 두 사람의 악연의 끝은 과연 어떻게 될 것인가.
24년간 손과 발이 단단히 묶인 채로 살아왔다. 머지않아 정략결혼까지 하게 된다면, 완전히 철창 안에 갇힌 새가 되고 말 것이다. 어리버리한 신참 경호원을 속여 먹고 도망쳐, 태어나 처음으로 클럽에 간 날. 아라는 아버지를 향한 반항심으로, 이름 모를 낯선 남자와 밤을 보내려 한다. 낯선 남자의 손이 아라의 속옷을 움켜쥐려던 그 순간, "아가씨, 여기 계셨습니까?" 5년 전, 아무런 말도 없이 사라졌던 그가 마치 꿈속에서 나타난 듯 문가에 떡하니 서 있었다. 집안에서 아라가 유일하게 믿고 의지했던 사람이자 아라의 첫사랑, 경호원 윤. "회장님께서 애타게 찾고 계십니다." "나쁜 놈⋯⋯ 5년 만에 나타난 주제에." 아버지의 충견으로 180도 다른 사람이 되어 돌아온 그를 되찾기 위해, 아라는 윤이 감추고 있는 비밀을 본격적으로 파헤치기 시작하는데. 과연 두 사람은 서로를 온전하게 소유할 수 있을까? 주썸머 장편 로맨스 소설, #첫사랑 #금단의관계 #치명물 #재회물 #갑을관계 #복수 #막판사이다 #반전드라마 #스포주의 #빅픽처 #권선징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