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을 함에 셋은 너무 많은가 보다. 완벽한 둘이 되기 위한 몸부림에 자꾸만 눈물이 차오른다. 월애가 태락의 손에서 술잔을 뺏으며 충고하였다. No,No. 안주도 없이 술 마시면 남는 건 술주정밖에 없다고. 손을 쳐들어 하늘에 별을 가리키며 월애가 태락에게 물었다. 자! 안주로 무슨 별 먹을래? 말만 해! 내가 따줄게. 월애는 하늘에 주인도 없이 떠 있는 별들 중 가장 맛있어 보이는 별을 골랐고, 태락은 빨갛게 피어난 여자의 얼굴만 쳐다보며 들릴 듯 말 듯 중얼거렸다. ...달. 달의 시간은 태양을 그리워하며 정지해 있지만, 화성의 시간은 달에 취해 끝도 없이 달리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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