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 어릴 적, SG 후계 다툼에 연루되어 조폭들에게 쫓길 때, 목숨을 구해준 꼬맹이가 있었다. 그 꼬맹이와의 인연을 그리워하던 중, 태민은 SG의 호랑이 차장으로 이름을 날린다. 꼬맹이, 제희는 처음 호랑이 상사 태민이 무섭고, 싫었다. 같이 근무하면서 태민은 제희를 사랑하게 되고, 그가 게이라고 착각하여 집중 공략을 시작한다. 하지만, 신의 농간인가. 제희는 게이가 아닌 일반 노말이었다. 강제로 가져볼까. 협박이라도 해볼까. 머릿속에 똬리를 튼 그 못된 생각을 현실화하기도 전 깨달았다. 자신은 이미 그를 너무 많이 사랑해 버렸다는 것을. 고백조차 할 수 없었다. 혹시 거부당하면, 두 번 다시 그를 보지 못 할까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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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시계의 추를 돌린 누군가의 희망. 캐시엔느 로제 아마카레스. 그녀는 하나뿐인 자매의 끔찍한 죽음과 시티온 제국의 멸망을 기억하며, 과거를 바꾸기 위해 검을 들었다. 마나는 남들과 비교하면 바닥에 가까운 겨우 30. 연병장은 한 바퀴도 뛰지 못하던 아마카레스 최악의 못난이. 하지만 절망하지 않았다. 이제 그녀의 사전에 불가능은 없었다. 캐시엔느는 반드시 과거를 되풀이하지 않겠다는 다짐과 함께 전생의 원수 블루아스, 레인데스와 대적하기 위해 피나는 노력을 하여 시티온 제국 최고의 군사로 거듭난다. 성장한 캐시엔느는 학술원에서 그녀와 함께할 친구들을 만나고 그들과 함께 적국 헨제르에 대항할 힘을 키운다. 모든 걸 포기하고 오로지 하나, 구원을 향해 달리던 그녀의 곁에, 그가 있었다. * * * 처음이었다. 가슴이 떨리고. 눈 감으면 생각나고. 같이 있으면 마수가 얼마나 달려들어도 든든한, 나의 사람. 레이. 처음부터 알았다면 난 널 사랑하지 않았을까. 피를 토하고, 결계사로서의 정신이 한계까지 박살나는 그 순간에도. 나는 네 손을 놓고 싶지 않았어. 울지 마, 레이. 나는 포기하지 않아. 절대 도망가지도 않겠어. 내가, 이번에는 꼭, 구해 줄게.
비록 친형은 아니지만 어릴 적 헤어졌던 형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바르게 살아온 정해인은 조폭 싸움에 휘말려, 예인회 대조장에 의해 만신창이가 된다. 동생인지 모르고 괴롭히고, 사랑에 빠져 그를 취하려 했을 때, 그토록 찾아 헤매던 자신의 동생이 정해인이라고 밝혀졌다. 하지만, 멈출 수 없었다. 이미 사랑해 버렸으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