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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수무당인 진인우는 어느날 합수 꿈이라는 것을 꾸게 된다. 합수 꿈이란 새로운 신명이 내릴 것을 예고하는 꿈인데, 이 꿈의 형태가…. “쉽게 말하면 섹스 꿈이지.” 성관계로 나타난다고 한다. ‘합수 꿈으로 동정을 떼일 줄이야.’ 게다가 상대는 같은 남자. 그리고 강압적인 섹스를 즐기는 절륜한 놈이기까지 하다. 보통 사람이라면 기겁을 하며 싫어하겠지만, ‘오히려 좋아.’ 진인우는 게이에 바텀이기까지 하다. 이 신, 상대를 잘 골라서 찾아온 것 같다.

완결 여부미완결
에피소드1 권
연령 등급성인

세부 정보

장르

BL

업로드 날짜

2023년 03월 18일

출판사

페브

팬덤 지표

🌟 BL 소설 중 상위 32.94%

👥

평균 이용자 수 185

📝

전체 플랫폼 평점

9.4

📊 플랫폼 별 순위

1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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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친 드래곤의 항우울제가 되었다 외전

*미친 드래곤의 항우울제가 되었다 외전권의 이용연령가는 19세입니다. 도서 구매에 참고 부탁드리겠습니다. ‘정해일’은 유일하게 용을 가이딩할 수 있는 캐릭터 '해일'에게 빙의했다. 소설 속에서는 등장하지 않았던 비설이지만, 여기까지는 납득할 수 있었다. 그런데 이 캐릭터, 용을 여덟 마리나 죽인 가일 트레클리프 딘의 아들이다. ‘미치겠네.’ 용을 위해서는 아버지를 죽여야 하고, 아버지를 위해서는 용을 죽여야 한다. 이걸 어쩌란 말이냐. * * * ‘엄마 보고 싶다.’ 눈앞에 모습을 드러낸 용을 보고, ‘난 이제 죽었구나.’라고 생각하고 있을 때였다. [세계수와 비슷한 느낌이 나.] 그놈이 내게서 세계수와 비슷한 느낌이 든다는 소리를 지껄였다. 잠깐, 그럼 이 몸으로 드래곤을 가이딩할 수 있다는 거 아니야? * * * “나무껍질 아래를 흐르는 액체를 대신하는 것이다.” “…….” “그러니 치환한다면 피나 타액, 눈물에 해당하겠지.” 칼서스가 부드러운 목소리로 속삭였다. “마음의 준비가 되면, 그때 시도해 보는 걸로 하지.” 어…… 그러니까……. 얘가 방금 말한 그거, 정리하자면……. ‘사랑하지도 않는 사람과 억지로 키스를 하는 건 가혹한 행위니까, 강요하지 않겠다는 거지?’ 무슨 그딴 개소리가 다 있어. 네 눈엔 내가 ‘주둥이의 순결’과 ‘목숨’을 저울질할 놈으로 보이디? “입 벌려요.” 키스해서 나을 것 같으면, 그냥 키스하면 되는 거지. 무슨 말이 이렇게 많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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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토커 호랑이를 주워버렸다

#인외존재 #요리잘하공 #자낮공 #병약수 #위장이사로잡혔수 #개복치수 귀신에게는 영약, 인간에게는 부를 불러들이는 부적이나 다름없는 '각시'로 태어난 한이겸. 타인에게 이용만 당하는 삶이 싫어, 요양을 핑계삼아 무인도에 눌러앉게 되는데…. 「여(余)의 섬에서 나가라.」 조선시대 말을 쓰는 호랑이 신수가 나타나 나가라고 짜증을 부린다. 「그래서, 아침밥은 뭐가 좋겠느냐?」 "……." 「탕을 끓일까?」 그런데 나가라는 놈의 태도가 왜 이 모양이야? 진짜 내보내고 싶은 거 맞아? *** 해휘가 검지와 엄지를 동그랗게 말아 쥐고는, 이겸의 이마에 대고 그걸 툭 튕겼다. 가벼운 움직임이었음에도 이겸은 제 이마를 부여잡고 비명을 질렀다. “악!” 「이 원숭이 놈아. 그게 간호해준 여에게 할 말이냐.」 “아파!” 「안 아픈 거 안다.」 해휘가 흥, 코웃음을 치며 이겸을 내려다보았다. 「시간이 남아돌면 식탁에 냄비 받침이나 가져다 놔.」 “…녜이.” 이겸이 한 손으로 이마를 매만지며 서랍을 열어젖혔다. 그러고 있자, 이유 모를 간질거림이 가슴을 꽉 메웠다. 이겸이 제 자리에 멈춰 서서 눈을 끔뻑거렸다. “…야 호랑이, 나 목 간지러워.” 「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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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착광공 신령님

박수무당인 진인우는 어느날 합수 꿈이라는 것을 꾸게 된다. 합수 꿈이란 새로운 신명이 내릴 것을 예고하는 꿈인데, 이 꿈의 형태가…. “쉽게 말하면 그짓하는 꿈이지.” 의미심장하게 나타난다고 한다. ‘합수 꿈으로 처음을 떼일 줄이야.’ 게다가 상대는 같은 남자. 그리고 강압적인 관계를 즐기는 절륜한 놈이기까지 하다. 보통 사람이라면 기겁을 하며 싫어하겠지만, ‘오히려 좋아.’ 진인우는 게이에 바텀이기까지 하다. 이 신, 상대를 잘 골라서 찾아온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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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친 드래곤의 항우울제가 되었다

‘정해일’은 유일하게 용을 가이딩할 수 있는 캐릭터 '해일'에게 빙의했다. 소설 속에서는 등장하지 않았던 비설이지만, 여기까지는 납득할 수 있었다. 그런데 이 캐릭터, 용을 여덟 마리나 죽인 가일 트레클리프 딘의 아들이다. ‘미치겠네.’ 용을 위해서는 아버지를 죽여야 하고, 아버지를 위해서는 용을 죽여야 한다. 이걸 어쩌란 말이냐. * * * ‘엄마 보고 싶다.’ 눈앞에 모습을 드러낸 용을 보고, ‘난 이제 죽었구나.’라고 생각하고 있을 때였다. [세계수와 비슷한 느낌이 나.] 그놈이 내게서 세계수와 비슷한 느낌이 든다는 소리를 지껄였다. 잠깐, 그럼 이 몸으로 드래곤을 가이딩할 수 있다는 거 아니야? * * * “나무껍질 아래를 흐르는 액체를 대신하는 것이다.” “…….” “그러니 치환한다면 피나 타액, 눈물에 해당하겠지.” 칼서스가 부드러운 목소리로 속삭였다. “마음의 준비가 되면, 그때 시도해 보는 걸로 하지.” 어…… 그러니까……. 얘가 방금 말한 그거, 정리하자면……. ‘사랑하지도 않는 사람과 억지로 키스를 하는 건 가혹한 행위니까, 강요하지 않겠다는 거지?’ 무슨 그딴 개소리가 다 있어. 네 눈엔 내가 ‘주둥이의 순결’과 ‘목숨’을 저울질할 놈으로 보이디? “입 벌려요.” 키스해서 나을 것 같으면, 그냥 키스하면 되는 거지. 무슨 말이 이렇게 많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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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친 드래곤의 항우울제가 되었다 3권

‘정해일’은 유일하게 용을 가이딩할 수 있는 캐릭터 '해일'에게 빙의했다. 소설 속에서는 등장하지 않았던 비설이지만, 여기까지는 납득할 수 있었다. 그런데 이 캐릭터, 용을 여덟 마리나 죽인 의 아들이다. ‘미치겠네.’ 용을 위해서는 아버지를 죽여야 하고, 아버지를 위해서는 용을 죽여야 한다. 이걸 어쩌란 말이냐. * * * ‘엄마 보고 싶다.’ 눈앞에 모습을 드러낸 용을 보고, ‘난 이제 죽었구나.’라고 생각하고 있을 때였다. [세계수와 비슷한 느낌이 나.] 그놈이 내게서 세계수와 비슷한 느낌이 든다는 소리를 지껄였다. 잠깐, 그럼 이 몸으로 드래곤을 가이딩할 수 있다는 거 아니야? * * * “나무껍질 아래를 흐르는 액체를 대신하는 것이다.” “…….” “그러니 치환한다면 피나 타액, 눈물에 해당하겠지.” 칼서스가 부드러운 목소리로 속삭였다. “마음의 준비가 되면, 그때 시도해 보는 걸로 하지.” 어…… 그러니까……. 얘가 방금 말한 그거, 정리하자면……. ‘사랑하지도 않는 사람과 억지로 키스를 하는 건 가혹한 행위니까, 강요하지 않겠다는 거지?’ 무슨 그딴 개소리가 다 있어. 네 눈엔 내가 ‘주둥이의 순결’과 ‘목숨’을 저울질할 놈으로 보이디? “입 벌려요.” 키스해서 나을 것 같으면, 그냥 키스하면 되는 거지. 무슨 말이 이렇게 많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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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어 도련님 기록일지

*본 작품은 가정 폭력 트리거 요소를 일부 포함하고 있습니다. 도서 이용에 참고 부탁드립니다. “키스가 형편없던데. 가르쳐 줄까?” 온화하고 우아한 말투 덕분에 그 의미를 제대로 이해하는데 약간의 시간이 걸렸다. 넬은 아서가 내뱉은 말의 의미를 깨닫고는 얼굴을 새빨갛게 붉혔다. ‘…가르쳐 주겠다니. 키스하자는 뜻이잖아.’ 심지어 가르쳐 준다는 건, 넬이 키스를 잘하게 될 때까지 반복해서 하자는 뜻으로도 알아들을 수 있는 말이었다. 넬은 한참 동안 ‘가르쳐 줄까?’의 의미를 고민하다가, 용기를 내 그에게 질문했다. “무슨, 뜻이죠?” “뭘 가르쳐 줄 생각이냐고?” 아서는 아침밥 메뉴를 말해 주는 것처럼, 산뜻한 얼굴로 한마디를 던졌다. “당연히 섹스지. 나랑 키스만 할 생각이었나? 내 얼굴이 마음에 든다며.” 넬이 각오했던 것보다 두 배로 야릇하고, 네 배로 충격적인 말이었다. * * * 그는 무균실에서 자라는 신생아처럼, 자극이나 재미와 단절된 삶에 신물을 느꼈다. 그렇기에 한평생 일탈을 즐길 기회만을 노려 온 상태이기도 했다. ‘이게 바로 그 기회가 아닐까? 여긴 마을에서 몇 킬로미터가 떨어진 낡은 성이고, 상대가 섹스해도 좋다는 의사를 표시했잖아. 동의 없이 덮치는 것도 아니고, 성인끼리 동의하에 섹스하는 게 뭐가 나쁘다고.’ 넬은 억압 때문에 생겨난 반항심에, 충동적으로 과감한 결정을 내려 버렸다. “…좋아요. 해요, 섹스.”

thumnail

광공의 애착 아방수가 되었다

“앞으로 나를 집착광공이라고 불러라.” “…….” “어감이 특히 마음에 드는군.” 한들은 위풍당당하게 선 신(神)을 올려다보며 생각했다. ‘뭐 이런 미친 새끼가 다 있어.’ 오타쿠 경력 10년차, 그리고 무당 경력 3년차인 이한들에게 새로운 신이 내렸다. 그는 저승시왕 중 한 명인 염라대왕의 아들이자…. 집착광공이었다. *** 한들은 부엌에 선 호염군을 빤히 바라보았다. 그는 무심한 얼굴로 능숙하게 새우를 다듬고 있었다. ‘진짜 존나 집착광공같다.’ 1. 돈이 많은가? YES 2. 성격이 더러운가? YES 3. 상대를 괴롭게 만드는가? YES 4. 밥을 먹이려 드는가? YES 5. 자꾸 운동을 시키는가? YES 6. 못 하겠다고 울고불고 난리를 쳐도 억지로 시키는가? YES 7. 네 삶은 내 것이라고 주장하는가? YES 뭔 놈의 신이 이렇게 컨셉에 충실하단 말이냐. “냄새 죽인다.” “해산물은 좋아하나?” “없어서 못 먹죠.” 그런데 싫지 않다. 밥 해주고 돈 주는 주인님이라면 충성스럽게 모셔야죠. 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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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토커 호랑이를 주워버렸다

#인외존재 #요리잘하공 #자낮공 #병약수 #위장이사로잡혔수 #개복치수 귀신에게는 영약, 인간에게는 부를 불러들이는 부적이나 다름없는 '각시'로 태어난 한이겸. 타인에게 이용만 당하는 삶이 싫어, 요양을 핑계삼아 무인도에 눌러앉게 되는데…. 「여(余)의 섬에서 나가라.」 조선시대 말을 쓰는 호랑이 신수가 나타나 나가라고 짜증을 부린다. 「그래서, 아침밥은 뭐가 좋겠느냐?」 "……." 「탕을 끓일까?」 그런데 나가라는 놈의 태도가 왜 이 모양이야? 진짜 내보내고 싶은 거 맞아? *** 해휘가 검지와 엄지를 동그랗게 말아 쥐고는, 이겸의 이마에 대고 그걸 툭 튕겼다. 가벼운 움직임이었음에도 이겸은 제 이마를 부여잡고 비명을 질렀다. “악!” 「이 원숭이 놈아. 그게 간호해준 여에게 할 말이냐.」 “아파!” 「안 아픈 거 안다.」 해휘가 흥, 코웃음을 치며 이겸을 내려다보았다. 「시간이 남아돌면 식탁에 냄비 받침이나 가져다 놔.」 “…녜이.” 이겸이 한 손으로 이마를 매만지며 서랍을 열어젖혔다. 그러고 있자, 이유 모를 간질거림이 가슴을 꽉 메웠다. 이겸이 제 자리에 멈춰 서서 눈을 끔뻑거렸다. “…야 호랑이, 나 목 간지러워.” 「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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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공의 애착 아방수가 되었다 외전

“앞으로 나를 집착광공이라고 불러라.” “…….” “어감이 특히 마음에 드는군.” 한들은 위풍당당하게 선 신(神)을 올려다보며 생각했다. ‘뭐 이런 정신 나간 놈이 다 있어.’ 오타쿠 경력 10년차, 그리고 무당 경력 3년차인 이한들에게 새로운 신이 내렸다. 그는 저승시왕 중 한 명인 염라대왕의 아들이자…. 집착광공이었다. *** 한들은 부엌에 선 호염군을 빤히 바라보았다. 그는 무심한 얼굴로 능숙하게 새우를 다듬고 있었다. ‘진짜 집착광공같다.’ 1. 돈이 많은가? YES 2. 성격이 더러운가? YES 3. 상대를 괴롭게 만드는가? YES 4. 밥을 먹이려 드는가? YES 5. 자꾸 운동을 시키는가? YES 6. 못 하겠다고 울고불고 난리를 쳐도 억지로 시키는가? YES 7. 네 삶은 내 것이라고 주장하는가? YES 뭔 놈의 신이 이렇게 컨셉에 충실하단 말이냐. “냄새 죽인다.” “해산물은 좋아하나?” “없어서 못 먹죠.” 그런데 싫지 않다. 밥 해주고 돈 주는 주인님이라면 충성스럽게 모셔야죠. 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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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애의 최애가 되었다

장도 무형문화재인 아버지 아래에서 장도장으로 자라며 검 만드는 법을 배운 유은은 교통사고에 당한 뒤 무협지 세상 속에서 깨어난다. 그는 자신이 주인공의 엑스트라 동생, 남궁현에게 빙의했다는 것을 알고 ‘돈 많은 집 도련님으로 태어난 김에 조용히 살면서 가산이나 탕진해야겠다.’ 라는 결심을 세우나…. ‘다마스커스 강으로 만든 칼이라고? 이거 매장량 동나서 현대에서는 구하지도 못 하는 철이잖아!’ 도검 덕후의 혼이 불타올라 주인공의 검을 수리해 주었다가, 그 여파로 최애를 집안에 불러들이게 되는데…. "소교주, 무영이다." 그런데 그 최애가 인성 터진 사이코패스 천마라면? ‘소설로 보면 사이다 생성기고 간지 나는 최애겠지만, 넌 언제 폭발할지 모르는 미친놈이잖아! 나는 내 목숨 아까운 줄 안단 말이야! 내 평화로운 일상에 천마 묻히지 말라고! 다시 2D로 돌아가, 제발!’ 유은은 성큼 다가온 최애가 썩 달갑지만은 않다. [본문 발췌] “정 붙여. 그게 나랑 지내기 편할 테니까.” “허!” “같이 있는 내내 끔찍한 기분이 드는 것보다야 그쪽이 낫지 않겠어?” 얘는 원래 중증이었는데 더 심해졌네. 이쯤 되니 대체 어디까지 심해질 수 있는 건지 궁금할 지경이다. “목숨줄 좀 맡겼다고 본인이 갑인 줄 아시는데, 안타깝게도 우리, 약점 하나씩 주고받은 상태거든요?” 심마 디버프 붙은 아기천마한테 목숨줄을 맡기고, 저주 패시브가 붙은 패검을 차고 다녀야 하는 입장이다. 이미 목숨이 간당간당한 거나 마찬가지인데, 여기서 더 무서울 게 뭐가 있겠는가. 나는 아예 막 나가기로 했다. “정 안 붙일 겁니다. 그쪽은 고객이에요. 고객하고 사적인 친분 쌓아서 잘 된 꼴을 못 봤습니다.” “욕구불만이다. 그러니 네가 도와줬으면 해.” ……내가 지금 무슨 소리를 들은 거냐? 욕구불만이라는 단어를 듣자마자 열탕소독이라도 당한 듯 얼굴이 벌겋게 익어 버렸다. 나는 소스라치게 놀라 말을 절며 되물었다. “왜 제가 그, 그, 그 대상이 되어 드려야 하는 겁니까? 혼자 하면 안 돼요?!” “응.” ……그 대답이 이렇게 빨리 나와야 하는 거니? 처참한 심정이 되었다. 나는 벌게진 낯짝을 손바닥으로 문지르며 웅얼거렸다. “그럼 저 말고 다른 친한…….” “없어.” “……사람이 없긴 하죠. 소교주 성격에 저 말고 다른 친구가 있을 리가 없긴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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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인 강아지 조련일지

[본 작품은 15세이용가로 재편집한 작품입니다.] 사람을 잡아먹는 이계의 종족, 아이테르인(人). 그 아이테르인 중에서도 고위 귀족이었던 진 체스터에게 붙잡힌 불행한 인간, 이은빈. 잡아먹을 줄 알았건만, 어째서인지 이 식인 종족 진 체스터는 은빈을 애지중지 기르며 그 패악질마저 전부 받아 준다. …이렇게 살아도 괜찮지 않을까? 은빈은 황송할 정도의 황제 감금을 당하며 아예 진 체스터의 저택에 눌러앉게 되고, 이 생활에 익숙해졌을 무렵 이번엔 지구로 납치당한다. …이렇게 살아도 괜찮은 거야? 평범하게 살던 대한민국 27세 남성 이은빈, 아무래도 평범하게 살기엔 틀린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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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친 드래곤의 항우울제가 되었다 1~2권

‘정해일’은 유일하게 용을 가이딩할 수 있는 캐릭터 '해일'에게 빙의했다. 소설 속에서는 등장하지 않았던 비설이지만, 여기까지는 납득할 수 있었다. 그런데 이 캐릭터, 용을 여덟 마리나 죽인 의 아들이다. ‘미치겠네.’ 용을 위해서는 아버지를 죽여야 하고, 아버지를 위해서는 용을 죽여야 한다. 이걸 어쩌란 말이냐. * * * ‘엄마 보고 싶다.’ 눈앞에 모습을 드러낸 용을 보고, ‘난 이제 죽었구나.’라고 생각하고 있을 때였다. [세계수와 비슷한 느낌이 나.] 그놈이 내게서 세계수와 비슷한 느낌이 든다는 소리를 지껄였다. 잠깐, 그럼 이 몸으로 드래곤을 가이딩할 수 있다는 거 아니야? * * * “나무껍질 아래를 흐르는 액체를 대신하는 것이다.” “…….” “그러니 치환한다면 피나 타액, 눈물에 해당하겠지.” 칼서스가 부드러운 목소리로 속삭였다. “마음의 준비가 되면, 그때 시도해 보는 걸로 하지.” 어…… 그러니까……. 얘가 방금 말한 그거, 정리하자면……. ‘사랑하지도 않는 사람과 억지로 키스를 하는 건 가혹한 행위니까, 강요하지 않겠다는 거지?’ 무슨 그딴 개소리가 다 있어. 네 눈엔 내가 ‘주둥이의 순결’과 ‘목숨’을 저울질할 놈으로 보이디? “입 벌려요.” 키스해서 나을 것 같으면, 그냥 키스하면 되는 거지. 무슨 말이 이렇게 많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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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공의 애착 아방수가 되었다

“앞으로 나를 집착광공이라고 불러라.” “…….” “어감이 특히 마음에 드는군.” 한들은 위풍당당하게 선 신(神)을 올려다보며 생각했다. ‘뭐 이런 미친 새끼가 다 있어.’ 오타쿠 경력 10년차, 그리고 무당 경력 3년차인 이한들에게 새로운 신이 내렸다. 그는 저승시왕 중 한 명인 염라대왕의 아들이자…. 집착광공이었다. *** 한들은 부엌에 선 호염군을 빤히 바라보았다. 그는 무심한 얼굴로 능숙하게 새우를 다듬고 있었다. ‘진짜 존나 집착광공같다.’ 1. 돈이 많은가? YES 2. 성격이 더러운가? YES 3. 상대를 괴롭게 만드는가? YES 4. 밥을 먹이려 드는가? YES 5. 자꾸 운동을 시키는가? YES 6. 못 하겠다고 울고불고 난리를 쳐도 억지로 시키는가? YES 7. 네 삶은 내 것이라고 주장하는가? YES 뭔 놈의 신이 이렇게 컨셉에 충실하단 말이냐. “냄새 죽인다.” “해산물은 좋아하나?” “없어서 못 먹죠.” 그런데 싫지 않다. 밥 해주고 돈 주는 주인님이라면 충성스럽게 모셔야죠. 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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