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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명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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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작품은 강압적인 행위/묘사 등의 요소가 있습니다. 구매 시 참고 부탁드립니다. “이 새끼 만나려고…… 2조를 내팽개치다니. 노망이 났군.” 청도시에 신해 카지노 리조트 건립을 추진 중인 신해 호텔 대표 차도혁은 아버지 차성호 회장의 행태에 기도 차지 않았다. 평생 회사밖에 모르고 사시던 양반이 어린 남창한테 빠져서 2조 원 투자 계약도 아랑곳하지 않고 놈에게 달려갔으니. 하지만 도혁은 자신을 곤란에 빠뜨렸던 아버지에게 분노하는 대신 사특한 미소를 지었다. 차기 회장 자리를 두고 배다른 동생 도진과 경쟁 중인 도혁에게 아버지의 치부는 더할 나위 없이 좋은 패가 될 테니까. “김 실장, 이 새끼 잡아야겠다.” 고개를 비스듬히 틀어 사진을 내려다보던 도혁이 사진 속 아버지의 어린 연인의 얼굴에 담배를 지그시 눌렀다. 지지직, 종이 타는 소리를 내며 사진 속 이도오의 얼굴이 뻥 뚫렸다. 아픈 양모를 인질 삼아 천애 고아 이도오의 목줄을 쥐게 된 도혁. 어느 순간부터 개새끼 취급을 했던 이도오의 지난한 삶이 자꾸 눈에 밟힌다. 이런 자신이 낯설기만 할 때 청천벽력 같은 소식이 날아든다. 부자가 구멍 동서가 된 줄 알았는데…… 그 구멍이 동생이라고? * * * “차도혁, 미쳤어? 이게 무슨 짓이야?” 동생에게 좆을 박는 형이라니. 짐승도 아니고 이게 가당키나 한 짓인가. 어떻게든 그를 밀어내기 위해 팔을 허우적거렸으나 소용없었다. 등을 내리누르는 거친 손길에 반항은커녕 고개도 돌릴 수 없었다. “제발, 이러지 마요!” 간절하게 빌었으나 돌아온 건 질 낮은 웃음소리였다. 척추를 따라 움푹 파인 피부를 손으로 매만지던 도혁이 몸을 겹쳤다. “이도오, 네 몸속에 흐르는 피, 다 빼 버리자. 내가 새것으로 채워 줄게.” “……!” 음습한 숨결이 목덜미를 타고 귓가에 올라왔다. 도오가 거절하듯 고개를 흔들었으나 뒷머리가 움켜잡혔다. 강제로 고개를 젖히며 도혁과 눈을 마주쳤다.

완결 여부완결
에피소드2 권
연령 등급성인

세부 정보

팬덤 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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