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서 나를 이용했다고? 천하의 윤지한을?” “네가 좀 멋지잖아. 친구 좋다는 게 뭐야.” -소꿉친구 지한을 이용해 복수 아닌 복수를 한 다윤! 그건 그녀의 인생을, 사랑을 바꿔놓았다. 상콤달콤한 지한과 다윤의 맛있는 사랑 이야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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흙수저 인생에 규하를 놓치는 건 바보같은 짓이었다. 사랑은 아니었지만 행복할 거라 생각했고 결혼을 선택했다. 하지만 3년의 결혼생활이 여울에게 남긴 건 후회뿐이었다. 놓으려는 여울과 놓치 않으려는 규하, 그리고 여울에게 다가온 새로운 인연 재준. 그들이 찾는 파랑새는 어디에 있을까? "당신이랑 결혼하면 행복할 줄 알았어. 내 인생 최고의 실수였지만요, 우리 이혼해요." "이혼해도 마찬가지야. 두 번째 실수는 하지 말아야지." "닥쳐! 또 다시 실수해도 내 인생이야!" [본 작품은 15세이용가로 재편집된 작품입니다.]
[15세 개정판] 앞만 보고 달리느라 연애와는 담을 쌓고 살았던 남자, 하진. 대리운전 아르바이트를 하던 중 만취한 중학교 동창생 영춘과 재회한다. 흐트러진 그녀를 그냥 두고 볼 수 없어 업은 순간, 등이 뜨뜻해지며 젖는 느낌에 깜짝 놀란다. “야, 최영춘! 너 미쳤어? 내 등이 화장실이야?” “참 나! 너 이거 도중에 끊는 게 얼마나 힘든 줄 알지? 내가 천하의 명기에 최강 괄약근을 가지고 있어서 이 정도로 끝난 거야.” “뭐?” “보통 여자들이었으면 줄줄 다 싸고 만다고. 바지 안 젖은 걸 다행인 줄 알아!” 두 사람은 서로 잊고 지냈던 10년이라는 세월이 무색하게 재회하자마자 중학생 때처럼 아웅다웅한다. 실랑이도 잠깐, 마침 3년 연애에 종지부를 찍은 영춘은 오랜만에 만난 하진과 맥주캔을 기울인다. 그녀는 곧 야릇 미묘한 꿈속에 빠지게 되는데…….
“한상윤이랑 무슨 사이냐고!” 상윤과 연인 사이가 아니었지만 곧이곧대로 이야기하고 싶지 않은 규린은 피식 웃음을 터트렸다. 민성의 눈에 가득한 질투를 놓치지 않으며 그녀는 천천히 입을 열었다. “너에게 이야기해야 할 이유는 없지만 정말 궁금해하는 거 같으니 말해 줘야겠지?” 규린은 섹시한 웃음을 지으며 민성을 향해 고개를 숙였다. 그리고 그의 귓불을 살짝 깨물고는 야릇하게 속삭였다. “상윤 오빠랑 나랑 뜨거워! 서로 죽고 못 사는 사이야.” 규린은 민성에게 다시 잡히지 않기 위해 도망치듯 테라스를 나와 연회장으로 들어갔다. 규린의 뒷모습을 보던 민성은 코웃음을 치며 혼잣말을 중얼거렸다. “최규린, 넌 내 여자야. 예나 지금이나.”
“호강에 겨워서 요강 깨지는 소리 하고 자빠졌네! 여자는 안 때리는 놈이 힘 약한 노인에게 행패냐? 이! 개창시 같은 놈아!” 강강약약의 그녀, 강렬한 첫 만남만큼이나 독특한 캐릭터는 이준우 인생에 처음이자 마지막이었다. “유, 하, 현! 왜 이리 내 주위에서 얼쩡거려? 너 나 좋아하지? 나랑 한번 하자!” “왜요? 팀장님은 왜 저랑 자고 싶어요? 제가 좋아요?” 호기심으로 시작된 관계는 찬바람 부는 겨울을 살고 있던 준우의 마음을 녹였고, 상처받은 두 영혼을 양지로 이끌었다. “너랑 나 사이는 이제 뗄 수 없는 사이야. 만리장성을 쌓은 사이라고. 알고 있지?” 얼음 왕자 준우와 똘끼 충만 하현. 함께하는 시간이 길어질수록 두 사람은 서로에게 길들었다. 그리고 힘이 되고, 의지가 되고, 사랑이 되었다. 마치 운명처럼.
“손!” 인서의 손을 잡은 민후는 머뭇거리지 않고 자신의 남성으로 이끌었다. “으악! 야, 너 뭐야?” “어때? 이게 번데기 같냐?” “이 변태 새끼. 유민후! 너 진짜 가만 안 둘 거야.” 민후는 그날의 치욕을 12년간 잊은 적이 없었다. 한순간의 말실수로 얼굴, 키, 몸매, 뭐 하나 빠질 것 없이 잘난 유민후를 '번데기'로 만들어 버린 인서에게 복수를 하고 싶었을 뿐인데…. “너, 내일 오리발 내밀면 안 돼. 나 누구야? 이름 말해 봐.” “누구긴 누구야. 번데기 유민후지!” “뭐? 진짜 너…흡!” 사고처럼, 운명처럼 일어난 첫날밤! 민후야, 어제 우리가 너무 많이 취했나 봐. 나 먼저 갈게. 어제 일은 우리 정말 깨끗하게 잊자! -인서 “잊어? 이게 장난하나. 너는 죽었어.” 그러나 인서는 정신을 차리자마자 달아나 버리고 혼자 남겨진 민후는 또다시 반격을 준비한다. 12년 만에 재회한 고교 동창, 서로의 인생에 제일가는 웬수 같았던 그와 그녀의 환장의 연애담!
“죄 지었으면 그냥 받아. 여기서 청승 떨지 말고! 질질 짠다고 뭐가 되냐? 쯧쯧.” “저놈이 뭐라고 씨부렁거리는 거야? 야!” 첫인상은 그야말로 최악 중의 최악. “야! 너 미쳤냐? 여기 너 혼자 사는 것도 아니고, 지금 공동 구역에서 그렇게 큰 소리 치면 어쩌자고? 생긴 것도 호떡같이 생겨서 하는 짓도 그러네.” 두 번째 만남 역시 세상에 이런 싸가지가 있을까 싶었는데. “나랑 사귄다고 하면 좀 그러니까 썸을 타면 되지. 물론 점장하고도 그러고.” “그거 양다리잖아.” “사귀면 양다리지만 사귀는 게 아니라 썸이라니깐! 너 연애 경험 많은 거 맞아?” “나… 나는 썸도 그렇게는 안 탔어.” “오호! 우리 달래 민들레 과였어?” 어쩌다 보니 그 싸가지와 썸 아닌 썸을 타게 되고, 그러고 정신 차려 보니 그놈에게 홀라당 빠져 버리고 말았다. 잘생기긴 했지만 허우대만 멀쩡해 보였던 유선후는 사실 속 깊은 마음을 숨기고 있었고, 세상 밝아 보이고 야무진 진달래는 사랑받고 싶은 여린 속내를 드러내지 못하고 있었을 뿐. 각자 상처받고 떠난 광주에서 만난 두 사람의 알콩달콩, 야릇하고 아슬아슬한 연애담!
/본 도서는 개정판입니다./ 참을 수 없는 분노로 심장이 애처롭게 울어댔지만 그녀가 할 수 있는 건 아무 것도 없었다. 서글픈 현실 앞에 무기력한 자신을 원망하며며 유현은 죽음을 선택한다. 죽음의 강에 발을 딛는 그 순간 찾아온 마족, 히루라이언. “네가 혹시 나를 여기로 불렀어? 날 부른 게 너야?” “내가 당신을, 당신이 나를 불렀어요.” 다른 공간을 삶을 살아가는 그들의 사랑은 이루어질 수 있을까?
“딴 새끼랑 착각했다고?” “…응.” 을하의 목소리를 들은 순간 우진의 턱 근육이 경련을 일으키듯 움찔거렸다. “심지어 그 새끼는 범죄자고?” “그게 그렇지.” 을하는 차마 우진의 얼굴을 보지 못해 작게 고개만 끄덕였다. 우진의 입술 사이로 옅은 한숨이 새어 나온 건 찰나였다. 그는 눈을 가늘게 뜨고는 손가락 하나로 을하의 턱을 들어 올렸다. “신을하, 나 봐.” “…왜?” 잔뜩 겁먹은 눈동자를 마주하자 우진의 미간에 주름이 잡혔다. 어이없는 상황에서도 금세 부풀어 올라 들끓는 흥분을 전하는 또 다른 자아의 모습에 기가 막혔다. 하지만 이내 우진은 의미심장한 미소를 지으며 천천히 고개를 기울였다. 그러고는 을하의 예민한 귓바퀴를 야릇하게 핥으며 거친 숨결을 흩뿌렸다. “왜 이래? 아읏.” 을하의 떨리는 목소리가 들려오는 순간 우진은 그녀의 귓불을 잘근잘근 씹으며 나직이 속삭였다. “너 오늘 완전 죽었어. 따라와.”
아라- 시현은 흑백의 인생에 사랑스러운 노란 빛 그 자체였다. 큰 키와 눈에 띄는 잘생긴 외모 때문만은 아니었다. 눈부신 햇살처럼 웃는 시현을 보며 다른 사람의 것인 듯 두근거리는 심장 소리를 들었다. 6년 만에 다시 만난 심장 저격자를 놓칠 수 없었다. 시현-잘생긴 외모, 좋은 집안, 탄탄한 직장. 아쉬운 것 하나 없는 그에게도 트라우마가 있다! 수연-10년을 품어온 사랑이었다. 친구라는 이름으로 시현의 곁에 머물렀지만 이제 연인이라는 인연으로 엮이고 싶었다. 재원-다른 남자를 좋아하는 여자를 사랑하게 됐다. 아쉬운 것 하나 없는 내가 왜 이러나? 하지만 자꾸 심장이 그녀를 향한다. 빌어먹을 사랑. (개정판)
어미의 죽음으로 세상 빛을 보게 된 휘, 도망자의 삶을 사는 그에게 아름다운 꽃 한송이인 유화가 다가온다. 그녀를 지키기 위해 가장 높은 곳을 향해 나아간다. 따뜻한 봄바람도 수줍은 달빛도 그들에게 차마 스며들지 못했다. 휘는 유화의 볼을 감싸며 고개를 숙였고, 달콤한 입술이 내려앉자 유화는 살며시 눈을 감았다. 떨리는 마음처럼 부딪힌 입맞춤은 연정을 타고 뜨거운 불길이 되고 있었다. 서툴고 그래서 더욱 떨리는 정애(情愛)는 아득한 꿈처럼 달콤했다. 뜨거운 시간이 지나자 유화는 얼굴을 붉히며 고개를 떨구었다. 가벼운 입맞춤은 자주 했지만 그보다 농밀한 행위는 감히 엄두도 내지 못했는데 처음 느낀 깊은 정(情)은 상상보다 수줍고 은밀했다. 어느새 휘의 숨결은 유화의 입술을 가볍게 누르고 발간 볼을 스쳐, 달아오른 귓불을 간질였다. “나의 모든 것이 너이다.” “빛이 있어야 꽃이 피는 것이야. 꽃이 피어야 빛이 찬란하게 그리고 더 밝게 빛날 수 있는 것이야.”
대한민국 여자들의 로망, 서진휘. 그는 게이바 스캔들을 무마하기 위해 자중해야 하는데, 그 앞에 그녀가 나타난다. 15년 전과 똑같은 얼굴로. "잠...잠깐만요. 지금 저 이윤서라고 불렀죠?" "이윤서를 이윤서라고 부르지. 이지서라고 부르냐?" 여전히 귀엽고 사랑스러운 그녀 때문에 미칠 것 같다. 알면서 모르는 척, 아닌 척. 그에겐 그저 귀여울 뿐이다. "왜? 입술 도장이라도 찍어줘야 알겠어?"
★삽화 3장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사탕발림에 넘어가 덜컥 위험한 계약을 한 여자, 유지수 눈 하나 깜짝하지 않고 들이대는 남자, 최진서. “누나! 묵비권은 우리 계약관계에 없어요. 느끼는 대로 솔직하게 이야기해야죠.” 눈 하나 깜짝하지 않고 야한 말을 서슴없이 하는 그는 그녀가 상상했던 것보다 더 거침없었다. “뭐긴 뭐야? 흥분해서 그런다, 꼴려서 그런다고!!” “진작 이야기하지 그랬어요. 누나 말처럼 게이라서 몰랐어요.” 다섯 살이나 어린놈은 시도 때도 없이 그녀에게 들이댄다. 뜨겁고 화끈하게, 때로는 미치도록 섹시하게. 돈이 웬수가 아닌, 숨길 수 없는 욕망이 웬수인, 유쾌 발랄한 섹시 로맨스.
-당장 나가요! -다시 내 눈에 띈 운명을 원망해! 유리 파편처럼 차갑고 날카로운 목소리에 몸이 뻣뻣하게 굳었다. 주원은 가늘게 떨고 있는 그녀의 도톰한 입술을 잔인할 정도로 부드럽게 어루만지며 의미심장한 미소를 지었다. 반짝 빛나는 주원의 외모에 한눈에 반한 지서는 거침없이 그에게 빠져든다. 사랑하는 여자가 있다면서도 관계를 요구하는 그의 행동이 거부해야 하지만 그를 향한 욕망과 사랑을 숨길 수 없었다. 잘못된 선택이라는 것을 알면서도 주원의 제안을 받아들이고 스스로 그의 장난감이 되고 만다. 물들어가는 사랑에 주원은 지서를 마음에 담지만 그것을 인지하는 그 순간 그들의 운명은 어긋나고 만다. (개정판)
연예 매니지먼트사에서 일하는 수빈은 예쁘장한 외모에도 아직 키스 한 번 하지 않은 천연기념물. 어렸을 때부터 봐왔던 로맨스 소설의 영향 때문에 소설 같은 드라마틱한 사랑을 꿈꾸고 완벽한 남자만을 기다리고 있다. 그러던 중 소설을 찢고 나온 완벽한 남자 하율을 보고 한눈에 반해 역사 스쿨을 등록하며 저돌적으로 그에게 대시한다. 그러나 하율은 최강 철벽으로 수빈을 밀어내고, 자신에게 수빈은 역사 스쿨 수강생, 그 이상 그 이하도 아니라고 정확하게 선을 긋는다. 사랑밖에 모르는 여자와 사랑을 믿지 않는 남자의 미치도록 짜릿하고 유쾌한 사랑 이야기. ‘퐁당퐁당 사랑에 빠지다.’
“나랑 나갈래요?” 해윤은 숨도 쉬지 못하고 시후의 대답을 기다렸다. 대체 무슨 마음으로 이야기를 했는지 스스로도 이해할 수 없었지만 이미 뱉은 말이었다. 아무것도 하지 않은 채 황금 같은 세월을 흘려보내고 싶지는 않았다. “나랑 자자는 말? 내가 받아들인 의미가 맞아?” “응.” “시작하면 멈출 수 없어. 그래도 괜찮아?” “응.” 시후는 손을 들어 해윤의 이마 위의 머리카락을 매만지며 희미한 미소를 지었다. 차가운 외모와 달리 손길은 따뜻했고 미소 역시 다정했다. -바다 위로 부서지는 눈부신 햇살이 푸른 소나무에겐 유일한 희망이었다. 바다가 내민 구슬을 받는 그 순간 이미 깊게 빠져들고 있었다. -어두운 밤하늘을 밝히는 빛나는 눈동자를 결코 잊을 수가 없었다. 쏟아지는 별빛을 기억하지 못하는 그 순간에도 이미 깊게 빠져들고 있었다.
“채인서! 부숴 버릴 거야!” 민후는 12년 전 그날의 일을 한순간도 잊은 적이 없었다. 얼굴, 키, 몸매, 뭐 하나 빠질 것 없이 잘난 유민후에게 잊을 수 없는 치욕을 안긴 채인서. 12년이 지난 후 갑과 을로 만난 두 사람. 갑의 위치가 된 민후는 인서에게 복수를 하고 싶었을 뿐인데…. “너, 내일 오리발 내밀면 안 돼. 나 누구야? 이름 말해 봐.” “누구긴 누구야. 웬수 유민후지!” “뭐? 진짜 너…흡!” 사고처럼, 운명처럼 일어난 첫날밤! <민후야, 어제 우리가 너무 많이 취했나 봐. 나 먼저 갈게. 어제 일은 우리 정말 깨끗하게 잊자! -인서> “잊어? 이게 장난하나. 너는 죽었어.” 그러나 인서는 정신을 차리자마자 달아나 버리고 혼자 남겨진 민후는 또다시 반격을 준비한다. 12년 만에 재회한 고교 동창, 서로의 인생에 제일가는 웬수 같았던 그와 그녀의 환장의 연애담!
이재원이란 남자는 정윤에게 잊을 수 없는 사랑이자 깊은 상처였다. 일방적인 이별에 힘들었던 만큼 흔들리지 않겠다 굳게 다짐했지만, 그를 향한 열망을 정윤은 외면할 수 없었다. 거친 욕망과 지워지지 않는 사랑으로 점철된 쾌락이 그녀에게 손을 내밀고 있었다. *** 거친 숨결이 젖은 질구를 간질이자 정윤은 이를 사리물었다. 민망한, 그래서 더욱 짜릿한 역설적인 감각에 참을 수 없는 열기가 치밀었다. 재원은 방울져 떨어지는 애액을 핥으며 수줍게 자리 잡은 점을 금세 찾아냈다. 그리고 세상에서 가장 은밀하고 야릇한 곳에 입을 맞추고는 낮은 목소리로 속삭였다. “여전히 예뻐.” 입술을 대고 속삭이는 재원 때문에 정윤은 참을 수가 없었다. 은밀한 곳에서 불꽃이 일고 뜨거운 무언가가 움찔하는 느낌이었다. 그 순간 재원이 빨갛게 흥분해 있는 클리토리스를 입 안에 물고서 잡아당기듯이 가볍게 빨아올렸고 정윤은 시트를 움켜잡으며 몸을 비틀었다. 건드리기만 해도 당장 갈 것만 같은 감각에 저도 모르게 한 행동이었다. “그, 그만해.” “아직 시작도 안 했어.” 계속해서 핥고 빨기를 반복하던 재원은 어느 순간 질 안으로 혀를 깊숙이 밀어 넣었다.
어미의 죽음으로 세상 빛을 보게 된 휘, 도망자의 삶을 사는 그에게 아름다운 꽃 한송이인 유화가 다가온다. 그녀를 지키기 위해 가장 높은 곳을 향해 나아간다. 따뜻한 봄바람도 수줍은 달빛도 그들에게 차마 스며들지 못했다. 휘는 유화의 볼을 감싸며 고개를 숙였고, 달콤한 입술이 내려앉자 유화는 살며시 눈을 감았다. 떨리는 마음처럼 부딪힌 입맞춤은 연정을 타고 뜨거운 불길이 되고 있었다. 서툴고 그래서 더욱 떨리는 정애(情愛)는 아득한 꿈처럼 달콤했다. 뜨거운 시간이 지나자 유화는 얼굴을 붉히며 고개를 떨구었다. 가벼운 입맞춤은 자주 했지만 그보다 농밀한 행위는 감히 엄두도 내지 못했는데 처음 느낀 깊은 정(情)은 상상보다 수줍고 은밀했다. 어느새 휘의 숨결은 유화의 입술을 가볍게 누르고 발간 볼을 스쳐, 달아오른 귓불을 간질였다. “나의 모든 것이 너이다.” “빛이 있어야 꽃이 피는 것이야. 꽃이 피어야 빛이 찬란하게 그리고 더 밝게 빛날 수 있는 것이야.” [본 작품은 15세이용가로 재편집된 작품입니다.]
이 도서는 19세 이용가를 15세로 재편집한 도서입니다. 대한민국 여자들의 로망, 서진휘. 그는 게이바 스캔들을 무마하기 위해 자중해야 하는데, 그 앞에 그녀가 나타난다. 15년 전과 똑같은 얼굴로. "잠...잠깐만요. 지금 저 이윤서라고 불렀죠?" "이윤서를 이윤서라고 부르지. 이지서라고 부르냐?" 여전히 귀엽고 사랑스러운 그녀 때문에 미칠 것 같다. 알면서 모르는 척, 아닌 척. 그에겐 그저 귀여울 뿐이다. "왜? 입술 도장이라도 찍어줘야 알겠어?"
적지 않은 나이 스물여섯, 연애 경험도 적지 않은데, 외모를 보고 설레는 타입도 아니면서 은우는 규민이 궁금하고 마치 사춘기 열병을 앓는 것처럼 심장을 중심으로 수줍게 떨린다. “정말로 작가님이 좋아요.” “전, 그럴 자격이 없어요.” 고백과 동시에 광속으로 차이고 담당자 교체까지 당한 은우에게 행운의 여신이 손짓한다. 새 담당자가 사고로 다리 부상을 입게 되어 그의 여행에 동참할 기회를 다시 얻었다! "마지막이라 생각하자. 후회 없고 싶어." 은우는 다시 찾은 기회 앞에서 물러서지 않고 돌진한다. 비와 함께 소곤소곤 찾아든 마음의 소리를 그녀로부터 그에게로, 그렇게 천천히 자박자박 사랑이 . 행복의 조건에 가장 중요한 건 사랑이라는 것을 깨달았다. 외로운 마음을 채워 줄 별과 같은 사랑이, 기쁨에 환히 웃어 주는 들꽃 같은 사랑이, 맑은 눈빛으로 서로를 지켜 주는 사랑이 진정한 행복의 조건이라는 것을 깨달았다. 시린 상처이자 기억하고 싶지 않은 사랑에 어느새 젖어 들고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