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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파토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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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잔잔 #성장 #발레 #쌍방힐링물 #동거 #고등학생 “저도 발레, 할 수 있을까요?” 어머니가 돌아가셔서 혼자가 된 은조의 앞에 낯선 남자가 나타난다. 남자는 은조의 후견인을 자처하며 은조의 집에 들어와 자리를 잡는다. 남자의 정체는 천재 발레 무용수 이주환. 은조는 주환에게도, 주환의 춤에도 마음 깊이 이끌리게 된다. “형의 춤이 제가 춤을 추도록 만들었어요. 형의 춤에는 마력이 있는 것 같아요. 눈을 뗄 수 없어서 계속 보고 싶고, 그러다 못해서 보는 사람도 추고 싶어지는, 그런 마력이요.”

완결 여부완결
에피소드3 권
연령 등급성인

세부 정보

장르

BL

업로드 날짜

2019년 01월 15일

출판사

스토리B

팬덤 지표

🌟 BL 소설 중 상위 70.81%

👥

평균 이용자 수 9

📝

전체 플랫폼 평점

8.8

📊 플랫폼 별 순위

60.05%
N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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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역

“꿈에도 몰랐지 뭐야?” “흑…….” “내 아우가 이렇게 박히는 걸 좋아할 줄은.” 체자레의 광기 어린 시선이 거울에 비친 루카에게 닿았다. 루카는 화살에 꽂힌 짐승이라도 된 것처럼 그대로 딱 굳어 버렸다. “아, 미켈레 형님이랑도 한댔지. 형님은 어떻게 해 줘? 이렇게 만져 주나?” 체자레가 루카의 가슴을 꼬집듯 강하게 비틀었다. “읏!” “요망한 루카.” “…….” “거울 앞이라 더 잘 느끼는 것 같구나.” 체자레는 루카를 강제로 일으켜 자신의 허리 위에 앉혔다. 그의 것은 이미 잔뜩 흥분해 루카의 은밀한 곳을 위협하고 있었다. 체자레의 손이 루카의 마른 허리를 거칠게 매만졌다. ‘내가 형님의 진짜 동생이었다면, 이런 일은 없었겠지.’ 이윽고 루카의 두 다리가 허공에서 힘없이 흔들렸다. 루카는 체자레 너머로 보이는 자신의 다리를 멍하니 응시했다. 왜 이렇게 되어 버린 걸까. 아니, 애초에 언제부터 시작되었지? 첫 신호는 자신의 성년식이었다. 애정과 욕망 그리고 불가침의 성역에 대하여 《성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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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가락 걸음

추적추적 비가 내리던 밤, 하준은 거리에서 한 남자를 주웠다. 그의 속눈썹에 빗방울이 맺혔다가 얼굴선을 타고 흘러내렸고, 힘없이 풀린 팔은 창백하게 희었다. “기억 안 나세요? 길에 쓰러져 있었는데……. 이름이 뭐예요?” “……모르겠어요.” 버려지는 것이 익숙하다는 듯한, 비참하고 우울한 낯으로 남자는 답했다. 왔던 길도, 향하던 방향도, 제가 선 자리도 전혀 갈피를 잡지 못하는 남자. “가을 씨가 원하면 여기 문하생으로 있어도 돼요.” 하준은 그런 남자에게 새 이름과 있을 자리를 주었다. 가을은 자신과 다른 삶을 사는 타투이스트 하준에게서 자유의 향기를 맡는다. 일생 억압되어 살아오며 한 번도 경험해 보지 못한 것. 갖고 싶다. 한 조각도 남김없이 모조리. ‘과거’의 나였다면 포기했을 것이지만. 옳고 그름은 따지지 않고, ‘지금’의 내가 원하니까. 가을은 가게 안의 불을 끄고, 하준의 목을 끌어안았다. “내가 전에 물었죠, 왜 이렇게 잘해주냐고.” 이제 말해 줄 때도 되었잖아요. 귀를 살짝 핥으며 속삭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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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복자의 침실

[그는 운명의 정복자다. 결코 적에게 패하지 않고 어떠한 죽음의 꾀에도 놀아나지 않을 것이다. 다만…….] 죽음도 비켜선다는 신탁을 받은 키쉬르의 왕이자 영웅, 루키페르. 막강한 군사력으로 테베레와의 전쟁에서 항복을 받아 냈지만, 키쉬르의 장군을 포로로 잡은 테베레는 휴전 협정을 제안하고. 루키페르가 남색가라는 말을 들은 테베레의 왕은 자신의 수중에 있는 연약한 꽃과 같은 알테미온에게 명령을 내린다. “그의 침실에 넣어 줄 테니 밤 시중을 들어라. 그자의 치명적인 약점을 찾아.” 알테미온은 위명을 떨치는 정복자, 루키페르를 유혹해 파멸시킬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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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적추적 비가 내리던 밤, 하준은 거리에서 한 남자를 주웠다. 그의 속눈썹에 빗방울이 맺혔다가 얼굴선을 타고 흘러내렸고, 힘없이 풀린 팔은 창백하게 희었다. “기억 안 나세요? 길에 쓰러져 있었는데……. 이름이 뭐예요?” “……모르겠어요.” 버려지는 것이 익숙하다는 듯한, 비참하고 우울한 낯으로 남자는 답했다. 왔던 길도, 향하던 방향도, 제가 선 자리도 전혀 갈피를 잡지 못하는 남자. “가을 씨가 원하면 여기 문하생으로 있어도 돼요.” 하준은 그런 남자에게 새 이름과 있을 자리를 주었다. 가을은 자신과 다른 삶을 사는 타투이스트 하준에게서 자유의 향기를 맡는다. 일생 억압되어 살아오며 한 번도 경험해 보지 못한 것. 갖고 싶다. 한 조각도 남김없이 모조리. ‘과거’의 나였다면 포기했을 것이지만. 옳고 그름은 따지지 않고, ‘지금’의 내가 원하니까. 가을은 가게 안의 불을 끄고, 하준의 목을 끌어안았다. “내가 전에 물었죠, 왜 이렇게 잘해주냐고.” 이제 말해 줄 때도 되었잖아요. 귀를 살짝 핥으며 속삭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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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밀한 생

무력하게 학대당하며 살아가던 일곱 살의 나는, 죽은 형과 살아남은 나를 위해 싸우고 화를 낸 ‘은인’을 잊지 못하여 의대를 졸업하고, 부검의가 되었다. 차 선생님이라 불리며 날마다 죽음을 들여다보던 중 예상치 못하게 들려온 은인의 부고. 죽음의 향이 가득한 공간에서 익숙한 목소리에, 은인과 닮은 얼굴을 가진 그 아들을 만났다. “서해수라고 합니다……. 아버지께서 좋은 일을 많이 하고 다니셨죠.” 서해수. 해수(海水). 여름 바다의 청량함을 담은 이름. 철썩거리는 파도 소리와 모래사장 위로 얇게 퍼졌다 꺼지는 흰 포말. 부검의를 싫어하는 그에게 다가가기 위해 애썼다. 나도 모르는 충동 속에서. 내가 기다려온 사람을 만나고― 그래, 좋아. 생이 은밀히 속삭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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