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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이경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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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추!〉“믿을 수 없겠지만 오늘부로 당신은 상속녀가 되었습니다.” “정말…… 믿기 힘드네요.” 공짜를 좋아하지만, 샘플 이상은 받지 않는다는 엉뚱 매력 그녀, 인해로! 사람은 믿지 못하지만, 돈은 믿을 수 있다는 까칠남, 스캇필드 오! 신데렐라라고 하기에는 2% 부족한 그 여자와 백마 탄 왕자라고 하기에는 2% 넘치는 그 남자의 기묘한 동거가 시작된다! 이경하의 로맨스 장편 소설 『세이 예스 해로인』

완결 여부완결
에피소드1 권
연령 등급전체이용가

세부 정보

팬덤 지표

🌟 로맨스 소설 중 상위 72.49%

👥

평균 이용자 수 3

📝

전체 플랫폼 평점

6

📊 플랫폼 별 순위

80.70%
N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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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대에게 프러포즈

반하다. 다른 사람들이 그냥 스쳐 지나갈 수 있는 사소한 하나. 모르고 지나칠 수 있는 보잘것없는 하나가 눈동자 깊숙이 각인된다. 카메라 셔터를 누를 때 사각의 프레임 안에 잡힌 모든 사물이 정지해 버리듯, 그 사소한 한 가지도 망막에 정지된 상으로 그려낸다. 너무나 아름다운 모습도, 눈물을 흘리는 가녀린 모습도 아닌, 무심히 바람결에 흩날리는 머리카락을 넘기는 모습. 혹은 허리 굽혀 바지의 먼지를 터는 모습 하나가 머릿속에서 그 사람의 모든 것으로 인식되어 버린다. 환상일 수도 있고 착각일 수도 있다. 하지만 때로는 누구에게나 털어내지 못할 사소한 것은 생각보다 깊숙이 자리 잡고 있다. 그 의미가 반하다라는 단어였다는 것을 사람들은 때때로 너무나 늦게 알아차리곤 한다. …그리고 신혜와 윤우역시 한 박자 늦게 서로에게 반해 버렸다. 이경하의 로맨스 장편 소설 『그대에게 프러포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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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버 세이 굿바이

“너만 태어나지 않았어도 됐어." 어둠이 내리깔린 새벽, 익숙한 목소리가 중얼거렸다. 그 음성은 한 자락 연기처럼 소녀의 숨통을 짓눌렀다. 그 날 이후였다. 천천히, 아주 천천히 저주에 잠식되고 만 것은. 해나는 그렇게 스스로를 저주 속에 가둬버렸다. “너만 있어주면 돼." 어릴 적부터 소년에겐 소녀밖에 없었다. 하지만 마음을 주면 줄수록 소녀는 뒷걸음친다. 그런데도 그놈의 마음이란 게 자꾸만 깊어지기만 한다. 마음 둘 곳 없는 그녀를 넓은 가슴에 품어주고 싶다. 그래서 무진은 어른이 되었다. 사랑하는 사람을 몸에 난 가시로 찔러 죽이는 가시 공주와 그녀를 사랑한 연인. 두 사람이 찾아 헤매는 것은 수많은 사람 가운데 “너”여야만 하는 이유. 행복하라며 놓아주는 일은 죽어도 못하겠으니, 부디 Never say goodby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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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가 돌아왔다

시간을 타고 흘러온 봄, 춘자. 불모의 대지였던 건욱에게 봄이 되다! “당신을 만나기 전으로 돌아가고 싶어." "다시 돌아간다면 절대 당신을 만나지 않았을 거야!" 시간이 멈춰버린 여자, 희연. “왜일까 대체. 너, 참 예쁘다.” "마음 속에 쿵, 네가 찍어놓은 발자국이 선명해." 현재에 갇혀버린 남자, 건욱. “내가……상처받길 원해요?” “근데 그러지 마요. 나보다 아저씨가 몇 배는 더 상처받은 얼굴을 하잖아. 난 그게 더 싫어요.” 시간을 뛰어넘은 여자, 춘자. 간절한 염원이 기적이 된 순간, 절망 속에서 피어난 희망은 찬란한 봄이 되었다. 죽어버렸던 사랑은 열렬히 불타올랐고, 가장 사랑했던 두 여자는 건욱의 앞에서 웃었다. “안녕, 욱이 삼촌.” 그리고 그렇게…… 엄마는 돌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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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비스커스

히비스커스, 남몰래 간직한 사랑. 그리고 섬세한 아름다움. 그리고, 너. 너는 꽃을 닮았다. “날 놓지 마, 하늘천.” 산희를 뚫어져라 바라보고 있던 늘천의 입가가 미묘하게 씰룩댔다. 아주 잠시 그녀를 지켜보고 있던 늘천은 조용히 한마디를 했다. “그럼 여기서 키스해.” “……뭐?” “네가 먼저 하는 거야, 내게.” 꽃을 닮은 남자, 하늘천. 하늘천의 유일한 꽃, 강산희. 사랑이라고 단 한 번도 생각해 본 적 없던 그것은 서로에게 스며들듯 그렇게, 바로 옆까지 다가와 있었다. 남몰래 간직하고 있던 사랑은 다소 수줍게, 그리고 느리게 꽃을 피웠다. [본 작품은 15세 이용가로 개정한 작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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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니보어

“단군 신화 알고 있지? 인간이 되고 싶은 곰과 호랑이가 하늘의 신, 환웅에게 빌었다는 전설. 환웅은 그들에게 이렇게 말했단다. 마늘만 먹으며 캄캄한 동굴 속에서 100일 동안 버티면 인간이 될 수 있다고.” “그럼 아빠, 동물이 인간이 될 수 있다는 거야?” “동물들에게 기회가 주어진단다. 그 기회를 택하는 것은 그들의 몫이고. 그때 인간이 되지 못한 호랑이는 아직까지 인간이 되기 위해 동굴 속에서 살고 있단다.” 카니보어. 짐승 그 자체. 절대 순화될 수 없고, 길들여질 수 없는 맹수들이 모여사는 곳. 결계. 우연히 그 자리에 떨어지게 된 모해는 그 사실을 받아들일 수 없다. 한 번 들어오면 인간의 시간은 뒤죽박죽 뒤엉키고 마는 그곳에서 벗어나기 위해선 한 가지 방법밖에 없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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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콤한 악마

당신, 놓치고 싶지 않아. 날 사랑해 줬으면 좋겠어. 그 동안 내게 했던 모든 것들, 미안하다고 사죄하며 날 사랑했으면 좋겠어. 당신이, 냉정한 당신이……. 차갑고 냉철한 사업가 신후를 위해 순종적인 아내로 살려했던 율은. 전공이었던 플루트도, 자유도 포기한 채 남편이 원하는 대로 현모양처가 되려했지만 그의 반응은 냉랭하기만 하다. 하지만 포기할 수는 없다. 처음 만난 순간부터 강렬한 자극으로 다가온 남자를 절대로 놔줄 수는 없다! 유혹적인 악마가 되는 한이 있더라도……. ▶ 책 속에서 "대체 정체가 뭐야, 이율은?" 갑작스레 트인 시야에 신후는 숨이 막힐 지경이었다. 마치 컴컴한 어둠 속에서만 살아온 장님이 순식간에 밝은 빛과 조우해 버린 것처럼, 그는 갑자기 알게 된 진실에 정신을 차리지 못했다. 창 밖으로 시선을 던지고 있던 율은이 어느새 그를 응시하고 있었다. 그녀의 눈이 예전보다도 더한 공허로 가득한 것을 보니 가슴이 미어졌다. 그를 바라보는 눈빛이 건조해서 가슴이 찢어지는 것 같았다. "이혼해요." 건조하게 갈라진 음성이 신후의 귀를 파고들었다. 어렴풋이 율은의 변화를 눈치채고 있었다. 그녀가 이틀 간 집에 들어오지 않았던 때부터 그녀는 변해 있었다. 뭘 보고 온 건지, 무엇을 듣고 온 건지. 신후는 그녀의 변화가 마냥 생소하기만 했다. 하지만 조금만 있으면 다시 원래대로 돌아오겠거니 했었다. 그래서 그녀의 변화를 모른 척했었다. 그렇게 외면했는데 이제는 너무 잘 알 것 같았다. 너무나도 확연해진 율은의 변화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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캔디보다 이라이자

강추!LH그룹의 장녀 태우리. 주변 사람들에게는 ‘이라이자-캔디를 괴롭히고 이간질을 일삼던 못된 여자 아이’로 통용되던 그녀가 한 남자를 만났다. 사랑이 전부였고, 그로 인한 상처가 지독하기 짝이 없는 남자를. “파혼당한 남녀를 맺어주려 하다니. 주인공들에게 버림받은 조연들의 조합 같아서 꽤 기분 나쁘다고, 이거.” 진저리 칠 정도로 고약했던 첫인상의 그 남자는 다짜고짜 청혼부터 했다. 그리고 그 남자와의 만남으로 인해 이라이자의 변화는 시작됐다. IHN그룹의 후계자 이우성. 타인들에게 있어 개망나니에 지나지 않았던 그에게 한 여자가 나타났다. 사랑 따위…… 호르몬 질병에 지나지 않다고 여기는 여자가. “당신은 꼭 일부러 누군가를 상처내길 원하는 사람 같아요. 그래야 자신이 살 수 있다는 것처럼.” 복수의 수단으로 이용하기 위한 정략결혼이라 생각했다. 하지만 어느 순간 그녀만을 쫓고 있는 자신의 마음을 느낄 수가 있었다. 그 여자로 인해 그의 변화는 시작을 맞았다. “지금 청혼하는 건가? 당신이 먼저? 후회하지 않을 자신 있어?” “이우성 씨야말로 후회하지 않을 자신 있어요? 결혼이 수단이었던 얼마 전까지와 달리, 이제는 내 스스로 당신을 선택했어요. 그리고 난 후회하지 않을 생각이에요.” 이라이자도 누군가의 캔디이고 싶었다. 이라이자도 누군가의 캔디일 수 있었다. 그렇게 이라이자의 동화는 시작됐다. 이경하의 로맨스 장편 소설 『캔디보다 이라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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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장님은 휴가중

“나와의 결혼을 선택한 것도 너야. 그럼 너도 어느 정도의 의무는 해야 하잖아.” 아웃도어 브랜드 NVU의 2팀 오산나 팀장. 그녀의 앙숙은 1팀 팀장 태풍. 언제나 아옹다옹하는 이들에게 숨겨진 비밀은 바로 그들이 부부라는 것! 공동의 목표를 위해 결혼이라는 계약을 맺게 되지만 서로가 그리 호락호락하지는 않다. 그런데 이게 무슨 일이지? 마음보다 몸이 맞아버렸어! “키스는 해본 적 있냐?” 태풍이 물어보며 한 걸음, 산나에게 가깝게 다가갔다. “대답해야 해?” “대답하는 게 좋을걸?” “……없어.” 산나의 대답에 태풍은 그 대답을 기다렸다는 듯 기분 좋게, 그러나 심술궂게 웃었다. “고등학생씩이나 돼서 키스 한번 못한 게 자랑은 아니지?” “자랑도 아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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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은 멜로, 사랑은 에로

*이 작품은 15세 이용가로 재편집된 콘텐츠입니다. 평범한 여직원의 머릿속이 문란하다! 연이은 실연에 힘입어 ‘문란한 여자가 되리라’ 마음먹은 나이수. 방년 스물일곱의 나이에 타깃을 점찍었으니 오래전부터 다이어리의 절반을 차지하던 사내 프린스, 한기주다! 그래, 이참에 무미건조한 통나무에서 탈출하리라. 불감증? 이제는 아디오스(adiós). 그런데 백마 탄 왕자님으로만 여겼던 그 남자가 이상하다. 다정한 미소 너머 사악한 꿍꿍이가 있는 듯한데……. 삶은 언제나 우연의 연속. 사람은 언제나 각기 다른 우주. 두 개의 우주가 각기 다른 사연과 생각으로 만나 인연을 엮어 나간다. 하지만 한 가지는 명심할 것! 어떤 고난과 역경이 닥치더라도 인생은 멜로처럼, 사랑은 에로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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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장님은 휴가중(완전판)

“나와의 결혼을 선택한 것도 너야. 그럼 너도 어느 정도의 의무는 해야 하잖아.” 아웃도어 브랜드 NVU의 2팀 오산나 팀장. 그녀의 앙숙은 1팀 팀장 태풍. 언제나 아옹다옹하는 이들에게 숨겨진 비밀은 바로 그들이 부부라는 것! 공동의 목표를 위해 결혼이라는 계약을 맺게 되지만 서로가 그리 호락호락하지는 않다. 그런데 이게 무슨 일이지? 마음보다 몸이 맞아버렸어! “키스는 해본 적 있냐?” 태풍이 물어보며 한 걸음, 산나에게 가깝게 다가갔다. “대답해야 해?” “대답하는 게 좋을걸?” “……없어.” 산나의 대답에 태풍은 그 대답을 기다렸다는 듯 기분 좋게, 그러나 심술궂게 웃었다. “고등학생씩이나 돼서 키스 한번 못한 게 자랑은 아니지?” “자랑도 아니지.” ▶ 작가 소개 이경하 University of Toronto, 생명과학&수학과 졸업. 주로 로망띠끄 ‘명예의 전당’에서 활동. 네이버 오늘의 웹소설 ‘마지막 계승자들’, ‘남자 사람 친구’ 연재. 교보 웹소설 ‘팀장님은 휴가 중’ 연재. ▣ 출간작 야차의 꽃: 바람, 머물다 팀장님, 야근 좀 빼주시죠? 그렇게...악마가 웃었다 인생은 멜로, 사랑은 에로 히비스커스 캔디보다 이라이자 큐피드의 실수 에필로그 엄마가 돌아왔다! 네버세이 굿바이 세이 예스, 해로인 카니보어 사랑은 타이밍이다! 선배와 그녀 10번의 연애리허설 마이스위트하트 은루 1,2 사르르 달콤한 악마 어린신랑 그대에게 프러포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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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차의 꽃 (외전증보판)

야차의 조각들은 천화를 거부하겠지만 종국에는 천화를 받아들이고 그들에게 빠지리라. 천화는 오로지 야차를 위해 꽃을 피우리라. 그것이 그들의 운명이로다. “그대는 참 이상하게……내 마음을 움직여.” 바람에 봉인된 야차, 무결. ‘이리도 잘난 사내는 처음 본다. 심장이 왜 이리 떨리는 거야?’ 야차에게 바쳐진 가녀린 꽃, 령. “노, 놓아주십시오.” “왜지? 그대가 곧 혼인할 몸이기 때문인가?” “그러합니다.” 사내는 자신에게서 벗어나려고 발버둥치는 령을 다시 단단히 끌어안으며 조용히 속삭였다. “내가 그대의 사내라면 계속 이렇게 있어도 되는 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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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루(하)

성별을 숨긴 채 살아가는 백호와 인간의 혼혈아. 배다른 형제인 연을 미워하고 괴롭히려는 천자 천무 휘의 부름으로 무(無)라는 이름을 사용하며 그의 아래에 있게 된다. 그로 인해 일생의 단 하나뿐인 연을 맺게 되니…. 천륜을 거스르는 금호의 후손 은루[恩婁]. 성별을 숨긴 채 살아가는 백호와 인간의 혼혈아. 배다른 형제인 연을 미워하고 괴롭히려는 천제 천무 휘의 부름으로 무[無]라는 이름을 사용하며 그의 아래에 있게 된다. 그로 인해 일생의 단 하나뿐인 연을 맺게 되니……. 그리고 천무국 은혈궁주 진무 휼[眞武 恤]. 대장군으로 임명되어 황궁으로 입성하게 된 그는 천자 휘에게 사랑하는 이를 잃었다. 반란을 일으킬 준비를 하다 구원처럼 만난 여인이 있었으니……. 부상을 입은 검은 복면의 호위무사 무였다. 이경하 로맨스 장편소설 『은루』하 권. 표지글 그리고 천무국 은혈궁주 진무 휼[眞武 恤]. 대장군으로 임명되어 황궁으로 입성하게 된 그는 천자 휘에게 사랑하는 이를 잃었다. 반란을 일으킬 준비를 하다 구원처럼 만난 여인이 있었으니……. 부상을 입은 검은 복면의 호위무사 무였다. 초야[初夜]에 형상을 드러내지 아니하고, 하늘하늘 파랑파랑 가녀리게 흔들리는 월영[月影]. 보아하니 보아하니 괴이하게 빛나는 두 눈, 금빛 물결이 철렁거리고 백옥같이 곱고 곱기만 하니 필시 인간이 아니다. 필시 인간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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큐피드의 실수

강추! 학벌, 집안, 외모. 삼박자 두루 갖춘 ‘백마 탄 왕자님’ 백설민. 철없던 어린 시절의 끔찍했던 첫사랑 이후, 그 누구도 움켜잡지 못했던 그의 심장이 뜨겁고 격렬하게 뛰기 시작했다! 그것도 국밥집 아줌마에게! 긴장감 없는 편안한 몸매에 푸근한 인상, 독고 할매네 국밥집 손녀딸 고미애. 아름다울 美, 사랑 愛라는 이름의 그녀이지만 아름다움과 사랑의 여신, 비너스와는 정반대. 하지만 찰랑이는 짧은 단발머리, 맑고 투명한 눈동자에 가득한 싱그러운 미소는 백설민의 차가운 심장을 한순간에 사로잡아 버린다. “당신에게 내가 10점 만점에 7점이면, 우리는 참 잘 맞는단 거니까 한번 만나보기로 해요. 10점 만점에 10점이 될 때까지 기다리고 있을게요.” “결혼을 전제로…… 만나보자는 거예요? 음, 조건이 있어요.” “조건?” “우리 할매와 하늬는 내 전부예요. 그래서 당신이 할매와 하늬와 친해졌으면 좋겠어요.” “그럼 그 외엔 아무 문제 없는 거예요?” 서로의 인생에서 인연의 교차점이 있을 리 없는 두 사람이 만났다! 큐피드가 쏜 사랑의 화살을 맞은 백설민. 이건 큐피드의 실수일까, 아니면 운명일까? 이경하의 로맨스 장편 소설 『큐피드의 실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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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악마가 웃었다

5년 전 홀연히 사라진 그 녀석이 돌아왔다! 위태롭고 아슬아슬한 이카루스 같던 녀석이……. 이름처럼 뜨거운 열기를 가지고 있던 녀석, 태양. 소년과 청년의 가운데 어디쯤에 서서 방황하는 눈빛으로 애정을 갈구하던 녀석은 어느 날 그녀의 눈앞에서 홀연히 사라져 버렸다. 그리고 잊어버렸다고 생각할 때 즈음, 녀석은 불현듯 나타났다. 남자가 되어. “잊지 말라고 한 건 키스뿐만이 아니었죠, 분명히? 다시 만나서 반가워요, 맹나연 선생님.” 길 잃은 어린 ‘양’에 지나지 않았던 태양. 그가 나연의 앞에서 웃었다. 그의 욕망을 서슴없이 드러내며. 그렇게…… 악마가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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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버 세이 굿바이 (Never Say Goodbye)

〈강추!〉 소녀의 입에서 탄성이 터져 나왔다. “아흣.” 처음이었다. 짧고, 간결하지만 애절한 그 신음에 무진은 희열을 느꼈다. 그녀의 처음을 뚫고 들어갈 때보다도 더한 쾌감을 느꼈다. 자신으로 인해 그녀의 고운 이마가 찌푸려지는 것이, 그녀가 몸 달아 참지 못하고 안달하는 것이 그렇게나 좋을 수 없었다. -------------------------------------------------------------------------------- 소녀는 사라져버리고 말 사막의 신기루같았다. 손을 뻗어도 닿지 않았다. 자신의 마음 하나 표현하지 못하는 소녀가 답답하면서도 보듬어주고 싶었다. 그건 분명 평생토록 지속되리라. 소년이 웃었다. 두근, 두근. 몸 밖으로 튀어나올 것 같은 심장소리를 손바닥으로 느끼게 해주면서 자신은 이렇게 살아 있노라 이야기하고 있었다. 그 소리를 느끼며 소녀는 눈을 깜빡여 눈앞의 소년을 담았다. 첫사랑. 그보다도 풋사랑. 하지만 소녀는 그 풋사랑에 자신을 걸었다. 소년은 그녀에게 자신을 걸었다. 소녀는 열여덟. 소년도 열여덟. 사랑이라는 것을 알기엔 아직 어리기만 한 나이. 그 나이에 동갑내기 두 사람은 사랑을 했다. 이경하의 로맨스 장편 소설 『네버 세이 굿바이 (Never Say Goodby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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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이 예스! 해로인

“믿을 수 없겠지만 오늘부로 당신은 상속녀가 되었습니다.” “정말…… 믿기 힘드네요.” 공짜를 좋아하지만, 샘플 이상은 받지 않는다는 엉뚱 매력 그녀, 인해로! 사람은 믿지 못하지만, 돈은 믿을 수 있다는 까칠남, 스캇필드 오! 신데렐라라고 하기에는 2% 부족한 그 여자와 백마 탄 왕자라고 하기에는 2% 넘치는 그 남자의 기묘한 동거가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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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 신랑

사랑에는 똑똑함이 중요하지 않다. 오로지 자신의 감정만을 솔직하게 표현하는 진실만이 필요하다. 때로는 저돌적으로, 때로는 케이크보다 부드럽게 한 여자를 길들여버리는 한 어린 남자의 이야기, 한 남자를 중독시켜버리는 한 여자의 이야기를 그린 이경하의 로맨스 소설. 본문 중에서 나 원래 바보였어. 너만 아는 바보. 몰랐어?(큰 글씨) 일현은 홍화의 손을 자신의 머리로 이끌었다. “여기에 너밖에 없다.” 다시 그가 그녀의 손을 잡아 자신의 눈으로 이끌었다. “여기에도 너밖에 없다.” 홍화의 손이 일현에게 이끌려 그의 귀로 향했다. “여기에 너밖에 안 들린다.” 그녀의 손이 그를 배회하다가 그에 의해 심장 부근으로 옮겨졌다. “안 뛰어, 내 심장.” “뭐?” “심장마비 걸렸어, 나.” “그런데 숨은 어떻게 쉬고 있어?” “네가 내 심장 마비시켜 버렸다.” 홍화의 손아래로 강하게 뛰는 일현의 심장이 느껴졌다. “네가 있어서 숨 쉰다.” “풋, 나 없으면 숨 안 쉴 거야?” “그래, 안 쉴 거다. 그날로 나는 없다. 영원히 쿨쿨 잠만 잘 거다.” “바보 같은 소리 마.” “나 원래 바보였어. 너만 아는 바보. 몰랐어?” 딱딱한 모습 뒤에 숨겨진 귀여운 남자, 일현. 여우인 줄 알았지만 그는 마냥 어린 새끼 곰이었다. 사랑에는 똑똑함이 중요하지 않다. 오로지 자신의 감정만을 솔직하게 표현하는 진실만이 필요하다. 때로는 저돌적으로, 때로는 케이크보다 부드럽게. 한 여자를 길들여버리는 한 어린 남자의 이야기. 한 남자를 중독시켜버리는 한 여자의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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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은 타이밍이다

“네가 내 눈앞에 나타난 지금, 타이밍도 톱니바퀴처럼 맞물리기 시작했어.” 유학 도중 잠시 귀국하여 지내게 된 곳이 하필이면 그 녀석 집이라니! 한사랑은 소꿉친구라는 이유로 떠안아야 했던 학창시절의 걸림돌 인강후와 7년 만에 재회한 것도 모자라 동거까지 해야 한다는 사실에 치를 떤다. 그러나 너무도 닮은 아픔을 지녔기에 오히려 더 밀어내기만 했던 두 사람의 어긋났던 타이밍이 다시 맞춰지기 시작하는데……. “제대로 말해. 안 그럼 나, 내 멋대로 오해할 거니까.” “……오해, 해도 돼.” “제대로 말해. 네 입으로 듣고 싶어.” “……싫지 않아.” 사랑이 덧붙였다. “네가…… 아주 싫지만은 않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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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르르

사르르 초콜릿 하나에 사랑 하나, 초콜릿 두 개에 사랑 두울, 쇼콜라 오레(Chocolat au lait) 파트 드 카카오(Pate de cacao) 쇼콜라 블랑(Chocolat blanc) 가또 쇼콜라(Gateau au chocola) 초콜릿 트러플 나튀르(Chocolate truffles nature) 몰드 초콜릿가나슈……. 마음과 함께 사르르 녹는 초콜릿의 세계 달콤하고 달콤한 초콜릿 하나에, 마법 하나, 마법 둘. 너무나도 달콤한 초콜릿을 맛보는 순간, 당신은 사랑에 폭 빠질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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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 스위트 하트

〈강추!〉어느 날 은하에게 찾아온 불운 혹은 행운! 스무 살, 남자친구 민오와 딱 한 번의 관계로 아이의 엄마가 된 은하는 이제 스물여섯. 철없던 시절의 실수인 민오와 헤어지고 요정처럼 귀여운 아이 미리내와 행복하게 살아간다. 하지만 여자 홀로 아이를 키우며 살아간다는 것이 힘들기만 한 은하. 그런 그녀의 앞에 어느 날 갑자기 백지수표일지도 모르는 남자가 뚝 떨어진다! 혼을 쏙 빼놓을 만큼 잘생긴 이 엉뚱한 남자! 당신, 대체 정체가 뭐야? 이경하의 로맨스 장편 소설 『마이 스위트 하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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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이 예스! 해로인

“믿을 수 없겠지만 오늘부로 당신은 상속녀가 되었습니다.” “정말…… 믿기 힘드네요.” 공짜를 좋아하지만, 샘플 이상은 받지 않는다는 엉뚱 매력 그녀, 인해로! 사람은 믿지 못하지만, 돈은 믿을 수 있다는 까칠남, 스캇필드 오! 신데렐라라고 하기에는 2% 부족한 그 여자와 백마 탄 왕자라고 하기에는 2% 넘치는 그 남자의 기묘한 동거가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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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필로그

“나랑 뭘 하고 싶어? 연애도 했고, 결혼도 했고, 이혼도 했는데 우리, 할 게 더 남아 있나?” 그 여자 조진래에게 이혼은 끝이었다. 하지만 그 남자 현강후에게 이혼은 그녀와 써내려갈 새로운 사랑의 시작이었다. 5년 후 우연처럼 다시 이어진 인연 속에서 얼어 있던 그녀의 감정도 다시 녹아내렸다. 그것을 그는 사랑이라 말한다……. “난 아직도 널 가지고 싶어.” 그의 위력은 대단했다. 마음부터 시작해 의지까지 뿌리째 흔들어버리고 있다. “입술을 맞추는 가벼운 키스 따위 하고 싶지 않아. 입술을 잘근잘근 깨물고 그 안에 혀를 집어넣고, 네 혀가 뽑힐 정도로 빨아 먹는, 그런 키스를 하고 싶어.” “그만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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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대에게 프로포즈

한 때 사랑했던 신혜와 윤우. 그들이 부하와 상사의 관계로 다시 만났다. 서로에게 한 박자 늦게 반해버린 이들의 좌충우돌 사랑 이야기. 표지글 잊어줬으면 하고 바랬었다. 하지만 그것은 절대로 잊을 수 없을 것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이었다. 지독한 나의 이기심에 몸을 떨면서도, 곧 사라져버려 힘들게 만들 것이라는 것을 알아도 널 놓지 못하는 것은 널 잊고 싶지 않기에 하는 나의 마지막 몸부림. 그래도... 아직까지 사랑한다는 감정은 남아있을 거라 확신해. 네 사랑은 쉽게 퇴색되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알고 있으니까. 반하다. 다른 사람들이 그냥 스쳐 지나갈 수 있는 사소한 하나. 모르고 지나칠 수 있는 보잘것없는 하나가 눈동자 깊숙이 각인된다. 카메라 셔터를 누를 때 사각의 프레임 안에 잡힌 모든 사물이 정지해버리듯, 그 사소한 한 가지도 망막에 정지된 상으로 그려낸다. 너무나 아름다운 모습도, 눈물을 흘리는 가녀린 모습도 아닌, 무심히 바람결에 흩날리는 머리카락을 넘기는 모습. 혹은 허리 굽혀 바지의 먼지를 터는 모습 하나가 머릿속에서 그 사람의 모든 것으로 인식되어 버린다. 환상일 수도 있고 착각일 수도 있다. 하지만 때로는 누구에게나 털어내지 못할 사소한 것은 생각보다 깊숙이 자리 잡고 있다. 그 의미가 ‘반하다’라는 단어였다는 것을 사람들은 때때로 너무나 늦게 알아차리곤 한다. ...그리고 신혜와 윤우역시 한 박자 늦게 서로에게 반해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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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가 돌아왔다 + 에필로그 + 인생은 멜로, 사랑은 에로

[강추!]**본 도서는 시리즈물로 〈에필로그〉, 〈엄마가 돌아왔다〉이 있습니다.*** “하앗!” 기주의 입에서도 신음이 뿜어져 나왔다. 기주에게 길든 그녀의 몸은…. ---------------------------------------- 평범한 여직원의 머릿속이 문란하다! 연이은 실연에 힘입어 ‘문란한 여자가 되리라’ 마음먹은 나이수. 방년 스물일곱의 나이에 목표 타깃을 점찍었으니 오래전부터 다이어리의 절반을 차지하던 사내 프린스, 한기주다! 그래, 이참에 무미건조한 통나무에서 탈출하리라. 불감증? 이제는 아디오스. 그런데 백마 탄 왕자님으로만 여겼던 그 남자가 이상하다. 다정한 미소 너머 사악한 꿍꿍이가 있는 듯한데……. 나이수에게 복수를 꿈꾸는 남자, 그가 바로 한기주다. 삶은 언제나 우연의 연속. 사람은 언제나 각기 다른 우주. 두 개의 우주가 각기 다른 사연과 생각으로 만나 인연을 엮어나간다. 하지만 한 가지! 어떤 고난과 역경이 닥치더라도 인생은 멜로처럼, 사랑은 에로처럼! 이경하의 로맨스 장편 소설 『인생은 멜로, 사랑은 에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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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y sweetheart(마이 스위트하트)

스무 살, 남자친구 민오와 딱 한 번의 관계로 아이의 엄마가 된 은하는 이제 스물여섯. 철없던 시절의 실수인 민오와 헤어지고 요정처럼 귀여운 아이 미리내와 행복하게 살아간다. 하지만 여자 홀로 아이를 키우며 살아간다는 것이 힘들기만 한 은하. 그런 그녀의 앞에 어느 날 갑자기 백지수표일지도 모르는 남자가 뚝 떨어진다! 혼을 쏙 빼놓을 만큼 잘생긴 이 엉뚱한 남자! 당신, 대체 정체가 뭐야? ▶ 책 속에서 버려진 남자를 줍는 것이 이 세상에서 가장 무모한 짓이라는 것을 깨닫는 순간이었다. “혹시나 해서 주머니를 뒤져 봤어요. 지갑도, 카드도, 신분증도 없고 달랑 이거.” 은하가 그의 곁에 놓여 있던 수표를 엄지와 검지만 이용해 들어올렸다. “천만 원권 수표더군요.” “수표.” “네, 수표. 지금 나이가 어떻게 돼요?” 은하의 물음에 남자가 순수 그 자체의 눈으로 은하를 직시했다. 까맣게 반짝이는 두 눈과 마주친 순간, 은하는 저도 모르게 먼저 그의 눈길을 피해 버리고 말았다. “고등학생이든가, 대학생이든가.” 거짓말! 은하는 이제 자신이 직감한 일이 서서히 현실로 나타나고 있음을 감지했다. “혹시 모르니까 일단은 실종신고를 해 놓을게요. 그리고…….” 은하가 당장에라도 울음을 터트릴 것 같은 얼굴로 재인을 바라보았다. 그러나 재인은 그저 ‘‘‘‘왜 이 여자는 금방이라도 울고 싶은 얼굴일까?’’’’ 하는 표정으로 그녀를 바라볼 뿐이었다. “고등학생이랑 대학생은 정말 말도 안 된다고 생각해요. 거울 가져다 줄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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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계승자들

이 세상의 마지막 남은 계승자들! 그들이 머물고 있는 공간, ‘홈스테이 M. 그런 미스터리한 공간에 차국화, 집사라는 이름으로 취직한다. 인간에게 마음 한 자락 내주지 않는 종족들과 운명적으로 얽혀 있는 그녀. 서로의 의미를 확인하고 존재의 이유를 찾아가는 이야기가 지금 시작됩니다. 신비롭고 환상적인 홈스테이 M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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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악마가 웃었다

“사랑해요. 오래전부터 계속, 당신을 사랑했어. 사랑해, 내가 날 변화시킬 정도로 당신을. 내가 날 어쩌지 못할 정도로 당신을…… 그렇게 사랑해!” 학교라는 좁고도 넓은 사회에 한 발을 내딛은 스물다섯 맹나연. 처음으로 맡게 된 반에서 머리 좋고, 집안도 좋은데 무단결석은 기본이요, 싸움에 툭하면 온갖 구설수에 휩싸여서 이래저래 골치가 아픈 문제아 태양을 만난다. 그런데 그렇게 문제아였던 태양이 변하기 시작했다. 태양에게 나연은 처음으로 그를 혼낸 사람, 처음으로 그에게 먼저 다가와 손을 내민 사람, 겉으로가 아니라 진심으로 자신을 걱정해주는 사람이었다. 결국 태양은 그런 선생님이 마냥 좋기만 하다고 그녀에게 고백하는데……. “편애해줘요.” “……뭐?” “나, 편애해달라고요. 나만 편애해달라고요.” “내가 널 원하게 되면 그건 범죄야.” “왜요? 난 이미 법적으로 성인인데.” “법적으로 학생이기도 하지. 고등학생.” “학교를 때려치우면 간단한 문제네. 당신을 가질 수만 있다면 뭐든 할 수 있을 것 같거든요,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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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르르

시작해서 끝이 난다. 끝은 새로운 시작이다. 하지만 시작하면 끝은 피할 수 없다. 뫼비우스의 띠처럼 뱅글뱅글. -당신이 날 구원했습니다. 그 구원은 정말 말 그대로 ‘구원’이었단 말이다. 마치 명랑이 또 한 사람의 유슬이 되어 그를 죄책감의 수렁에서 건져낸 것만 같이. ‘그런 바보 같은 짓을 두 번 할 수는 없지.’ 명랑의 눈빛이 매서워졌다. 자꾸만 그녀를 흔들리게 하는 말들이, 행동들이 정작 그녀를 향하고 있지 않았다는 것을 느끼는 순간 견고하게 세워졌던 성은 우르르 무너지고 말았다. “그럴 수 없다는 거, 알잖아…… 네가 나 말고 다른 사람을 보고 있다는 걸 아는데 그럴 순 없어. 그러기에 내가 너무 불쌍해…….” 눈물이 날 것만 같아 명랑이 서글픈 미소를 지으며 수혁을 바라봤다. “정말 사실을 알지 못했으면 나, 그냥 넘어갈 뻔했지 뭐야?” 명랑이 다소 활기차게 말을 이었다. 그런 그녀의 뒤로 낮지만 위험한 수혁의 목소리가 새어 나왔다. “나, 사람을 죽였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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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니보어

“단군 신화 알고 있지? 인간이 되고 싶은 곰과 호랑이가 하늘의 신, 환웅에게 빌었다는 전설. 환웅은 그들에게 이렇게 말했단다. 마늘만 먹으며 캄캄한 동굴 속에서 100일 동안 버티면 인간이 될 수 있다고.” “그럼 아빠, 동물이 인간이 될 수 있다는 거야?” “동물들에게 기회가 주어진단다. 그 기회를 택하는 것은 그들의 몫이고. 그때 인간이 되지 못한 호랑이는 아직까지 인간이 되기 위해 동굴 속에서 살고 있단다.” 카니보어. 짐승 그 자체. 절대 순화될 수 없고, 길들여질 수 없는 맹수들이 모여사는 곳. 결계. 우연히 그 자리에 떨어지게 된 모해는 그 사실을 받아들일 수 없다. 한 번 들어오면 인간의 시간은 뒤죽박죽 뒤엉키고 마는 그곳에서 벗어나기 위해선 한 가지 방법밖에 없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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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범 한 마리

표범과 경하의 은밀한(?) 동거 이야기 어느 날, 경하의 집에 들이닥친 한 남자, 표범! 친한 친구의 부탁으로 경하는 오랜 외국 생활을 하고 잠시 한국에 돌아온 친구의 동생 표범을 자신의 집에서 지내게 한다. 사사건건 표범과 부딪치게 되는 경하는 표범을 집에서 내쫓고 싶어하지만, 표범이란 이 녀석, 결코 만만치만은 않다. 죽어도 나가지 못하겠다는 표범과 죽어도 내쫓아야 되겠다는 경하의 한판 승부가 시작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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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은 타이밍이다

〈강추!〉오는 여자 안 막고, 가는 사랑 막는다! 치명적 매력의 남자 인강후. 사랑이 없는 게 아니다, 단 하나일 뿐! 철벽수비 그녀 한사랑. “우리 집에서 살게 되었다니, 식구로서 환영할게요.” 강후가 말하고자 하는 바를 제대로 알아들은 사람은 사랑뿐이 없었다. 아침 준비를 하겠다며 신우가 몸을 돌리자 사랑은 가차 없이 발을 들어 올렸다. 하지만 첫 시도는 무참히 실패하고 말았다. 눈치 빠른 강후가 올라오는 사랑의 다리를 잡아 버렸기 때문이었다. “아직도 버릇이 안 좋구나, 너.” “빨리 손부터 놔. 안 놔?” “안 놔. 어떻게 잡은 건데 놔.” “너어…!” 사랑의 두 눈이 튀어나올 것처럼 커다래졌다. “두고 보니 이런 일도 생기네. 입만 벌리고 누워 있었는데 감이 뚝! 떨어지는 상황, 이런걸 보고 말하는 거지?” “너!” “가해자는 잊어버려도 피해자는 기억한다고, 한사랑.” 이경하의 로맨스 장편소설 『사랑은 타이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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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배와 그녀

“기분 좋은데?” 하여간 틈을 주면 안 된다. 태리가 입술을 비죽거리며 그에게서 몸을 떼어냈다. 이글이글 타는 태리의 눈동자를 바라보던 사헌이 짐짓 무섭다는 듯 태리에게서 물러났다. “이크. 태권소녀, 주먹이라도 날릴 태센데?” “……맞아도 싸요.” 그렇게 대꾸하는 순간, 태리는 사헌이 그녀를 배려하고 있음을 깨달았다. 묘한 분위기에 휩쓸려 어색해 할까봐, 그렇게 신경을 쓴 것이다. “에이, 너무 빨리 끝났잖아. 다시 안아줘.” 물론…… 과대망상일 수도 있다. “이걸로 만족하죠, 그냥? 울고 싶으면 그냥 어깨 빌려줄 수도 있는데.” 태리가 제 어깨를 툭툭 쓸어 보였다. “넓은 가슴을 빌려주면 안 되겠어?” “……변탠 거죠? 취향이 이상한 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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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 신랑

“아잉~ 자기~, 우리 어제 있었던 황홀하고 불타던 밤을 기억 못하는 거야?” “뭐? 무슨 밤?” 일현이 허리를 굽혀 무언가를 들어 올렸다. 그것은 이미 벗겨져 바닥에 아무렇게나 패대기 쳐놓은 홍화의 브래지어와 일현의 팬티였다. 그제야 홍화는 자신이 브래지어를 입고 있지 않았다는 사실과 자신의 허벅지에 느껴지던 생생한 움직임을 기억해 내었다. 심장이 쿵쿵거리며 마구 날뛰기 시작했다. “우리 자기는 어떻게 그런 것을 잊어버릴 수가 있대~.” 일현이 여유롭게 브래지어를 손가락으로 빙글빙글 돌리며 웃었다. 물론 그가 한 말은 거짓말이었다. 브래지어와 팬티만 벗고 다른 옷은 다 입고 있었다는 것 자체가 이상한데다 어제는 둘 다 심하게 취해 힘이 모두 빠져 버렸으니까. 브래지어는 홍화 스스로 불편하다고 벗은 것이었고, 일현 역시 팬티를 침대 안에서 꼬물락거리며 벗어내었었다. 일현이 정신을 차리고 작전을 짠 것은 오늘 새벽이었으니 무슨 말이 더 필요하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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캔디보다 이라이자

LH그룹의 장녀 태우리. 주변 사람들에게는 ‘이라이자-캔디를 괴롭히고 이간질을 일삼던 못된 여자 아이’로 통용되던 그녀가 한 남자를 만났다. 사랑이 전부였고, 그로 인한 상처가 지독하기 짝이 없는 남자를. “파혼당한 남녀를 맺어주려 하다니. 주인공들에게 버림받은 조연들의 조합 같아서 꽤 기분 나쁘다고, 이거.” 진저리 칠 정도로 고약했던 첫인상의 그 남자는 다짜고짜 청혼부터 했다. 그리고 그 남자와의 만남으로 인해 이라이자의 변화는 시작됐다. IHN그룹의 후계자 이우성. 타인들에게 있어 개망나니에 지나지 않았던 그에게 한 여자가 나타났다. 사랑 따위…… 호르몬 질병에 지나지 않다고 여기는 여자가. “당신은 꼭 일부러 누군가를 상처내길 원하는 사람 같아요. 그래야 자신이 살 수 있다는 것처럼.” 복수의 수단으로 이용하기 위한 정략결혼이라 생각했다. 하지만 어느 순간 그녀만을 쫓고 있는 자신의 마음을 느낄 수가 있었다. 그 여자로 인해 그의 변화는 시작을 맞았다. “지금 청혼하는 건가? 당신이 먼저? 후회하지 않을 자신 있어?” “이우성 씨야말로 후회하지 않을 자신 있어요? 결혼이 수단이었던 얼마 전까지와 달리, 이제는 내 스스로 당신을 선택했어요. 그리고 난 후회하지 않을 생각이에요.” 이라이자도 누군가의 캔디이고 싶었다. 이라이자도 누군가의 캔디일 수 있었다. 그렇게 이라이자의 동화는 시작됐다. 이경하의 로맨스 장편 소설 『캔디보다 이라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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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대에게 프러포즈

“사실, 멋있게 고백하려고 노력했어. 하지만… 잘 모르겠더라. 어떤 게 멋있는 건지. 너도 알다시피 난, 썩 좋은 말솜씨를 가지고 있는 것도 아니고… 나 역시 이제야 겨우 내 마음을 깨달아서 이렇게 말하는 거야. 그동안 바보같이 속 썩여서 미안해. 하지만 4년 전 이별이 마음속에 응어리져서 쉽게 녹지 않았어.” 그댈 위해 변할 거야, 동생 아닌 예쁜 연인으로. 어린애처럼 대하는 그대가 미워. 오래된 사이라 해도. 어릴 적 내 모습, 이제 지울 수 없나요. 누구를 사랑한다면 다 그렇잖아. 난 갖고 싶어, 그대의 마음. “사실, 어리광을 부려봤어. 그는 언제나 내 어리광을 잘 받아주었거든, 귀엽다면서 말이야. 하지만 난 그의 눈에 여동생처럼 비추어 보이길 바란 게 아니었어. 난…… 그에게 어울리는 여자가 되고 싶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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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사람 친구

“선배가 좋아요.” 술에 취해 진우 선배를 찾았던 그 날 밤, 선배는 대답 대신 키스를 해왔다고 생각했는데……. 짜릿한 키스를 하던 사람이 진우 선배가 아니었다? “지금 나 누구랑 키스한 거니?” 그 날 이후로 하라의 마음은 싱숭생숭. 남자 사람 친구에서 ‘사람’이라는 글자를 빼기까지. 하라와 정우가 엮어가는 케미 폭발 로맨스. 우리 우정이니, 사랑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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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번의 연애 리허설

이경하 로맨스 장편소설『10번의 연애 리허설』. 눈물 많고 웃음 많고 아픔도 많은 스물셋 안주리. 그녀의 가슴을 훔쳐간 도둑을 찾다. 무려 아홉 살 차이의 간 큰 아저씨 도둑. 무뚝뚝하고 무드 없고 분위기도 모르는 서른둘 강세현. 취향도 입맛도 다른 아저씨. 안주리, 아저씨의 달콤함을 사수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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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악마가 웃었다

5년 전 홀연히 사라진 그 녀석이 돌아왔다! 위태롭고 아슬아슬한 이카루스 같던 녀석이……. 이름처럼 뜨거운 열기를 가지고 있던 녀석, 태양. 소년과 청년의 가운데 어디쯤에 서서 방황하는 눈빛으로 애정을 갈구하던 녀석은 어느 날 그녀의 눈앞에서 홀연히 사라져 버렸다. 그리고 잊어버렸다고 생각할 때 즈음, 녀석은 불현듯 나타났다. 남자가 되어. “잊지 말라고 한 건 키스뿐만이 아니었죠, 분명히? 다시 만나서 반가워요, 맹나연 선생님.” 길 잃은 어린 ‘양’에 지나지 않았던 태양. 그가 나연의 앞에서 웃었다. 그의 욕망을 서슴없이 드러내며. 그렇게…… 악마가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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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은 멜로, 사랑은 에로

**본 도서는 시리즈물로 <에필로그>, <캔디보다 이라이자>, <인생은 멜로, 사랑은 에로>, <팀장님은 휴가 중>, <웨딩 스캔들>이 있습니다.*** 예고도 없던 침입에 이수의 입에서 탄성이 터져 나왔다. “하앗!” 기주의 입에서도 신음이 뿜어져 나왔다. 기주에게 길든 그녀의 몸은…. ---------------------------------------- 평범한 여직원의 머릿속이 문란하다! 연이은 실연에 힘입어 ‘문란한 여자가 되리라’ 마음먹은 나이수. 방년 스물일곱의 나이에 목표 타깃을 점찍었으니 오래전부터 다이어리의 절반을 차지하던 사내 프린스, 한기주다! 그래, 이참에 무미건조한 통나무에서 탈출하리라. 불감증? 이제는 아디오스. 그런데 백마 탄 왕자님으로만 여겼던 그 남자가 이상하다. 다정한 미소 너머 사악한 꿍꿍이가 있는 듯한데……. 나이수에게 복수를 꿈꾸는 남자, 그가 바로 한기주다. 삶은 언제나 우연의 연속. 사람은 언제나 각기 다른 우주. 두 개의 우주가 각기 다른 사연과 생각으로 만나 인연을 엮어나간다. 하지만 한 가지! 어떤 고난과 역경이 닥치더라도 인생은 멜로처럼, 사랑은 에로처럼! 이경하의 로맨스 장편 소설 『인생은 멜로, 사랑은 에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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큐피드의 실수

학벌, 집안, 외모. 삼박자 두루 갖춘 ‘백마 탄 왕자님’ 백설민. 철없던 어린 시절의 끔찍했던 첫사랑 이후, 그 누구도 움켜잡지 못했던 그의 심장이 뜨겁고 격렬하게 뛰기 시작했다! 그것도 국밥집 아줌마에게! 긴장감 없는 편안한 몸매에 푸근한 인상, <독고 할매네 국밥집> 손녀딸 고미애. 아름다울 美, 사랑 愛라는 이름의 그녀이지만 아름다움과 사랑의 여신, 비너스와는 정반대. 하지만 찰랑이는 짧은 단발머리, 맑고 투명한 눈동자에 가득한 싱그러운 미소는 백설민의 차가운 심장을 한순간에 사로잡아 버린다. “당신에게 내가 10점 만점에 7점이면, 우리는 참 잘 맞는단 거니까 한번 만나보기로 해요. 10점 만점에 10점이 될 때까지 기다리고 있을게요.” “결혼을 전제로…… 만나보자는 거예요? 음, 조건이 있어요.” “조건?” “우리 할매와 하늬는 내 전부예요. 그래서 당신이 할매와 하늬와 친해졌으면 좋겠어요.” “그럼 그 외엔 아무 문제 없는 거예요?” 서로의 인생에서 인연의 교차점이 있을 리 없는 두 사람이 만났다! 큐피드가 쏜 사랑의 화살을 맞은 백설민. 이건 큐피드의 실수일까, 아니면 운명일까? 이경하의 로맨스 장편 소설 『큐피드의 실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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