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추!〉그날 이후, 자신만을 사랑하게 된 조경사 음이온. 그때 이후, 자신만은 사랑할 수 없었던 건축사 제갈근. 나무같이 든든하고 햇살같이 따뜻한 그들의 사랑이야기. 연이수의 로맨스 장편 소설 『그 나무 아래 햇살이』 제 1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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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사랑한 건 그녀가 전부였습니다[단독선공개] 밝은 햇살 같은 여자 주하란. 가까이 하기엔 너무 먼 구신야가 다가왔다. “사랑, 그럴 수 없어요. 나 같은 게…….” 순수한 그녀의 힘은 따스한 빛처럼 주변을 물들인다. “그 사람이 내가 죽고 싶은 이유였다면, 내가 살고 싶은 이유는 너다” 그녀로 인해 처음으로 변화된 남자, 구신야. 그녀를 향한 집착 수준의 첫사랑은 맹목이었다. 처음으로 자신을 웃게 만들었고, 처음으로 찾게 만들고 처음으로 곁에 두고 싶게 만들었다. 그러던 어느 날, 하란에게 발생한 예기치 못한 사건으로 신야는 그녀를 잃고 마는데. 그렇게 오랜 시간을 그녀를 찾아 헤매지만……. “이번엔 내 차례다, 남은 기억 내가 찾아줄게. 네가 잃은 기억들 중 나와 함께한 시간도 많으니까.” 엄마가 우연한 사고가 때문에 죽은 게 아니라 살해당했을지도 모른다는 의혹. 그날의 충격 때문일까, 신야와의 추억 때문일까? 하란은 맹목적인 신야의 사랑을 서서히 깨닫게 되지만……. 오랜 기다림의 시간 속 우연과 인연 사이. 우리들의 삶은, 그렇게 나로 인해 변하는 세상 속에서 네가 살아갈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이지 않을까.
"사랑을 가르쳐주고 사랑을 믿게 한 단 한 사람, 사랑을 들려주고 사랑을 만들어준 단 한 남자, 언제나 영원히 그 사람과 함께 할 거라 믿어 의심치 않았습니다. 하지만 어느 날부터 그 한 사람이 보이지 않았습니다. 두 눈에도, 두 귀에도, 그와 맞닿았던 내 몸 전부에도 ……. 그렇지만 세월은 여전히 흘러가네요. 가슴이 울던 그 시간만큼. 옛사랑의 추억 속에서 꿋꿋하게 살고 있는 연이수, 어느 날 갑자기 그녀에게 한 남자가 불쑥 날아들었다. 장수인 : “하! 사회적 동물이라. 당신도 알다시피 난, 낙하산이지, 하늘에서 떨어진 사람. 그러니 인간이 아닐 수도 있지 않겠습니까! 그렇게 거슬리면 어때, ……한 번 가르쳐 보시죠, 당신이 직접 말입니다.” 사랑은 아프다고 사랑은 믿을 수 없다고 한 단 한 사람, 사랑은 버려진다고 사랑은 욕심이라고 한 단 한 남자, 언제나 사랑은 영원히 그럴 거라 믿어 의심치 않았습니다. 하지만 어느 날 문득 그런 사랑은 보이지 않게 되었습니다. 두 눈으로, 두 귀로도, 그녀와 맞닿았던 내 몸 전부로 인해. 그렇지만 시간은 여전히 흘러가네요. 그런 사랑을 잃어 가슴이 우는 그 시간만큼. 어긋난 사랑 속에서 살아갈 수밖에 없던 장수인, 어느 날 갑자기 한 여자가 보이기 시작했다. 연이수 : “이곳에, 텅 비어 있는 이곳에, 사랑이 넘쳐나면, 그래서 아주 예쁜 하트 모양의 심장이 만들어지면 그때 절 팔아 드리죠, 당신한테. …… 당연 불가능은 하겠지만, 뭐 노력해서 안 되는 일이 있겠습니까! 지금부터라도 열심히 짝사랑부터 시작해보시던가요.” 과연 그들의 사랑은 사랑을 찾아갈 수 있을까."
〈강추!〉지금으로부터 약 8년 전 세계적 컴퓨터 운영체제인 MS사의 윈도우를 능가하는 소프트웨어 스페이스가 개발되었다. 그리고 3년 후 스페이스는 그것과 견줄 독보적인 위치에 올라섰다. Word Domination사 스페이스의 창시자 강수호, 서른 살의 나이에 그 독보적인 위치에 서버린 남자. 세상 모든 것을 가질 수 있는 신의 권력자, 하지만 그에겐 신의 능력대신 잃어버린 한 가지가 있었다. [“사장님! ……절 좋아하십니까?” “그렇다면.” “죄송합니다. 좋게 봐 주신 것 고맙지만, 절 여자로 보지는 말아 주십시오. 그냥 고용인으로 봐주십시오. 대답이 되셨습니까?” “이유는, 부족 한가…… 내가?” “그럴 리가 있겠습니까. 부족한 건, 어울리지 않는 건 제 쪽입니다. 그럼.” “내가, 내가 더 부족한 사람이라면 가능한 건가! 당신이 그랬지, 내가 신의 능력을 갖고 있다고 그 대신 다른 하나를 잃어버린 것 같다고. 혹 그 하나가 신의 능력보다 훨씬 큰 것이라면 그래서 한없이 부족한 사람이라면 가능하겠냔 말이다.” 떨고 있다, 이 사람. 목소리도 몸도 미세하게 떨리고 있다. 도대체, 이 사람 왜 나 같은 것 때문에 이렇게, 신의 능력 대신 잃은 게…… 잃었다는 게, 뭘까!] Word Domination사의 구내식당 영양사인 스물여섯의 서연우. 웃는 방법도 우는 방법도 아픔도 슬픔도 잃어버린 지 오래였다. TV도 보지 않는다. 영화도 보지 않는다. 식물도 보지 않는다. 동물도 보지 않는다. 자신 앞에 모든 것을 보지 않으려 했다. [“이 바보 같은 여자야. 아프면 아프다고 말을 해야지. 당신 바보야? 당신 바보냐고? 인간이 가장 먼저 배우는 게 뭔 줄 알아? 웃는 것이 아니라 우는 거라고. 아기들이 태어나면서 가정 먼저 배우는 우는 거. 우는 걸 먼저 해야 비로소 사람이 되는 거라고, 이 여자야! 그런데 너란 여잔 왜 안 우는 건데. 왜 울지 않는 건데. 아프면 울어야지. 손가락에 가시만 박혀도 아픈 법이다. 그게 사람 몸인 거라고…… 이렇게 상처가 났는데 어떻게 안 아플 수 있어. 어떻게…… 도대체.” 연우의 가슴으로 그의 쿵덕거림이 고스란히 스며들었다. 그것이 노랫가락인지 일정한 리듬을 타고 그의 심장 소리가 몸 안으로 새겨들었다. 그의 물기가 섞인 촉촉한 목소리가 그녀의 어깨에 내려앉았다. 훠이훠이 자유로이 날던 매 한 마리가 주인의 휘파람 소리에 사뿐히 그녀의 어깨 위에 내려선 것처럼 그곳에서 떨어지지 않으려 그것의 6개의 발톱이 슬며시 파고들었다. 이것보다 더 크게 자기 몸이 칼에 베인 때도 눈 하나 깜짝 않던 사람이 그것보다 훨씬 작은 다른 이의 상처에 애가 닳아 했다. 제 사방 접근을 막으려 으르렁 맹수의 기세를 떨치던 그가 그보다 아주 작은 하찮은 짐승을 보듬었다. 이 사람! 처음부터 맹수는 아니었다. 그보다 큰 동물을 잡아먹기 위해 제 작은 몸집을 부풀리고, 그리 부풀린 몸으로 저보다 더 큰 몸체를 입 안으로 삼키니 작은 몸에 잡아먹힌 큰 짐승들의 독이 올라 온몸으로 퍼져나갔다. 그것이 한 번, 두 번, 여러 번, 이젠 그 독이 면역이 되어 그의 부풀린 몸체가 쉬이 꺼지지 않았다. 연우는 안겨 있는 수호의 품에서 그가 말을 하듯 줄줄 읽어냈다. 서서히 아파왔다.] 남자이지만 남자로 살아갈 수 없는, 세상을 지배하는 남자 강수호. 여자이지만 여자로 살아가지 않겠다, 세상을 닫은 여자 서연우. 이제 그들의 사랑이 보이기 시작했다. 연이수의 로맨스 장편 소설 『다행이다 사랑해서』.
진 플라워 공방을 운영중인 차유진, 소품설치 장소인 마린 리조트에서 안내견 '유진'을 만난다. “……제 동생이 주인이었습니다. 몇 달 전 교통사고로.” 안영후, 사고로 죽은 동생의 안내견 '유진' 으로 인해 같은 이름의 한 여자, 차유진을 만난다. 그리고 그곳에서 우연히 그녀의 과거를 접하게 된다. 동생의 사고와 그녀의 과거를 겹쳐 보며 그에게 아무 것도 하지 못한 자신의 과오를 책망하는 영후. 하지만 그것과 다르게 점점 유진에게 끌리고 마는데. “……아, 네. 유진이 제 가족입니다. 마음도 몸도 조금이라도 편안하게 해주고 싶은데. 지금까지 방법을 찾지 못했습니다. 유진 씨 곁이라면 무슨 변화가 있지 싶어서요. 그 이유가 가장 큽니다. 그리고 또 다른 이유도 있습니다.” “또 다른 이유라면.” “그것까지는.” 당신에게 관심이 있어서 라고는 말할 수 없지 않은가.
지금으로부터 약 8년 전 세계적 컴퓨터 운영체제인 MS사의 윈도우를 능가하는 소프트웨어 스페이스가 개발되었다. 그리고 3년 후 스페이스는 그것과 견줄 독보적인 위치에 올라섰다. Word Domination사 스페이스의 창시자 강수호, 서른 살의 나이에 그 독보적인 위치에 서버린 남자. 세상 모든 것을 가질 수 있는 신의 권력자, 하지만 그에겐 신의 능력 대신 잃어버린 한 가지가 있었다. [“사장님! ……절 좋아하십니까?” “그렇다면.” “죄송합니다. 좋게 봐 주신 것 고맙지만, 절 여자로 보지는 말아 주십시오. 그냥 고용인으로 봐주십시오. 대답이 되셨습니까?” “이유는, 부족한가…… 내가?” “그럴 리가 있겠습니까. 부족한 건, 어울리지 않는 건 제 쪽입니다. 그럼.” “내가, 내가 더 부족한 사람이라면 가능한 건가! 당신이 그랬지, 내가 신의 능력을 갖고 있다고 그 대신 다른 하나를 잃어버린 것 같다고. 혹 그 하나가 신의 능력보다 훨씬 큰 것이라면 그래서 한없이 부족한 사람이라면 가능하겠냔 말이다.” 떨고 있다, 이 사람. 목소리도 몸도 미세하게 떨리고 있다. 도대체, 이 사람 왜 나 같은 것 때문에 이렇게, 신의 능력 대신 잃은 게…… 잃었다는 게, 뭘까!]
〈강추!〉사랑을 가르쳐주고 사랑을 믿게 한 단 한 사람, 사랑을 들려주고 사랑을 만들어준 단 한 남자, 언제나 영원히 그 사람과 함께 할 거라 믿어 의심치 않았습니다. 하지만 어느 날 부터 그 한 사람이 보이지 않았습니다. 두 눈에도, 두 귀에도, 그와 맞닿았던 내 몸 전부에도 ……. 그렇지만 세월은 여전히 흘러가네요. 가슴이 울던 그 시간만큼. 옛사랑의 추억 속에서 꿋꿋하게 살고 있는 연이수, 어느 날 갑자기 그녀에게 한 남자가 불쑥 날아들었다. 장수인 : “하! 사회적 동물이라. 당신도 알다시피 난, 낙하산이지, 하늘에서 떨어진 사람. 그러니 인간이 아닐 수도 있지 않겠습니까! 그렇게 거슬리면 어때, ……한 번 가 르쳐 보시죠, 당신이 직접 말입니다.” 사랑은 아프다고 사랑은 믿을 수 없다고 한 단 한 사람, 사랑은 버려진다고 사랑은 욕심이라고 한 단 한 남자, 언제나 사랑은 영원히 그럴 꺼라 믿어 의심치 않았습니다. 하지만 어느 날 문득 그런 사랑은 보이지 않게 되었습니다. 두 눈으로, 두 귀로도, 그녀와 맞닿았던 내 몸 전부로 인해. 그렇지만 시간은 여전히 흘러가네요. 그런 사랑을 잃어 가슴이 우는 그 시간만큼. 어긋난 사랑 속에서 살아 갈 수밖에 없던 장수인, 어느 날 갑자기 한 여자가 보이기 시작했다. 연이수 : “이곳에, 텅 비어 있는 이곳에, 사랑이 넘쳐나면, 그래서 아주 예쁜 하트 모양의 심장이 만들어지면 그때 절 팔아드리죠, 당신한테. …… 당연 불가능은 하겠지만, 뭐 노력해서 안 되는 일이 있겠습니까! 지금부터라도 열심히 짝사랑부터 시작해 보시던가요.” “뭐 하시자는 건가요. 도대체, 제가 분명히 말씀드렸죠, 당신이 싫다고.” “왜입니까!” “나 참! 사람이, 사람이 싫다는데 딱히 이유가 어디 있어요. 그냥, 그냥 싫습니다. 당신의 성격도, 외모도, 모두 다, 다, 싫어요. 싫어.” “날 보고 얘기해, 그렇게 등보이지 말고, 내 눈을 보면서 말하란 말입니다.” “놓으세요, 제발.” “알겠습니까? 당신 옆에 살아 있는 나를 알겠냐구요! 그 사람 때문이 아니라면, 나이면 안 되겠습니까! 어느 것 하나 마음에 들게 없는 나일 테지만, 이제부터라도 내가 나란 인간을 제대로 말할 겁니다. 그러니까 나와 마주합시다. 지금부터 나란 인간을 알아가란 말입니다. 당신이 이러면 내 가슴은 이 안에 번져든 당신 때문에 점점 죽어갑니다. 수영 씨 라고 했습니까! 어제도 말했지만, 그 사람을 보고 나를 보던 나를 보고 그 사람을 보던 난 상관없습니다. 당신 마음에 당신 눈 안에 내 모습이 보이기만 하면 됩니다.” “도대체……왜! 왜 그런 생각을 하는 거냐구요. 당신 바보야 바보냐고? 그래, 당신 말처럼 나, 한수영 그 사람 못 잊어, 잊을 수 없어요. 내가 죽인 사람을, ……어떻게 잊을 수 있겠어요, 어떻게. 그런데 그렇게 다른 남잘 품고 있는 이런 여자를 왜 좋아하는데, 왜 사랑하게 돼 버린 건데, 아직 괜찮아요. 괜찮을 거예요. 본 지 얼마 안 되었으니까, 시작한 지 얼마 안됐으니까 금방 접힐 거예요. 지금처럼 조금 따갑다가 말 거예요. 원래, ……사랑은 바늘 같은 거니까.” “그럼, 당신 가슴에 얽혀 있는 그 붉은 실, 내 바늘에 끼우면 되겠네요. 당신 보고 아프라고 안 합니다. 당신 보고 다치라고 안 합니다. 그 모든 거 다 내가 합니다. 당신은 그저 날 보며 서 있으면 됩니다. 그렇게 가슴을 울린 사랑은 시작되었다. 하지만……. 연이수 : 이거였니! 말하지 못한다는 게, 당신한테 아내가 있다는 말 이었어! 이렇게 사랑하 는 사람이 있었으면서, 5년을 한결같이 사랑한 사람이. 이건 아니야, 아닌 거야, 어떻게 이런 사길 칠 수가 있니. 이건 사기가 아니야, 사기는, 사기는, 가진 것이 많은 사람한테다 치는 거라고, 나 같이 아무 것도 없는 사람에게는 해당 사항이 없는 거라고. 그런데 왜 나한테, 왜 나 같은 사람한테 이런 사길 쳤니, 응, 장수인, 당신이란 남자, 당신이란 남자……다 거짓이었어? 모두가 다 거짓이었냐구. 장수인 : 당신이었습니까, 그 사람이……. 그래도 잘못을 빌었는데, 이런 거였습니까! 당신을 죽음으로 몰아넣었던 제 잘못을, 이런 식으로 죗값을 치르게 하는 거였습니까! 그렇다면, 그녀는, 이수는, 그녀가 받을 고통은요, 그녀가 감당할 아픔은요, 이럴 거였으면 그녀가 저를 향하는 마음은 들게 하지 말았어야죠, 저를 향한 그녀의 마 음은 알게 하지 말았어야죠, 이렇게 사랑하게 돼 버렸는데, 같은 마음이 돼 버렸 는데, 죽음보다 더한 이 고통을 어떻게……. 어차피 이렇게 돼 버린 일, 무슨 일이 벌어져도 그녀를 갖겠습니다. 어떠한 일이 생긴다 해도 나 장수인이 가져버릴 겁 니다. 연이수 : 정말, 거짓이니? 장수인 : 정말, 단 하나밖에 없던 너에 그 사랑을 내가 빼앗은 거니? 과연 그들의 사랑은 사랑을 찾아 갈 수 있을까. 연이수의 로맨스 장편 소설 『도발적 관계』.
환시, 눈앞에 펼쳐지는 타인의 시선. 그 시선은 언제나 한 남자를 쫓고 있다. 어느 날 그 남자가 눈앞에 현실로 나타났다. 헉! 미친년이면 어때, 어떻게든 잡아야지. “아저씨, 이 학교 다니셨죠? 우리 학교 선배님이시잖아요. 지은결 선배님!” “그니까, 저 조금만 만나봐 주세요.” 수사 차 방문한 모교의 캠퍼스에서 은결은 한 여자를 만났다. 난생처음 본, 알 수 없는 꼬맹이 같은 그 여자가 순식간에 모든 걸 어지럽혔다. “첫눈에 반해서요.” “선배님! 봤다니까요, 거기, 거기요. 아까 그 벚나무요. 벚나무 앞에서 선배님 트로피 들고 사진 찍으셨잖아요. ……세 분이서.” “한 4년 정도 됐습니다.” 서로를 알아가자, 환시의 주인을 알았다. 서로를 찾아가자, 지난 사고와 사건에 얽힌 몇 년 동안 가려져 있던 뜻밖의 진실을 찾았다. 네 놈이었어? 어떻게, 도대체 왜? 그 증거, 찾을 거야, 우리가 꼭. 돌고 돌아 몇 번의 마주침 끝에 만나야 했던 지은결과 서지은. 우연(偶然)일까, 인연(因緣)일까, 필연(必然)일까. 아니다. 두 사람은 당연(當然)이었다. “지은아, 우리 처음 만난 날, 네가 나보고 했던 말 생각나?” “무슨?” “내가 나를 안 지키면 누가 지키냐고. 그래서 난 나를 지키는 중이야. ……서지은 넌, 이미 나다.” “어쩌면 내가 만나는 내 주변의 모든 사람들은 내가 그들에게 진 빚을 갚을 마지막 기회는 아닐까.” #현대물 #초능력 #나이차이 #운명적사랑 #추리물 #권선징악 #능력녀 #순진녀 #순정녀 #순정남 #카리스마남 #다정남 #삼각관계 [본 작품은 15세 이용가로 개정한 작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