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붉은가위 로맨스 장편소설『사랑, 그 치명적인 독』제1권. 독이 돼버렸어. 삼켜버리면 된다고 생각했는데… 더 지독해. 삼키지도 못하고 뱉어내지도 못한 채 머금고만 있어. 아주 조금씩 독 기운이 내 몸으로 스며들어오는데도 뱉어지지가 않아.
“사랑해 누나.” 지독한 독점욕의 사내. 태닝한 듯 속살까지 구릿빛 피부의 연하남 강유. “누나를 통째로 삼켜버리고 싶을 때가 있어.” 그 말에 가슴 한편이 쿵 내려앉았다. “누나는 늘....... 언제든 떠날 준비가 되어 있는 사람 같아서 불안해. 어느 날 갑자기 나 같은 건 필요 없다고 가차없이 버리고 도망가 버릴까 봐 무서워.” 날이 갈수록 그녀에게 집착하고, 점점 더 빈틈없이 소유하려 하는 강유다. 그의 부모가 알게 되면 당장에라도 정혜연이라는 여자를 떼어내려 수단·방법을 가리지 않을 것이다. 24살에 아이를 못 낳아 내쳐진 이혼당한 뒤 다시는 결혼을 하지 않으리라 생각하고 있었다. 억누른 그녀의 한숨을 알지 못할 강유는 스스로 맹세라도 하듯 진지한 음성을 보내왔다. “죽어도 놔주지 않을 거야. 악어를 삼켜 배가 터져 죽은 뱀처럼...... 누나를 삼키다 심장이 터져 죽는 한이 있어도 절대로 놔주거나 도망가게 두지 않을 거야.” “사랑해 누나.” “죽어도 놔주지 않을 거야. 플로리다에서 악어를 삼켜 배가 터져 죽은 뱀처럼....... 누나를 삼키다 심장이 터져 죽는 한이 있어도 절대로 놔주거나 도망가게 두지 않을 거야.”
붉은가위의 로맨스 장편 소설 『혈 눈깜짝할 새 자라는 포플러 나무처럼, 매일매일 조금씩 커지던 그녀의 존재가 어느새 누구와도 비교할 수 없을 만큼 특별해졌다. 아무도 눈치채지 못하게 야금야금 그의 마음을 잠식해 들어오던 노을은 이제 시후에게 나침반과도 같은 존재였다. 수도 없이 접하게 되는 낯설고 새로운 감정을 항해하는 그에게 그녀는 방향이 되어주고 있었다. 누구에게도 그녀를 뺏겨서는 안 된다. 방향을 잃어버린 항해는 결국 망망대해에서 자멸하고 말 것이다. 훈련과 체벌로 시후를 사육하듯 키운 부친은 무언가 큰 비밀을 감추고 있다. 시후가 인간적인 감정을 드러낼 때마다 부친은 말해왔다. "사사로운 감정을 만들지 마라." 그러나 사랑은... 인간의 본능이다.
천호동 주택가에 인접한 편도 1차선도로. 낮에도 사람과 차의 왕래가 잦지 않은 한적한 곳. 그곳에서 어느 날 새벽에 일어난 사고는 우연이 아니었다. 차에 타고 있던 두 남자, 다니엘과 시온. 차사고로 인해 기억을 잃은 한 여자. 그리고 시작된 그들의 동거. 그것은 서서히 파고들어 와 그들의 심장을 결박한 사랑의 시작이었다. 영혼을 잠식해 가는 독과 같은 사랑....... “사진 2장, 사생활 40% 포함해서 전면 기사를 쓰고 싶습니다.” 어느날 갑자기 강찬의 앞에 나타난 당돌한 여기자 고해라. 그녀의 당찬 요구에 강찬은 호기심을 드러내는데 “이상하지? 몇 번 만나지도 않았는데 얼굴이랑 목소리가 자꾸 떠오른단 말이야.” 그들 주변에서 매혹적인 향기로 맴돈 그것은 사랑이었는지, 독이었는지. 독이라면 누가 누구에게 독이 되었는지. *본 작품은 12/03일 부터 대여 서비스가 중단되고 구매 전용으로 변경될 예정입니다. 이용 시 참고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