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작품은 불쾌감을 줄 수 있는 소재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구매에 참고하여 주시길 바랍니다. 인형 방송 크리에이터 썰스데이, 송설아. 가구 회사의 대표 이사, 권시안. 자유를 위해, 명목상의 결혼이 필요해 계약 결혼을 한 두 사람. 이제 설아의 앞날은 찬란한 자유만 남은 걸까? 하지만 결혼 생활은 그녀의 뜻대로 흘러가지 않는데…. “알아요. 권시안 씨는 나 안 좋아한다는 거. 그래도 아까처럼 그렇게… 차갑게 굴지는 말아 주세요. 왜냐하면… 왜냐하면….” 신혼의 단맛과 갈등의 짠맛. 설아와 시안은 진짜 부부가 될 수 있을까? * * * “내가 또 개같이 굴었습니까?” 언제 그렇게 사나웠냐는 듯, 정신을 차린 시안의 목소리는 달고 부드러웠다. 그걸 닮은 입맞춤도 시작되었다. 설아를 동여맸던 억센 손도 녹아 그녀의 몸을 나긋하게 문질렀다. 끈적대는 입술 사이로 설아가 대답했다. “응. 개같이 굴었어요.” “미안. 미치게 좋아서. 미안.”
🌟 로맨스 소설 중 상위 3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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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래곤의 정수가 사실 그 씨앗이라고는 안 알려줬잖아요, 할아버지!’ 드래곤의 정수를 구하기 위해 라모스 산으로 모험을 떠난 휴고 폰타. 하지만 마을 사람들은 그를 미치광이로 치부하고 마는데…… 한순간 망상 병자로 전락하고 만 할아버지의 명예를 되찾기 위해 손녀 앤슬리는 라모스 산으로 모험을 떠난다. 그리고 우여곡절 끝에 오른 산꼭대기에서 그 원흉을 마주한다. 그 외형부터 무시무시한 천년 묵은 드래곤. 그러나 포악해 보이는 모습과 달리, 하는 짓이 왠지 좀 수상쩍다. <본문 中> “네가 네 할아버지 대신 정수를 받을 생각이 있나?” “네? 저에게 정수를 주신다고요?” “그래.” “하지만…… 저 때문에 목숨을 내놓으실 이유는…… 아, 물론 주신다면 감사하게 받겠지만요.” “물론 목숨을 내놓을 생각은 아니야. 다만, 서로 피 보지 않고도 네게 정수를 줄 방법이 있는데, 내 얘기를 한번 들어 볼래?” “네!” 아니, 이게 웬 떡인가. 다 죽어가던 앤슬리의 눈동자에 총기가 바짝 들어찼다. 그러나 그 방법이란 게, 그거였어? 그런 남세스러운……. “그런 표정 지을 거 없지 않나. 정수를 나눠줄 수 있으니 네게도 잘된 일 아닌가?” 물론 그건 그렇지만……. 앤슬리는 터질 듯 새빨개진 얼굴로 드래곤을 바라보았다. 그러니까 저 게슴츠레하게 뜬 눈이 다 그런 이유 때문이었구나. 인간이나 영물이나 다 똑같구나. 착각인 줄 알았는데, 아니었다.
“흣, 앗. 자, 잠깐….” 후룹후룹. 워밍업도 없이 시작된 젖은 소리의 향연이었다. 기대감만으로도 이미 촉촉해진 질구가 입술과의 랑데부에 물색없이 젖어 들고 말았다. “으아아… 그레이 씨. 그렇게 갑자기… 하으응….” 축축하고 뜨거운 혀가 굶주린 듯 급했다. 폭신한 입술은 음순을 물고 당기며 급한 동작으로 내 아래를 희롱했다. ---------------------------------------- ‘서양 포르노에서나 보이던 그런 물건(?)을 가진 연하남이 나를 쫓아다닌다?!’ 어쩌다 치러진 존잘남과의 원나잇, 역시 하룻밤의 상대로는 너무 아까워. 자존심이 대수랴, 그런 핑크핑크한 대물을 맛봤는데. 눈 딱 감고 대시했는데 이놈이 글쎄, 개쪽을 주고 안녕을 고한다. 쪽팔려... 역시 사람은 살던 대로 살아야 해. 하지만 당하고 있을 수만은 없지. 되로 받은 모욕감, 말로 저주를 퍼부었다. 그러자 이놈이 갑자기 발정 난 개처럼 헥헥대며 쫓아다닌다. 매달리는 여자 하연주와 더 매달리는 남자 에드워드의 핑크빛 사랑 이야기. 두둥!
“나와 있을 땐 날 봐야지. 아니면 여기서 당하고 싶나?” 음험한 목소리, 새빨간 명령. 루이제는 이런 순간이 항상 두려웠다. 그리고 그 두려움은 늘 이중적이었다. 알렌의 비정함이 불러일으키는 공포, 그리고 우직하게 그를 원하는 자신을 향한 실망. “잠자코 벌리시지요, 부인.” “여기선 안 돼요. 사람이 들어오면 어떡…….” “싫다는 것치곤 착실하게 준비했군, 여긴.” 사라진 언니를 대신한 미르헬라 공작과의 불행한 결혼. 이미 하찮은 몸부림이었다는 걸 처음부터 알고 있었다. “윽, 제발…… 제발요, 알렌.” “약속했잖아, 루이제. 어디서건 공작 부인의 책무를 다하겠다고.” 죽어가던 그녀는 알렌에게 불행한 결말로 복수를 결심한다. ‘내 처절한 죽음만큼 당신 또한 고통받기를.’ 급격히 치솟았던 심장박동이 점점 느려지는 것이 느껴졌다. 마침내 끝에 다다랐을 때…… 아침이 밝았다. 그것도 하필 결혼식 날 아침이라니. 정말 미치고 팔딱 뛸 노릇이었다.
※불호 키워드에 주의하세요! #짝사랑남 #굴림공 #강아지녀 #해맑수 #소프트SM #골든샤워 ‘건우는 자격이 있지.’ 바로 그의 아내 서은하를 배우자로 맞이할 자격 말이다. 하지만 사정 모르는 이들의 칭송 뒤엔 다람쥐 쳇바퀴보다 더 씨게 구르는 그의 일상이 있었으니. “흣, 은하야…….” 오늘 아침에도 그를 세운 아내는 무고한 척 잠들고 말았다. 야동 보며 딸 치는 새끼들을 비웃던 그가 요즘엔 이틀이 멀다고 홀로 아랫도리를 흔든다. 하지만 그 야속한 손길마저 아쉬워 어쩔 줄 모르겠다. 시간이 흐를수록 아내를 향한 집착은 터질 듯 쌓이기만 하고, 그런 그에게 기어이 벼락이 꽂히고야 마는데……. 작품 중 “고작 김경인이 만나러 가면서 뭘 이렇게 꾸몄어?” 더럽게 야하잖아. 쯧. “우웅…… 오늘 세준 오빠도 나온다길래.” “……한세준이 나왔다고?” 아니, 잠깐. 그러니까, 김경인이랑 함께 만난다던 대학 동기가 그 새끼였다고? 허구한 날 뭉쳐 대던 여자들이 아니라? 아 씨, 혈압. 이거 실화야? 아, 진짜 실화냐고! 일언반구도 없이 과거의 썸남을 만나고 온 아내. 질투가 폭발한 건우는 제 맘을 몰라 주는 은하에게 뜨겁게 복수하기로 결심했다. 뒷감당 따위 미래의 나에게 미룰 거다. 건우는 이를 꽉 깨물고 아내의 손목을 묶었다.
“나와 있을 땐 날 봐야지. 아니면 여기서 당하고 싶나?” 음험한 목소리, 새빨간 명령. 루이제는 이런 순간이 항상 두려웠다. 그리고 그 두려움은 늘 이중적이었다. 알렌의 비정함이 불러일으키는 공포, 그리고 우직하게 그를 원하는 자신을 향한 실망. “여기선 안 돼요. 사람이 들어오면 어떡…….” “싫다는 것치곤 착실하게 준비했군, 여긴.” 사라진 언니를 대신한 미르헬라 공작과의 불행한 결혼. 이미 하찮은 몸부림이었다는 걸 처음부터 알고 있었다. “윽, 제발…… 제발요, 알렌.” “약속했잖아, 루이제. 어디서건 공작 부인의 책무를 다하겠다고.” 죽어가던 그녀는 알렌에게 불행한 결말로 복수를 결심한다. ‘내 처절한 죽음만큼 당신 또한 고통받기를.’ 급격히 치솟았던 심장박동이 점점 느려지는 것이 느껴졌다. 마침내 끝에 다다랐을 때…… 아침이 밝았다. 그것도 하필 결혼식 날 아침이라니. 정말 미치고 팔딱 뛸 노릇이었다.
[해당 작품은 '그 남자에게만 야한 여자'와 연작입니다.] [실화를 바탕으로 재구성한 이야기입니다] 뜨거운 랜선 연애, 최악의 이별. 그리고 10년 후 다시 시작된 악연. 각자의 마음에 아직 해소되지 않은 응어리가 기묘한 집착을 만들고, 복수로 시작된 거짓 연애 놀음의 행방은 과연 어디로... 본문 中 “나 누군지 모르겠어?” 고장 난 로봇처럼 목이 삐거덕거린다. 눈이 돌아간 그곳엔 결코 있어선 안 될 사람이 나를 내려다보며 서 있었다. 설마, 나 지금 또 악몽을 꾸는 건가. “이제 좀 기억이 나?” 짐짓 상냥한 음성이었지만 온기라곤 없었다. 성대가 틀어막혀 입술만 달싹이자 그가 한 발 더 내 곁으로 다가왔다. “읏!” 엄습하는 공포는 생존본능이 자아낸 반응이리라. 저가 다가선 만큼 한 발 내쫓기는 날 보며 그는 퍽 섭섭하다는 목소리로 이야기했다. “내가 안 반가운가 봐?” “여, 여긴 어, 어떻게…. 아, 아니 왜… 왜 여기….” “글쎄. 내가 어떻게 여기에 있을까?” “….” “혼자 보기 아까운 표정이네.” 남자의 얼굴에 홀연히 피어난 조소에 심장이 멎을 것만 같았다. 지난 10년 동안 내 무의식을 지배했던 존재가 현실이 되어 나를 옭아맸다.
‘드래곤의 정수가 사실 그 씨앗이라고는 안 알려줬잖아요, 할아버지!’ 드래곤의 정수를 구하기 위해 라모스 산으로 모험을 떠난 휴고 폰타. 하지만 마을 사람들은 그를 미치광이로 치부하고 마는데…… 한순간 망상 병자로 전락하고 만 할아버지의 명예를 되찾기 위해 손녀 앤슬리는 라모스 산으로 모험을 떠난다. 그리고 우여곡절 끝에 오른 산꼭대기에서 그 원흉을 마주한다. 그 외형부터 무시무시한 천년 묵은 드래곤. 그러나 포악해 보이는 모습과 달리, 하는 짓이 왠지 좀 수상쩍다. 본문 中 “네가 네 할아버지 대신 정수를 받을 생각이 있나?” “네? 저에게 정수를 주신다고요?” “그래.” “하지만…… 저 때문에 목숨을 내놓으실 이유는…… 아, 물론 주신다면 감사하게 받겠지만요.” “물론 목숨을 내놓을 생각은 아니야. 다만, 서로 피 보지 않고도 네게 정수를 줄 방법이 있는데, 내 얘기를 한번 들어 볼래?” “네!” 아니, 이게 웬 떡인가. 다 죽어가던 앤슬리의 눈동자에 총기가 바짝 들어찼다. “대답이 시원시원해서 좋구나. 방법은 간단해. 나와 흘레붙으면 된다.” “흘레붙…… 뭐요?” “흘레붙으면 된다고.” “……네?” 앤슬리는 방금 자신이 무슨 말을 들은 건가 하고 멍하니 생각했다. 흘레붙는다는 말의 뜻을 자신이 잘못 알고 있던 건가 의심도 했다. 그녀가 말문이 막힌 중에도 드래곤은 기함할 만한 말을 줄줄이 쏟아냈다. “젖퉁이를 그리 다 까고 덜렁덜렁 다니니 나도 몸이 동하지 않겠어? 애초에 그 요정 버섯을 뒤집어쓰고 온 것부터 너도 작정한 게 아닌가?” “저, 젖퉁이요?” 젖퉁이라니. 음담패설이 생활인 마을 아낙들도 쓰지 않는 말인데. 그나저나 요정 버섯이 뭐가 어쨌다는 걸까. “진정 몰랐다는 얼굴이군.” “네. 버섯에 무슨 효과라도 있나요?” “그건, 나에겐 발정제다.” 꿀꺽. 마른침 삼키는 소리가 울려 퍼졌다. “깊은 잠이 든 용을 깨울 정도로 강력하지.” 삐질, 식은땀도 나는 것 같다. “인간은 최음제라고도 부르는 것 같더군.” “…….” “그래서 내가 지금 좀, 급하다.” “…….” “그런 표정 지을 거 없지 않나. 흘레붙으면 될 일이니.” “…….” “정수를 나눠줄 수 있으니 네게도 잘된 일 아닌가?” 그건 그렇지만……. 앤슬리는 터질 듯 새빨개진 얼굴로 드래곤을 바라보았다. 그러니까 저 게슴츠레하게 뜬 눈이 다 발정해서 그런 거였구나. 인간이나 영물이나 발정이 나면 똑같구나. 착각인 줄 알았는데, 아니었다.
[해당 작품은 '상사, 병'과 연작입니다.] 본문 내용이 수정된 파일로 교체되었습니다.(2018년 2월 1일) 어머니의 협박에 못 이겨 생애 첫 맞선을 보게 된 모태솔로 김정아. 100% 까일 줄 알았지만, 맞선남은 자존감이 부족한 그녀를 ‘야한 여자’라 부르며 시도 때도 없이 흥분감을 표출한다. 게다가 잘 생기고 돈 많으며 크기까지 한 그가 정아에게 잠자리 포함, 결혼을 전제로 한 만남을 제의해오는데…. 모든 것이 얼떨떨하기만 한 그녀가 존재만으로도 벅찬 남자와 함께 경험하는 야하고도 노골적인 세계. 서른둘의 숫처녀였던 그녀에게 완벽히 새로운 세상이 열린다! 지독히 황홀하고, 아찔하게 변태스러운….
※본 작품은 불쾌감을 줄 수 있는 소재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구매에 참고하여 주시길 바랍니다. 인형 방송 크리에이터 썰스데이, 송설아. 가구 회사의 대표 이사, 권시안. 자유를 위해, 명목상의 결혼이 필요해 계약 결혼을 한 두 사람. 이제 설아의 앞날은 찬란한 자유만 남은 걸까? 하지만 결혼 생활은 그녀의 뜻대로 흘러가지 않는데…. “알아요. 권시안 씨는 나 안 좋아한다는 거. 그래도 아까처럼 그렇게… 차갑게 굴지는 말아 주세요. 왜냐하면… 왜냐하면….” 신혼의 단맛과 갈등의 짠맛. 설아와 시안은 진짜 부부가 될 수 있을까? * * * “내가 또 개같이 굴었습니까?” 언제 그렇게 사나웠냐는 듯, 정신을 차린 시안의 목소리는 달고 부드러웠다. 그걸 닮은 입맞춤도 시작되었다. 설아를 동여맸던 억센 손도 녹아 그녀의 몸을 나긋하게 문질렀다. 끈적대는 입술 사이로 설아가 대답했다. “응. 개같이 굴었어요.” “미안. 미치게 좋아서. 미안.”
오랜 짝사랑에 지쳤다. 마음을 못 얻는다면 몸이라도 취하리라! 오빠 친구 수혁에게 반해 20년 가까이 짝사랑에 앓아온 은수는 만취해 몸도 잘 못 가누는 수혁을 우격다짐으로 덮치게 되고, 어색함에 그녀를 피하려는 수혁을 꼬드겨 잠자리 파트너가 되기로 합의를 보는데. 쭈뼛거리던 이 남자, 파트너가 된 후론 생각보다 저돌적이다. 침대에서 드러나는 짐승같고 상스러운 면모에 은수는 정신 못 차리고 그에게 더 빠져들게 된다.
[실화를 바탕으로 재구성한 이야기입니다] 뜨거운 랜선 연애, 최악의 이별. 그리고 10년 후 다시 시작된 악연. 각자의 마음에 아직 해소되지 않은 응어리가 기묘한 집착을 만들고, 복수로 시작된 거짓 연애 놀음의 행방은 과연 어디로... 본문 中 “나 누군지 모르겠어?” 고장 난 로봇처럼 목이 삐거덕거린다. 눈이 돌아간 그곳엔 결코 있어선 안 될 사람이 나를 내려다보며 서 있었다. 설마, 나 지금 또 악몽을 꾸는 건가. “이제 좀 기억이 나?” 짐짓 상냥한 음성이었지만 온기라곤 없었다. 성대가 틀어막혀 입술만 달싹이자 그가 한 발 더 내 곁으로 다가왔다. “읏!” 엄습하는 공포는 생존본능이 자아낸 반응이리라. 저가 다가선 만큼 한 발 내쫓기는 날 보며 그는 퍽 섭섭하다는 목소리로 이야기했다. “내가 안 반가운가 봐?” “여, 여긴 어, 어떻게…. 아, 아니 왜… 왜 여기….” “글쎄. 내가 어떻게 여기에 있을까?” “….” “혼자 보기 아까운 표정이네.” 남자의 얼굴에 홀연히 피어난 조소에 심장이 멎을 것만 같았다. 지난 10년 동안 내 무의식을 지배했던 존재가 현실이 되어 나를 옭아맸다.
배덕하고 절륜한, 욕정과 탐욕 가득한 금단의 순간. 6인 6색 섹슈얼 단편 로맨스, 그래도 하고 싶어 1. 동거 제안 – 자색련 #나이차커플 #계략남 #유혹남 #연하남 #연상녀 #도도녀 #무심녀 권태와 외로움에서 벗어나려 시작된 버릇 같은 외도의 어느 날, 세연은 남편의 직장 후배인 장현에게 불륜 장면을 들킨다. 입을 다무는 대가로 하룻밤을 요구하리라 생각했지만. “내 남편이라도 되는 것처럼 구네요. 아직 당신 것도 아닌데.” “내 것이 되라고 지금 유혹하는 중이잖습니까.” 장현은 건조한 결혼이라도 지키려던 세연에게 달콤하고 위험한 제안을 한다. 2. 내 애를 가져요 – 안쉐 #오해 #연상연하 #첫사랑 #피폐물 #더티토크 #직진남 #집착남 #상처녀 #냉정녀 서윤은 오랫동안 지독하게 얽힌 예준과의 관계에 위태롭게 흔들린다. “우리 관계가 허무하다고 했죠? 왜 그런 줄 알아요? 애가 없어서 그래. 그러니까 임신해, 서윤아. 내 애를 가져요. 그러면 우린 완전해질 수 있어.” 집착마저 사랑스러운 남자. 하지만 사랑해서는 안 되는 남자. 그의 지독한 소유욕이 서윤을 살게 한다. 그리고, 그녀를 시들게 한다. 3. 더티 플러팅 – 백목란 #비밀연애 #더티토크 #직진남 #유혹남 #나쁜남자 #오만남 #평범녀 상견례 날. 우연히 만난 치명적으로 아름다운 한 남자. “뭐라고 불러드릴까요? 작은아버님?” “그것도 꽤 섹시한데. 그래서 너는, 내가 마음에 들어?” 그는 약혼자의 삼촌이었다. 하지만 경은은 현진에게 끌리는 것을 멈출 수 없었다. 4. 에바다(Ephphatha, 열리다) – 꿀희 #운명적사랑 #연상연하 #연하남 #직진남 #동정남 #순진녀 #동정녀 “여기도 탐스러워, 직접 보고 싶다.” “너는 미쳤어. 미치지 않고선 수녀에게 그런 말을 하지 않아.” “그래, 내가 미친놈 할 테니까. 같이 미쳐 보던지.” 찰나였다. 35년을 수녀로 살아온 로사의 인생이 송두리째 바뀌는 찰나. 태오의 손길에 새하얀 수녀복이 스르륵 벗겨졌다. 5. 나쁜 일기장 – 박연필 #원나잇 #삼각관계 #몸정맘정 #자매와한남자 #몰래한사랑 #새드엔딩 절정에서 달아오른 숨을 뱉으며, 그는 언니의 이름을 불렀다. 뜨거운 밤을 보낸 뒤, 도망치듯 호텔을 떠났던 유정은 그날 이후 귓가에 맴도는 달콤한 목소리에서 벗어날 수 없는데. 하지만 언니의 남자로 그녀 앞에 다시 나타난 은석. “이제야 비싼 얼굴을 보는군.” 가질 수 없지만, 탐나는 이 남자와 사랑을 하고 싶다. 언니만 없다면, 언니만 세상에서 사라진다면. 6. 사제지간음 – 사슴묘묘 #사제지간 #권선징악 #계략남 #애교남 #연하남 #평범녀 유준남고 고3 부담임 채원은 개학날 아침, 원나잇으로 만난 남자친구가 자기반 학생이란 걸 알게 된다. 특별한 사정으로, 21살이지만 교복을 입은 이 남자. “왜 이제 와서 애 취급을 하고 그래요? 나 그렇게 어린애 아닌데.” “자, 잠깐만, 현오야….” “그럼 선생님이 어른스럽게 나 좀 위로해주세요.” 아슬아슬한 두 사람의 관계는 언제까지 계속될 수 있을까.
“나와 있을 땐 날 봐야지. 아니면 여기서 당하고 싶나?” 음험한 목소리, 새빨간 명령. 루이제는 이런 순간이 항상 두려웠다. 그리고 그 두려움은 늘 이중적이었다. 알렌의 비정함이 불러일으키는 공포, 그리고 우직하게 그를 원하는 자신을 향한 실망. “잠자코 벌리시지요, 부인.” “여기선 안 돼요. 사람이 들어오면 어떡…….” “싫다는 것치곤 착실하게 준비했군, 여긴.” 사라진 언니를 대신한 미르헬라 공작과의 불행한 결혼. 이미 하찮은 몸부림이었다는 걸 처음부터 알고 있었다. “윽, 제발…… 제발요, 알렌.” “약속했잖아, 루이제. 어디서건 공작 부인의 책무를 다하겠다고.” 죽어가던 그녀는 알렌에게 불행한 결말로 복수를 결심한다. ‘내 처절한 죽음만큼 당신 또한 고통받기를.’ 급격히 치솟았던 심장박동이 점점 느려지는 것이 느껴졌다. 마침내 끝에 다다랐을 때…… 아침이 밝았다. 그것도 하필 결혼식 날 아침이라니. 정말 미치고 팔딱 뛸 노릇이었다.
사이준 21세. 예쁜 누나에게 홀딱 빠진 솔직하지 못한 대형견. #애새끼미 #순애보 한세원 26세. 재수 없는 사이준, 콱 자빠져라! #예쁜누나 #애정결핍 본문 중 “여태 떡도 한 번 못 쳐 보고 뭐 했어?” 첫 경험을 앞두고 초조한 얼굴로 허세 부리는 내 연하 남자친구. “바빴어. 돈 버느라….” 조금 우울한 척했더니, “조, 좋네, 현실적이고. 떡은 치는 것보다 손에 쥐는 게 훨씬 이득이지.” 금세 쩔쩔매며 내 눈치를 살핀다. “귀여워, 사이준.” 그의 발긋해진 귓불을 만지작거리며 속삭였다. “누나는... 예뻐. 아주아주... 예뻐.” 이준의 서툰 고백에 가슴이 몽글몽글해졌다. 내가 정말로 사랑받는 것 같아서.
‘드래곤의 정수가 사실 그 씨앗이라고는 안 알려줬잖아요, 할아버지!’ 드래곤의 정수를 구하기 위해 라모스 산으로 모험을 떠난 휴고 폰타. 하지만 마을 사람들은 그를 미치광이로 치부하고 마는데…… 한순간 망상 병자로 전락하고 만 할아버지의 명예를 되찾기 위해 손녀 앤슬리는 라모스 산으로 모험을 떠난다. 그리고 우여곡절 끝에 오른 산꼭대기에서 그 원흉을 마주한다. 그 외형부터 무시무시한 천년 묵은 드래곤. 그러나 포악해 보이는 모습과 달리, 하는 짓이 왠지 좀 수상쩍다. 본문 中 “네가 네 할아버지 대신 정수를 받을 생각이 있나?” “네? 저에게 정수를 주신다고요?” “그래.” “하지만…… 저 때문에 목숨을 내놓으실 이유는…… 아, 물론 주신다면 감사하게 받겠지만요.” “물론 목숨을 내놓을 생각은 아니야. 다만, 서로 피 보지 않고도 네게 정수를 줄 방법이 있는데, 내 얘기를 한번 들어 볼래?” “네!” 아니, 이게 웬 떡인가. 다 죽어가던 앤슬리의 눈동자에 총기가 바짝 들어찼다. “대답이 시원시원해서 좋구나. 방법은 간단해. 나와 흘레붙으면 된다.” “흘레붙…… 뭐요?” “흘레붙으면 된다고.” “……네?” 앤슬리는 방금 자신이 무슨 말을 들은 건가 하고 멍하니 생각했다. 흘레붙는다는 말의 뜻을 자신이 잘못 알고 있던 건가 의심도 했다. 그녀가 말문이 막힌 중에도 드래곤은 기함할 만한 말을 줄줄이 쏟아냈다. “젖퉁이를 그리 다 까고 덜렁덜렁 다니니 나도 몸이 동하지 않겠어? 애초에 그 요정 버섯을 뒤집어쓰고 온 것부터 너도 작정한 게 아닌가?” “저, 젖퉁이요?” 젖퉁이라니. 음담패설이 생활인 마을 아낙들도 쓰지 않는 말인데. 그나저나 요정 버섯이 뭐가 어쨌다는 걸까. “진정 몰랐다는 얼굴이군.” “네. 버섯에 무슨 효과라도 있나요?” “그건, 나에겐 발정제다.” 꿀꺽. 마른침 삼키는 소리가 울려 퍼졌다. “깊은 잠이 든 용을 깨울 정도로 강력하지.” 삐질, 식은땀도 나는 것 같다. “인간은 최음제라고도 부르는 것 같더군.” “…….” “그래서 내가 지금 좀, 급하다.” “…….” “그런 표정 지을 거 없지 않나. 흘레붙으면 될 일이니.” “…….” “정수를 나눠줄 수 있으니 네게도 잘된 일 아닌가?” 그건 그렇지만……. 앤슬리는 터질 듯 새빨개진 얼굴로 드래곤을 바라보았다. 그러니까 저 게슴츠레하게 뜬 눈이 다 발정해서 그런 거였구나. 인간이나 영물이나 발정이 나면 똑같구나. 착각인 줄 알았는데, 아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