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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쏘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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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물, 동거/배우자, 신분차이, 미인공, 헌신공, 냉혈공, 츤데레공, 집착공, 연하공, 재벌공, 사랑꾼공, 상처공, 순진수, 소심수, 평범수, 연상수, 상처수, 질투, 하드코어, 피폐물 송난호: 걸레라 불려도 좋고 똥개라 불려도 상관하지 않는다. 오직 무너져 내린 가슴의 거대한 빈 공간을 채울 온기를 찾아 헤맬 뿐. 왜소하고 가련하나 강한 의지를 지닌 난호는 단번에 중권이 쓴 위악의 가면을 알아본다. 그 속에 감춰진 진실을 마주하고 지켜내기 위해 필사적으로 온갖 두려움과 고난을 뚫는다. 이중권: 세계 다국적 그룹의 후계로 지식, 교양, 체력, 외모 모두 겸비했다. 매혹적인 꽃미소를 달고 신사적 매너로 모두에게 사랑받는다. 하지만 지리멸렬한 감정들 속에서 바꿔쓰는 가면일 뿐. ‘가족’의 전통 의식인 인신 공양 제사를 지내오며 어린 나이부터 세상의 악을 알아버린 중권은 악의 고리를 끊을 희망을 송난호에게서 발견한다. 사랑이 고파서 견딜 수 없는 송난호. 다른 남자의 아내가 된 엄마 몫까지 사랑해주던 아빠는 난호가 고등학교에 갓 입학했을 때 교통사고로 돌아가셨다. 난호 혼자 지내기엔 끔찍하리만치 넓고 공허한 32평 아파트와 1억 원 상당의 생명 보험금만 달랑 남았다. 대현고의 똥개이자 걸레인 난호는 무너져 내린 마음의 거대한 공간을 참을 수가 없다. 대현고의 선생님과 학생들 사이에서 사랑을 듬뿍 받는 이중권. 엘리트이자 글로벌 기업의 3세로 금수저에 아름다운 외관을 가졌다. 몇 달 후면 미국으로 유학을 떠날 예정이다. 그러나 이것은 그의 가면의 일부일 뿐. 그는 붕 뜬 그림자처럼 광대 짓이나 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그런 중권의 가면을 알아본 유일한 사람, 송난호. 중권은 선배 송난호를 집요하게 응시한다. 지독하게 증오하고 집착하는 중권을 피해 다니던 난호는 어디론가 끌려간다. 그가 목격한 것은 식인귀들이 살인과 난교로 날뛰는 카니발. 중권은 차갑고 냉혹한 방관자로 벌벌 떠는 난호를 끊임없이 응시한다. 그가 두려움, 혐오, 환멸, 수치…… 세상의 그 모든 어둠과 자신을 둘러싼 세계를 이겨내고 자신의 구원자로 와주길 바라면서.

완결 여부미완결
에피소드1 권
연령 등급성인

세부 정보

팬덤 지표

🌟 BL 소설 중 상위 18.06%

👥

평균 이용자 수 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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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 플랫폼 평점

8.6

📊 플랫폼 별 순위

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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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umnail

짐승의 그리스도(Another Horizon)

지하건/이든: 사이오닉스 기사단 서울 본부 첩보 조정팀장이자 입헌군주국 대한제국의 왕자. 그러나 그의 최대 관심사는 인류도 사이오닉스도 기사단도 아닌, 자신의 안전이다. 이록/로키: 사이오닉스 기사단 밴쿠버 지부 말단 교신자이자 유일한 가이아투스 교신자. 어떤 ‘존재’와 만난 이후 동식물과 교신하고 치유할 수 있는 능력이 생겼다. 인적 드문 야산에 파묻혀 죽었던 강재혁이 로키라는 이름으로 다시 눈을 뜬 곳은, 사이오닉스라 불리는 초능력자들이 존재하는 세계. 이 세계에서 로키는 인류의 안전과 평화를 책임지는 ‘백색의 사이오닉스 기사단’ 밴쿠버 지부의 말단 교신자이자 기사단 내 비밀 결사 조직 ‘가이아 위원회’의 교신자로 나름대로 평탄한 스파이 생활을 해오고 있었다. 서울 본부에서 거물급 기사들이 오기 전까지는. 조직의 배신자 ‘늑대’를 찾아 서울 본부에서 캐나다로 날아온 이든 능력도 외모도 출중한 그에게 한 가지 흠이 있다면 감정을 모른다는 것. 그런데 겁에 질려놓고도 막대 사탕을 열심히 깨무는 로키의 모습에 처음으로 웃음이 나왔다. 자신에게 감정을 가르쳐 준, 어딘지 수상한 이 애송이에게 자꾸만 눈길이 간다. 인류를 멸망시키고 지구에 평화를 가져올 존재, ‘가이아투스’를 지키려는 로키 특기는 농땡이에 취미는 규정 위반이지만 사실 로키는 이든이 찾는 바로 그 ‘늑대’. 소중한 가이아투스들을 지키려면 그에게만큼은 절대로 정체를 들켜선 안 되는데… 이 헤테로도 게이로 만든다는 마성의 남자가 대놓고 자신을 유혹한다. 로키를 향한 이든의 관심은 어느새 집착에 가까워지고, 두 사람은 결국 섹스 파트너가 된다. 그러나 서로를 향한 감정이 깊어질수록 각자에게 주어진 임무도, 오해로 틀어진 감정도 걷잡을 수 없이 꼬여만 가는데……. ※작품의 성격상 혐오 및 비하 표현이 있습니다.

thumnail

뻐꾸기 둥지

반이겸(이원재) 서른다섯의 전생을 기억한 채 스물셋의 천재 뮤지션 몸에서 깨어난다. 첫사랑을 잊지 못하고 잃어버린 23년의 공백을 메우고자 분투한다. 반태윤 인간다운 감정이 지극히 결핍된 존재로 마성이 철철 흐른다. 태성그룹의 후계이나 치명적인 핸디캡을 가지고 있다. 이를 컨트롤할 수 있는 유일한 희망인 반이겸을 놓지 않으려 한다. 열여섯에 맨몸으로 가출해 20년 가까이 피땀 흘려 이룩한 회사가 공중분해 되었다. 단 며칠 만에. 열심히 살았다. 이만하면 성공한 인생이라고 생각했고, 모든 것을 다 이룬 것만 같았다. 그런데 한순간에 다 사라지고 말았다. 이 모든 문제의 중심인 차효원까지. 서로가 너무나 소중해서 금방 부서질 애정을 택하느니 영원한 우정을 선택하기까지 했던 사이였다. 배신감과 절망감, 상실감에 증오를 불태워보지만 아직 놈을 버릴 준비가 돼 있지 않았다. 약속하지 않았나. 영원히 헤어지지 않는 가족이 되자고. 절대 헤어지지 말자고……. 홍콩으로 달아나 꽁꽁 숨어버렸을 줄 알았던 놈은 고작 두 달 반 만에 눈앞에 다시 나타났다. 7일 밤낮을 범해댄 뒤, 또다시 눈앞에서 사라졌다. 기어코 인생을 절단내고 끝내 마음까지 처참하게 죽여버린 채. 그놈, 아니, 차효원의 탈을 쓰고 있는 괴물 새끼. 우선 그 새끼부터 잡아 찢어 죽여야겠다고 생각했다. 그러나 어느새 원재는 죽어 있었고 눈을 떠보니 전생을 기억한 채 다른 이의 몸에 들어와 있었다. 대한민국 최대 재벌가의 추악한 스캔들에 연루돼 쫓겨난 스물세 살, 신병을 비관하고 자살을 시도해 식물인간 상태로 6개월이 넘게 잠들어 있던 천재 뮤지션 반이겸의 몸으로 깨어났다. 남의 둥지에 몰래 숨어든 뻐꾸기 새끼처럼. 그리고 달라진 반이겸(이원재)에게 과한 관심과 호감을 보이며 다가오는 사촌 반태윤. 그는 다른 사람이 몸에 들어앉아 있는 것 같다며 이겸을 꿰뚫는 듯한 시선으로 바라본다. 어린 나이에 발병한 소아림프종이 완치되기까지 지옥 같은 시간을 견뎌왔다는 그가 원재의 목덜미에 얼굴을 완전히 틀어박고 운다. 간신히 억제하고 있는 것만 같은 처절함으로 자신을 드러내며. “난 사이코패스지. 누군가를 사랑할 수도 없고 누군가와 공감하는 능력도 결핍돼 있는. 하지만 네가 유일하게 믿을 수 있는 놈일 거야.” 태윤과 가까워질수록 부메랑처럼 기억의 틈새를 비집고 고통이 엄습하며 효원이 놈이 떠오른다. 지난 23년간의 공백, 이원재인지 반이겸인지 누구인지 모르겠는 원초적인 공포, 효원과의 소중한 기억이 영영 사라져버릴까 찾아오는 극렬한 거부감 속에서 그의 부재를 인정하고 납득할 용기가 필요하다. 내 소중한 차효원은 대체 어디로 사라져버린 것일까? 모든 건, 23년 전 사건을 가리키고 있었다. 운명이었을 것이다. 우리들의 불운할 수밖에 없는 운명. 도저히 우리들의 의지만으로는 어쩌지 못하게 된 잔혹함. 인력으론 어찌해도 잘라낼 수 없는 질긴 인연의 고리……. ※작품의 성격과 시대배경상 혐오 및 비하 표현이 들어 있습니다.

thumnail

데드 오브 윈터

본 작품은 작가의 의도에 따라 과거 이야기는 윈터, 현재 이야기는 데드로 이뤄져 있으며, 각 권에 따라 과거와 현재를 오가는 구조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작품을 감상하실 때 감안해주시기 바랍니다. 현대물, 나이차이, 서브공있음, 재회물, 사건물, 피폐물, 시리어스물, 애절물, 짝사랑, 냉혈공, 미남공, 연하공, 존댓말공, 집착공, 후회공, 다정수, 상처수, 소심수, 연상수, 짝사랑수, 헌신수 문위: 가난한 집안을 지키기 위해 타고난 몸과 외모를 살려 매춘에 뛰어들었다가 인환을 만나게 된다. 장인환: 한쪽 다리에 장애를 가진 미술학도. 교생으로 나간 학교에서 위를 보고 한눈에 반하고 만다. 아버지의 사업 부도와 형과 어머니의 잇따른 죽음으로 풍비박산이 나버린 집안을 붙잡기 위해서 위는 그나마 본인이 가진 단 하나의 자산인 몸이라도 팔아야 했다. 어디에 내놔도 빠지지 않을 몸과 얼굴 덕분에 고객은 끊이지 않았지만, 그 때문에 자신에게 집착하는 여자들 때문에 조금은 골치가 아프던 위는 남자라면 그래도 조금 괜찮지 않을까 하는 생각으로 인환의 제안을 받아들이게 된다. 그러나 인환은 이미 위에게 첫눈에 반한 뒤였다. 소심하고 겁 많은 성격 때문에 남자와 한 번도 잠자리를 가져본 적 없는 그가 뻔뻔하게 거짓말까지 늘어놓으며 붙잡아두려 할 정도로. 그렇게 돈만으로 맺어져야 할 타산적인 두 사람의 관계는 인환의 마음과 몸을 다 바치는 저돌적인 접근에 조금씩 달라지기 시작한다. 위는 그런 인환에게 친구가 되길 제안하고, 인환은 자신의 감정적이고 육체적인 사랑을 모두 억누르며 그 말을 들어주려 노력한다. 하지만 동생이 사고를 친 바람에 돈이 필요해진 위가 도움을 요청하자, 육체적인 욕구를 억지하는 데 한계를 느끼던 인환은 돈을 줄 테니 전처럼 자신을 안으라고 요구한다. 위는 그런 인환에게 실망해 마음의 문을 닫아버리고, 두 사람은 또 다시 육체만을 탐하는 관계로 되돌아간다. 그리고 위는 결국 자신의 감정조차 제대로 인지하지 못한 채 다시 만나면 죽일 거라는 말과 함께 인환을 잘라버린다. 다시 긴 세월이 흐른 어느 날, 과거의 영화는 찾아볼 수 없을 만큼 영락한 인환은 빈한한 생활을 조금이나마 도와줄 상금에 혹해 오랜만에 공모전에 작품을 출품한다. 하지만 그로 인해 그렇게나 피해 다녔던 위와 다시 재회하게 되는데……. 위와 인환의 과거를 담은 1부 「윈터」, 그들의 10년 뒤 모습을 그리는 2부 「데드」, 그리고 본편과는 또 다른 모습을 보여주는 외전 「중독」까지, 작가 쏘니가 선사하는 헌신적이고도 치명적인 대 서사시!

thumnail

뻐꾸기 둥지

반이겸(이원재) 서른다섯의 전생을 기억한 채 스물셋의 천재 뮤지션 몸에서 깨어난다. 첫사랑을 잊지 못하고 잃어버린 23년의 공백을 메우고자 분투한다. 반태윤 인간다운 감정이 지극히 결핍된 존재로 마성이 철철 흐른다. 태성그룹의 후계이나 치명적인 핸디캡을 가지고 있다. 이를 컨트롤할 수 있는 유일한 희망인 반이겸을 놓지 않으려 한다. 열여섯에 맨몸으로 가출해 20년 가까이 피땀 흘려 이룩한 회사가 공중분해 되었다. 단 며칠 만에. 열심히 살았다. 이만하면 성공한 인생이라고 생각했고, 모든 것을 다 이룬 것만 같았다. 그런데 한순간에 다 사라지고 말았다. 이 모든 문제의 중심인 차효원까지. 서로가 너무나 소중해서 금방 부서질 애정을 택하느니 영원한 우정을 선택하기까지 했던 사이였다. 배신감과 절망감, 상실감에 증오를 불태워보지만 아직 놈을 버릴 준비가 돼 있지 않았다. 약속하지 않았나. 영원히 헤어지지 않는 가족이 되자고. 절대 헤어지지 말자고……. 홍콩으로 달아나 꽁꽁 숨어버렸을 줄 알았던 놈은 고작 두 달 반 만에 눈앞에 다시 나타났다. 7일 밤낮을 범해댄 뒤, 또다시 눈앞에서 사라졌다. 기어코 인생을 절단내고 끝내 마음까지 처참하게 죽여버린 채. 그놈, 아니, 차효원의 탈을 쓰고 있는 괴물 새끼. 우선 그 새끼부터 잡아 찢어 죽여야겠다고 생각했다. 그러나 어느새 원재는 죽어 있었고 눈을 떠보니 전생을 기억한 채 다른 이의 몸에 들어와 있었다. 대한민국 최대 재벌가의 추악한 스캔들에 연루돼 쫓겨난 스물세 살, 신병을 비관하고 자살을 시도해 식물인간 상태로 6개월이 넘게 잠들어 있던 천재 뮤지션 반이겸의 몸으로 깨어났다. 남의 둥지에 몰래 숨어든 뻐꾸기 새끼처럼. 그리고 달라진 반이겸(이원재)에게 과한 관심과 호감을 보이며 다가오는 사촌 반태윤. 그는 다른 사람이 몸에 들어앉아 있는 것 같다며 이겸을 꿰뚫는 듯한 시선으로 바라본다. 어린 나이에 발병한 소아림프종이 완치되기까지 지옥 같은 시간을 견뎌왔다는 그가 원재의 목덜미에 얼굴을 완전히 틀어박고 운다. 간신히 억제하고 있는 것만 같은 처절함으로 자신을 드러내며. “난 사이코패스지. 누군가를 사랑할 수도 없고 누군가와 공감하는 능력도 결핍돼 있는. 하지만 네가 유일하게 믿을 수 있는 놈일 거야.” 태윤과 가까워질수록 부메랑처럼 기억의 틈새를 비집고 고통이 엄습하며 효원이 놈이 떠오른다. 지난 23년간의 공백, 이원재인지 반이겸인지 누구인지 모르겠는 원초적인 공포, 효원과의 소중한 기억이 영영 사라져버릴까 찾아오는 극렬한 거부감 속에서 그의 부재를 인정하고 납득할 용기가 필요하다. 내 소중한 차효원은 대체 어디로 사라져버린 것일까? 모든 건, 23년 전 사건을 가리키고 있었다. 운명이었을 것이다. 우리들의 불운할 수밖에 없는 운명. 도저히 우리들의 의지만으로는 어쩌지 못하게 된 잔혹함. 인력으론 어찌해도 잘라낼 수 없는 질긴 인연의 고리……. ※작품의 성격과 시대배경상 혐오 및 비하 표현이 들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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윙 잇! (Wing it!)

근미래물, 오메가버스물, 소년소녀이론(?)물, 치유물, 애인에서 친구로, 친구에서 연(!)인으로, 알파공, 알파수-베타화수(?), 짝사랑공, 복흑공, 모범생공, 보살(?)공, 매너공, 강공, 미인공, 상위 0.001% 귀족공, 짝사랑수, 강수, 폭력수(분노조절장애수), 핵사이다 해결사수, 상처수, 비밀수, 미인수 류난도: 거대 그룹인 진성전자의 전무로 일찌감치 그 재능과 힘을 인정받은 최상급 알파. 석권희: 꽤 오랫동안 유능한 해결사로 활동해온, 조금은 독특한 삶을 살아온 알파. 소개문장: “언젠가 마음이 변해 딴 놈 사랑하게 되면 쿨하게 보내줄게. 널 많이 사랑하니까. 그러나 몸 성히 도망갈 꼼수라면 버려라.” 석권희 “장사하지 않는다. 기대하지 않는다. 사랑하는 만큼 사랑받으려 하니 미워지는 거다. 기대 없는 사랑은, 어쩌면 네 말대로 영원할지도 모르지. 하지만 기대 없는 사랑이 과연 사랑일까?” 류난도 “소울메이트랑은 연애하는 게 아니여. 근친과 연애하는 거랑 뭐가 다르남? 니덜이 깨진 건 그 과보랑께.” 진(?) 무당 홍세화 신인류인 알파와 오메가가 세상을 지배하는 권력층으로 자리 잡은, 그 안에서 그 생식력과 함께 세력을 잃어가는 구인류 베타들은 생존을 위해 답 없는 발버둥을 치는 가까운 어느 미래. 오늘도 베타들의 공허한 악다구니만이 전부인 시위 현장 연단에 서서 피 토하듯 소리치는 한 남자를 보호하기 위해 대기하고 있던 권희의 앞에 한 남자가 나타난다. 진성전자의 전무인 류난도. 시위현장을 지키고 있던 권희의 뒤를 치고 등장한 그 남자는, 존재만으로도 권희의 숨통을 옥죄었다. 완벽한 굴복만을 요구하는 절대적인 힘을 당당하게 뿜어대는 류난도를 목도하는 것은, 아무리 우수한 알파라고 해도 버겁고 힘든 일일 것이다. 정신없이 급변하는 시위 현장에서, 의뢰인에게만 집중해도 모자랄 권희의 정신은 그런 절대적 존재인 류난도의 등장으로 회오리바람에 휩쓸리듯 휘청거린다. 그리고 최상급 알파인 류난도 또한 권희를 인지했다. 인지한 순간, 그의 눈길은 권희에게 고정되었고, 두 사람은 그렇게 우연 같은 운명의 만남을 갖게 되는데……. 그 어떤 운명의 장난이 두 사람을 이런 혼잡한 상황에서 조우하게 만들었는지, 그건 앞으로 지켜봐야 할 또 다른 이야기였다.

thumnail

데드 오브 윈터

본 작품은 작가의 의도에 따라 과거 이야기는 윈터, 현재 이야기는 데드로 이뤄져 있으며, 각 권에 따라 과거와 현재를 오가는 구조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작품을 감상하실 때 감안해주시기 바랍니다. 현대물, 나이차이, 서브공있음, 재회물, 사건물, 피폐물, 시리어스물, 애절물, 짝사랑, 냉혈공, 미남공, 연하공, 존댓말공, 집착공, 후회공, 다정수, 상처수, 소심수, 연상수, 짝사랑수, 헌신수 문위: 가난한 집안을 지키기 위해 타고난 몸과 외모를 살려 매춘에 뛰어들었다가 인환을 만나게 된다. 장인환: 한쪽 다리에 장애를 가진 미술학도. 교생으로 나간 학교에서 위를 보고 한눈에 반하고 만다. 아버지의 사업 부도와 형과 어머니의 잇따른 죽음으로 풍비박산이 나버린 집안을 붙잡기 위해서 위는 그나마 본인이 가진 단 하나의 자산인 몸이라도 팔아야 했다. 어디에 내놔도 빠지지 않을 몸과 얼굴 덕분에 고객은 끊이지 않았지만, 그 때문에 자신에게 집착하는 여자들 때문에 조금은 골치가 아프던 위는 남자라면 그래도 조금 괜찮지 않을까 하는 생각으로 인환의 제안을 받아들이게 된다. 그러나 인환은 이미 위에게 첫눈에 반한 뒤였다. 소심하고 겁 많은 성격 때문에 남자와 한 번도 잠자리를 가져본 적 없는 그가 뻔뻔하게 거짓말까지 늘어놓으며 붙잡아두려 할 정도로. 그렇게 돈만으로 맺어져야 할 타산적인 두 사람의 관계는 인환의 마음과 몸을 다 바치는 저돌적인 접근에 조금씩 달라지기 시작한다. 위는 그런 인환에게 친구가 되길 제안하고, 인환은 자신의 감정적이고 육체적인 사랑을 모두 억누르며 그 말을 들어주려 노력한다. 하지만 동생이 사고를 친 바람에 돈이 필요해진 위가 도움을 요청하자, 육체적인 욕구를 억지하는 데 한계를 느끼던 인환은 돈을 줄 테니 전처럼 자신을 안으라고 요구한다. 위는 그런 인환에게 실망해 마음의 문을 닫아버리고, 두 사람은 또 다시 육체만을 탐하는 관계로 되돌아간다. 그리고 위는 결국 자신의 감정조차 제대로 인지하지 못한 채 다시 만나면 죽일 거라는 말과 함께 인환을 잘라버린다. 다시 긴 세월이 흐른 어느 날, 과거의 영화는 찾아볼 수 없을 만큼 영락한 인환은 빈한한 생활을 조금이나마 도와줄 상금에 혹해 오랜만에 공모전에 작품을 출품한다. 하지만 그로 인해 그렇게나 피해 다녔던 위와 다시 재회하게 되는데……. 위와 인환의 과거를 담은 1부 「윈터」, 그들의 10년 뒤 모습을 그리는 2부 「데드」, 그리고 본편과는 또 다른 모습을 보여주는 외전 「중독」까지, 작가 쏘니가 선사하는 헌신적이고도 치명적인 대 서사시!

thumnail

낫씽 모어

현대물, 동거/배우자, 신분차이, 미인공, 헌신공, 냉혈공, 츤데레공, 집착공, 연하공, 재벌공, 사랑꾼공, 상처공, 순진수, 소심수, 평범수, 연상수, 상처수, 질투, 하드코어, 피폐물 송난호: 걸레라 불려도 좋고 똥개라 불려도 상관하지 않는다. 오직 무너져 내린 가슴의 거대한 빈 공간을 채울 온기를 찾아 헤맬 뿐. 왜소하고 가련하나 강한 의지를 지닌 난호는 단번에 중권이 쓴 위악의 가면을 알아본다. 그 속에 감춰진 진실을 마주하고 지켜내기 위해 필사적으로 온갖 두려움과 고난을 뚫는다. 이중권: 세계 다국적 그룹의 후계로 지식, 교양, 체력, 외모 모두 겸비했다. 매혹적인 꽃미소를 달고 신사적 매너로 모두에게 사랑받는다. 하지만 지리멸렬한 감정들 속에서 바꿔쓰는 가면일 뿐. ‘가족’의 전통 의식인 인신 공양 제사를 지내오며 어린 나이부터 세상의 악을 알아버린 중권은 악의 고리를 끊을 희망을 송난호에게서 발견한다. 사랑이 고파서 견딜 수 없는 송난호. 다른 남자의 아내가 된 엄마 몫까지 사랑해주던 아빠는 난호가 고등학교에 갓 입학했을 때 교통사고로 돌아가셨다. 난호 혼자 지내기엔 끔찍하리만치 넓고 공허한 32평 아파트와 1억 원 상당의 생명 보험금만 달랑 남았다. 대현고의 똥개이자 걸레인 난호는 무너져 내린 마음의 거대한 공간을 참을 수가 없다. 대현고의 선생님과 학생들 사이에서 사랑을 듬뿍 받는 이중권. 엘리트이자 글로벌 기업의 3세로 금수저에 아름다운 외관을 가졌다. 몇 달 후면 미국으로 유학을 떠날 예정이다. 그러나 이것은 그의 가면의 일부일 뿐. 그는 붕 뜬 그림자처럼 광대 짓이나 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그런 중권의 가면을 알아본 유일한 사람, 송난호. 중권은 선배 송난호를 집요하게 응시한다. 지독하게 증오하고 집착하는 중권을 피해 다니던 난호는 어디론가 끌려간다. 그가 목격한 것은 식인귀들이 살인과 난교로 날뛰는 카니발. 중권은 차갑고 냉혹한 방관자로 벌벌 떠는 난호를 끊임없이 응시한다. 그가 두려움, 혐오, 환멸, 수치…… 세상의 그 모든 어둠과 자신을 둘러싼 세계를 이겨내고 자신의 구원자로 와주길 바라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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