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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청자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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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 작품은 비윤리적인 묘사, 강압적 관계, 감금, 다른 이성과의 관계 등 호불호가 나뉠 수 있는 요소가 일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용에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난 너한테 삶을 뺏긴 거잖아.” 쌍둥이 언니에게 살인죄를 덮어씌우고 도망쳐 차지한 부유하고 안온한 삶. 언니가 결국 자신을 찾아냈을 때, 서유하는 아직 자신이 시궁창에서 벗어나지 못했음을 깨달았다. “이 방으로 남자 하나가 들어올 거야. 걔한테 나인 척만 좀 해 줘.” “……뭐 하자는 건데.” “네가 이수희로 살 동안 내가 서유하로 살겠다고.” * 내 쌍둥이 언니와 섹스 파트너였을 남자. 그는 그 사실을 아는지 모르는지 내게 달려들었다. 하류인생, 내가 가장 혐오하던 삶을 사는 남자와 하는 섹스는 생각보다 나쁘지 않았다 “자꾸 움직이면 섹스한다고 소문난다. 자기야.” 나는 무자비하게 박히는 성기에 아랫입술에 피가 날 정도로 깨물었다. 허리가 휘어지고 엉덩이가 경련했다. 푸른 핏줄이 세워진 목가가 보였다. 질식 할 것만 같은 쾌락에 거근이 흉악스럽게 내벽에 미끄러졌다. 그는 울음을 터트리는 나를 보며 무감하게 다리를 들어 올려 종아리를 어깨에 걸쳤다. 쉴 틈 없이 이어지는 절정에 녹초가 된 채 쌔근거리며 그를 바라보았다. 울먹울먹한 눈을 내려다보는 그의 모습은 피 맛을 본 육식 동물처럼 날카로웠다. “왜, 내가 개새끼 같아서 내 좆 먹기 싫어졌어?” “흐읍…… 흐응…….” “싫어도 붙어먹다 보면 좋아져. 박을 때마다 싸 대는 보지잖아.” 경고하듯 깊숙이 찌르는 감각에 눈이 뒤집히는 것 같다. 그는 진실이 무엇이든 날 놓아줄 마음도 놓칠 마음도 없는 거다. 나는 어차피 그에게서 벗어날 수 없다. 차갑고 서늘한 눈동자가 금방이라도 내 심연을 찌르고 피 흘리게 만들 만큼 강렬했다.

완결 여부미완결
에피소드1 권
연령 등급성인

세부 정보

팬덤 지표

🌟 로맨스 소설 중 상위 25.78%

👥

평균 이용자 수 462

📝

전체 플랫폼 평점

8.75

📊 플랫폼 별 순위

10.44%
N003
38.55%
N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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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능의 형식

※ 본 작품은 비윤리적인 묘사, 강압적 관계, 감금, 다른 이성과의 관계 등 호불호가 나뉠 수 있는 요소가 일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용에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난 너한테 삶을 뺏긴 거잖아.” 쌍둥이 언니에게 살인죄를 덮어씌우고 도망쳐 차지한 부유하고 안온한 삶. 언니가 결국 자신을 찾아냈을 때, 서유하는 아직 자신이 시궁창에서 벗어나지 못했음을 깨달았다. “이 방으로 남자 하나가 들어올 거야. 걔한테 나인 척만 좀 해 줘.” “……뭐 하자는 건데.” “네가 이수희로 살 동안 내가 서유하로 살겠다고.” * 내 쌍둥이 언니와 섹스 파트너였을 남자. 그는 그 사실을 아는지 모르는지 내게 달려들었다. 하류인생, 내가 가장 혐오하던 삶을 사는 남자와 하는 섹스는 생각보다 나쁘지 않았다 “자꾸 움직이면 섹스한다고 소문난다. 자기야.” 나는 무자비하게 박히는 성기에 아랫입술에 피가 날 정도로 깨물었다. 허리가 휘어지고 엉덩이가 경련했다. 푸른 핏줄이 세워진 목가가 보였다. 질식 할 것만 같은 쾌락에 거근이 흉악스럽게 내벽에 미끄러졌다. 그는 울음을 터트리는 나를 보며 무감하게 다리를 들어 올려 종아리를 어깨에 걸쳤다. 쉴 틈 없이 이어지는 절정에 녹초가 된 채 쌔근거리며 그를 바라보았다. 울먹울먹한 눈을 내려다보는 그의 모습은 피 맛을 본 육식 동물처럼 날카로웠다. “왜, 내가 개새끼 같아서 내 좆 먹기 싫어졌어?” “흐읍…… 흐응…….” “싫어도 붙어먹다 보면 좋아져. 박을 때마다 싸 대는 보지잖아.” 경고하듯 깊숙이 찌르는 감각에 눈이 뒤집히는 것 같다. 그는 진실이 무엇이든 날 놓아줄 마음도 놓칠 마음도 없는 거다. 나는 어차피 그에게서 벗어날 수 없다. 차갑고 서늘한 눈동자가 금방이라도 내 심연을 찌르고 피 흘리게 만들 만큼 강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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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의 계절

※폭력적인 장면, 강압적인 관계, 선정적인 단어, 비도덕적인 캐릭터가 등장합니다. 구매 시, 참고 부탁드립니다. “내려요.” “싫어요…….” 개미 같은 목소리를 겨우 냈다. “머리채라도 잡고 가줄까요?” 탁한 중저음이 차가웠다. “아, 아뇨…….” 이건 전혀 예상하지 못한 전개다. 식은땀이 등으로 쭉 흘렀다. 어느새 지태석이 날 뚫어져라 보고 있었다. 숨이 턱턱 막혀오는 긴장감이었다. 정말 주먹이라도 휘둘러야 하나. 내가 우물쭈물하는 사이 지태석이 먼저 입을 열었다. “정보원은 경찰만 심을 수 있는 게 아닌데.” “…….” “현진이 말대로 우는 게 예쁘네요.” “놔, 죽고 싶어?! 이거 안 놔?!” 몸을 돌려 지태석 멱살을 잡았다. 그는 내 손목을 으스러트릴 것처럼 쥐었다. 버티려해도 버틸 수 없는 힘에 바로 제압되었다. 내가 그를 잡는 순간 몸이 돌아가더니 팔목이 뒤로 꺾이면서 포박한 자세로 변했다. “현채 씨는 나 못 쳐넣어요. 이제 경찰 일 못 할 거 같은데” “무슨…….” “당신이 이 사람들 여기로 불러들였잖아요. 이런 걸 배신자라고 하지 않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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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속의 개들

※본 작품은 남주 외 인물과의 관계, 다인 플레이, 강압적 관계 등 비도덕적인 소재 및 묘사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이용에 참고 부탁드립니다. “뭘 그렇게 힘들게 생각하지? 알파랑 오메가가 붙어먹는 게 무슨 문제인가? 네 언니한테 말하지 말라고 하면 안 할게.” 그가 유난인 게 아니었다. 각인을 하지 않은 알파들은 대개로 다 채지수 같았다. 우월한 신체 조건 때문에 성욕도 강하고 대상에 대한 집착도 남달랐다. 원하면 가진다. 그게 그들의 상식이었다. “누가 셋이서 하쟀나. 아, 아다인 줄 모르고 쑤신 건 미안해.” “…나한테 그 짓 맡겨놨어요?” “지금부터 맡겨두면 해주나?” “…딴 데 가서 알아보세요.” “자꾸 까이니까. 슬슬 짜증이 나네.” 그는 젖은 머리를 한번 쓸어 올렸다. 곧바로 무료한 듯 늘어진 눈동자가 차가웠다. “오빠가 예의 차려주고 있을 때 기어들어 오는 게 좋지 않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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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백한 열

“나 맘에 들면 나랑 사귈래요?” “…어? 너, 너무 어린데.” “겨우 다섯 살 가지고, 누나 꼰대예요?” 정이언은 미연의 볼을 깨물며 장난쳤다. 분명 제가 더 연상인데 저를 대하는 그의 말투나 행동은 완전 어린애 취급이었다. “고등학교도 갓 졸업했으면서…….” 정이언은 와락 미간을 구겼다. 자존심이 상해 보였지만 진실이니 딴지는 못 거는 얼굴이었다. “가르쳐 주면 더 잘할 수 있어요.” 그는 열의를 가진 눈을 빛내며 바짝 간격을 좁혔다. 금방이라도 입술이 부딪칠 거리였다. 더 가르치는 게 무서울 만큼 지나친 성욕이라 미연은 그를 살며시 밀어냈다. “새, 생각해 볼게….” 정이언은 고개만 끄덕이고 미연의 얼굴을 다시 구경했다. 미연은 자기를 뚫어져라 보는 남자가 어색해 정이언의 목과 어깨에 얼굴을 묻었다. “몸 다 말랐으면 수건 벗어 봐요.” 정이언은 언제 유순했냐는 듯이 본색을 드러냈다. “뭐, 뭐 하게?” “참았더니 좆이 아파서.” 미연이 몸에 두른 샤워 타월을 직접 풀어헤친 정이언은 제 손으로 성기를 흔들기 시작했다. 정이언의 매끈한 이마에 덜 마른 머리카락들이 가볍게 흔들렸다. “아, 난 누나랑 자주 놀고 싶어요.” “…….” “후, 사람을, 이렇게 시도 때도 없이 세워 놓고, 안 사귀면 양심 없는 거잖아. 씨발, 누나 없으면 이걸 어디에다가 풀어.” 초점이 나간 눈으로 밭은 숨을 내쉬던 정이언의 말간 얼굴에 홍조가 떠올랐다. 그 모습이 청순하면서도 묘한 가학심을 이끌었다. 소년과 남자 사이를 오가는 몽롱한 얼굴이 눈을 떼기 힘들 정도로 야했다. 거친 손놀림과 함께 반응하는 건장한 팔뚝과 탄력 있는 가슴 근육이 미연의 이성을 뒤흔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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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칙한 피

“나 저 사람 갖고 싶어, 기주야. 여상현.” 은현은 가지고 싶은 걸 제 손으로 가져본 적이 없다. 전부 정기주를 통해서 가졌다. “쟤랑 떡치고 싶어?” 낮은 목소리가 가까운 곳에서 들렸다. “아니. 그런 건 아니고.” 정기주가 그 다음 말을 기다리는 것처럼 은현의 입술을 빤히 바라봤다. “그냥 이제 좀 다르게 살고 싶어서.” 평범한 것에 만족할 줄 아는 사람으로 태어났으면 좋았을텐데, 아쉽게도 다시 태어날 방법이 없다. 그러니 이 욕망도 거세할 방법이 없다. 인간의 불행은 가질 수 없는 것을 욕망할 때 발현된다. 그리고 가질 수 없는 것을 가지기 위해 가진 모든 걸 내놓기도 한다. 은현은 오래전부터 가질 수 없는 것만 가지려드는 버릇이 있다. “어디까지 가는지 한 번 보자. 은현아. 내가 너한테 언제 정 떨어지는지.” * “우리 딸은 커서 뭐가 되려고 남자애들을 그렇게 패고 다니지?” 여상현은 단조로운 목소리로 말하며 내 가슴을 움켜쥐었다. 아현이가 또 싸웠구나. 어쩐지 입안이 바싹 말랐다. “너 닮은 건가?” “…나?” “어렸을 때 주먹질 좀 했나 봐?” 그는 새빨개진 유두를 손가락 사이에 끼우고 희롱하다 내 눈을 바라봤다. 거짓말의 기이한 속성은 여기서부터였다. 가까워지고 싶은 사람에게는 거짓말을 더 하고 싶어지지 않는다는 거. 나는 대답 대신 눈만 접어서 웃었다. 그리고 두꺼운 목에 팔을 감고 그의 허리에 다리를 칭칭 감았다. 그의 상체가 물렁한 가슴에 빈틈없이 맞붙었다. “뽀뽀해 줘.” “좋지.” 여상현의 부드러운 입술이 내 입술 위에서 뭉개졌다. 그는 느긋하게 입술을 비비다가 먼저 입술을 살며시 떼어냈다. 여전히 좁은 국부를 찬찬히 음미하듯이 느리게 허리 짓을 하는 여상현은 뭐든 다 들어줄 것 같은 나긋한 얼굴로 나를 본다. 기분이 좋은 것 같았다. 정기주는 무뚝뚝해도 치대고 귀찮게 굴 수 있는데 여상현은 그보다 훨씬 다정한데도 그러지를 못하겠다. 나는 아직 그 차이가 정확히 뭔지 몰랐다. 그저 오만한 태에서 흐르는 여유에 괜히 눈치를 보고 있을 뿐이다. 여전히 이 관계의 지휘권은 여상현의 것이다. 결혼까지 했는데 여상현은 내 맘대로 컨트롤이 안 되는 부분이 많았다. 그도 좋아서 내 장단에 맞춰 준 거지 자발적으로 내 손바닥 위에 자신을 둘 사람은 아니었다. 농염하면서도 야성을 띈 얼굴이 진중했다. 여상현이 고민하는 듯한 눈빛으로 내 얼굴을 한차례 쓸고 내려갔다. “난 여보 밖에 없어.” 그 말에 여상현은 특유의 날 선 미소를 띠었다. 냉한 인상에 어울리지 않은 보조개까지 만들면서. “알아. 아니까. 좆 대주는 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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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버스

“……언제부터 보고 있었어?” “옷 갈아입는 거나 훔쳐보려고 존나 뛰어왔는데, 네가 다리 벌리는 거 밖에 못 봤어.” 스트레칭하는 것부터 봤다는 말을 참 더럽게도 한다. 서제휘는 자연스럽게 허리가 들어가는 오목한 자리를 두 손으로 감쌌다. 농밀하게 쓸어내리는 손길이 나쁘지 않았다. “너 이 옷만 입고 살아라. 천사 같아.” 서제휘는 내 눈밑에 묻은 눈물을 손으로 훔쳐가며 나를 달래고 있었다. 잊고 지냈던 친밀감이 무엇이었는지를 그의 손길로 다시 떠올린 게 싫었다. 고작 위로 받을 사람이 만난 지 얼마 되지도 않은 서제휘 뿐이라니. “…나 발레 그만둘까 봐….” 그냥 잘한다는 말을 듣고 싶었다. 이렇게 우는데 못한다고 할 만큼 못된 사람은 아니니 잘한다고 해줄 거 같았다. 그런데도 긴장감에 손바닥이 축축해졌다. 전문가한테 묻는 것도 아닌 일반인한테 묻는 건데도 심장이 떨렸다. “왜? 보다가 서서 딸 칠 뻔했는데.” 힘 빠진 웃음이 나왔다. 그 해괴한 평가에 희한하게 생각이 환기가 되면서 연쇄작용처럼 번지던 우울감이 딱 끊어졌다. 딱 붙는 매시 레오타드 위를 만지는 뜨끈한 손에 차가웠던 몸이 녹는 거 같았다. 못 이기는 척 그에게 몸을 의지했다. 단번에 안아오는 두꺼운 팔뚝이 안정감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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