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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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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류 최강의 남자 지그문트 뵐숭. 평민으로 태어나 영웅이 되었으나 거친 성정 탓에 귀족 들과 섞이지 못한다. 그러나 그런 지그문트를 숭배하는 이가 있었으니 우단 공작가의 삼남, 브륀힐트 우단이었다. 영웅! 성검의 소유자! 최장의 사내! 어린 시절 동경에서 시작된 소년 브륀힐트의 마음은 어느덧 무럭무럭 자라 조금이 아니라 꽤 많이 지나친 믿음과 섬김으로 성장해서 지그문트의 앞에 나타난다. 제 1근위기사단장을 역임하고 있는 지그문트 뵐숭은 자신의 무식함을 아주 잘 파악하고 있기에 곱상한 도련님의 맹목적인 추종이 이해가 안 간다! 그런데 이 샌님 같은 도련님이 못 하는 것이 없어서 무척 쓸만한걸? 지그문트의 날카로운 시선이 먹잇감을 앞에 둔 맹수처럼 브륀힐트에게서 떨어지지 않는데…….

완결 여부미완결
에피소드1 권
연령 등급성인

세부 정보

팬덤 지표

🌟 BL 소설 중 상위 13.34%

👥

평균 이용자 수 1,034

📝

전체 플랫폼 평점

8.6

📊 플랫폼 별 순위

5.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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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의 다른 작품25

thumnail

백조 무덤

※본 작품은 모두 픽션이며, 강제적 성관계 내용이 포함되어 있으니 도서 이용에 참고 부탁드립니다. 차원 이동자 안나는 원래 세계로 돌아가는 방법을 찾기 위해 ‘백조 무덤’이라는 흉흉한 별칭을 가진 로엔그린 후작저에 하녀로 들어간다. 그곳에서 우연히 맞닥뜨린 후작 로트바르트, 안나를 사라진 자신의 부인이라 오해하여 강제로 취한 그는 뜻밖의 제안을 해 온다. “내 아내 대신이 되어라.” 그러면서 안나가 원래 세계로 돌아가기 위해서는 ‘이 세계 사람과의 사이에서 아이를 낳아야 한다’는 사실을 알려 준다. 고민하는 사이, 로트바르트의 아들인 스반힐트 역시 그녀의 곁을 맴돌며 애원한다. “난, 엄마가 갖고 싶어, 안나.” 끝이 정해진 관계. 거절할 수 없는 조건. 어떻게든 원래 세계로 돌아가고자 하는 안나는 로트바르트의 제안을 허락하고 마는데……. * * * “주인님, 제발, 아읏, 아!” “주인님이 아니라, 롯.” 로트바르트가 안나의 작은 턱 끝에 입을 맞추며 속삭였다. “롯이라고, 부르라고 했잖아, 나의 이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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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 한 잔, 향신료 두 스푼

편견과 오해 때문에 테메릭을 밀어내기만 했던 젠제로. 그가 죽고 나서야 진심을 깨달았으나, 이미 때는 늦었다. 그런데 무슨 상황인지 아직 테메릭이 살아있던 때로 회귀하게 되고, 젠제로는 타르투모 제1 해군사관학교에 남장을 하고 입학한다. 이제는 전과 다를 거라는 결심과 함께. 후원자에게 온 편지에 답변을 쓰며, 젠제로는 웃는다. 지금은 후원자가 테메릭이라는 것도 알고 있었다. 과연, 이번에는 그녀가 원하는 결말을 낼 수 있을까?

thumnail

최종 보스의 애인이라니 오해입니다

작가

* 키워드 : 판타지물, 서양풍, 게임물, 빙의, 오해/착각, 복수, 소유욕/독점욕/질투, 운명적사랑, 비밀연애, 조신남, 능력남, 다정남, 순정남, 카리스마남, 대형견남, 뇌섹녀, 능력녀, 사이다녀, 다정녀, 상처녀, 털털녀, 걸크러시, 성장물, 여주중심 게임 캐릭터에 빙의했다. 기왕 빙의한 거, 진엔딩을 보기 위해 주인공에게 온몸을 바쳐 헌신했지만…… 헌신짝처럼 버려졌다. 배신감으로 치를 떠는 내 앞에 나타난 예상치 못한 인물. 바로 이 게임의 최종 보스인 흑기사 마이어 녹스! “쥰 카렌티아. 내 원정대, 흑기사단에 합류해 주면 좋겠군.” 거절을 거절하는 그의 강요에 반강제적으로 흑기사단에 합류하게 되었다. 그래, 최종 보스가 주인공이 될 수도 있지 않겠어? 겸사겸사 날 버린 주인공에게도 한 방 먹이고. 하지만 일은 생각만큼 순탄하게 흘러가지 않았다. 마이어는 자꾸 과잉보호를 하질 않나…… 게다가 이상한 소문까지! “저 여자가 그 여자야? 각하께서 간택하셨다는 그 부단장?” “각하의 애인이라던데…….” 잠깐만요! 최종 보스의 애인이라니, 오해입니다! ▶잠깐 맛보기 “대신 조건이 있어요.” “조건?” 나는 잠시 숨을 골랐다. 어찌 된 영문인지는 모르겠지만, 난 쥰의 껍데기를 뒤집어쓰고 살아가고 있다. 쥰의 인생을 강탈한 것이다. 나라고 해서 쥰이 되고 싶었던 건 아니지만 쥰에게 미안하기도 했다. 그래서 쥰을 위해 내가 해 줄 수 있는 게 무엇인지, 내가 쥰에 빙의한 이후 지금껏 계속해서 생각해 보았다. 아무리 생각해도 답은 하나뿐이었다. “쥰 카렌티아의 이름이……. 역사에 남게 해 주세요.” 지원형 마법사라는 이유로 후방에서 그림자처럼 존재하다 그대로 잊히지 않게. 지원형 마법사라고 지금껏 무시당한 쥰의 이름을 역사 속 위업의 탑에 깊숙이 새기는 것. 그것이 쥰의 몸을 빌리고 있는 내가 할 수 있는 유일한 속죄이자 보답의 길이었다. 내 대답이 예상치 못한 것이었는지, 마이어의 한쪽 눈썹이 휘어 올라갔다. “하, 하하하하하!” 그는 이내 크게 웃음을 터트렸다. 나직한 웃음이 천막 안을 쩌렁쩌렁 울렸다. “생각지도 못한 조건이로군. 자네가 그렇게 명예욕이 높은 줄은 미처 몰랐어.” “…….” 마이어의 입장에선 내가 내 이름을 역사에 남게 해 달라 요구한 거니 그리 착각할 만도 했다. 사실을 정정할 수도 없고, 정정할 생각도 없다. 나는 가만히 앉아 그의 웃음이 끝나기를 기다렸다. 한참 후에 웃음을 그친 그는 입가에 흡족한 미소를 띤 채 답했다. “좋아. 내 그대 이름을 역사서에 길이길이 남길 수 있도록 해 주지. 그대는 마왕을 무찌른 나의 부관으로서, 역사에 항시 기억될 것이다.” 마이어가 직접 그리 단언했으니, 나로서는 더 이상 거절할 이유가 없다. 이러니저러니 해도 이번 생은 나에게 남은 유일한 기회였다. 그러니 고작 파비안에게 버림받았다는 이유만으로 이 기회를 쉽게 날릴 수는 없다. ‘기필코 끝까지 살아남아 평화로워진 세계에서 영웅으로 대접받으며 호의호식할 거야.’ 그래. 개도 2회차가 되면 주인이 바뀌는 법이다. 파비안의 개도 되어 봤는데, 흑기사의 개가 되지 못할 이유가 없다. 마음을 단단히 다잡은 나는 고개를 끄덕였다. “……좋아요. 흑기사단에 합류하도록 하죠.”

thumnail

거미줄

작가

오빠가 죽은 뒤, 연서는 제 앞으로 사금융에 진 거액의 빚이 남겨져 있다는 사실을 깨닫는다. 당황한 그녀에게 접근한 채권자는 바로 연서의 옛 제자, 강이혁. “…이자 갚는 기한이라도 조금만 미뤄 주면.” “안타깝게도 선생님 오빠가 돈을 빌린 데가 은행이 아니라서.” 당장 이자조차 갚기 힘든 연서에게 이혁은 당혹스러운 제안을 한다. “간단하잖아요. 한 번 다리 벌리면 백씩 꽂아 준다고. 이런 장사 아무 때나 할 수 있는 거 아녜요.” 옥죄는 이혁의 압박과 과거의 죄책감. 선택지가 하나둘 사라져가는 상황 속에서 연서는 이혁이 짜놓은 거미줄 속으로 걸어 들어갈 수밖에 없게 되는데….

thumnail

장르를 바꿔보도록 하겠습니다

작가

좋아했던 장르 소설 속에 빙의했다. 하필이면 어린 주인공(조카)을 학대하는 이기적인 악역 이모로. 어차피 원작대로라면, 조카는 머지않아 내 품을 떠날 예정이었다. 측은지심이 들었던 나는 헤어질 때까지만이라도 조카를 살뜰히 보살피려 노력했는데- 결국 원작대로, 잘생기고 가문 좋은 삼촌이 애를 데리러 왔다. “지금껏 루카를 키워오신 당신께 실례가 된다는 건 알고 있습니다만, 루카를 빈터발트로 데려가도 되겠습니까?” 안 될 리가 없지! 얼른 보내고 편하게 살려고 했더니 그 순간 돌연, 조카는 갑자기 내 허리를 와락 껴안으며 외쳤다. “어, 엄마!" 졸지에 애 엄마가 되어버렸다? Ken 장편 로맨스판타지 소설 장르를 바꿔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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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단장님! 나의 단장님!

인류 최강의 남자 지그문트 뵐숭. 평민으로 태어나 영웅이 되었으나 거친 성정 탓에 귀족 들과 섞이지 못한다. 그러나 그런 지그문트를 숭배하는 이가 있었으니 우단 공작가의 삼남, 브륀힐트 우단이었다. 영웅! 성검의 소유자! 최장의 사내! 어린 시절 동경에서 시작된 소년 브륀힐트의 마음은 어느덧 무럭무럭 자라 조금이 아니라 꽤 많이 지나친 믿음과 섬김으로 성장해서 지그문트의 앞에 나타난다. 제 1근위기사단장을 역임하고 있는 지그문트 뵐숭은 자신의 무식함을 아주 잘 파악하고 있기에 곱상한 도련님의 맹목적인 추종이 이해가 안 간다! 그런데 이 샌님 같은 도련님이 못 하는 것이 없어서 무척 쓸만한걸? 지그문트의 날카로운 시선이 먹잇감을 앞에 둔 맹수처럼 브륀힐트에게서 떨어지지 않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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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새끼 가고 미친놈 온다

작가

부잣집 막내아들로 카페 운영을 하며 유유자적하게 보내온 진성 바텀, 김호련. 이상한 성적 취향을 가진 개새끼 애인 양기진에게 꾀여 클럽 화장실에 벌거벗은 채로 방치된다. 조마조마하던 호련은 결국 낯선 사람에게 들키고 만다. “내가 남자한테 발기하는 취미는 없는데…. 이걸 어쩌나. 남의 걸 뺏어 먹는 취미는 있거든.” 나타난 사람은 클럽의 주인, 조폭 류지욱. 호련을 강제로 취한 그는 호련의 몸을 마음에 들어 한다. 그 이후로도 지욱은 계속해서 호련에게 연락을 하고, 끝내는 집착하기 시작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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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사연일체

과거 일진이었던 지원은 삥 뜯기고 있던 초등학생, 해진을 구해준다. 어린 해진의 눈에는 일진인 지원이 마냥 멋있어만 보이지만, 지원은 일진인 자신의 모습에 회의가 든다. 그로부터 9년 뒤, 어린 해진은 날라리가 되어 고등학교에 입학하고, 선생이 된 지원과 마주하게 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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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레러스

[현대물, 로코물, 치유물 술집 사장공, 능력공, 다정공, 빈둥빈둥공 전직 발레리노수, 초보바텐더수, 성실수, 미남수, 무심수] 한때 국립발레단에서 알아주는 발레리노였던 백조우. 수석 무용수가 될 뻔했던 그는 연습 도중 부상을 당해 인생의 전부였던 발레를 그만두게 된다. 무기력하게 하루하루를 살아가던 조우는 통장의 잔고가 얼마 없는 걸 보고 아르바이트를 구하게 된다. 이름 때문인지 클래식 바 발레러스에 마음이 끌려 알바 모집에 지원하려는데, 그 앞에서 웬 양아치 같은 놈과 마주치고 도망간다. 그 뒤 다시 찾은 발레러스에서 일하게 된 조우는 그 양아치가 이곳 사장이라는 것을 알고 경악하는데…. ※2권 끝에 4컷 만화 2장이 수록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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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동백서

작가
그림쿠루

경력 12년차의 판타지 소설 작가 홍관조. 얼굴은 잘생기기 그지없으나 본성은 집구석과 카페를 오가는 히키코모리일 뿐이다. 하지만 서른을 코앞에 두고 나니 예전에는 가뿐했던 몸도 이제는 만신창이. 결국 동생의 재촉에 헬스장에 등록하게 된다. 거기서 전직 유도선수였던 트레이너 백록진을 만나게 되는데…. 처음에는 무뚝뚝하니 관조와 적정 거리를 두던 록진. 근데 관조의 필명을 듣기가 무섭게 갑자기 관조에게 들이대기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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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왕과 사자

레드라벨클럽의 세 번째 초대장! 야하고 발랄하게 돌아온 KEN작가의 신작 아름다운 꽃의 왕국 플로레아는 대대로 여왕이 다스려 온 나라. 현 여왕 리시안서스는 아름답고 현명하나 남자에 통 관심이 없어 후계가 불안정하다. 그때 이웃나라 헤이반의 침략 소식이 들려오고 작정하고 맞선 플로레아의 반격에 마침내 승기가 기울기 시작한다. 그 포로이자 진상품으로 끌려온 것은 다름 아닌 전장의 검은 사자, 아슬란! 플로레아인과 다르게 야성적이고 강한 그 모습에 리시안서스는 한눈에 반하고 마는데? “그대는 오늘부터 내 수청을 들도록 해라.” 도도하고 기품 있는 S기질 여왕님과 긍지 높고 강하지만 허당인 검은 사자 두 사람의 밀고 당기는 알콩달퍽 로맨스! 출판사 서평 본문 속으로 아슬란의 입술을 타고 더운 숨이 뱉어졌다. 아슬란이 걸친 플로레아의 의복은 나방의 날개처럼 얇아서, 맞닿은 피부의 체온이 생생히 느껴졌다. 여왕이 입고 있는 옷 또한 그럴 것이다. 그리 생각하기가 무섭게 아슬란의 얼굴이 확 달아올랐다. “큿, 이러지 마시오, 여왕!” “리시안이라고 불러라. 잠자리에서 멋없는 사내로군.” 리시안은 그리 말하며 왼쪽 가슴에 고개를 살며시 기대었다. 격렬한 아슬란의 심장 소리가 리시안의 귀를 타고 들어와 그녀의 심장마저 울렸다. 야생 동물 같은 사내다. 리시안은 아슬란을 갖고 싶었다. 저를 원한다 말할 때까지 이 사내를 잔뜩 괴롭히고 싶었다. “나는 그대와 잠자리에 들지 않을 것이오.” 아슬란은 쓰디쓴 살구를 씹어 뱉듯 말했다. 리시안에게 하는 말이라기보다는, 자기 자신에게 하는 다짐과도 같았다. 하지만 아슬란은 그것이 거의 불가능한 일이라는 것을 짐작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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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마수트라

작가
그림에나

“카마께서는 성욕의 신입니다. 카마께 닿는 것만으로도 미천한 저희는 카마를 원하게 되고, 카마의 입술이 닿는 것만으로 저희는 카마에 대한 열렬한 사랑에 빠집니다.” 모태 솔로인 채 교통사고로 죽었다. 정신을 차리니 다른 세계에서 반신(神)으로 살아가란다. 그건 좋은데, 뭐? 내가 성욕의 신이라고? 더구나 닿으면 뭐가 어째? 이 망할 권능 때문에 사람에게 닿지도 못하고 있는데, 처음으로 내 권능이 통하지 않는 이를 찾았다. 무슨 저주받은 자란다. 아, 그런 건 모르겠고 나랑 손잡고도 흥분하지 않는 남자는 네가 처음이야. 나랑 종신계약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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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녀 아녜스

작가

“대리자가 셋이라더니, 내 눈엔 둘밖에 보이지가 않는데.” “…….” “사제가 둘이요, 하나는 매춘부로군.” 비천한 출신으로 환생하게 된 아녜스. 남들에게 휘둘리기만 했던 전생을 후회하며, 이번만큼은 자신이 살고 싶은 대로 살고자 하는 의지로 어린 나이에 창관을 도망쳐 신전에 몸을 의탁한다. 뛰어난 성력. 신의 신탁과 대리자 후보. 그리고 폭군 오르카와의 만남. 과연 그녀는 자신이 바라는 인생을 살 수 있을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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귤 한 조각, 용비늘 두 스푼

"당신이 그렇게 화내줄 만한 가치가 저에게는 없어요.“ "당신이야말로 내 가치를 정하지 마시오. 내 검의 무게는 내가 정하오." 프루타 공화국에 휴식차 들린 용병왕 타라곤 아니체. 그곳에서 그 무엇보다 맛있는 요리를 하는 사랑스러운 여인, 만다린 오렌지를 발견한다. 적룡이라는 호칭에 걸맞지 않게 고양이 흉내를 내며 레스토랑 아란치오네의 요리 재료 보급상으로 일하기 시작한 그의 앞에 마치 뱀 같은 느낌의 남자가 나타난다. 그의 이름은 피타야 라란차. 마피아 라란차 패밀리의 보스로, 흑룡의 호칭을 가진 그는 만다린의 이복 오라버니라 주장한다. 하지만 둘의 관계는 단순히 그뿐만이 아닌 듯한데……. 타라곤을 가슴에 품고도 그를 거부하는 만다린과, 그런 그녀에게 다가가려고 하는 타라곤. 과연 그들의 운명은?

thumnail

열엿새의 달

[동양시대물, 궁중물, 태자공, 애정결핍공, 후회공, 선인수, 연상수, 공에게만다정수, 임신수] 제국의 직계 황족이 열 살 되는 날, 하늘에서 선인이 내려와 그에게 십 년간 도를 가르치고 떠난다. 제국의 태자이지만 어머니가 없는 설움을 단단히 겪은 담. 황후에게 괴롭힘 당하고 이복형제 염이 태자 위를 위협하는 와중에도 자신만의 선인을 기다리며 지독한 외로움을 견딘다. 드디어 고대하던 담의 열 번째 생일. 해가 떨어질 때까지 경문을 읊었지만 선인은 나타나지 않고…. 단 하나의 희망이 무너지자 원망과 증오로 점점 망가지는 담. 그의 열세 번째 생일, 모두 아무런 기대 없이 제례를 치르는데 갑자기 하늘에 먹구름이 드리우고 비가 쏟아지며 담이 그토록 기다렸던 선인, 독연이 내려온다. 하지만 이미 그에게 한 번 버림받았다는 생각에 담은 좀처럼 마음을 열지 못하는데…. 독연은 과연 상처 입은 그의 마음을 어루만지고 외로운 담을 따스히 품어줄 수 있을 것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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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녀 아녜스

작가

“대리자가 셋이라더니, 내 눈엔 둘밖에 보이지가 않는데.” “…….” “사제가 둘이요, 하나는 매춘부로군.” 비천한 출신으로 환생하게 된 아녜스. 남들에게 휘둘리기만 했던 전생을 후회하며, 이번만큼은 자신이 살고 싶은 대로 살고자 하는 의지로 어린 나이에 창관을 도망쳐 신전에 몸을 의탁한다. 뛰어난 성력. 신의 신탁과 대리자 후보. 그리고 폭군 오르카와의 만남. 과연 그녀는 자신이 바라는 인생을 살 수 있을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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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백꽃

작가

* 키워드 : 여주판, 대체역사물, 판타지물, 동양풍, NL, GL, 차원이동, 삼국지, 군대물, 남장여자, 천재, 라이벌/앙숙, 삼각관계, 능력남, 직진남, 능글남, 집착남, 까칠남, 오만남, 대형견남, 헌신남, 먼치킨남, 뇌섹녀, 능력녀, 계략녀, 까칠녀, 냉정녀, 우월녀, 걸크러시, 양날개엔딩, 여주중심, 이야기중심 * 본 도서는 삼국지 세계관을 기반으로 하고 있으므로 이용에 참고 부탁드립니다. 어느 날 눈을 떠 보니 동백은 한참 어려져 있었다. 분명 평범한 대학생의 삶을 영위하는 중이었는데, 삼국지 시대로 떨어져 버린 것이다. “어…… 여기가 무슨 나라죠?” “한(漢)나라지, 넌 여기가 어딘지도 모르고 있었던 게냐?” 여자로서는 생존조차 힘든 환경인 것도 모자라 동백을 차원이동 시킨 까마귀 자오는 그녀가 ‘앨리스’로서 살아남으려면 숙적인 ‘여왕’을 찾아 죽여야 한다 말한다. 그에 동백은 남장을 하기로 결심하고, 권력자 장양의 양아들로 들어가 삼국지의 인재들을 하나둘씩 수집하며 황제의 총애를 받기에 이르는데……. “소신, 소동백. 천자의 말씀을 받잡아 이 난세를 평정하고 돌아오겠나이다.” 때는 후한 말, 혼란과 피바람의 시대. ‘여왕’에게 맞서야 할 운명을 타고난, 책략가 소동백. 그녀의 삼국지 속에서 생존하기 프로젝트 시작. “난 앨리스잖아. 쉽게 로그아웃하지 않는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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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 장사

작가

※ 결혼 장사 종이책 출간으로 원고 전체 재교정/교열이 진행되면서, 전자책에서도 원고의 일부 설정 오류와 오타가 수정되었습니다. 기존 구매자 분들께서는 다운받은 도서를 삭제한신 후, 구매목록에서 재다운로드 하시면 수정된 도서로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도서 이용에 참고 부탁드립니다. (종이책은 19. 3. 18 출간될 예정입니다) ※ 본 작품은 2017년 6월 18일 ~ 2018년 2월 27일까지 연재되었던 작품입니다. * 해당 도서에는 삽화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비앙카 드 블랑쉐포르. 자카리 드 아르노의 아내였지만 그의 사후, 사치와 배덕함, 그리고 음탕함을 명분으로 아르노가(家)에서 내쳐진 여자. 친가인 블랑쉐포르가(家)의 몰락으로 오갈 데 없이 방황한 끝에 초라한 변방의 수도원으로 쫓겨나다시피 한 여자. 그리고 그 끝에 결국 차가운 돌바닥 위에서 죽게 된 여자. 명예를 모르는 악녀. 그것이 바로 비앙카의 회귀 전 생이었다. *** “이게 현실이라고? 정말, 과거로 돌아온 거란 말이야?” 꿈도, 환각도 아니다. 이 배고픔은, 피로는, 생생함은…. 이 모든 것은 현실이었다. 정말, 정말 그렇다면. 신이 나에게 다시 한 번의 값진 기회를 주신 거라면…! ‘나는 장사를 하는 거야. 결혼도 결국 장사니까. 자카리의 아이는 좋은 장사 밑천이 되어 줄 거야. 내 지참금도 지켜 주겠지. 블랑쉐포르 영지도, 아르노 영지도 그 빌어먹을 자작에게 빼앗기지 않게 될 거야.’ 그러려면 그녀의 남편, 자카리의 아이를 낳아야 한다. “우리의 결혼은 얼마짜리 결혼이었죠?” “송아지 400마리, 돼지 900마리, 은그릇 100개, 비단 300필, 보석 두 궤짝, 그리고 영지 일부분…. 아르노가의 이 년 치 예산 만큼이었지.” “그 값은 해야 하지 않겠어요?” 그를 유혹해서든, 설득해서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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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형호제

※외전은 기존에 공개되었던 내용을 19세 관람가로 가필 및 수정하였습니다. 앉아서 올려다본 남자는 컸다. 술집과 식당의 사이인 가게 내부의 조명은 그리 밝은 편이 아니었는데, 어두운 그림자가 그의 얼굴 위로 드리워서 그의 생김새가 선뜻 눈에 들어오지 않았다. 하지만 얼핏 드러난 눈매가 부리부리하고 입가가 딱 다물린 것이 쉬운 인상은 아니었다. 사내는 내려다보는 듯한 고압적인 자세로 물었다. “아딜라이즈?” “예…? 어…. 미래형?” 나는 어색하게 웃으며 답했다. 인정하는 수밖에 없었다. 누가 강남 한복판 가게에서 내 본캐 이름을 부르겠는가.

thumnail

최종 보스의 애인이라니 오해입니다

작가

* 키워드 : 판타지물, 서양풍, 게임물, 빙의, 오해/착각, 복수, 소유욕/독점욕/질투, 운명적사랑, 비밀연애, 조신남, 능력남, 다정남, 순정남, 카리스마남, 대형견남, 뇌섹녀, 능력녀, 사이다녀, 다정녀, 상처녀, 털털녀, 걸크러시, 성장물, 여주중심 게임 캐릭터에 빙의했다. 기왕 빙의한 거, 진엔딩을 보기 위해 주인공에게 온몸을 바쳐 헌신했지만…… 헌신짝처럼 버려졌다. 배신감으로 치를 떠는 내 앞에 나타난 예상치 못한 인물. 바로 이 게임의 최종 보스인 흑기사 마이어 녹스! “쥰 카렌티아. 내 원정대, 흑기사단에 합류해 주면 좋겠군.” 거절을 거절하는 그의 강요에 반강제적으로 흑기사단에 합류하게 되었다. 그래, 최종 보스가 주인공이 될 수도 있지 않겠어? 겸사겸사 날 버린 주인공에게도 한 방 먹이고. 하지만 일은 생각만큼 순탄하게 흘러가지 않았다. 마이어는 자꾸 과잉보호를 하질 않나…… 게다가 이상한 소문까지! “저 여자가 그 여자야? 각하께서 간택하셨다는 그 부단장?” “각하의 애인이라던데…….” 잠깐만요! 최종 보스의 애인이라니, 오해입니다! ▶잠깐 맛보기 “대신 조건이 있어요.” “조건?” 나는 잠시 숨을 골랐다. 어찌 된 영문인지는 모르겠지만, 난 쥰의 껍데기를 뒤집어쓰고 살아가고 있다. 쥰의 인생을 강탈한 것이다. 나라고 해서 쥰이 되고 싶었던 건 아니지만 쥰에게 미안하기도 했다. 그래서 쥰을 위해 내가 해 줄 수 있는 게 무엇인지, 내가 쥰에 빙의한 이후 지금껏 계속해서 생각해 보았다. 아무리 생각해도 답은 하나뿐이었다. “쥰 카렌티아의 이름이……. 역사에 남게 해 주세요.” 지원형 마법사라는 이유로 후방에서 그림자처럼 존재하다 그대로 잊히지 않게. 지원형 마법사라고 지금껏 무시당한 쥰의 이름을 역사 속 위업의 탑에 깊숙이 새기는 것. 그것이 쥰의 몸을 빌리고 있는 내가 할 수 있는 유일한 속죄이자 보답의 길이었다. 내 대답이 예상치 못한 것이었는지, 마이어의 한쪽 눈썹이 휘어 올라갔다. “하, 하하하하하!” 그는 이내 크게 웃음을 터트렸다. 나직한 웃음이 천막 안을 쩌렁쩌렁 울렸다. “생각지도 못한 조건이로군. 자네가 그렇게 명예욕이 높은 줄은 미처 몰랐어.” “…….” 마이어의 입장에선 내가 내 이름을 역사에 남게 해 달라 요구한 거니 그리 착각할 만도 했다. 사실을 정정할 수도 없고, 정정할 생각도 없다. 나는 가만히 앉아 그의 웃음이 끝나기를 기다렸다. 한참 후에 웃음을 그친 그는 입가에 흡족한 미소를 띤 채 답했다. “좋아. 내 그대 이름을 역사서에 길이길이 남길 수 있도록 해 주지. 그대는 마왕을 무찌른 나의 부관으로서, 역사에 항시 기억될 것이다.” 마이어가 직접 그리 단언했으니, 나로서는 더 이상 거절할 이유가 없다. 이러니저러니 해도 이번 생은 나에게 남은 유일한 기회였다. 그러니 고작 파비안에게 버림받았다는 이유만으로 이 기회를 쉽게 날릴 수는 없다. ‘기필코 끝까지 살아남아 평화로워진 세계에서 영웅으로 대접받으며 호의호식할 거야.’ 그래. 개도 2회차가 되면 주인이 바뀌는 법이다. 파비안의 개도 되어 봤는데, 흑기사의 개가 되지 못할 이유가 없다. 마음을 단단히 다잡은 나는 고개를 끄덕였다. “……좋아요. 흑기사단에 합류하도록 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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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사연일체

과거 일진이었던 지원은 삥 뜯기고 있던 초등학생, 해진을 구해준다. 어린 해진의 눈에는 일진인 지원이 마냥 멋있어만 보이지만, 지원은 일진인 자신의 모습에 회의가 든다. 그로부터 9년 뒤, 어린 해진은 날라리가 되어 고등학교에 입학하고, 선생이 된 지원과 마주하게 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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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동백서

작가
그림쿠루

경력 12년차의 판타지 소설 작가 홍관조. 얼굴은 잘생기기 그지없으나 본성은 집구석과 카페를 오가는 히키코모리일 뿐이다. 하지만 서른을 코앞에 두고 나니 예전에는 가뿐했던 몸도 이제는 만신창이. 결국 동생의 재촉에 헬스장에 등록하게 된다. 거기서 전직 유도선수였던 트레이너 백록진을 만나게 되는데…. 처음에는 무뚝뚝하니 관조와 적정 거리를 두던 록진. 근데 관조의 필명을 듣기가 무섭게 갑자기 관조에게 들이대기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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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마수트라

작가
그림에나

“카마께서는 성욕의 신입니다. 카마께 닿는 것만으로도 미천한 저희는 카마를 원하게 되고, 카마의 입술이 닿는 것만으로 저희는 카마에 대한 열렬한 사랑에 빠집니다.” 모태 솔로인 채 교통사고로 죽었다. 정신을 차리니 다른 세계에서 반신(神)으로 살아가란다. 그건 좋은데, 뭐? 내가 성욕의 신이라고? 더구나 닿으면 뭐가 어째? 이 망할 권능 때문에 사람에게 닿지도 못하고 있는데, 처음으로 내 권능이 통하지 않는 이를 찾았다. 무슨 저주받은 자란다. 아, 그런 건 모르겠고 나랑 손잡고도 흥분하지 않는 남자는 네가 처음이야. 나랑 종신계약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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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형호제

※외전은 기존에 공개되었던 내용을 19세 관람가로 가필 및 수정하였습니다. 앉아서 올려다본 남자는 컸다. 술집과 식당의 사이인 가게 내부의 조명은 그리 밝은 편이 아니었는데, 어두운 그림자가 그의 얼굴 위로 드리워서 그의 생김새가 선뜻 눈에 들어오지 않았다. 하지만 얼핏 드러난 눈매가 부리부리하고 입가가 딱 다물린 것이 쉬운 인상은 아니었다. 사내는 내려다보는 듯한 고압적인 자세로 물었다. “아딜라이즈?” “예…? 어…. 미래형?” 나는 어색하게 웃으며 답했다. 인정하는 수밖에 없었다. 누가 강남 한복판 가게에서 내 본캐 이름을 부르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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귤 한 조각, 용비늘 두 스푼

"당신이 그렇게 화내줄 만한 가치가 저에게는 없어요.“ "당신이야말로 내 가치를 정하지 마시오. 내 검의 무게는 내가 정하오." 프루타 공화국에 휴식차 들린 용병왕 타라곤 아니체. 그곳에서 그 무엇보다 맛있는 요리를 하는 사랑스러운 여인, 만다린 오렌지를 발견한다. 적룡이라는 호칭에 걸맞지 않게 고양이 흉내를 내며 레스토랑 아란치오네의 요리 재료 보급상으로 일하기 시작한 그의 앞에 마치 뱀 같은 느낌의 남자가 나타난다. 그의 이름은 피타야 라란차. 마피아 라란차 패밀리의 보스로, 흑룡의 호칭을 가진 그는 만다린의 이복 오라버니라 주장한다. 하지만 둘의 관계는 단순히 그뿐만이 아닌 듯한데……. 타라곤을 가슴에 품고도 그를 거부하는 만다린과, 그런 그녀에게 다가가려고 하는 타라곤. 과연 그들의 운명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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