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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난한 대학생 지슬은 우연히 폭행 현장을 목격한다. 그 중심에 선, 등에 흑룡 문신을 한 남자. 그는 다름 아닌 후배 강범진이었다. 지슬의 형편을 알게 된 강범진은 은밀한 제안을 던지고. “어차피 무리하게 굴릴 몸이라면, 나한테 팔아.” “몸을…… 너한테 어떻게 파는데? 신장이라도 하나 떼란 소리야?” “나랑 자자고.” “…….” “값은 잘 쳐줄 테니.” 늘 자신을 한심하게 여기던 후배와 스폰 관계가 되어 버린다. “그냥 이대로 살아, 지슬.” “…….” “네가 먼저 말했잖아, 버리지 말아 달라고. 내가 너 책임져 준다니까.” “……책임?” 쉬운 마음으로 시작한 스폰 계약. 그러나 지슬에게도 강범진에게도, 이 관계는 점점 어려워지기 시작하는데…….

완결 여부완결
에피소드3 권
연령 등급성인

세부 정보

장르

BL

업로드 날짜

2024년 08월 27일

출판사

블루브

팬덤 지표

🌟 BL 소설 중 상위 62.49%

👥

평균 이용자 수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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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 플랫폼 평점

9.4

📊 플랫폼 별 순위

4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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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umnail

환몽

#초반혐성공 #알고보면집착공 #수안믿공 #얼굴이개연성공 #허당미남수 #멘탈갑수 #동정수 #동정공 #공짝사랑하는척하수 #공이랑재혼하수 “청컨대 신첩을 진왕 전하께 보내 주시옵소서!” 연국의 일황자 오왕과 사랑 없는 혼인을 한 위사영. 그는 자신이 오왕의 반역죄에 휘말려, 이황자 진왕의 손에 죽음을 맞는 예지몽을 꾼다. 예지몽대로라면 자신뿐만 아니라 자신의 가문까지 화를 입을 상황, 위사영은 처참한 미래로부터 벗어날 방법을 궁리한다. 하지만 별다른 대책 없이 진왕을 마주하게 된 위사영은 혼인 전의 인연을 진왕에게 언급해 보지만, 진왕은 냉랭하기만 하다. 그러던 중 진왕이 함께하는 연회에서 오왕은 진왕에게 모욕을 줄 생각으로 기녀 출신인 자신의 첩을 진왕에게 주겠다고 하는데…. #시대물 #동양풍 #궁정물 #오메가버스 #동거/배우자 #첫사랑 #미인공 #강공 #냉혈공 #무심공 #까칠공 #집착공 #복흑/계략공 #황제공 #짝사랑공 #상처공 #절륜공 #미남수 #다정수 #순진수 #명랑수 #적극수 #허당수 #질투 #오해/착각 #왕족/귀족 #삽질물 #일상물 #3인칭시점 [미리보기] 속으로 혀를 차는데, 별안간 벼락같은 깨달음이 위사영을 덮쳤다. 예지몽 속에 화월이 없던 이유를 이제야 알 것 같았다. ‘진왕의 첩이 되어 오왕부를 떠난 거구나!’ 분명 장미앙의 공작일 터. 중요한 건 그런 뒷사정 따위가 아니라, 이로써 화월이 반역자의 집안에서 벗어나게 된다는 사실이다. 그야말로 전화위복이었다. 살아날 방도를 깨달은 위사영은 벌떡 일어섰다. 신중하게 행동하기엔 한시가 급했다. 그는 오왕에게로 저벅저벅 걸어갔다. “낭군!” “무, 무어냐?” 오왕마저 주춤할 정도로 장대한 기색이었다. 위사영은 쿵 소리가 울리도록 무릎을 꿇었다. 그리고는 출전을 알리는 장수처럼 당당하게 외쳤다. “청컨대 신첩을 진왕 전하께 보내 주시옵소서!” 장내가 썰렁하게 가라앉았다. 방금보다도 더 황당한 상황이었다. 진왕에게 기녀를 떠넘기는 건 이해라도 되지, 이건 당최 무슨 짓인가 싶었다. 정신을 수습한 오왕이 입을 열었다. “……미친 게냐, 위사영?” “아닙니다. 신첩은 여느 때보다도 정신이 또렷하옵니다.” “그럼 왜 미친 짓을 하는 것이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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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택

호조판서의 금지옥엽 음인 도련님, 기여운. 곱게 자라 다소 철이 없지만, 해맑은 성격 덕에 어디서나 사랑받는다. 그런 여운의 유일한 고민은 바로 혼인하기 싫다는 것. ‘때 되면 어련히 할 텐데, 꼭 서둘러 혼인해야 해? 애초에 혼인이란 걸 꼭 해야 하냔 말이야. 나 혼자서도 잘 살 자신 있는데.’ 하지만 명문가의 자제가 평생 홀로 살 수는 없는 노릇. 반쯤 체념하고 살던 차에, 금혼령이 내려온다. 가온국의 세자, 채현이 세자빈을 맞이한다는 것이었다. “소자, 꼭 삼간택에 오른 후 떨어지고 싶습니다!” 삼간택에 올랐다가 낙방하면 혼삿길이 막힌다는 소리에 여운은 옳다구나 싶어 냉큼 사주단자를 넣는다. 떨어질 자신은 만만했다. 무엇보다 채현은 저를 좋아하지 않으니까. “기여운, 사주단자를 넣었다지?” “예, 그렇습니다.” “만일 네가 세자빈으로 간택된다면. 그리하여 나와 백년가약을 맺어야 한다면, 어떠할 것 같은데.” 한데 8년 만에 만난 채현이 어딘가 이상했다. 나, 간택에서 떨어질 수 있는 거 맞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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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 스위치 스캔들 (Star Switch Scandal) 외전

#아이돌물 #영혼바뀜 #성장물 #재벌4세공 #미친듯이직진공 #악성개인팬공 #밉지않은초딩공 #망돌리더수 #책임감강하수 #순진한듯단호하수 나에겐 몸을 걸고서라도 해 볼 만한 일이거든. 난 네 팬이니까. 어느 날, 그룹 내 문제아 멤버의 몸에 재벌 4세 우영찬이 빙의했다. ‘하이파이브’의 리더 한호성은 갑작스러운 상황에도 당황하지 않고 우선 우영찬의 이야기를 들어준다. 그리고 우영찬이 자신의 몸을 되찾을 수 있도록 도와주기로 한다. 대신 우영찬은 제가 빙의한 멤버 제논으로서 무사히 활동해야만 하는데…. 얼떨결에 ‘돌알못’ 재벌 4세와 함께하기 시작한 하이파이브의 앞날은 과연 어떻게 될까? [미리보기] “난 김제국이 아니라고! 김제국이 뭐 하는 놈인지도 모른다고! 이 정도 말했으면 알아 처먹어!” “알았다, 알았어. 제논이라고 부를 테니까 이 손 좀 놓고……, 억!” “씨발, 제논도 아니라고!” 문해일의 정강이를 사정없이 걷어찬 제논이 이번엔 주먹을 쳐들었다. 급기야 설이태와 한호성까지 합세해 그를 말렸으나 소용없었다. 제논은 눈에 띄는 것마다 공격해 대는 미친개 같았다. 그래 봤자 체구가 작아서 치와와나 말티즈 정도로밖에 보이지 않았지만. 한데도 성깔만큼은 핏불테리어 못지않았다. “……제논은 무사해. 보다시피.” 설이태가 말했다. 한호성은 그 소식을 불행 중 다행이라고 여겨야 할지, 그냥 불행이라고 여겨야 할지 알 수 없었다. “정말 무사한 거 맞아?” “일단 몸에 이상은 없는 것 같아. 정밀 검사는 아직 안 받았지만.” “아니, 몸 말고…….” “아.” 설이태가 알겠다는 듯 고개를 까딱했다. 그 순간, 양팔을 각각 한호성과 설이태에게 붙잡히고 문해일에게 등을 내리눌린 채, 제논이 고함쳤다. “나 제정신이라고!” 정말 제정신이 아니구나. 한호성을 포함한 모두에겐 자백이나 다름없는 말이었다. 또한 그것은 하이파이브의 고난을 알리는 신호탄과도 마찬가지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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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몽 3~4권

#초반혐성공 #알고보면집착공 #수안믿공 #얼굴이개연성공 #허당미남수 #멘탈갑수 #동정수 #동정공 #공짝사랑하는척하수 #공이랑재혼하수 “청컨대 신첩을 진왕 전하께 보내 주시옵소서!” 연국의 일황자 오왕과 사랑 없는 혼인을 한 위사영. 그는 자신이 오왕의 반역죄에 휘말려, 이황자 진왕의 손에 죽음을 맞는 예지몽을 꾼다. 예지몽대로라면 자신뿐만 아니라 자신의 가문까지 화를 입을 상황, 위사영은 처참한 미래로부터 벗어날 방법을 궁리한다. 하지만 별다른 대책 없이 진왕을 마주하게 된 위사영은 혼인 전의 인연을 진왕에게 언급해 보지만, 진왕은 냉랭하기만 하다. 그러던 중 진왕이 함께하는 연회에서 오왕은 진왕에게 모욕을 줄 생각으로 기녀 출신인 자신의 첩을 진왕에게 주겠다고 하는데…. #시대물 #동양풍 #궁정물 #오메가버스 #동거/배우자 #첫사랑 #미인공 #강공 #냉혈공 #무심공 #까칠공 #집착공 #복흑/계략공 #황제공 #짝사랑공 #상처공 #절륜공 #미남수 #다정수 #순진수 #명랑수 #적극수 #허당수 #질투 #오해/착각 #왕족/귀족 #삽질물 #일상물 #3인칭시점 [미리보기] 속으로 혀를 차는데, 별안간 벼락같은 깨달음이 위사영을 덮쳤다. 예지몽 속에 화월이 없던 이유를 이제야 알 것 같았다. ‘진왕의 첩이 되어 오왕부를 떠난 거구나!’ 분명 장미앙의 공작일 터. 중요한 건 그런 뒷사정 따위가 아니라, 이로써 화월이 반역자의 집안에서 벗어나게 된다는 사실이다. 그야말로 전화위복이었다. 살아날 방도를 깨달은 위사영은 벌떡 일어섰다. 신중하게 행동하기엔 한시가 급했다. 그는 오왕에게로 저벅저벅 걸어갔다. “낭군!” “무, 무어냐?” 오왕마저 주춤할 정도로 장대한 기색이었다. 위사영은 쿵 소리가 울리도록 무릎을 꿇었다. 그리고는 출전을 알리는 장수처럼 당당하게 외쳤다. “청컨대 신첩을 진왕 전하께 보내 주시옵소서!” 장내가 썰렁하게 가라앉았다. 방금보다도 더 황당한 상황이었다. 진왕에게 기녀를 떠넘기는 건 이해라도 되지, 이건 당최 무슨 짓인가 싶었다. 정신을 수습한 오왕이 입을 열었다. “……미친 게냐, 위사영?” “아닙니다. 신첩은 여느 때보다도 정신이 또렷하옵니다.” “그럼 왜 미친 짓을 하는 것이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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섹슈얼 로맨스

[현대물, SF, 미인공, 재벌공, 집착공, 수리공수, 미인수, 순진수, 상처수,] 섹서로이드 수리 센터에서 일하는 차은태는, 고객이 무려 13번이나 고장낸 섹서로이드를 수리한다. 고객을 힘만 무식히 센 변태 새끼로 결론을 내린 차은태는, 어쩌다가 그 고객에게 섹서로이드를 직접 배달하게 된다. “파트너 할 생각 있습니까?” 상상했던 것과 달리 완벽한 외모에 감탄할 새도 없이, 첫 대면에 수작을 부리려는 남자에게 선을 긋는 차은태. 그를 어디서 본 듯해 고개를 갸웃하며 엘리베이터를 타고 내려가려는 순간, “그러고 보니 불끈 돌쇠랑 좀 닮았…!” “불끈 돌쇠가 뭡니까?” 엘리베이터 문이 다시 열리며 남자가 나타난다. 하늘 같은 VIP 고객에게 차마 불끈 돌쇠가 ‘머슴 시리즈’ 중에서도 가장 인기인 모델이라고 말하지 못하는데… “잘 가세요. 불끈 돌쇠와 성능도 비슷한지 궁금하면 연락하시고.” “고, 고객님, 죄송합니다. 무언가 오해를…!” 이미 엘리베이터 문은 닫혔고, 신경이 쓰인 차은태는 전화나 문자로 뒤늦은 사과를 해 보지만 상대에게선 답이 없다. 그러던 중 차은태는 교통사고를 당하고 병원에서 눈을 뜬다. 그러자 불끈 돌쇠, 아니 VIP 고객 송이선이 제 보호자로 와 있는데… “어쨌든 연락이 왔으니… 동의라고 받아들여도 되는 건가?” 아니, 성능이 궁금해서 연락한 게 아닌데? 은태는 이 곤란한 상황에서 무사히 탈출할 수 있을까?

thumnail

물에 젖은 호흡

“그런데 당신을 못 만나게 되면 나는 어쩌지? 그리고…….” 나를 못 만나게 되면 당신은 어쩌지? ‡줄거리‡ 파도가 몰아치던 어느 날, 외톨이 해적 이호는 자살하려 바다로 들어가는 남자를 발견하고 그를 구한다. 남자는 목숨을 구해줬는데도 불구하고 고맙다는 말 한마디 하지 않고, 무뚝뚝하며 까칠하기까지 했지만, 이호는 그에게 호감을 느낀다. 무서울 정도로 아름답고 고운 외모를 가진 남자가 귀한 신분일 거라고 짐작하지만, 그가 인어의 왕일 거라고는 꿈에도 생각하지 못하는데-. 그들이 함께하기 위해 어떤 마법이 필요할까? ‡캐릭터‡ 이호 해적섬의 공식적인 모난 돌. 어떻게든 섬의 사회에 편입하려 부단히 애를 쓰지만, 처지가 점점 나빠지기만 한다. 그물에 걸려 죽을 뻔해 구해준 상어, 천둥이만이 외로움을 달래주는 유일한 친구인 그의 앞에 진주처럼 아름다운 남자가 나타난다. 시그너스 인간을 혐오하는 인어의 왕. 잃어버린 아이를 찾다 실패하고 바다로 돌아가던 중, 시그너스가 자살한다고 착각한 이호에게 구출 당한다. 단순하지만 다정한 이호의 친절이 달갑지 않아 무시했지만, 그는 겁도 없이 달라붙는다. 시그너스는 이호에게 혐오스러운 인간에서 갯지렁이, 멍게 정도의 호감을 느끼게 된다. ‡키워드‡ #서양풍 #판타지물 #인외존재 #인어킹공 #미인공 #무심공 #말없공 #예쁜진주공 #냉정공 #인간혐오공 #해적말단수 #떡대수 #튼튼수 #못난이진주수 #대화하자수 #다정수 #외롭수 #도망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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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몽 1~2권

#초반혐성공 #알고보면집착공 #수안믿공 #얼굴이개연성공 #허당미남수 #멘탈갑수 #동정수 #동정공 #공짝사랑하는척하수 #공이랑재혼하수 “청컨대 신첩을 진왕 전하께 보내 주시옵소서!” 연국의 일황자 오왕과 사랑 없는 혼인을 한 위사영. 그는 자신이 오왕의 반역죄에 휘말려, 이황자 진왕의 손에 죽음을 맞는 예지몽을 꾼다. 예지몽대로라면 자신뿐만 아니라 자신의 가문까지 화를 입을 상황, 위사영은 처참한 미래로부터 벗어날 방법을 궁리한다. 하지만 별다른 대책 없이 진왕을 마주하게 된 위사영은 혼인 전의 인연을 진왕에게 언급해 보지만, 진왕은 냉랭하기만 하다. 그러던 중 진왕이 함께하는 연회에서 오왕은 진왕에게 모욕을 줄 생각으로 기녀 출신인 자신의 첩을 진왕에게 주겠다고 하는데…. #시대물 #동양풍 #궁정물 #오메가버스 #동거/배우자 #첫사랑 #미인공 #강공 #냉혈공 #무심공 #까칠공 #집착공 #복흑/계략공 #황제공 #짝사랑공 #상처공 #절륜공 #미남수 #다정수 #순진수 #명랑수 #적극수 #허당수 #질투 #오해/착각 #왕족/귀족 #삽질물 #일상물 #3인칭시점 [미리보기] 속으로 혀를 차는데, 별안간 벼락같은 깨달음이 위사영을 덮쳤다. 예지몽 속에 화월이 없던 이유를 이제야 알 것 같았다. ‘진왕의 첩이 되어 오왕부를 떠난 거구나!’ 분명 장미앙의 공작일 터. 중요한 건 그런 뒷사정 따위가 아니라, 이로써 화월이 반역자의 집안에서 벗어나게 된다는 사실이다. 그야말로 전화위복이었다. 살아날 방도를 깨달은 위사영은 벌떡 일어섰다. 신중하게 행동하기엔 한시가 급했다. 그는 오왕에게로 저벅저벅 걸어갔다. “낭군!” “무, 무어냐?” 오왕마저 주춤할 정도로 장대한 기색이었다. 위사영은 쿵 소리가 울리도록 무릎을 꿇었다. 그리고는 출전을 알리는 장수처럼 당당하게 외쳤다. “청컨대 신첩을 진왕 전하께 보내 주시옵소서!” 장내가 썰렁하게 가라앉았다. 방금보다도 더 황당한 상황이었다. 진왕에게 기녀를 떠넘기는 건 이해라도 되지, 이건 당최 무슨 짓인가 싶었다. 정신을 수습한 오왕이 입을 열었다. “……미친 게냐, 위사영?” “아닙니다. 신첩은 여느 때보다도 정신이 또렷하옵니다.” “그럼 왜 미친 짓을 하는 것이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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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몽 5권

#초반혐성공 #알고보면집착공 #수안믿공 #얼굴이개연성공 #허당미남수 #멘탈갑수 #동정수 #동정공 #공짝사랑하는척하수 #공이랑재혼하수 “청컨대 신첩을 진왕 전하께 보내 주시옵소서!” 연국의 일황자 오왕과 사랑 없는 혼인을 한 위사영. 그는 자신이 오왕의 반역죄에 휘말려, 이황자 진왕의 손에 죽음을 맞는 예지몽을 꾼다. 예지몽대로라면 자신뿐만 아니라 자신의 가문까지 화를 입을 상황, 위사영은 처참한 미래로부터 벗어날 방법을 궁리한다. 하지만 별다른 대책 없이 진왕을 마주하게 된 위사영은 혼인 전의 인연을 진왕에게 언급해 보지만, 진왕은 냉랭하기만 하다. 그러던 중 진왕이 함께하는 연회에서 오왕은 진왕에게 모욕을 줄 생각으로 기녀 출신인 자신의 첩을 진왕에게 주겠다고 하는데…. #시대물 #동양풍 #궁정물 #오메가버스 #동거/배우자 #첫사랑 #미인공 #강공 #냉혈공 #무심공 #까칠공 #집착공 #복흑/계략공 #황제공 #짝사랑공 #상처공 #절륜공 #미남수 #다정수 #순진수 #명랑수 #적극수 #허당수 #질투 #오해/착각 #왕족/귀족 #삽질물 #일상물 #3인칭시점 [미리보기] 속으로 혀를 차는데, 별안간 벼락같은 깨달음이 위사영을 덮쳤다. 예지몽 속에 화월이 없던 이유를 이제야 알 것 같았다. ‘진왕의 첩이 되어 오왕부를 떠난 거구나!’ 분명 장미앙의 공작일 터. 중요한 건 그런 뒷사정 따위가 아니라, 이로써 화월이 반역자의 집안에서 벗어나게 된다는 사실이다. 그야말로 전화위복이었다. 살아날 방도를 깨달은 위사영은 벌떡 일어섰다. 신중하게 행동하기엔 한시가 급했다. 그는 오왕에게로 저벅저벅 걸어갔다. “낭군!” “무, 무어냐?” 오왕마저 주춤할 정도로 장대한 기색이었다. 위사영은 쿵 소리가 울리도록 무릎을 꿇었다. 그리고는 출전을 알리는 장수처럼 당당하게 외쳤다. “청컨대 신첩을 진왕 전하께 보내 주시옵소서!” 장내가 썰렁하게 가라앉았다. 방금보다도 더 황당한 상황이었다. 진왕에게 기녀를 떠넘기는 건 이해라도 되지, 이건 당최 무슨 짓인가 싶었다. 정신을 수습한 오왕이 입을 열었다. “……미친 게냐, 위사영?” “아닙니다. 신첩은 여느 때보다도 정신이 또렷하옵니다.” “그럼 왜 미친 짓을 하는 것이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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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우절의 러브레터

작가탐색

*본 작품은 답신요망의 외전증보판 입니다* “진희 고백받았다.” “또 어떤 취향 특이한 여자애야?” “그딴 식으로 말하지 마!” 같은 반 친구 사이인 진희와 도욱. 평소에 여자들과 잘 어울리는 진희는 도욱에게는 질투의 대상이다. 도욱의 지나친 질투에 화가 난 진희는, 만우절 장난으로 가짜 러브레터를 써서 사물함에 넣어두게 되는데. ‘안녕, 도욱아. 갑자기 편지를 받아서 깜짝 놀랐지? 사실은 그냥 지켜보려고만 했는데, 오늘은 왠지 용기가 치솟더라고. 말을 걸어도 될 것 같은 용기 말이야.’ 그런데 도욱이 생각보다 설레한다?! 만우절 장난으로 시작된 편지는 어쩐지 계속 이어지게 되고... 도욱은 급기야 편지의 요정님을 만나야겠다고 선언하는데! 만우절의 장난은 과연 끝을 맺을 수 있을까? *본문 중에서* 오늘 아침, 김도욱의 사물함을 열었을 때였다. 전에 봤던 쾌쾌한 체육복은 온데간데없고, 심지어 교과서조차 없는 깔끔한 사물함에 젤리와 편지만이 놓여있었다. ‘안녕. 편지 잘 받았어. 날 좋게 봐줘서 고맙다. 이 편지가 전해질진 모르겠지만, 만약 이걸 읽는다면. 네 편지를 꼭 다시 받고 싶다고 얘기하고 싶어. 아주 가끔이라도 좋아. 그냥 가끔 생각날 때, 혹시라도 힘든 일이 있을 때 편지해 주면 안 될까? 날 응원해 줬으니까 나도 널 응원해주고 싶다. 물론 고민이 아닌 어떤 편지든지 환영해. 답장 기다릴게.’ 편지를 읽고 나니, 어젯밤 나 이상으로 머리 터지게 고민했을 김도욱이 훤히 그려졌다. 나는 고작 한 문장을 쓰느라 끙끙 앓았는데, 여섯 줄이나 쓰다니. 패배감이 느껴질 정도였다. 솔직히 놀랍기도 했다. 김도욱은 글을 잘 쓰는 편은 아니다. 애초에 평범한 남학생이 이런 글을 쓸 일이 얼마나 있겠는가. 그런데도 김도욱의 편지는 명문은 아닐지언정 꽤 괜찮았다. 아마 나와는 달리 진심을 듬뿍 담았기 때문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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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맨 테일 (Merman tale)

‡줄거리‡ 왕자님이 갖고 싶어진 인어의 이야기. '사랑에 빠지지 않겠어요.' 그 약속은 물거품처럼 흩어졌다. 아직 어린 Merman 루가는 '네레이드의 목걸이'의 행방을 알려준다는 말에 그만 해적에게 속아 노예로 팔릴 위기에 처한다. 그런 루가를 도와준 것은 마요르카 해군 제독 아드리안 카브레라, 왕자지만 물의 힘을 타고나지 못해 권력에서 빗겨나 여유로운 생활에 만족하며 사는 남자였다. 혼자서도 충분히 위기를 헤쳐나갈 수 있었던 루가는, "나는 머맨, 루가야." 당당하게 정체를 밝혔으나 아무도 믿어주지 않고 곱게 미친놈 취급을 한다. 어쨌든 루가의 목적은 경애하는 인어의 왕을 위해 왕궁 보물창고에 있다는 '네레이드의 목걸이'를 가져오는 것뿐. 그것을 찾기 위해 아드리안에게 부탁하지만 쉽지만은 않다. 인어라면 지긋지긋하다는 왕자 아드리안과, 사랑 따위 하지 않는 머맨 루가는 조금씩 바뀌게 된다. 마침내 아드리안이 갖고 싶어진 루가는 인어의 금기를 어기는데…. ‡캐릭터‡ 루가(수) 인어 왕의 과보호 탓에 백 살을 넘긴 나이에도 세상 물정에 어둡다. 물의 힘을 쓸 수 있어 위험한 상황에도 별반 위기의식이 부족하다. 반인반어의 특성으로 어느 면은 사람에 가깝지만, 어느 면은 동물적이라 성교에 대한 수치심도 없고, 결혼이란 관습에 대해서도 잘 모른다. 좋아하는 것은 인어의 왕과 빵, 그리고 아드리안. 사람과 사랑에 빠지지 않겠다고 약속했으나 어느 순간 아드리안에 대한 집착을 드러낸다. 최근엔 아드리안을 새장에 넣어둘 궁리를 소소하게 하고 있다. 아드리안 카브레라(공) 머메이드의 사랑으로 탄생한 왕국, 코로나의 두 번째 왕자님. 잘생겼고 소드마스터라 불릴 정도로 검을 잘 쓰며, 사람을 끄는 묘한 매력의 소유자. 왕족이지만, 물의 힘을 잇지 못해 마요르카의 제독 자리에 만족하고 있다. 적당히 일하고 적당히 즐기며 살아가던 어느 날, 불법 노예 경매 소탕을 위해 도착한 해적섬에서 한 소년, 루가를 구출한다. 인어 전설이 지긋지긋한 아드리안은, 자신을 머맨이라 주장하는 루가가 마음에 들지 않는다. 퉁명스럽게 대하고 몹쓸 짓도 하지만 도리어 붙임성있게 대응하는 루가에게 정이 붙은 순간, 그가 진짜 머맨임을 알게 된다. 설상가상으로 머맨은 사랑 따위 하지 않는다는데…. 자신의 몸에만 관심 있는 루가가 야속하기만 하다. ‡키워드‡ 권태로운 미남공, 자기 마음 모르공, 왕자공, 인어수, 몸을 밝히수, 어쩌면 임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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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로 미오 벤

[완결] 안젤로 조르다넬로는 자신이 천국에 왔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이게 웬걸? 천국은 무슨, 지구와는 완전 다른 세계에 와 있었다! 안젤로는 그저 초고도비만의 평범한 성악가이고, 노래를 부르다 뇌졸중으로 쓰러졌을 뿐인데…… 왜? 이곳은 마치 서양 중세 시대와 비슷한 모습의 세계였다. 불행 중 다행인 것은 안젤로가 6개 국어를 할 수 있었다는 것. 그는 어찌저찌 통역과 번역으로 낯선 땅에서의 삶을 시작한다. 그러던 어느 날, 안젤로는 일어나 보니 다른 사람이 되어 있었다. 이 얼굴은…… 그와 사사건건 부딪치던 루카 카스타놀리의 얼굴이다. “혀어엉니히이음 제가 돼지가아으앙아 되어 버려써요오오으허으어어……!” 게다가 루카는 안젤로의 몸을 한 채로 찾아왔다. 이게 도대체 어떻게 된 일이지? 어떻게 해야 원래대로 돌아갈 수 있는 거냐고! #무심수, #다정공, #츤데레수, #집착공, #엠스토리허브, #능글공, #평범수, #개그/코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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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꿉친구와 거리두기

#이시국비대면로맨스 #자가격리 #셀프감금 #격리도와주공 #고백받았공 #선사랑후자각공 #유학갔다왔수 #고백했었수 #격리수칙알려주수 “야…… 넌 헤테로잖아. 혹시 요새 시국이 어수선해서 착각한 거 아냐?” “이게 요새 시국이랑 무슨 상관이야.” 오랜 영국 유학을 마치고 귀국한 하승현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한국 입국 후 10일간 자가격리에 들어가야 한다. 그런 승현에게, 그의 고등학교 시절 짝사랑 상대이자 소꿉친구인 최선규가 자기 집에서의 자가격리를 제안한다. 5년 만에 다시 만난 선규의 모습에 승현은 다시 두근거림을 느끼는데……. 한 지붕 아래에서 벌어지는 비대면 로맨스의 끝은 과연 어떻게 될까? [미리보기] “뭐 하려고?” -달고나 커피 만드는 거 보여주려고. “아.” 하승현은 어제, 그와 달고나 커피를 화제 삼아 꽤 오래 통화했음을 떠올렸다. 자신이 ‘언제 한번 만들어 줘.’라고 말했던 것도 같다. ‘빈말은 아니었지만 당장 오늘 만들어 달라는 뜻도 아니었는데.’ 안 그래도 자신 때문에 여러모로 수고 중인 사람에게 한가로운 부탁을 해 버렸다. 하승현이 조금 자책하는 사이, 최선규는 커피 믹스를 뜯고 있었다. -네 봉지 넣을게. 설탕은 한 숟갈만 넣고. “응. 그런데 이렇게 보니까 너, 무슨 요리 방송 진행자 같다.” -그래? 최선규가 주전자를 들며 말했다. -자, 이제 뜨거운 물을 조금 부어 줍니다. “뭐야.” 하승현은 웃음을 터뜨리고 말았다. 작위적인 말투가 최선규와 어울리지 않는 듯 어울렸다. -이제 포크로 저어 줍니다. 숟가락을 써도 되는데, 개인적으로는 포크를 추천해 드립니다. “예에, 선생님.” -이제부터는 간단합니다. 팔에 모터를 단 듯 저어 주면 되니까요. 앵글에 잘 나오도록 유리컵을 살짝 들어 올린 최선규가, 포크로 내용물을 젓기 시작했다. 샥샥샥샥샥, 경쾌한 소리를 내며 커피 믹스와 설탕과 물이 뒤섞였다. 유리컵이 투명해서 안이 훤히 비쳤다. 최선규의 움직임이 워낙 빨라 영상이 버벅거리긴 했지만, 재료가 섞이는 걸 알아볼 정도는 되었다. 그것을 흥미롭게 바라보던 하승현은 문득 깨달았다. 최선규의 팔이 참 섹시하다는 사실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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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몽 6~7권 (완결)

#초반혐성공 #알고보면집착공 #수안믿공 #얼굴이개연성공 #허당미남수 #멘탈갑수 #동정수 #동정공 #공짝사랑하는척하수 #공이랑재혼하수 “청컨대 신첩을 진왕 전하께 보내 주시옵소서!” 연국의 일황자 오왕과 사랑 없는 혼인을 한 위사영. 그는 자신이 오왕의 반역죄에 휘말려, 이황자 진왕의 손에 죽음을 맞는 예지몽을 꾼다. 예지몽대로라면 자신뿐만 아니라 자신의 가문까지 화를 입을 상황, 위사영은 처참한 미래로부터 벗어날 방법을 궁리한다. 하지만 별다른 대책 없이 진왕을 마주하게 된 위사영은 혼인 전의 인연을 진왕에게 언급해 보지만, 진왕은 냉랭하기만 하다. 그러던 중 진왕이 함께하는 연회에서 오왕은 진왕에게 모욕을 줄 생각으로 기녀 출신인 자신의 첩을 진왕에게 주겠다고 하는데…. #시대물 #동양풍 #궁정물 #오메가버스 #동거/배우자 #첫사랑 #미인공 #강공 #냉혈공 #무심공 #까칠공 #집착공 #복흑/계략공 #황제공 #짝사랑공 #상처공 #절륜공 #미남수 #다정수 #순진수 #명랑수 #적극수 #허당수 #질투 #오해/착각 #왕족/귀족 #삽질물 #일상물 #3인칭시점 [미리보기] 속으로 혀를 차는데, 별안간 벼락같은 깨달음이 위사영을 덮쳤다. 예지몽 속에 화월이 없던 이유를 이제야 알 것 같았다. ‘진왕의 첩이 되어 오왕부를 떠난 거구나!’ 분명 장미앙의 공작일 터. 중요한 건 그런 뒷사정 따위가 아니라, 이로써 화월이 반역자의 집안에서 벗어나게 된다는 사실이다. 그야말로 전화위복이었다. 살아날 방도를 깨달은 위사영은 벌떡 일어섰다. 신중하게 행동하기엔 한시가 급했다. 그는 오왕에게로 저벅저벅 걸어갔다. “낭군!” “무, 무어냐?” 오왕마저 주춤할 정도로 장대한 기색이었다. 위사영은 쿵 소리가 울리도록 무릎을 꿇었다. 그리고는 출전을 알리는 장수처럼 당당하게 외쳤다. “청컨대 신첩을 진왕 전하께 보내 주시옵소서!” 장내가 썰렁하게 가라앉았다. 방금보다도 더 황당한 상황이었다. 진왕에게 기녀를 떠넘기는 건 이해라도 되지, 이건 당최 무슨 짓인가 싶었다. 정신을 수습한 오왕이 입을 열었다. “……미친 게냐, 위사영?” “아닙니다. 신첩은 여느 때보다도 정신이 또렷하옵니다.” “그럼 왜 미친 짓을 하는 것이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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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몽 4권

“청컨대 신첩을 진왕 전하께 보내 주시옵소서!” 연국의 일황자 오왕과 사랑 없는 혼인을 한 위사영. 그는 자신이 오왕의 반역죄에 휘말려, 이황자 진왕의 손에 죽음을 맞는 예지몽을 꾼다. 예지몽대로라면 자신뿐만 아니라 자신의 가문까지 화를 입을 상황, 위사영은 처참한 미래로부터 벗어날 방법을 궁리한다. 하지만 별다른 대책 없이 진왕을 마주하게 된 위사영은 혼인 전의 인연을 진왕에게 언급해 보지만, 진왕은 냉랭하기만 하다. 그러던 중 진왕이 함께하는 연회에서 오왕은 진왕에게 모욕을 줄 생각으로 기녀 출신인 자신의 첩을 진왕에게 주겠다고 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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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몽 2권

“청컨대 신첩을 진왕 전하께 보내 주시옵소서!” 연국의 일황자 오왕과 사랑 없는 혼인을 한 위사영. 그는 자신이 오왕의 반역죄에 휘말려, 이황자 진왕의 손에 죽음을 맞는 예지몽을 꾼다. 예지몽대로라면 자신뿐만 아니라 자신의 가문까지 화를 입을 상황, 위사영은 처참한 미래로부터 벗어날 방법을 궁리한다. 하지만 별다른 대책 없이 진왕을 마주하게 된 위사영은 혼인 전의 인연을 진왕에게 언급해 보지만, 진왕은 냉랭하기만 하다. 그러던 중 진왕이 함께하는 연회에서 오왕은 진왕에게 모욕을 줄 생각으로 기녀 출신인 자신의 첩을 진왕에게 주겠다고 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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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몽 1권

“청컨대 신첩을 진왕 전하께 보내 주시옵소서!” 연국의 일황자 오왕과 사랑 없는 혼인을 한 위사영. 그는 자신이 오왕의 반역죄에 휘말려, 이황자 진왕의 손에 죽음을 맞는 예지몽을 꾼다. 예지몽대로라면 자신뿐만 아니라 자신의 가문까지 화를 입을 상황, 위사영은 처참한 미래로부터 벗어날 방법을 궁리한다. 하지만 별다른 대책 없이 진왕을 마주하게 된 위사영은 혼인 전의 인연을 진왕에게 언급해 보지만, 진왕은 냉랭하기만 하다. 그러던 중 진왕이 함께하는 연회에서 오왕은 진왕에게 모욕을 줄 생각으로 기녀 출신인 자신의 첩을 진왕에게 주겠다고 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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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몽 7권

“청컨대 신첩을 진왕 전하께 보내 주시옵소서!” 연국의 일황자 오왕과 사랑 없는 혼인을 한 위사영. 그는 자신이 오왕의 반역죄에 휘말려, 이황자 진왕의 손에 죽음을 맞는 예지몽을 꾼다. 예지몽대로라면 자신뿐만 아니라 자신의 가문까지 화를 입을 상황, 위사영은 처참한 미래로부터 벗어날 방법을 궁리한다. 하지만 별다른 대책 없이 진왕을 마주하게 된 위사영은 혼인 전의 인연을 진왕에게 언급해 보지만, 진왕은 냉랭하기만 하다. 그러던 중 진왕이 함께하는 연회에서 오왕은 진왕에게 모욕을 줄 생각으로 기녀 출신인 자신의 첩을 진왕에게 주겠다고 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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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몽 6권

“청컨대 신첩을 진왕 전하께 보내 주시옵소서!” 연국의 일황자 오왕과 사랑 없는 혼인을 한 위사영. 그는 자신이 오왕의 반역죄에 휘말려, 이황자 진왕의 손에 죽음을 맞는 예지몽을 꾼다. 예지몽대로라면 자신뿐만 아니라 자신의 가문까지 화를 입을 상황, 위사영은 처참한 미래로부터 벗어날 방법을 궁리한다. 하지만 별다른 대책 없이 진왕을 마주하게 된 위사영은 혼인 전의 인연을 진왕에게 언급해 보지만, 진왕은 냉랭하기만 하다. 그러던 중 진왕이 함께하는 연회에서 오왕은 진왕에게 모욕을 줄 생각으로 기녀 출신인 자신의 첩을 진왕에게 주겠다고 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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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로 미오 벤

작가탐색

안젤로 조르다넬로는 자신이 천국에 왔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이게 웬걸? 천국은 무슨, 지구와는 완전 다른 세계에 와 있었다! 안젤로는 그저 초고도비만의 평범한 성악가이고, 노래를 부르다 뇌졸중으로 쓰러졌을 뿐인데…… 왜? 이곳은 마치 서양 중세 시대와 비슷한 모습의 세계였다. 불행 중 다행인 것은 안젤로가 6개 국어를 할 수 있었다는 것. 그는 어찌저찌 통역과 번역으로 낯선 땅에서의 삶을 시작한다. 그러던 어느 날, 안젤로는 일어나 보니 다른 사람이 되어 있었다. 이 얼굴은…… 그와 사사건건 부딪치던 루카 카스타놀리의 얼굴이다. “혀어엉니히이음 제가 돼지가아으앙아 되어 버려써요오오으허으어어……!” 게다가 루카는 안젤로의 몸을 한 채로 찾아왔다. 이게 도대체 어떻게 된 일이지? 어떻게 해야 원래대로 돌아갈 수 있는 거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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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교 교주의 영약을 먹고 튀었다

*본 작품은 15세 이용가, 19세 이용가 동시에 서비스됩니다. 연령가에 따라 일부 장면 및 이야기 전개가 다를 수 있는 점 이용에 참고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내가 음기 보조 배터리냐? 필요할 때마다 찾아와서 쪽쪽 빨아먹게?’ 평소 좋아하던 무협 소설에 빙의했다. 얼마 못 가 죽는 사파 조연 ‘설아헌’으로. 그런데 내가 영약을 훔쳤다고? 그것도 마교 소교주 ‘백건하’의? 왜 하필 빙의한 게 영약을 훔쳐서 달아나는 순간이냐고! 이판사판, 이래도 저래도 죽을 바엔 차라리 영약이라도 먹는 편이 나을 것 같아서 삼켜 버렸다. 그러나 설아헌의 도주는 실패로 끝나고, 백건하는 감히 제 영약을 훔쳐 먹은 설아헌의 배를 가르려 한다. 이에 설아헌은 살길을 도모하고자 영약 ‘설혼신단’의 제조법과 제가 본 원작의 내용을 토대로 한 조언을 건넨다. 백건하는 무슨 이유에서인지 설아헌을 곁에 두고, 그의 행적을 지켜보던 설아헌은 혹 그가 채음보양술을 쓰는 것이 아닐까 하는 의심을 품게 된다. 그러던 어느 날, 전투 후 음기가 부족해진 백건하는 빙공을 익힌 설아헌에게 관계를 종용하는데……. “이전번에 물었지. 혹 채음보양술을 쓰느냐고.” “그건…….” 썩 반가운 화제는 아니었다. 그런데 ‘채음보양술’ 자체가 금기인 듯 예민하게 반응하던 백건하가, 어째서인지 먼저 이야기를 시작했다. “네 말대로다. 나는 주기적으로 채음보양술을 행하지. 왜인지 아나?” “모릅니다만 알려 주지 않으셔도 괜찮습니다.” “이 몸은 음양의 조화가 깨졌거든.” 아……. 설아헌은 속으로 탄식을 내뱉었다. 기어이 듣고 말았다. 백건하의 비밀을. ‘말하지 않아도 된다니까!’ “한데 내 오늘 정순한 음기를 얻어야 할 것 같거든. 문제는 마땅한 상대를 찾을 수 없다는 거다.” “그렇군요.” “안타까운 일이지. 그래서 말인데, 네놈이라도 안아야겠다.” 백건하가 근사한 미성으로 헛소리했다. 하필이면 주위가 고요해 잘못 들은 거라고 치부할 수도 없었다. 설아헌은 간신히 목소리를 끌어 올렸다. “……예?” 결국 백건하와 주기적으로 밤을 함께하는 사이가 된 설아헌. 자신이 먹어 버린 영약 ‘설혼신단’을 만드는 데 성공하면 백건하와 안전한 이별을 할 수 있을 것이라 꿈꾸지만, 어쩐지 요원한 듯하다? #무협물 #소설빙의 #입덕부정공 #소설최종보스공 #문란공 #맛잘알공 #미식가공 #덕계못(?)수 #잘먹수 #꼬질꼬질수 #최애캐는따로있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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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몽 3권

“청컨대 신첩을 진왕 전하께 보내 주시옵소서!” 연국의 일황자 오왕과 사랑 없는 혼인을 한 위사영. 그는 자신이 오왕의 반역죄에 휘말려, 이황자 진왕의 손에 죽음을 맞는 예지몽을 꾼다. 예지몽대로라면 자신뿐만 아니라 자신의 가문까지 화를 입을 상황, 위사영은 처참한 미래로부터 벗어날 방법을 궁리한다. 하지만 별다른 대책 없이 진왕을 마주하게 된 위사영은 혼인 전의 인연을 진왕에게 언급해 보지만, 진왕은 냉랭하기만 하다. 그러던 중 진왕이 함께하는 연회에서 오왕은 진왕에게 모욕을 줄 생각으로 기녀 출신인 자신의 첩을 진왕에게 주겠다고 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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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중매 : 북부대군의 가짜 첩이 되었다

서자로 태어나 갖은 차별을 받으며 살아오던 문해민. 어느 날 동생 희율을 대신해 벽란대군의 첩 신세가 된다. “잘했다.” “사람의 주제를 정하는 건 본인만이 아니다. 타인도 주제를 매기지. 그리고 난, 그대의 주제를 그리 낮게 보지 아니하였는데.” 염려와는 달리 뜻밖에도 벽란대군, 송설은 꽤 좋은 남편이었다. 난생처음 받아 보는 칭찬과 다정에 속절없이 정 한 조각을 내주고 만다. 하나 이러한 평안도 잠시. 해민은 뒤늦게 음인으로 발현하고, 설상가상으로 아이를 품었단 사실을 알게 된다. 이에 해민은 아이를 살리기 위해 도망을 마음먹지만. “문희율이라는 것도 거짓이고, 무향 음인이라는 것도 거짓이고. 그렇다면 나를 사랑하지 않는다는 것도 거짓인가?” “……그것만은 진심입니다.” “어리석은 그대를 위해, 그대의 경거망동으로 인해 어떤 일이 벌어졌는지 친히 일러 주겠다.” 도망 끝에 찾아든 것은 파멸. 전부를 잃은 해민은 자진을 택했으나 귀중한 기회를 얻어 일 년 전으로 돌아오는데……. “언젠가 나와 만난 적 있던가?” “아니요. 저는 나리와 만난 적 없습니다.” “참 이상한 일이다. 그대의 색향을 맡으면 무언가가 생각날 듯 말 듯 하니.” 해민은 기나긴 겨울을 지나 푸르른 봄을 맞이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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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 스위치 스캔들 (Star Switch Scandal)

#아이돌물 #영혼바뀜 #성장물 #재벌4세공 #미친듯이직진공 #악성개인팬공 #밉지않은초딩공 #망돌리더수 #책임감강하수 #순진한듯단호하수 나에겐 몸을 걸고서라도 해 볼 만한 일이거든. 난 네 팬이니까. 어느 날, 그룹 내 문제아 멤버의 몸에 재벌 4세 우영찬이 빙의했다. ‘하이파이브’의 리더 한호성은 갑작스러운 상황에도 당황하지 않고 우선 우영찬의 이야기를 들어준다. 그리고 우영찬이 자신의 몸을 되찾을 수 있도록 도와주기로 한다. 대신 우영찬은 제가 빙의한 멤버 제논으로서 무사히 활동해야만 하는데…. 얼떨결에 ‘돌알못’ 재벌 4세와 함께하기 시작한 하이파이브의 앞날은 과연 어떻게 될까? [미리보기] “난 김제국이 아니라고! 김제국이 뭐 하는 놈인지도 모른다고! 이 정도 말했으면 알아 처먹어!” “알았다, 알았어. 제논이라고 부를 테니까 이 손 좀 놓고……, 억!” “씨발, 제논도 아니라고!” 문해일의 정강이를 사정없이 걷어찬 제논이 이번엔 주먹을 쳐들었다. 급기야 설이태와 한호성까지 합세해 그를 말렸으나 소용없었다. 제논은 눈에 띄는 것마다 공격해 대는 미친개 같았다. 그래 봤자 체구가 작아서 치와와나 말티즈 정도로밖에 보이지 않았지만. 한데도 성깔만큼은 핏불테리어 못지않았다. “……제논은 무사해. 보다시피.” 설이태가 말했다. 한호성은 그 소식을 불행 중 다행이라고 여겨야 할지, 그냥 불행이라고 여겨야 할지 알 수 없었다. “정말 무사한 거 맞아?” “일단 몸에 이상은 없는 것 같아. 정밀 검사는 아직 안 받았지만.” “아니, 몸 말고…….” “아.” 설이태가 알겠다는 듯 고개를 까딱했다. 그 순간, 양팔을 각각 한호성과 설이태에게 붙잡히고 문해일에게 등을 내리눌린 채, 제논이 고함쳤다. “나 제정신이라고!” 정말 제정신이 아니구나. 한호성을 포함한 모두에겐 자백이나 다름없는 말이었다. 또한 그것은 하이파이브의 고난을 알리는 신호탄과도 마찬가지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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