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콤함을 나누어 드립니다

레인하르트 아카데미.그곳은 경영학에서부터 의학, 예술학, 마법학 등 온갖 학문을 배울 수 있는 대륙 최대 규모의 레인하르트 제국 소속의 학원.이곳은 지위 상하계층의 차별 없이 시험에 합격한 남자라면 지원할 수 있으며 또한 이곳에서는 어떤 지위 상하계층의 규칙도 존재하지 않는 최초의 자유 사각지대라는 명목하에 설립되었다. 물론 명목상으로는 말이다.명목과는 다르게 턱없이 높은 학비나, 시설이용비, 책값, 교구비용 등은 그곳을 최상류층 자제들의 화원으로 바꾸어 놓기에는 충분했다. 가문과 재력에 어울리는 자들끼리 친분을 유지하고 서로 결속력을 다질 수 있는 초호화 시설의 사교장으로 변질되었다는 사실은 이미 널리 퍼져 있다.레인하르트 아카데미에 들어왔다는 것 하나만으로도 실력은 어느 정도 보장. 졸업 후의 성공 또한 마찬가지.평민들은 뛰어넘을 수 없는 울타리로 둘러싸인 레인하르트 아카데미는, 첫째로는 돈, 둘째로는 가문, 셋째로는 실력으로 그 안에서의 서열이 정해지는 초호화 부자 아카데미의 전형으로 여겨지는 것이다.여자는 허가가 없으면 들어갈 수 없는 남자들만의 화원.그곳에서 일어나는 일들을 알고 싶으십니까?그렇다면, 당신을 레인하르트 아카데미로 초대합니다.

퇴마, 저주, 초능력 등의 남다른 능력이 있는 사월당(死月堂).이런 능력으로 더러운 일을 하는 것이 싫어 사월당을 가출한 18세의 소년, 차수현은 우연히 집 앞에서 아사 직전의 흡혈귀를 만나게 된다. 수현은 밥을 주고 이름도, 살았던 곳도 기억이 안 난다는 덩치 큰 흡혈귀에게 '나비'라는 어울리지 않는 이름을 지어 준다.퇴마사로서 흡혈귀의 존재가 신기하기도 하고 혼자보다는 둘이 더 나을 것 같아 수현은 바보 먹보 흡혈귀와 동거를 시작한다. 그러나 사실은 단순히 가출한 것에 불과했던 나비는 수현이라는 예쁜 동거인이 마음에 들었고, 얹혀살다가 결국에는 덮치게 되는데…….

뜻대로 안 되면 떼쓰고 발을 굴러 뜻을 관철시키는 애정결핍 왕자님 이성준(17)과 죽마고우이자 머리카락 페티시즘을 가지고 있는 김우현(17)의 이야기. 7살 때 안아준 것을 계기로 우현의 체온에 집착하게 된 애정결핍 왕자님 성준은 해가 갈수록 누구도 말릴 수 없는 애물단지가 된다. 우현에 대한 애정을 자각하지 못한 채 우현이 손이 닿았을 때가 되어서야 심장의 이상을 느끼는데……. "이 내가 반할 정도로 멋진 남자가 되어봐. 지금처럼 떼도 쓰지 말고, 억지도 안 부리고 하면 좀 더 멋진 남자가 될 텐데. 그렇지? 난 남자보다는 여자가 좋아. 하지만 여자보다 성준이가 더 멋있으면 난 너랑 사귈 거야." 애물단지 왕자님을 사람 만들기 위해 우현이 그냥 해 본 말을 그대로 믿고 성준은 '멋진 남자 되기 프로젝트'에 돌입하는데……! 아가공과 엄마수, 그들만의 러브스토리.

영원히 당신을 사랑합니다. 천지신명이시여, 이번 생에서 다 이루지 못한 사랑을 부디 다음 생에서도 이룰 수 있기를 간절히 원하고 바랍니다. 차가운 물속에서도 조금도 놓지 않았던 당신의 따뜻한 손, 숨이 막힐 것 같은 추위와 두려움, 그리고 고통 속에서도 조금도 식지 않았던 당신의 따뜻한 품 안을 기억하고 있습니다.……당신을 영원히 사랑합니다.조선 최고의 상인 강후신의 아들 강하민과 이국인의 피가 섞여 천대를 받아야 했던 벙어리 이윤하는 그들을 떼어놓으려는 사람들 앞에서 죽음을 택한다.그들이 현생에서는 어떤 모습으로 어떻게 만날 것인가!

이 세상에는 어떤 존재든지 천 년, 혹은 그 이상으로 오래 되면 영혼이 깃들게 된다는 말이 있다. 그런 경우가 실제로 화초(花草)에 일어나게 된 것이 화족의 시작이었다. 영혼이 깃든 꽃에서 태어난 자들은 모두 화족(花族)이라고 불리며 그 혈통은 대를 이어 내려와 지구상에 소수 혈족으로 남았다. 어렸을 때 안 좋은 일을 겪었던 보세난의 화족 루이는 소중한 것에 대해 유달리 집착을 가지고 있다. 그러던 어느 날 일 년에 한 번 열리는 화족의 연회에서 아직 각성하지 못한 채 희미한 향기만을 내고 있는 재스민의 화족 현빈을 만나서 반하게 되는데……. 재스민, 프리지아, 보세난, 샤프란, 히아신스, 아이리스, 장미의 화족 남자들 사이에 일어나는 여러 에피소드가 여러분들을 기다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