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 돌연 나타난 균열. 유례없는 혼란과 재앙으로 세상이 얼룩졌을 때, 균열에 빨려 들어갔던 사람들이 능력을 각성해 돌아온다. “남지아 씨! 능력이 뭡니까? 몇 등급입니까?” “치유 A등급이요. 근데…… 물리요.” 아리송한 얼굴을 한 기자들 사이로 남지아가 스패너를 휘두르며 다가왔다. “기자님, 다치셨네요? 제가 치료해 드릴게요.” 남지아의 스패너가 햇빛을 받아 반짝인 순간. 깡-! 말 그대로 때려서 사람을 치료하는, 물리 치유 헌터의 등장이었다. *** 이중 균열의 비밀을 풀기 위해 시작된 탐사 프로젝트. “같이 진입하죠, 주희원 씨. 아니, 주희원 헌터님.” 남지아가 주희원을 바라봤다. “들어가서 몬스터가 보이면 싹 다 조져요. 만약 몬스터가 없으면 탑으로 가요.” “탑인 건 어떻게 알죠?” “탑처럼 생겼어요.” #여주현판 #헌터물 #개그물 #엉뚱녀 #능력녀 #먼치킨녀 #까칠남 #츤데레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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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작품은 유사근친, 강압적 관계 등 호불호 키워드가 포함되어 있으므로 이용에 참고 부탁드립니다. #유사근친 #강압 #고수위 #피폐물 #남편과 의붓오라비 슐러 왕국 유일한 왕자와 결혼하게 될 예닐라 클라이튼. 그러나 가십지에선 그녀를 이리도 불렀다. “동생의 성장을 봐 주는 것이 오라비의 도리 아니겠어?” “제발… 그, 만…!” 의붓오라비의 침대를 데우는 ‘더러운 입양아’라고. 나라마저 휘두른다는 대가문 클라이튼과 허수아비 왕가의 화합. 하지만 이 결혼이 허수아비를 향한 조롱임을 알았을 때 예닐라는 직감했다. “부인.” 거스를 수도 선택할 수도 없어 묶여 있던 족쇄로는, “오라비의 씨물 맛은 어땠나?” 그에게 변명이 되지 못하리란 걸. * 한 손은 오라비에게, 한 손은 남편에게 붙잡힌 꼴. 이젠 심장마저 탐내는 미친 자들의 손아귀에서 그녀는 끝내 생각했다. “미친 여자라 싫으신가요?” 어차피 망가져야 한다면, “부인이 미쳤는데 남편이라고 멀쩡할까.” 저를 으스러트릴 손은 직접 택하겠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