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이 죽어 버렸다. 그것도 갑자기. 문제는 남편 블레이크는 소설 속 주인공이라는 거다. 아직 원작이 진행 중인데 죽어 버리면 어떡해! 네가 죽으면 이 세계는 멸망한다고! 게다가 이혼부터 해 주고 죽어야 할 거 아니야! “일어나, 제발. 블레이크…….” 살아남기 위해 꽁꽁 숨겨 왔던 '네크로맨서' 능력으로 남편을 되살렸는데. 두 번 다시 뜰 일 없었던 블레이크의 눈꺼풀이 천천히 뜨이고, 허공을 잠시 유영하던 눈동자와 마주쳤다. 드디어 남편이 정신을 차렸구나! 내가 주인공을 되살렸어! “……그래, 주인님.” 응? 주인님? 아무래도 남편이 좀 이상하게 부활이 된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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