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성 제일 거부 윤홍식의 막내딸로 태어났으나 집안의 천덕꾸러기인 윤나혜. 아픈 오라비를 위한 절로 떠밀렸다가 위험에 빠진 어느 날, 낯선 사내로부터 도움을 받아 구사일생한다. “존함이 어떻게 되십니까? 소녀는 윤가 나혜라고 합니다.” “……유겸.” 아름다운 외모에 재력까지 갖춘 유겸은 언뜻 차가워 보이나 계속되는 친절로 나혜의 마음속을 파고들고. 오라비만을 위하는 부모로 인해 고관대작의 첩실로 팔려 갈 위기 속 나혜는 다시 한번 유겸에게 도움을 청한다. “저랑 혼인해 주세요.” 그 어떤 인간들보다 아름답지만 위험한 사내. 그가 건넨 구슬이 나혜의 품에서 신묘하게 반짝였다.
🌟 로맨스 소설 중 상위 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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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연히 한 혼잣말에 진짜 색시가 되게 생겼다?! 강철이가 산다하여 아무도 오지 않는 용소(龍沼). 마을 사람들은 꺼림직하다 피하는 곳이지만 이주에게는 그 어느 곳보다 편안함을 주는 장소였다. “차라리 강철이 색시가 되는 게 낫지.” 가족의 모진 냉대에 지쳐 평소처럼 용소에서 한마디 했을 뿐인데. 그 순간 이주의 눈앞에 용소의 빛을 그대로 빼닮은, 위험한 분위기를 지닌 남자가 나타났다. “그럼 진짜 색시가 될래?” *** “누, 누구세요?” 이주는 자신도 모르게 말을 더듬었다. 장신의 사내는 이목구비가 또렷하고, 입술이 연지를 바른 것처럼 붉었다. 사내의 용모는 이 세상 사람이 맞나 하는 의심이 들 정도로 아름다웠다. “궁금해? 내가 누군지?” 사내가 고개를 모로 기울이며 웃었다. ‘어떡해, 미친놈인가 봐.’ #가상시대물, #동양풍, #인외존재, #유혹남, #계략남, #오만남, #입덕부정남, #후회남, #평범녀, #상처녀, #순진녀, #털털녀, #운명적사랑 cover illustrated by 몬스테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