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이 살자, 나랑." 10년 전, 연기처럼 사라진 소꿉친구 하은호가 다시 나타났다. "월세는 몸으로 떼울게." 내가 운영하는 식당 '설온채'의 아르바이트를 자처하면서. 하지만 그 후로 내 식당에 악재가 겹치는 것 같은 건… 기분 탓일까? 혹시 이 남자, 남모를 꿍꿍이를 숨기고 있는 건 아닐까? 그리고 난 왜... 자꾸 하은호가 좋아지기만 하는 거지?
"같이 살자, 나랑." 10년 전, 연기처럼 사라진 소꿉친구 하은호가 다시 나타났다. "월세는 몸으로 떼울게." 내가 운영하는 식당 '설온채'의 아르바이트를 자처하면서. 하지만 그 후로 내 식당에 악재가 겹치는 것 같은 건… 기분 탓일까? 혹시 이 남자, 남모를 꿍꿍이를 숨기고 있는 건 아닐까? 그리고 난 왜... 자꾸 하은호가 좋아지기만 하는 거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