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수로 인연 하나를 지워 선계에서 쫓겨난 선녀, 선화. 인연을 지워 버린 남자가 왕일 줄이야. 잘못을 바로잡기 위해 선화는 왕의 인연을 직접 이어 주려 한다. “내게 주상께서 좋아하는 10가지를 알려 주시오. 하루에 한 가지씩, 어떻소?” “왕이 좋아하는 첫 번째는 공자의 말씀이다.” “아하. 두 번째는?” “두 번째. 그건 손자병법이다.” “……그리고?” “세 번째는 중용, 네 번째는 맹자의 책이다.” 아니, 정말 해도 해도 너무한다. 인연 한번 엮어 주기가 참 쉽지 않다. 내관인 척 선화를 속이는 왕. 속아 주는 척 왕을 떠보는 선화. 심장 없는 왕의 인연은 어디에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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