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결혼 나랑 하자.” 남자 친구에게 파혼과 이별을 통보하던 날. 아연은 동창이자 BK그룹의 후계자, 차인호로부터 갑작스러운 제안을 받는다. “예전에도 잘했잖아. 부반장, 반장 겸임.” “이게 그거랑 같아?” “다를 건 또 뭐지. 이번엔 아내 겸임해." 그저 터무니없는 제안인 줄만 알았다. 하지만 아연 자신이 사랑하는 아버지의 걸림돌이 되었다는 걸 알게 된 순간 무시할 수 없는 제안이 되었다. “유아연, 이래도 내가 다른 여자한테 관심을 가졌으면 좋겠어?” * “어디까지 할 수 있겠어. 네 각오를 말해 봐.” 인호가 아연의 목을 지그시 당겨 누르자 입술이 닿았다. 목을 쓰다듬는 손바닥의 온기. 허리를 그러쥐는 남자의 손가락. 더 밀착한 두 사람의 호흡이 진하게 뒤엉켰다. 숨이 모자라 아찔해질 즈음에야 그의 입술이 떨어졌다. “……이런 짓까지.” #계약결혼 #무심남 #다정남 #재벌남 #능력녀 #철벽녀 #선결혼후연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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