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인물#탑생존물#능글남#요망남주#가상공간#집착남#다정남#맹수#폭스남#소굴#어쩌다보니감금] 수인이라면 성인이 됐을 때 탑에서 이능력을 검증받는 게 당연한 세상 속. 하찮은 눈토끼 수인으로 환생했다. 이능력이 없을 게 뻔하지만 의무를 피할 순 없으니 능력 검증을 받으러 탑으로 갔다. 그런데 이게 웬걸 내가 1급 이능력의 잠재력이 있는 능력자란다. 특별한 존재가 된 것 같은 기분에 설레던 것도 잠시. 젠장. 맹수들과 같은 공간에서 지내게 됐다. “내 앞에서 등을 보이면 조금 곤란한데.” 나는 기겁해서 곧바로 뒤돌았다. “저, 절 잡아먹으려는 건 아니죠?” “내가 시에라를 왜 잡아먹어요. 그냥 친해지고 싶은 것뿐인걸.” 이제 와 친해지고 싶다고 해 봤자 하나도 설레지 않았다. 순진한 먹잇감을 회유하는 것처럼 보일 뿐이었지. 그야 나는 눈토끼 수인이고 저 남자는 흰늑대 수인이었으니까. “그러니까 무서워하지 마요.” 그거, 어떻게 하는 건데? 내게 위협적인 수인은 흰늑대 수인만이 아니었다. “너, 되게 좋은 냄새 난다.” 호랑이 수인마저도 내 곁에서 알짱거리고, “다 필요 없어. 난 너만 있으면 돼.” 흑표범 수인은 나를 곁에 두려고 안달이다. 나, 여기서 살아남을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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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제를 위한 인간 제물, 소설 속 엑스트라인 메이아가 되었다. 다신 죽고 싶지 않아! 과감히 신전을 탈출했는데, “너, 내가 고용할게! 우리 집으로 와!”, “이제부터 형수님인 거야?” 졸지에 흑막의 쌍둥이 동생들의 관심을 사 시터가 되어버렸다. 설상가상으로, “왜 이렇게 좋지?” 내 능력에 취한 흑막이 집착한다. "밤에 그대가 필요해." 나는 쌍둥이들의 시터로 온 거지, 당신의 시터가 아니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