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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맨스 판타지엔 법칙이 하나 있다. 남을 도와주다가 본의 아니게 주요 인물들과 엮이고야 마는 법칙. 그래서 아직 원작을 알기 전, 남주처럼 보이는 사람들과 엮이지 않기 위해 곤경에 처한 남주 후보들을 모른 척했을 뿐인데. "요즘도 곤경에 처한 사람은 모른 척하고 지나가기 바쁜가?" "그때 네가 날 도와줬으면 이렇게 혼날 일도 없었을 텐데 말이야." "우는 사람을 두고 달아나다니. 어릴 적엔 큰 상처로 남았습니다." 어째서인지 남주 후보들의 공공의 적이 되어버렸다. *** 매일 시비만 거는 남주 후보들에게 면역이 생겼을 때였다. 분명 나, 남주 후보들의 공공의 적 아니었나? "어디로 가려는 건가? 너는 내 옆을 지켜야지." 황태자가 마른 입술을 훑으며 내게 손을 뻗었고, "제발 그렇게 피하지 좀 마. 내가 널 잡아먹는 것도 아니잖냐." 매일 투덜거리고 신경질을 내던 대공자는 피하지 말라 하소연했으며, "어린 양처럼 떨고 계시네요. 저들이 두려우시다면 제가 도와드릴게요." 금욕적이어야 할 추기경이 사람을 홀리는 악마처럼 속살거렸다. 아무래도 남주 후보들의 정신이 나간 게 분명하다.

완결 여부완결
에피소드131 화
연령 등급15세 이상

세부 정보

팬덤 지표

🌟 로판 소설 중 상위 15.61%

👥

평균 이용자 수 4,353

📝

전체 플랫폼 평점

8.12

📊 플랫폼 별 순위

16.50%
N002
45.89%
N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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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작 여주의 관심을 끌기 위해 꼬꼬마 남주들에게 이용당하고 버려지는 일회용 엑스트라로 빙의했다. 그것도, 이미 한번 이용당하고 혼자 독박을 써 훈육실에 갇힌 여자아이로. 덕분에 보육원 아이들에게 내 평판은 바닥이었다. “못된 로페즈다!” “메롱, 로페즈랑 짝꿍 할 사람은 아무도 없을걸?” “으아아앙! 로페즈랑 앉기 싫어요!” 원작 여주를 괴롭힌 못된 아이로 소문이 나서 아무도 나와 상종하지 않았다. 나는 외톨이다. *** 외톨이여도 나는 굳세었다. 물벼락을 맞아도, 발에 걸려 넘어져도, 빵이 물에 젖어 흐물흐물해졌어도. 아이의 몸이지만 속은 어른인 내게 이들이 하는 짓은 그저 귀여워 보일 뿐이었다. ‘아이가 괴롭혀 봤자지.’ 별 신경 쓰지 않았는데……. “야, 이 슬리퍼 신어.” “빵이 남아서.” 남주들이 날 짠하게 보기 시작한다. 그것도 모자라 같은 반 남자애는……. “어떻게 먹여 줘야 하지? 이렇게 해 주면 되나요?” 내 입에 음식을 아주 조심스럽게 떠먹여 준다. ……이상하다. 원작 소설에 이런 애가 있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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