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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 속 이름조차 등장한 적 없는 엑스트라에 빙의한 지도 어느덧 10년이 지났다. 그리고 18살이 된 어느 날, 도박과 술에 빠져 살던 아버지는 나를 고위 귀족에게 팔아넘겼다. 냉혈한으로 소문 난 북부대공, 레오나드 델 벨로시아에게로. “앞으로는 별채에서 지내도록.” 예상대로 그는 내겐 눈곱만큼의 관심도 주지 않았지만, 상관없었다. 찢어지게 가난했던 백작가보다야 생활 환경이 훨씬 더 나았으니까. 나는 그렇게, 앞으로 몸 편하게 쭈욱 이곳의 별채에서 생활할 수 있을 줄 알았다. “약관을 읽어보고 서명하도록 해.” 며칠 뒤에 그가 2년 후에 이혼하겠다는 계약서를 들이밀기 전까지는. 이대로 이혼을 당한다면, 나는 길바닥에 나앉는 신세다! 나는 이혼 후에도 안락한 삶을 꾸려가기 위해 전생의 전공을 살려 심리 상담을 시작했다. 입소문을 타면 상담소도 차릴 생각이었는데. “상담을 원한다.” 내겐 일말의 관심도 없던 레오나드가 상담을 요청해왔다……? 그리고 그날 이후로, 레오나드는 완전히 돌변했다. “블랑슈아. 오늘 상담을 받으러 온 남자가 이상한 짓을 하진 않았겠지?” 하루가 멀다하고 날 찾아오기 시작한 그는, 내 머리칼을 희롱하며 사나운 눈빛을 지었다. 저기요, 우리 2년 뒤에 이혼하자고 도장까지 찍었는데…… 갑자기 왜 집착하시는 거예요?

완결 여부완결
에피소드128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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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부대공의 전속 카운슬러가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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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녀는 이혼하고 잘 살 예정입니다

과로로 사망한 나는 루이스 데이비든의 몸에 빙의하고 말았다. 루이스 데이비든은 내가 최근까지 읽었던 소설 속에 등장하는 악녀다. 그것도 사치와 패악질을 일삼다가 남편인 몬테리온에게 이혼 당하고 쫓겨나서 길거리를 떠돌다가 비참하게 죽는 악녀. 안 돼! 그렇게 허무하게 죽을 수는 없어. 그렇다면 내가 살 길은 오직 하나. 현재 남편인 몬테리온과 이혼하는 것뿐! 나는 몬테리온에게 이혼 합의서를 들이밀며 확신했다. 부부 관계가 최악이니 흔쾌히 이혼을 받아들일 것이라고. 그런데, “이건 신종 관심법입니까?” 왜 이 따위 착각을 하는 거지? “관심을 원한다면 지금이라도 드리죠. 옛다 관심.” 난 진짜로 이혼을 원한다니까? 퇴짜를 맞은 나는 결심했다. 반드시 몬테리온과 이혼하고 잘 살겠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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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구 엑스트라는 악녀처럼 살기로 했다

셀리나 브리시안. 의 엑스트라 캐릭터. Yes밖에 모르고, 부탁받은 일은 거절도 못 하는 호구 중의 호구. 교통사고로 죽은 나는 그런 호구 캐릭터에 빙의하고 말았다! 그래도 나는 굳이 원작의 흐름을 비틀려고 하지 않았다. 전생에 고아였던 내게, 부모님이 생긴 것만으로도 큰 행복이었으니까. 하지만 그 행복은, “너한테서 아무런 매력도 느끼지 못했어. 사랑도 말야.” 남편인 세드릭의 배신으로 물거품이 되고 말았다. 상처받은 나는 한참을 울다가 지쳐 쓰러졌고, 다시 눈을 떴을 때, “어?” 과거로 되돌아와 있었다. 셀리나의 몸에 처음 빙의했던 그 순간으로. *** 운 좋게 얻어낸 세 번째 인생. 이제 더 이상 호구로 살아가는 것은 사양이다. “내가 원하는 대로 살 거야. 설령 악녀라고 손가락질 받더라도!” 나의 목표는 원작 인물들과 조금도 얽히지 않고, 홀로 독립하여 잘 먹고 잘사는 것! “소꿉친구만 아녔음, 너랑은 아는 척도 안 했을 거야.” 원작 남주이자 내 소꿉친구이기도 한 칼시언에게는 언제나 철벽을 쳤고. “넌 왜 항상 그렇게 갑갑하게 지내니? 응?” 칼시언의 동생이자 서브 남주인 해리스에게는 잔소리도 많이 했고. “이중장부로 돈세탁하시는 거예요? 멋지네요!” 암흑 길드와 비즈니스 관계를 유지하며 독립 준비에 힘썼다. 손꼽아 기다리던 성인식 날. 나는 칼시언과 해리스에게 선언했다. 혼자 독립해서 살아갈 거라고. 그랬더니 두 형제가 내게 뜻밖의 반응을 보였다. “누구 맘대로? 네가 어딜 가든 대륙 끝까지 쫓아갈 테니 그리 알아.” 항상 까칠하던 칼시언이 인상을 썼고, “누나가 떠나면, 나 앞으로 어떡해? 난 누나 못 보면 죽을 것 같은데.” 해리스는 아예 울상을 했다. ……난 너희 막 대한 기억밖에 없는데, 왜 갑자기 집착하려는 거니?

thumnail

그대들의 파멸을 원합니다

"네 어미와는 곧 만날 수 있을 게다. 저 위에서." 어머니와 행복하게 살게 해 주겠다는 공작의 약속만 믿고 신성력을 빼앗기며 힘겹게 버틴 3년. 그러나 결말은 공녀인 펠로니아를 성녀로 만들기 위한 제물에 불과했다. 클로딘은 끔찍한 격통 속에서 죽어 가며 다짐했다. 자신과 어머니를 죽인 이들에게 처절한 복수를 하겠다고. * * * 다시 눈을 떴을 때, 자신은 1년 전으로 돌아와 있었다. 공작저를 탈출하기로 결심하고, 때마침 'K'라는 인물의 도움을 받아 극적으로 탈출하는 데 성공했다. 그런데 자신을 도와준 K가 폐황자인 '카일'이라고?! "당신은 오늘 연회를 마치고 돌아가는 길에 습격을 당해 죽게 될 거예요. 하지만 절 데리고 간다면 당신은 살아날 수 있어요." 복수를 위해, 그의 힘을 빌리고자 도박을 걸기로 했다. "좋아. 한번 네 말을 믿어 보지." 어이가 없다는 듯 코웃음을 치면서도, 절실해 보이는 제 앞의 여자를 외면할 수 없어 제안을 받아들였다. 그런데, 악수만 나누었을 뿐인데 여자가 실신해 버렸다……? 이 여자가 예언한 상황이 정말로 벌어지기나 하는 건지. 갑자기 제 앞에 나타난 이 여자를 믿어도 될지. 툭 치면 쓰러질 것만 같은 위태로운 여자가 계속 눈에 밟히는 이유는 뭔지. 카일은 클로딘을 곁에 두고 계속 지켜보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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