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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었다가 살아났더니 이름만 같은 다른 사람이 되어있었다. 갑자기 생긴 부모님과 동생의 존재가 당황스러웠지만, 나쁘진 않았다. 적어도 이전 삶처럼 생존을 위해 아등바등 살아가야 할 필요는 없어졌으니까. 휘윤은 기억상실증이라는 핑계로 빙의된 인물이 되어 살아가기로 했다. 그러나 언제나 인생은 알 수 없는 방향으로 흘러가는 법. 구태빈, 오승헌, 차시오, 백은우. 익숙한 이름의 친구들을 알게 되면서 휘윤은 한 가지 사실을 깨닫게 된다. 이곳이 BL 소설 ‘공수전환’ 속 세상이라는 것을. 이것만으로도 머리가 지끈거리는데 설상가상으로 전학생이 등장한다. 놀랍게도 전학생의 정체는 마찬가지로 BL 소설인 ‘매혹의 유리스’에 등장하는 주요 인물. 그리고 줄줄이 사탕처럼 ‘인후’라는 인물까지 휘윤의 앞에 나타난다. 각양각색의 매력을 지닌 두 소설 속 여섯 명의 주요 인물. 시간이 흐를수록 휘윤은 주요 인물들과 복잡한 관계로 얽혀든다. 이 중에서도 특히 4명과 묘한 분위기를 띠게 되는데. 다른 이들에겐 찬바람 쌩쌩 불지만 휘윤에게만 따뜻한 봄바람 같은 차시오. 한여름 작열하는 태양 같은 열정적인 매력의 소유자 백은우. 까칠하고 예민한 성격을 숨기고 휘윤의 앞에서 솜사탕처럼 달콤한 외모와 귀여운 애교로 무장한 이민형. 건장한 체격에 늘 무뚝뚝한 표정이지만, 휘윤과 함께 있을 때면 실수 연발에 당황하는 모습을 보여주며 의외의 매력을 보여주는 인후. 치명적인 매력의 등장인물들 사이에 끼게 된 휘윤. 그래. 이때만 해도 그저 BL 소설에 빙의한 줄로만 알았다. 어느 날 문득 도착한 수상한 문자메시지와 함께 빌런이 등장하기 전까지는. “곧 만난다고 했잖아. 잘 지냈어?” 환한 미소와 함께 나타난 인물은 판도라의 상자를 연 것처럼 파란을 일으킨다. 그 이후, 미쳐 돌아가는 막장 같은 내용 전개에 휘윤은 치밀어오르는 욕지거리를 삼켰다. 단순히 BL 소설이 아니라 스릴러가 숨겨져 있는 게 아닌가. 이건 아무리 생각해도. 장르가… 잘못되었다.

완결 여부완결
에피소드153 화
연령 등급15세 이상

세부 정보

팬덤 지표

🌟 BL 소설 중 상위 6.59%

👥

평균 이용자 수 3,334

📝

전체 플랫폼 평점

9.77

📊 플랫폼 별 순위

16.62%
N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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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 거면 나랑 해

-영어 대화 표시 [“”] 합격자는 딜런 정! 축하합니다! 그토록 염원하던 아이돌 데뷔를 앞둔 딜런. 기쁜 마음으로 한달음에 한국으로 들어온 딜런은 같은 팀이 될 첫 번째 멤버, 건우와 마주치는데. [“정다인, 너 나 몰라?”] [“어? 너를 모르냐니, 그게 무슨 뜻이야?”] [“말 그대로 날 모르냐고 묻는 거야.”] [“정말 미안한데… 우리가 혹시 아는 사이였어?”] [“아니. 모르는 사이야.”] 딜런은 그저 건우가 조금 독특하고 재미있는 사람이라고만 생각할 뿐이다. 이 질문 속에 숨은 진짜 의도를 알아채지 못한 채로. 팀의 마지막 멤버인 딜런이 합류하자 본격적인 데뷔 준비가 시작되고, 그와 동시에 딜런의 한국말 공부도 시작되는데. 생각했던 것보다 한국말이 빨리 늘지 않아 마음이 조급한 딜런에게 들려온 유혹. ‘내 여자 친구가 한국인이잖아. 그래서 그런지 말이 빨리 늘더라고. 괜히 말을 빨리 배우려면 연애하라는 말이 생긴 게 아니라니까.’ 잠깐 흔들렸지만, 연애할 사람도 상황도 아니었던 딜런은 금방 유혹을 떨쳐낸다. 하지만 시간이 가도 영 늘지 않는 한국말은 딜런을 자꾸만 고민하게 만들고, 그렇게 흔들리던 딜런에게 건네지는 건우의 제안. [“나랑 해.”] [“어?”] [“나랑 하자고. 그 계약 연애.”] [“들키지 않고 계약 연애를 할 수 있는 가장 최적의 인물. 그게 나 아닌가? 그러니까 할 거면 나랑 해. 연애든, 공부든.”] 홀린 듯 제안을 받아들인 순간, 위험천만하고 야릇한 특별 과외가 시작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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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의 첫사랑이 나인 것 같다

#톱배우공 #다가졌공 #완벽하공 #불도저공 #수만좋공 #잘생쁨수 #무심하수 #관심없수 #매력많수 #인기많수 아이돌 데뷔를 앞두고 우연히 땜빵으로 출연하게 된 드라마. 촬영장에서 가장 핫한 배우, 차주원과 마주쳤다. “안녕하세요. 신호수입니다. 팬이에요.” 예의상 던진 말에. “저도 팬입니다.” 전혀 예상 못 한 대답이 돌아왔다. 뭐지? 이거 돌려 까는 건가? 농담이라기엔 표정이 진지했다. 찜찜한 마음을 뒤로 한 채, 촬영한 드라마는 생각지도 못하게 높은 인지도를 가져다주었다. …비록 원하는 반응은 아니었지만. 차주원이 주인공으로 나오는 드라마답게 첫 화부터 대박을 쳤다. 게다가 인터뷰 중에 시청률 30%를 넘기면 첫사랑을 공개한다는 차주원의 공약은 드라마에 화제성을 더해주었다. 한 가지 문제가 있다면…. “호수 씨한테만 먼저 말해줄게요. 제 첫사랑, 고등학교 축제에서 만났어요. 핑크색 가발이 무대에서도 확 눈에 띄더라고요.” 차주원이 말해준 첫사랑의 인상착의가 낯설지 않다는 것. 혹시나 하는 마음에 호수는 그때부터 주원을 피해 다니기 시작했다. 최대한 엮이지 않으리라. 그러나 인생은 한 치 앞도 모른다고 누가 그러던가. 성공적인 데뷔 후, 고정으로 출연하게 된 공중파 예능. 신인인데도 예상보다 높은 출연료에 가슴 설레며 제작진과 함께 촬영하게 될 출연자를 만나러 약속장소에 들어선 순간. “잘 지냈어요? 보고 싶었어요.” 호수는 반갑게 인사하는 주원을 발견했다. 가장 피하고 싶은 대상을 마주하게 된 호수는 미팅이 끝나갈 때쯤 조용히 질문했다. “혹시 계약을 무르게 되면….” 세상 친절하던 감독이 손가락으로 계약서의 어느 부위를 가리켰다. 위약금 항목을 발견한 호수는 떨떠름한 표정으로 잘 해보자는 주원의 손을 맞잡았다. “그럼 언제 들어올래요?” 손을 놓자마자 던져진 질문. “어딜 들어와요?” “호수 씨요. 우리 같이 살기로 했잖아요.” 청천벽력과도 같은 소리에 호수는 거품 물고 쓰러질 것 같았지만, 위약금을 떠올리며 정신을 다잡았다. “같이 살아야 한다고요?” 현실을 부정할 틈도 없이 주원이 그린 듯한 미소를 지으며 못을 박았다. “앞으로 잘 부탁해요, 호수 씨.” 기간 한정. 방송을 빙자한 위험한 동거가 시작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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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파주의보

종종 오메가로 오해받을 만큼 화려한 외모를 가진 베타, 박이안. 대형 기획사의 스카우트 제안과 함께 조금 특별한 계약서를 받게 된다. 마치 아이돌처럼 배우들 여럿을 묶어 기획한 ‘클라이맥스’의 일원으로 들어갈 기회. 까다로운 조건들이 여럿 붙긴 했지만, 이안은 계약서에 덜컥 사인 해버린다. 이 계약이 어떤 후폭풍을 몰아올지 전혀 예상하지 못한 채. *** 알파, 알파, 또 빌어먹을 알파. 졸지에 알파들 사이에 낀 새우가 되어 버릴 줄이야. “박이안.” 목소리를 듣는 것만으로 이안은 온몸의 털이 곤두서는 느낌이었다. “어째서 내가 베타인 너에게 끌리는 건지. 그걸 설명해봐.” 그걸 내가 어떻게 알아. 세 명의 알파들 사이에서 이리저리 치이던 와중. “오랜만이에요, 선배. 잘 지냈어요?” 불쑥 또 다른 극우성알파, 서민준이 끼어들며 안 그래도 복잡한 이안의 인생이 더욱 복잡하고 혼란해진다. 뜨거운 여름이 지나 선선한 바람이 부는 이 계절. 폭염도 폭설도 태풍도 아닌, 그보다 더 위험하고 무섭다는 알파주의보가 울리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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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르가 잘못되었다 외전

죽었다가 살아났더니 이름만 같은 다른 사람이 되어있었다. 갑자기 생긴 부모님과 동생의 존재가 당황스러웠지만, 나쁘진 않았다. 적어도 이전 삶처럼 생존을 위해 아등바등 살아가야 할 필요는 없어졌으니까. 휘윤은 기억상실증이라는 핑계로 빙의된 인물이 되어 살아가기로 했다. 그러나 언제나 인생은 알 수 없는 방향으로 흘러가는 법. 구태빈, 오승헌, 차시오, 백은우. 익숙한 이름의 친구들을 알게 되면서 휘윤은 한 가지 사실을 깨닫게 된다. 이곳이 BL 소설 ‘공수전환’ 속 세상이라는 것을. 이것만으로도 머리가 지끈거리는데 설상가상으로 전학생이 등장한다. 놀랍게도 전학생의 정체는 마찬가지로 BL 소설인 ‘매혹의 유리스’에 등장하는 주요 인물. 그리고 줄줄이 사탕처럼 ‘인후’라는 인물까지 휘윤의 앞에 나타난다. 각양각색의 매력을 지닌 두 소설 속 여섯 명의 주요 인물. 시간이 흐를수록 휘윤은 주요 인물들과 복잡한 관계로 얽혀든다. 이 중에서도 특히 4명과 묘한 분위기를 띠게 되는데. 다른 이들에겐 찬바람 쌩쌩 불지만 휘윤에게만 따뜻한 봄바람 같은 차시오. 한여름 작열하는 태양 같은 열정적인 매력의 소유자 백은우. 까칠하고 예민한 성격을 숨기고 휘윤의 앞에서 솜사탕처럼 달콤한 외모와 귀여운 애교로 무장한 이민형. 건장한 체격에 늘 무뚝뚝한 표정이지만, 휘윤과 함께 있을 때면 실수 연발에 당황하는 모습을 보여주며 의외의 매력을 보여주는 인후. 치명적인 매력의 등장인물들 사이에 끼게 된 휘윤. 그래. 이때만 해도 그저 BL 소설에 빙의한 줄로만 알았다. 어느 날 문득 도착한 수상한 문자메시지와 함께 빌런이 등장하기 전까지는. “곧 만난다고 했잖아. 잘 지냈어?” 환한 미소와 함께 나타난 인물은 판도라의 상자를 연 것처럼 파란을 일으킨다. 그 이후, 미쳐 돌아가는 막장 같은 내용 전개에 휘윤은 치밀어오르는 욕지거리를 삼켰다. 단순히 BL 소설이 아니라 스릴러가 숨겨져 있는 게 아닌가. 이건 아무리 생각해도. 장르가… 잘못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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