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 ‘피를 마시는 공작’ 속, 남주에게 무참히 피를 빨리다가 죽음을 맞이하는 엑스트라에 빙의했다. 피를 마셔야만 힘을 쓸 수 있는 그를 위해 원작 속 리오니는 얌전히 피를 내주었다지만 내가 남주를 살릴 유일한 인물인데, 굳이 고분고분하게 굴 필요가 있나? “피를 뽑혔더니 어지러워서 못 걷겠어요. 저기까지 들어서 옮겨 주세요.” 해서 마음껏 공작을 부려 먹다 북부를 넘어 멀리멀리 도망쳤는데……. “오랜만입니다, 공작 전하. 어…… 이제는 폐하라고 불러 드려야 하나요?” “내가 분명히 말했을 텐데. 나는 너를 절대 놓치지 않을 거라고.” 대체 이 망할 놈의 프롤로그는 왜 끝날 기미가 없는 거야! #책빙의로판 #계약관계 #소유욕/집착 #까칠자상남 #츤데레남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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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필 공작의 피 주머니라니! 소설 ‘피를 마시는 공작’ 속, 남주에게 무참히 피를 빨리다가 죽음을 맞이하는 엑스트라에 빙의했다. 피를 마셔야만 힘을 쓸 수 있는 그를 위해 원작 속 리오니는 얌전히 피를 내주었다지만 내가 남주를 살릴 유일한 인물인데, 굳이 고분고분하게 굴 필요가 있나? “피를 뽑혔더니 어지러워서 못 걷겠어요. 저기까지 들어서 옮겨 주세요.” 해서 마음껏 공작을 부려 먹다 북부를 넘어 멀리멀리 도망쳤는데……. “오랜만입니다, 공작 전하. 어…… 이제는 폐하라고 불러 드려야 하나요?” “내가 분명히 말했을 텐데. 나는 너를 절대 놓치지 않을 거라고.” 대체 이 망할 놈의 프롤로그는 왜 끝날 기미가 없는 거야!
“파혼을 신청하겠습니다.” 스물일곱 번째 파혼을 하게 된 날, 나는 내가 미연시 게임 속 엑스트라라는 사실을 깨달았다. 그것도 금사빠인 별 한 개짜리 튜토리얼 필수 공략 캐릭터. 어쩐지 이상했다. 남자들이 고백만 받아주면 냅다 튀더라. *** 나는 다짐했다. 무슨 일이 일어나도, 어떤 남자가 나타나도 절대 사랑에 빠지지 않겠노라고. 내가 사랑에 빠지지 않으면 이야기는 진행될 수 없잖아. 그렇게 생각하고 남자들을 피했는데……. “제가 다 할게요. 할 테니까… 칭찬해 주시면 안 될까요?” “우리는 파혼을 한 적이 없어. 다메이아.” 운명을 벗어나려 하자, 이 세계의 남자들이 나에게 달라붙는다? “저로 하시죠.” “제가 왜 그래야 하죠?” “영애께서 어떤 생각인지는 모르겠으나… 제일 잘생긴 걸로 고르면 접니다.” 왠지 하렘 게임이 역하렘 게임이 된 것 같다. *** #역하렘 #게임물 #NPC여주 #빙의남주 #능글_계략남주 #무뚝뚝_후회남주 #연하_댕댕이남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