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 천하를 주유하던 노인네가 죽어 흙으로 돌아갔을 때, 나는 신선이 되지 못한 시신을 내버려 두고 세상 밖을 향했다. “잘 가, 할아버지. 못 이룬 꿈은 내가 이루어 줄게.” 신선? 그런 고리타분한 꿈은 버린 지 오래다. 노인네가 갖지 못한 신통력을 얻어, 온 천하를 내 손안에 넣고 흔들어 보리라. 일만의 원사(寃事)를 풀고, 일만의 감은(感恩)을 받아, 천지조화지경에 들 것이다. 그런데…. “자넨 처음 보는 거지구먼?” 찾았다. 건곤기를 빠르게 증대시킬 방법을. 마선이 될 협객 오선의 종횡무진 무림 평정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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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예시장에서 거둬져 이름 없는 살수로 키워진 남자는 마지막 임무를 마치고 산속 어딘가에 낙오된다. 그곳에서 한 가족을 만나 목숨을 건진 남자는 은인의 가족과 함께 평범하고 행복한 삶을 꿈꾸지만, 그 꿈은 한 악인의 존재로 산산히 깨어지고 만다. 홀로 살아남은 남자, 은인에게 ‘정생’이란 이름을 얻은 그는 악인을 죽이는 협객이 되고 싶다는 꿈을 자신이 대신 이루기로 결심한다. 협객이 처단하는 것은 오직 악인만. 살수의 방식대로가 아니라 정정당당히, 정면에서 이름을 숨기지 않고. 만나는 조무래기 악인들을 하나하나 죽이며 행보를 이어가던 정생의 삶은 혈살부라는 악인 앞에서 만난 이들, 태성회의 왕이 왕삼 형제와 칠성검문의 오수연을 만나면서 크게 변하게 된다. 세상을 해치는 큰 악인들을 알려주겠다는 왕삼의 제안에 따라 이들과 함께 새로운 강호협행을 떠나는 정생. 생사필이라는 강호십대악인 중 하나를 손쉽게 쓰러트리며 왕삼과 왕이, 오수연은 정생이 범상치 않은 인물임을 알게 된다. 이에 왕삼은 그와 왕이 형제가 노리던 진짜 목표, 끔찍한 악행을 저질러 강호에 풍파를 일으킨 또다른 강호십대악인 칠지홍접의 처단을 제안하는데……
소그미 무협 장편소설 섬세한 필치로 눈앞에 그려지는 무림의 풍경. 그 속에서 각자의 방식으로 어울리며 살아가는 사람들 가운데 해왕 대유가 있었다. 가장 낮은 곳으로 흘러 만물을 이롭게 하고 결국은 하늘에 닿는 물의 성품을 닮은 대유의 눈에 비친 인간 군상들의 이야기. 거울에 비친 듯, 우리네 사는 모습과 비슷한 모양에 보다보면 저도 모르게 울고 웃게 되는, 깊은 무협의 맛.
노예시장에서 거둬져 이름 없는 살수로 키워진 남자는 마지막 임무를 마치고 산속 어딘가에 낙오된다. 그곳에서 한 가족을 만나 목숨을 건진 남자는 은인의 가족과 함께 평범하고 행복한 삶을 꿈꾸지만, 그 꿈은 한 악인의 존재로 산산히 깨어지고 만다. 홀로 살아남은 남자, 은인에게 ‘정생’이란 이름을 얻은 그는 악인을 죽이는 협객이 되고 싶다는 꿈을 자신이 대신 이루기로 결심한다. 협객이 처단하는 것은 오직 악인만. 살수의 방식대로가 아니라 정정당당히, 정면에서 이름을 숨기지 않고. 만나는 조무래기 악인들을 하나하나 죽이며 행보를 이어가던 정생의 삶은 혈살부라는 악인 앞에서 만난 이들, 태성회의 왕이 왕삼 형제와 칠성검문의 오수연을 만나면서 크게 변하게 된다. 세상을 해치는 큰 악인들을 알려주겠다는 왕삼의 제안에 따라 이들과 함께 새로운 강호협행을 떠나는 정생. 생사필이라는 강호십대악인 중 하나를 손쉽게 쓰러트리며 왕삼과 왕이, 오수연은 정생이 범상치 않은 인물임을 알게 된다. 이에 왕삼은 그와 왕이 형제가 노리던 진짜 목표, 끔찍한 악행을 저질러 강호에 풍파를 일으킨 또다른 강호십대악인 칠지홍접의 처단을 제안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