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짓이겨진 꽃이 냉혹한 악녀가 되어 돌아왔다. 고분고분한 인형으로 살아온 왕세자비 릴리안. 어린 딸이 주검으로 돌아온 날, 남편에 의해 제국에 볼모로 가축처럼 팔려간다. 슬픔에 잠긴 그녀 또한 남편의 칼에 숨을 거둔다. 짧은 생 서럽게 죽어간 딸처럼. “죽어서 복수하리라. 나와 내 딸이 겪은 고통, 백배 천배 갚아주리라!” 스무 살 소녀로 회귀한 릴리안은 이제 꽃이 아닌 짐승의 길을 택한다. 짓이겨진 꽃잎이 떨어지고 새로운 꽃망울이 움튼다. 빈틈없이 치밀하며, 잔혹하리만치 달콤한 천재 여기사의 사이다 복수극. “멋대로 죽지 마라, 리안. 실수는 지긋지긋하니까.” 복수만이 살아가는 이유가 된 그녀 앞에 한 남자가 다가온다. 베일에 싸인 천재 검사, 프리데일 백작이 릴리안에게 이토록 집착하는 이유는? “저는 각하의 계약 기사일 뿐입니다.” “너도 날 원하게 돼. 수백 년간 피닉스의 후예들이 그랬던 것처럼.” “개소리군요. 다가오지도 말고, 쳐다보지도 마십시오.” “싫다면, 심장을 벨 텐가?” 백작으로 변신한 전설 속 신수가 삐뚜름하게 미소 지었다. 시한부 생명을 바쳐도 아깝지 않은 여인을 향해. 표지 일러스트 By 이루비(@LeeLUBY_1221) 타이틀 디자인 By 타마(@fhxh0430)

완결 여부완결
에피소드175 화
연령 등급15세 이상

세부 정보

팬덤 지표

🌟 로판 소설 중 상위 13.47%

👥

평균 이용자 수 5,366

📝

전체 플랫폼 평점

9.75

📊 플랫폼 별 순위

17.96%
N002
100.00%
N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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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꾸듯 달 보듬듯

[독점연재] 타임슬립/빙의/초능력/궁중로맨스/팩션/운명적 사랑/해결사 여주/집착남/서브남이 염라대왕/발랄 사이다 지향 귀신과 살며, 귀신과 대화하는 뮤지컬 배우 지망생 장그린. 무대 공포증 탓에 단역조차 맡지 못하는 그녀는 연산군이 마지막으로 사용했다는 우물에 빠져 죽는다. 소꿉친구이자 염라대왕인 야마의 도움으로 되살아나지만, 정신을 차린 곳은 502년 조선. 미래의 연산군, 이 융이 그린을 구해 준다. 융은 심장에 해로울 만큼 아름다울 뿐, 역사 속 폭군과는 전혀 다른 남자였다. 도대체 그에게 무슨 비밀이 있는 걸까? 멀쩡한 임금이 왜 미쳐 버린 거지? 뮤지컬을 준비하면서 달달 외웠던 연산군일기 덕분에 그린은 미래를 읽는 무당으로 오해받고, 융은 강압적으로 명령하는데……. “내게 붙은 악귀를 쫓아다오.” “도와드리고 싶지만, 전 평범한 여자예요.” “넌 머리끝부터 발끝까지 특별하다. 임금에게 꼬박꼬박 말대답할 수 있는 일개 아녀자가 어디 있겠느냐?” “못한다니까요!” “어명이다. 받들어라.” 고집불통인 융에게는 말 못 할 비밀이 있다. 한 나라의 군주가 악귀에 시달린다고 어찌 고백할 수 있을까. 매일 밤 융은 궁인들을 30보 밖으로 물리고, 악귀와 홀로 싸운다. 지금까지 버틸 수 있었던 것은 꿈속의 여인 덕분이다. “이제야 만난 널 어찌 놓아주겠느냐? 널 곁에 둘 수 있다면 무엇이든 될 것이다. 그것이 악귀든, 성군이든.” 꿈과 시공을 넘나드는 운명적 사랑. 미래의 연산군과 새로운 장녹수가 만들어 가는 달콤 발랄한 역사 바꾸기 프로젝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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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미 조연이 다 가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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