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랑 하고 싶어졌어.” “뭘요?” “그게 뭐든 간에.” “으웁……!” 말이 끝나기가 무섭게 유하의 입술이 그에게 잠식되었다. “그러니 선본 남자한텐 기다리지 말라고 하는 게 좋을 듯한데.” 비릿하게 올라선 입꼬리는 오늘 밤 그가 저를 놓아주지 않을 것이란 걸 암시했다. 철통 같은 거구 아래에 갇힌 유하가 이를 악물었다. “오빠는…… 악마야…….” 악마와 오빠 사이. 장연조는 말 그대로 첫사랑인 오빠이자 자신을 나락으로 빠트릴 악마였다.
로맨스
2023년 04월 09일
4개월
뷰컴즈, 어보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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