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취향대로 움직일 겁니다." 뜨거웠던 하룻밤의 대가는 생각지도 못한 결과로 돌아왔다. 날개를 잃어버린 무용수 이은에게 태성이 나쁜 후원을 제안한다. "설마, 진짜 지름길이라도 꿈꾸고 여기 온 건가." "그게 무슨 말씀...!" "술 한 잔 따라 주고 받아 주면, 앞으로 일이 쉬워질 테니까요." "저 술 안 받았어요. 따르지도 않았어요. 전무님과의 약속 지키고 싶어서... 그러니까 그렇게 말하지 마세요." 가시 박힌 태성의 말에 이은이 자신의 허리를 감싸고 있던 손을 뿌리쳤다. "지금 태도 아주 좋네." 화를 낼 줄 알았던 그의 입가에 희미한 미소가 스쳤다. "앞으로 억울할 땐 이렇게 발톱부터 세워. 그리고 물어뜯고 할퀴어. 설령, 그게 나일지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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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업 SG푸드 신임 대표이사 서이준과 SG 푸드 마케팅팀 진선미 주임의 아찔한 비서 계약이 시작되었다? 남부러울 것 없는 이준은 파혼만 두 번째. “내년에 결혼하지 못하면 평생 홀아비가 될 팔자야. 가장 가까운 곳에 여자를 둬야 해.” 용한 점쟁이의 말에 SG푸드의 실세인 할머니의 불호령이 떨어졌다. “대표이사직 맡았으니 당장 비서부터 뽑거라. 할미가 일 잘하는 여비서들로 추천해줄 테니.” “할머니 추천이면 부잣집에서 고상하고 얌전하게 자란 여인들일 게 뻔한데, 그 여인들은 날 못 버텨요. 아직도 손자를 모르시나,” “뭐야, 이 녀석아!” “워워, 진정하세요. 누가 비서 안 뽑겠데? 할머니 말대로 당장 여비서 뽑을게요. 대신, 내가 직접.” 비서 계약은 또 다른 계약으로 이어지고…. “파혼 전문이라는 꼬리표를 이젠 네가 떼어줘야겠어.” #몸으로 때워 #너와의 하룻밤. 그것도 가능한가? #“파혼 전문이라는 꼬리표를 이젠 네가 때어줘야겠어.” #회사에서 이러시면 안 돼요. 대표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