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씨 가문의 서녀가 태자를 넘본 것이 죄였을까. 검을 든 태자의 배신과 가문의 몰락. 핏빛으로 물든 자리에서 세상을 뒤흔들었던 미인 조영아가 죽었다. 그리고 6년 후. 사씨 가문의 적녀, 사석아로 눈을 뜬 조영아. 적녀이나 노비들에게 조차 무시를 당하는 몸으로, 황제 우문려를 꺾고자 한다. 땅과 하늘의 위치이나, 자신을 비참하게 만든 원수를 두고 볼 수는 없기에……. "본 후작은 여인을 죽이지 않소." 그런데 웬 걸림돌이 나타났다. "본 후작이 여인을 죽이진 않지만 괴롭히는 방법은 부지기수이니. 다음에 또 엿듣는다면 이렇게 간단하게 끝나지 않을 것이오." 그것도 아주 압도적인. 후작 영세원. 그와 함께라면, 황제 우문려에게 더 빨리 닿을 수 있을 것이다.
2022년 10월 1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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