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수로서도 코치로서도 망해버렸다. 마지막 기회라고 생각하고 떠난 영국행 비행기에서 이상한 사람이 말을 건다. 뭐? 염원을 들어주겠다고? 말도 안 되는 소리, 그러다 문득, 하나가 떠올랐다. Football Manger에서 나온 ‘지니 스카우트’. 선수들의 잠재력이 나오는 시스템이다. 이런 능력만 있다면 코치로서는 최고일 텐데. “당신이 진짜 염원을 들어줄 수 있다면, 지니 스카우트를 현실에서도 보게 해줘.” “그대로 네게 이루어지리라!” 그때부터, 선수들의 능력치가 보이기 시작했다. 선수를 최고로 키워 나도 한번 성공해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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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 어시스트야 당연하고, 패스나 태클 성공률 같은 클래식 스탯도 낮은 편입니다. 그러니까 아직 다른 구단의 주목을 받고 있진 못하죠. 하지만 현장에서 뛰는 선수들 사이에서 평가는 높습니다.” “그러나 현재 우리가 평가한 이들 중 가장 가치가 높은 선수입니다. 그의 이름은…….” 시스템의 큰 혜택을 받는 주인공 백현일과 달리 엑스트라로서 아등바등해야 하는 진짜 주인공 양준의 짠내 나는 이야기가 시작된다. 축구소설인데, 나는 주인공이 아니다. ……어쩌면 좋냐? 축구소설 속 엑스트라가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