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혼자 스킬융합

게이트의 등장으로 혼란스러워진 세상. 오직 나만이 상위 차원의 지식을 독점할 수 있다.

B급 헌터 선우영. 쫄딱 망하다. 9년의 짐꾼 생활 끝에 [스킬 융합]을 깨닫고 이제 좀 살만해지는데. 뭐? 게이트가 사라져? 이제 헌터는 필요 없다고? ""그러면 내가 대출한 100억은? 스킬석들은?"" “아오, 인생!!” 미래를 위한 투자가 악성 재고로 뒤바뀌었다. 전도유망한 헌터에서 빚쟁이로 떨어지는 건 순식간. 어처구니없는 현실에 열 받아서 스킬석을 몽땅 익히고 융합했더니. 10년 전으로 회귀했다. 게이트와 몬스터가 만연했던 그때로. 이번 생은 다르게 살겠다. 회귀 헌터의 인생 역전이 시작된다!

게이트의 등장으로 혼란스러워진 세상 오직 나만이 상위 차원의 지식을 독점할 수 있다

몬스터의 등장 이후, 오랜 시간이 지나서야 나타난 마족. 놈들은 강력했다. 녀석들을 쓰러뜨릴 수 있는 방법은 헌터들이 가진 신비로운 힘뿐이었다. 그렇게 기나긴 전쟁이 시작됐고 인류는 승리했다. 마족을 전부 물리쳤지만, 동시에 인류도 멸망 직전 상황에 내몰릴 만큼 큰 타격을 입었다. 그뿐만이 아니었다. 마족들이 지구를 넘어오며 뿌렸던 마기. 그게 토양과 공기를 오염시켰다. ‘다시 한번 기회가 주어진다면…. 만약, 과거로 돌아갈 수만 있다면.' 마왕을 완벽하게 무찌르고, 포스트 아포칼립스를 피한 세상에서…. 그러한 곳에서 동료들과 함께 평화를 만끽하고 싶었다. 순간. 『 ‘검은 땅의 주인’이 인과율을 비틀어 ‘박도형’을 회귀시킵니다. 』 『 회귀 진행…… 50%』 『 회귀 진행…… 70% 』 『 회귀 진행…… 100% 』 그토록 바라던 과거로 돌아가게 되었다. 그런데… 나보고 검은 물을 마시란다. 그게 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