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umb
0(0 명 참여)

#환생물 #선협물 #제자공 #신선공 #스승이너무좋공 #예의바르공 #사존수 #신선이될뻔했수 #정의롭수 #아이에게다정하수 "저는 당신이 좋아요. 연모하고 있어요. 그러니 제게는 공명정대한 사존이 아니셔도 좋아요." 오랜 수련 끝에 신선이 되기만을 앞둔 청난. 그러나 그는 비승을 하루 앞두고 돌연 누군가에게 살해당한다. 먼 훗날 평범한 아이로 환생한 청난은 우연히 마을에 일어난 사고를 해결하던 중 신선이 된 자신의 옛 수제자 백매를 다시 만나고, 청난의 죽음 이후 무언가 잘못되었음을 깨달은 두 사람은 세상을 바로잡기 위한 여정을 떠난다. 한편, 청난을 향한 연모의 마음을 숨기지 못하는 백매를 보며 청난은 그의 마음을 단순한 동경으로 오해할 뿐인데…. 엇갈리는 두 사람의 마음은 과연 어떻게 맞닿게 될까? [미리보기] 청난은 그를 바로 알아보지 못하였었다. 지금 보면 왜 알아보지 못했는지 알 수 없었다. 이렇게 똑같이 자랐는데 말이다. 아마도 그땐 그와의 연은 끝났다고 생각해 상상도 못 했던 탓이 아니었을까. 청난이 불과 며칠 전의 추억에 잠긴 사이 자신의 옆에 있어야 할 존재가 어느새 보이지 않게 되었다. 청난이 그를 찾으러 뒤를 돌았다. 백매는 자리에 멈춰 서 있었고, 반대로 그의 눈동자는 멈출 틈 없이 사방으로 굴러가고 있었다. “아가?” “제, 제자가 감히… 감히 사존께…….” 백매는 핏줄이 도드라질 정도로 양손을 세게 붙잡았다. 그의 모습에는 불안이라는 두 글자가 새겨져 있었다. 아. 청난은 그의 늠름하게 장성한 모습을 보느라 잠시 잊고 말았다. 내 제자는 땅굴을 정말 잘 판다. 청난이 입꼬리를 올리고 보다 산뜻하게 말했다. “아가, 백매야. 무슨 그리 서운한 말을 하더냐. 이 스승이 혼을 내는 것처럼 보여? 오래간만에 만난 날의 추억을 나누고 싶었을 뿐이란다.” “제자가 사존께 저지른 불경을 어찌 감히 추억이라 미화하십니까.” “아이고야, 내 말은 다 옳다던 그 제자 어디 갔느냐? 나는 내 아이를 찾으러 가야겠다.” “사, 사존!” 청난이 정말로 몸을 돌려 앞으로 향하자 백매가 그를 쫓아 걸었다. 백매가 청난의 바로 옆까지 오자 청난이 고개를 휙 돌리며 그를 바라보았다. “여기 있었구나.” 청난이 활짝 웃어 보였다.

완결 여부완결
에피소드146 화
연령 등급15세 이상

세부 정보

장르

BL

연재 시작일

2022년 07월 14일

연재 기간

2개월

출판사

BLYNUE블리뉴

팬덤 지표

🌟 BL 소설 중 상위 6.19%

👥

평균 이용자 수 3,657

📝

전체 플랫폼 평점

9.11

📊 플랫폼 별 순위

13.06%
N002
41.04%
N003

🏆명작의 제단

✔️이 작품은 명작👑입니까?

* 100명이 선택하면 '명작' 칭호가 활성화 됩니다.

'명작'의 태양을 라이징 해보세요.

5지마작가의 다른 작품1

thumnail

악역에 빙의했는데, 주인공을 없애버렸다!

#무협BL #빙의 #동양풍 #짭근친 #형제관계 #수시점 #연하공 #연상수 #미인공 #미인수 #헌신수 #다정수 #다정공 #집착공 #인외존재 즐겨 읽던 빙의물 웹소설에 빙의했다. 그것도 주인공의 형으로. 아니, 주인공이 빙의하게 될 몸 주인의 형으로. 더군다나 초반에 죽는지 사는지도 알 수 없는 엑스트라 악역이시다. 이대로 죽을 순 없어. 선역이 되어 주인공에게 빌붙을 테다! 그러면 이 소설의 완결도 볼 수 있겠지? 와, 기대된다. ...... 그런데, 꼭 내 동생한테 빙의되어야 해? *** “제가 어찌 이러는 것인지 잘 모르겠습니다. 은혜를 갚는다는 것이 원래 이런 것 인지.” 아니면 다른 탓인 건지. “상처가 나면 형님이 떠오르고, 인사에 서툰 아이를 보면 형님이 생각나고, 달을 보아도, 당과를 보아도. 자꾸만 당신 생각이 납니다. 이상한 일이지 않습니까. 형님과 나란히 걸은 날은 고작 한 달에 불과하였는데, 당신을 생각나게 하는 것이 어찌 이리 많은 것인지.” 어찌하여. 언제부터. 제 생각은 당신으로 물들게 되었는데, 그런데도 간단한 대답조차, 아니 미소 한 번 보여주지 않는 당신이. “너무나 야속합니다.” 처음으로 뱉어보는 단어는 마치 강을 막은 거대한 바위 같았다. 그것을 치우니 고여있던 감정이 순식간에 넘쳐흘렀다. “몹시 야속하여 이 아우는…….” 눈가가 붉어지고, 이윽고 볼 가운데에 물길이 생겨났다. 떨리는 목소리를 진정시킨 주하가 다시 입을 열었다. “형님, 어서 쾌차하시어 가르침을 나누어 주십시오. 제가 어찌 이러는 것인지.” 한 번만 더 당신과 마주 본다면, 그땐 이유를 알 수 있을 것 같은데.

이 작품에 관심있는 사람들이 보고 있는 작품

잿빛 연심

잿빛 연심

뒷산파고 1000조 골드재벌

뒷산파고 1000조 골드재벌

야차도

야차도

트랜지션 로망스

트랜지션 로망스

부부의 시간

부부의 시간

참지 말고 먹어요

참지 말고 먹어요

전남편을 삭제합니다

전남편을 삭제합니다

주인공들의 파혼을 막으려 했을 뿐인데

주인공들의 파혼을 막으려 했을 뿐인데

마도명가 하인은 무공 천재

마도명가 하인은 무공 천재

그리고, 그리고, 그리다

그리고, 그리고, 그리다

전체 리뷰0 개
스포일러 포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