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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이 나지 않는다면 기억나게 해주는 것도 나쁘지 않겠네요.” 책 속의 엑스트라로 환생한 지 어언 20년. 원작의 엔딩처럼 흑막에게 죽임을 당하지 않기 위해 20년간 그를 피해왔건만. 술을 마시고 원작 속 흑막인 체스터 공작과 마주하고 말았다. “저를 책임지셔야죠. 율리아.” “공작님. 저는…” “율리아. 당신이 저를 책임져 주셔야 합니다.” 내 손가락 마디 하나하나에 입을 맞추는 그. 달콤한 행동과 달리, 마치 사람 한 명은 잡아먹을 것처럼 위협적인 눈빛이다. “율리아. 여기서 나갈 생각은 추호도 하지 마요.” 그 말이 협박처럼 들려서 두려워지는데… 나 이 흑막에게서, 무사히 벗어날 수 있을까?

완결 여부완결
에피소드155 화
연령 등급15세 이상

세부 정보

팬덤 지표

🌟 로판 소설 중 상위 18.26%

👥

평균 이용자 수 3,019

📝

전체 플랫폼 평점

7.61

📊 플랫폼 별 순위

18.95%
N002
61.95%
N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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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소설은 강압적인 관계를 비롯하여 호불호가 나뉘거나 불편할 수 있는 부분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용에 참고 바랍니다. 쾅쾅쾅쾅쾅! “헬레나.” 소름 끼치는 미소를 입가에 걸고 있는 남자는 내 이름을 부르며, 시선을 오로지 내게 고정했다. 그는 자연스럽게 방문을 닫고 잠갔다. 그리고 천천히 내게 다가왔다. 한 발자국씩 내게 다가올수록, 나는 점점 뒷걸음질 쳤다. 그러나 결국에는 등이 벽에 닿았다. “도, 돌아가고 싶지 않아요……!” “돌아가고 싶지 않다?” 내 말에 그는 삐뚜름하게 웃었다. 그는 나사 하나가 빠진 수준이 아니라, 나사가 전부 빠져 버린 것만 같은 제정신이 아닌 미치광이의 눈빛을 하고 있었다. “감히?” 그는 단숨에 내게 다가와서 두 팔 사이에 나를 가두었다. 동시에 몸을 숙이며 숨결이 닿을 거리만큼 얼굴을 가까이 들이밀었다. “한낱 전리품 주제에?” 그는 우악스러운 손길로 내 턱을 콱 붙잡고, 강제로 자신과 시선을 맞췄다. 제대로 맛이 간 눈이 나를 응시했다. “짐의 전리품인 그대가 있을 곳은 짐의 침실뿐이다.” 패전국 뮬렌의 아름다운 왕녀, 헬레나. 칼릭스라는 이름의 악마에게 붙잡혀 또다시 지옥으로 끌려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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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실에 사는 전리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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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소설은 강압적인 관계를 비롯하여 호불호가 나뉘거나 불편할 수 있는 부분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용에 참고 바랍니다. 쾅쾅쾅쾅쾅! “헬레나.” 소름 끼치는 미소를 입가에 걸고 있는 남자는 내 이름을 부르며, 시선을 오로지 내게 고정했다. 그는 자연스럽게 방문을 닫고 잠갔다. 그리고 천천히 내게 다가왔다. 한 발자국씩 내게 다가올수록, 나는 점점 뒷걸음질 쳤다. 그러나 결국에는 등이 벽에 닿았다. “도, 돌아가고 싶지 않아요……!” “돌아가고 싶지 않다?” 내 말에 그는 삐뚜름하게 웃었다. 그는 나사 하나가 빠진 수준이 아니라, 나사가 전부 빠져 버린 것만 같은 제정신이 아닌 미치광이의 눈빛을 하고 있었다. “감히?” 그는 단숨에 내게 다가와서 두 팔 사이에 나를 가두었다. 동시에 몸을 숙이며 숨결이 닿을 거리만큼 얼굴을 가까이 들이밀었다. “한낱 전리품 주제에?” 그는 우악스러운 손길로 내 턱을 콱 붙잡고, 강제로 자신과 시선을 맞췄다. 제대로 맛이 간 눈이 나를 응시했다. “짐의 전리품인 그대가 있을 곳은 짐의 침실뿐이다.” 패전국 뮬렌의 아름다운 왕녀, 헬레나. 칼릭스라는 이름의 악마에게 붙잡혀 또다시 지옥으로 끌려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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혐오하는 너와의 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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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소설은 강압적인 관계를 포함하여 호불호가 나뉘거나 불편할 수 있는 부분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용에 참고 바랍니다. ‘우리’라는 단어조차 입에 담기지 않을 만큼, 나와 그는 지독한 악연으로 엮여 있었다. 영원한 숙적 같았던 그는 내 가문을 역모죄로 몰락시키고, 아버지는 형장의 이슬로 만들었다. 그래서 우리는 숙적에서 원수가 되었다. “너 지금 발정 난 개새끼 같은 거 알아?” “진짜 발정 난 개새끼가 뭔지 보여 줘?” 내 주변 사람들을 모두 죽게 만든 남자는 내 발목을 부러뜨리고, 걷지도 못하게 만들기는 해도 끝내 나를 죽이지 않았다. 이유는 끔찍했다. “응. 너를 사랑해, 로아나.” 단지, 나를 사랑한다는 이유 하나로 내가 가진 것들을 세상에서 지워 버렸다. “네 손으로 날 죽여 줘.” 그가 있는 한 내게는 지옥일 뿐이었다. 그가 죽거나, 내가 죽거나. 둘 중 한 명이 죽어야만 내가 행복해질 수 있었다. “나는 널 죽이지 않을 거야.” 에드는 매일 내게 역겨운 사랑을 속삭였다. 자신을 사랑하라는 강요 속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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