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주에게 집착하다 차이는 악녀에 빙의했다. 하지만 난 남주보다 남주의 보좌관이 취향인걸? 병약 속성의 안경 쓴 미청년이라. 좋았어, 너 내 남자가 돼라! 그런데 이 남자, 어째 꼬시기가 쉽지 않다...? “저와의 친분은 공작님과 공녀님의 관계에 어떤 영향도 주지 않을 겁니다.” 그런 거 아니야! 순수하게 네가 좋은 거야. “그 말씀이 진심이라고 해도 저는 공녀님께 관심이 없습니다. 며칠 만에 좋아하는 사람이 바뀌는 가벼운 마음이라면 사양하고 싶군요.” 그치만 난 네가 정말정말 좋은걸! “제게 도대체 왜 이러시는 겁니까?” “내가 신경 꺼 줬으면 좋겠죠?” “예.” 에라이 이 사람아. 이게 다 누구를 위한 건데. 철벽 치면 내가 포기할 것 같지? 절대 안 한다. 망할 작가가 죽인 널 어떻게든 살려낼 테다. 살려낸 다음 작정하고 꼬셔서 내 걸로 만들어버릴 거야. 두고 봐라! 넌 건강하게 오래오래 나랑 같이 살 거야! 두고 보라고! 카린은 최애를 살려서 알콩달콩한 해피엔딩을 맞이할 수 있을까. 본격 취향 확고한 카린의 연애 분투기! #명랑쾌활여주 #외유내강여주 #재력과미모를겸비한 #직진본능공녀님 #인텔리st병약남주 #자낮철벽->순애보남주 #존댓말남주 #평민남주 #단아하고이지적인 #시한부보좌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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짝사랑 상대를 그리워하다가 죽는 비운의 조연, 아델리아. 소설에 빙의한 나는 결심했다. 최애인 아델리아의 하녀가 되어 짝사랑을 이루어 주겠다고! “아가씨는 꼭 파비안 도련님과 결혼하실 거예요!” “그치만 파비안은 약혼녀가 있는걸…….” 그거 아세요? 파비안 도련님은 사실 아가씨를 좋아한답니다. 도련님의 약혼녀도 다른 남자를 좋아해요. 최애의 하녀가 된 빙의자를 믿으세요! * * * 사랑의 작대기를 제대로 돌려놓기 위해 바쁘게 뛰어다니던 나날. “내가 뭘 도와주면 되지? 관심이 생겨서 말이야.” “공작님께서 제 계획에 관심이 있다고요?” “정확히는 다른 거지만, 일단은 그렇다고 해 두지.” 오다가다 만난 공작님의 눈빛이 이상하다. 뭘 잘못 드신 것 같은데, 그거야 내 알 바 아니고. “어떤가, 계획을 위해 날 이용해 보는 건.” 저기요, 공작님. 방해되니까 그만 비켜 주실래요? “파비안은 내 생각을 조금이라도 할까……?” 아가씨는 제발 용기를 내시고요! 주인 아가씨의 사랑을 이어 주기 위한 엘리트 하녀의 고군분투 일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