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권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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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계의 끝에 있는 구환성이라는 지역은 많은 쓰레기에도 오염되지 않은 채 푸른 빛을 간직하고 있었다. 성 안에는 검은 기운에 아홉 개의 고리 지역이 있었는데 그곳에는 깊이를 알 수 없는 심연이 있고 그 주위에는 아홉 개의 방시장이 있어 쓰레기를 줍는 사람들이 머물렀다. 이곳에는 십 년마다 새로운 쓰레기가 운반되어 오는데, 선인들은 쓸모없는 물건들을 골짜기의 심연에 밀어 넣고는 사라져 버렸다. 설진은 어릴 적부터 구환성을 떠나 세상을 떠도는 소요 선인이 되는 것을 꿈꾸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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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인공 이환은 자신의 혈맥을 각성하는데 실패 하는데 그것이 대장로와 약혼녀의 조작임을 알게 되어 복수를 갈망하다 우연히 아버지의 유일한 유산인 목걸이를 통해 지존신존에 들어가게 되면서 무공의 세계에 빠져든다. 하지만 그곳에 있던 구양지존의 잔혼에게서 자신에게 무공을 배우면 10년 안에 자신의 원수를 죽이던지 아니면 상대에게 발각되어 죽을 수밖에 없다는 말을 듣게 된다. 고민하던 이환은 복수를 약속하고 무공을 배우게 시작하는데, 이와 동시에 입문한 현원검파에까지 적들의 보복은 계속된다. 이환은 무공을 최대한 빨리 높이기 위하여 요수의 산맥으로 기연을 찾아 출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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