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두 자루의 검이 달을 가를 때, 천하는 새로운 전설을 보게 되리라! 군림(君臨)을 할 생각이냐? 독패(獨覇)를 원하느냐? 천하제일인을 종으로 부리는 신비문파 월문으로부터 월령이 전이된 아이! 그를 수반하는 천하제일미와 열두 명의 그림자, 십이월영! 건들지 마라! 달빛에 베이리라. 피를 부르지 마라! 열두 자루 월혼검의 검무를 보게 될 것이다.
『마제 뇌우』, 『무적 사야곤기』의 작가 문용신. 그가 선물하는 새로운 무협! 한량 아버지를 뒷바라지하며 호시탐탐 가출을 꿈꾸던 궁외수. 어린시절 이어진 인연은 그를 세상 밖으로 이끄는데……. “내가 정혼녀 하나 못 지킬 것처럼 보여?” 글자조차 모르는 까막눈이지만, 하늘이 내린 재능과 악마의 심장은 전 무림이 그를 주목하게 한다. "이 시간 이후 당신에겐 위협 따윈 없는 거요." 무림에 무서운 놈이 나타났다!
전신이라 불리던 사왕 동방고진의 아들, 무이. 그가 출생의 비밀을 안은 채 할아버지의 뒤를 이어 무림맹의 말단 위사가 되었다. 동방무이! 현상금 사냥꾼의 무정팔비도를 수반하고, 천하제일자객의 첨사독니 사아도가 보좌하며, 소리비도를 품은 비천리 야을의 사랑 속에 그가 천하를 향해 풍뢰도를 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