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세계로 소환 되어 용사가 되어, 마왕을 죽였다. 의무를 마치고 원래세계로 귀환한 나를 맞이한 것은 용사 시절의 기억을 가지고 있는 평범한 몸. 그리고. “...마왕?” [...용사?] 머리 속에 눌러앉은 철천지 원수인 마왕의 사념 뿐. 하지만 이대로 포기할 수는 없다. “나한테 마법을 가르쳐줘, 마왕.” [...뭣?] 나는 다시 한번 강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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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마법을 주력으로 다루는 암흑 제국 4가문의 직계, ‘아론 베이오넬’. “시간에 흑마법을 걸 거야. 그럼 과거로 갈 수 있어.” “그런 건… 빨리 말해 달라고요.” 신성 제국의 성흔 소지자 ‘검광’. 그녀의 손에서 내 손으로 ‘성흔’이 흘러들어 온다. “과거로 가게 되면, 그 성흔이 도움이 될 거예요.” ……? 나… 흑마도사인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