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인간은 세상이라는 무대 위의 배우에 불과하다. 고로 나는 연기한다, 그것이 마녀라 해도. 백 년에 한 번 라투스 제국에는 이른바 ‘마녀’가 태어난다. 마녀는 초월적인 마력을 지닌 데다 살육에 대한 욕구가 엄청나 천 명을 죽이기 전까지는 멈추지 않는다고 알려져 있다. 그래서 마녀의 날이 오면 모든 만삭의 임산부를 데려다가 감시하고, 태어난 마녀를 즉시 죽인다. 돌아온 마녀의 날 죽어도 좋다. 나를 학대하는 저들에게 복수할 수 있다면. 어린 시절 화이트 가문에 입양되어, 지금까지 쭉 학대만 당해 온 ‘이사벨라’. 순진하고 멍청한 척, 그렇게 연기하며 복수를 다짐하던 어느 날, 마녀로 각성한다. 대공비가 되어라 본심을 숨긴 채 황제의 충성스런 개 역할을 자처하는 ‘제노스 페르디안’ 대공. 돈 많은 화이트 가문의 딸과 혼사가 오가고 있는 와중에, 마녀로 각성하는 이사벨라를 본다. 그는 이사벨라에게 자신이 황위에 오를 수 있도록 대공비가 되어 도우라고 말하고, 이사벨라는 화이트 가문에 복수할 수 있겠단 생각에 제노스와 손을 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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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작이 무엇을 요구하든 다 받아주거라.” 왕녀로 태어났으나 온갖 구박과 모욕 속에 자랐다. 심지어 이복오빠와 새어머니의 강요 아래 늙은 공작의 재취 자리에까지 들어가게 되었다. 하지만 얌전히 그 명령을 따라줄 생각은 없었다. 그들의 계획을 엎어버리고, 그 대가로 자신의 인생을 내어주려던 찰나. “헤나 엘란시아 왕녀와 내가 각인했단 말입니다.” 수인들의 제국, 도르콘의 황자가 헤나와 각인했다는 거짓말로 그녀를 구출한다. 이 수인이 대체 내게 뭘 원하는 거야? 혼란에 갇힌 헤나에게, 테루가 은밀한 제안을 속삭인다. “나도, 왕녀님도. 죽여야 할 사람이 제법 많잖아요.” “…….” “같이 죽이는 거 어때요? 전부.” 늑대의 황금빛 눈이 살의로 번쩍이고 있었다. 헤나는 저도 모르게 그와 손을 맞잡았다. 짐승과 한배에 오른 순간이었다.
가짜 열애설이 터졌다! <위드유그룹 신이리, 베베그룹 양태호 파격 연애! 이리와 양 커플 탄생!> 욕 나오게 화가 났지만, 기업의 이익을 위한 3개월 쇼윈도 연애만 끝나면 깔끔하게 빠이빠이, 할 수 있을 줄 알았다. 그런데... “숙박비 낼게.” “너 나보다 돈 많아? 어디서 숙박비를 운운해?” “너 나보다 재계서열 낮잖아.” “웃겨. 작년 재작년 자료로는 내가 더 높거든? 꼴랑 한 해 높아진 것 가지고!” 둘 다 재벌이고, 둘 다 똑똑한 데다, 둘 다 희생정신과는 거리가 먼 사람들이다. 그러니 누구 하나 져주는 사람 없이 매일이 전쟁이다! N극과 N극처럼 서로를 밀쳐대며 으르렁거리기 바쁜 재벌님들의, 생사를 건 위기일발, 일촉즉발, 본격 자본주의 호러 로맨스!
"내가 쓴 로코 역하렘 판타지 소설 속 여자 주인공으로 빙의했다! 그런데 이미 소설은 결말에 다다라 있었다. 조금 아쉽긴 해도 황제인 세르엘과 결혼해 황후의 삶을 즐겨보려 했는데……. 왜 갑자기… 내 남편이 죽어버리는 거지? 왜 갑자기… 내가 황제가 된 거지? 갑작스레 황제가 된 나를 기다리는 건, 매력 넘치는 황후 후보들! #헌신적인 대형견남 #금욕적인 기사단장 #능글미 넘치는 마법 고문. 꽃미남으로 가득 찬 로코의 세계로 젖어 들려는 찰나, 무언가 또 이상하다? 소설은 예측할 수 없는 방향으로 흐르더니, 설상가상으로 서브 남주들까지 이상하다. “난 네 곁을 맴도는 모든 남자가 싫어.” “폐하를 가질 수만 있다면 수치스러워져도 상관없습니다.” “한 번만 폐하를 안아 봐도 될까요?” 이거 지금… 피폐 집착물로 바뀐 거야?"
"내가 쓴 로코 역하렘 판타지 소설 속 여자 주인공으로 빙의했다! 그런데 이미 소설은 결말에 다다라 있었다. 조금 아쉽긴 해도 황제인 세르엘과 결혼해 황후의 삶을 즐겨보려 했는데……. 왜 갑자기… 내 남편이 죽어버리는 거지? 왜 갑자기… 내가 황제가 된 거지? 갑작스레 황제가 된 나를 기다리는 건, 매력 넘치는 황후 후보들! 헌신적인 대형견남과 금욕적인 기사단장. 그리고 능글미 넘치는 마법 고문. 꽃미남으로 가득 찬 로코의 세계로 젖어 들려는 찰나, 무언가 또 이상하다? 소설은 예측할 수 없는 방향으로 흐르더니, 설상가상으로 서브 남주들까지 이상하다. “난 네 곁을 맴도는 모든 남자가 싫어.” “폐하를 가질 수만 있다면 수치스러워져도 상관없습니다.” “한 번만 폐하를 안아 봐도 될까요?” 이거 지금… 피폐 집착물로 바뀐 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