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umb
0(0 명 참여)

샤워를 하고 나와 얼음을 가득 채운 유리잔에 브랜디를 따라 놓은 뒤 LP판을 틀어야 하는 남자. 모든 것이 깨끗해야하고 정확한 루틴을 지켜야하는 이안은 완벽주의 콤플렉스를 지니고 있다. 어느 날 이러한 이안의 일상에 파편 같은 여자가 날아와 꽂혔다. 집안일에 손 하나 까딱하지 않는 천성이 게으른 사람 민지호. 모든 것이 완벽해야하는 남자와 되는 대로 사는 자유로운 영혼의 여자. 전혀 어울릴 것 같지 않은 그들의 라이프 스타일... 의외로 달달하다? “그쪽입니까? 지금까지 이 집을 드나든 도둑고양이가?” 그녀가 이 집에서 저지른 만행을 생각하니 도저히 관대한 태도로 나갈 수 없었던 이안은 더욱 냉담하게 물었다. “말을 할 줄 모릅니까? 아니면 할 말이 없는 겁니까?” 두 번째 물음에도 아무런 대답이 없자 이안은 소파에서 일어나 여자의 앞으로 다가가 마주 보고 섰다. “그쪽은 입이 열 개라도 할 말이 없겠지만, 나는 그쪽한테 들어야 할 말들이 꽤 많아서 말이죠. 계속 그렇게 꿀 먹은 벙어리처럼 있을 겁니까?” 지호는 현재 두뇌 풀가동 상태였다. 이번 주만 잘 버티면 아무 일 없이 퇴원한 엄마와 바통터치를 할 수 있었는데 이렇게 어이없게 들켜버리다니…

완결 여부완결
에피소드74 화
연령 등급15세 이상

세부 정보

팬덤 지표

🌟 로맨스 소설 중 상위 28.72%

👥

평균 이용자 수 366

📝

전체 플랫폼 평점

8.5

📊 플랫폼 별 순위

47.43%
N002
100.00%
N003

🏆명작의 제단

✔️이 작품은 명작👑입니까?

* 100명이 선택하면 '명작' 칭호가 활성화 됩니다.

'명작'의 태양을 라이징 해보세요.

문선희작가의 다른 작품1

thumnail

하이, 스트레인저

내일 없이 오늘만 살 것처럼 겁 없는 여자 여도경. 어느 날 그녀는 낯선 집에서 눈을 뜬다. 더욱 큰 문제는 이 빌어먹을 공간에, 낯선 남자인 유준과 함께라는 사실이었다. “Hi, Stranger. 여긴 어떻게 들어왔냐?” 오는 여자 안 막고 가는 여자 안 잡는 쿨한 남자 민유준. 그는 아무것도 기억하지 못하는 도경을 주거 침입한 ‘꽃뱀’으로 몰게 되고…. 하룻밤의 실수로 범죄자 취급까지 받게 된 도경은 ‘다신 저 미친놈과 엮이지 말자’ 다짐하지만, 그 다짐이 무색하게 도경에겐 또 다른 시련이 닥쳐오는데…. 소담출판사 편집자인 도경에게, 미국에서 활동하는 현재 가장 핫한 추리 소설가 JUNE과의 계약을 따오라는 명령이 떨어진다. 하지만 도경이 알게 된 JUNE 작가의 정체는 다름 아닌 그 남자, 민유준. “X발, X됐다…….” 말도 안 되는 우연으로 악연을 맺게 된 두 사람. 하지만 계속 되는 대환장 모먼트 속에서 미운 정이 싹트기 시작하는데. 악연에서 인연은 한 끗 차이라더니, 어쩜 우연과 악연 모두 계산된 인연은 아니었을까? 그렇게 낯선 사람들의 익숙치않은 로맨스가 시작된다.

이 작품에 관심있는 사람들이 보고 있는 작품

완벽한 이혼을 위하여

완벽한 이혼을 위하여

악녀가 죽었는데 남주가 미쳤다

악녀가 죽었는데 남주가 미쳤다

남편은 됐고, 돈이나 벌렵니다

남편은 됐고, 돈이나 벌렵니다

날 키워 봐요, 대표님

날 키워 봐요, 대표님

전쟁이 끝났다

전쟁이 끝났다

착각 맞선

착각 맞선

어쩌다 넷카마

어쩌다 넷카마

이번 생은 금지옥엽

이번 생은 금지옥엽

반찬가게 사장님이 맛있어요

반찬가게 사장님이 맛있어요

악역 엑스트라의 현질 가이드

악역 엑스트라의 현질 가이드

전체 리뷰0 개
스포일러 포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