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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아 줄래요?” “……시작하면, 놓지 못할 거야.” 뜨거운 숨결, 보드라운 살결. 터질 듯한 심장. 닿는 것만으로 퍼지는 원초적 감각에 온몸이 저릿저릿했다. 그녀는 자신을 이유진이라 했다. 그리고 말했다. “나를 기억하지 말아요.” 나는, 기억해서 곁에 두겠다 다짐했다. 원하지 않아도 내 쪽에서 이 관계를 시작할 거였다. 그런데, 그녀가 사라져 버렸다. 남은 건 사춘기 때나 겪던 욕망의 잔재뿐. 그리고 1년 후. “그쪽이 찾는 ‘대표’라는 사람, 나 아닌가? 백도경 비서?” “가…… 강무진 씨?” 그렇게나 찾아 헤맸던 여자가 제 발로 찾아왔다.

완결 여부완결
에피소드77 화
연령 등급15세 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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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부 정보

팬덤 지표

🌟 로맨스 소설 중 상위 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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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균 이용자 수 58,0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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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 플랫폼 평점

8.71

📊 플랫폼 별 순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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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umnail

꽃의 유혹 외전

나라의 정사 외에는 무엇에도 관심이 없었던 조선의 왕, 이현. 그것은 중전을 포함한 여인에게도 마찬가지였다. 그런 왕의 마음을 뒤흔드는 묘령의 여인 연화가 나타난 순간, "너는 그저 나만 만족시키면 된다. 그러니 더 소리를 내어 보아라." "……전, 전하." 왕을 사이에 둔 꽃들의 전쟁이 시작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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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한다면 기꺼이

[단독 선공개] *15세 이용가 본부장의 잘못을 뒤집어쓰고 좌천당한 날, 서진은 소심한 복수를 하다 만난 남자에게 원나잇을 제안했다. “저랑 같이 있어 줄 수 있어요?” “좀 노골적이시네요.” “대신 오늘 밤에 어떤 일이 있었는지는 죽을 때까지 비밀로 할게요.” “……원한다면 기꺼이.” 난감한 여자라는 듯 자신을 바라보던 남자, 그 고고한 짐승을 정복함으로써 망친 하루를 보상받으려는 심산이었을 뿐이다. 그런데…… 오해와 더불어 새 직장의 상사로 다시 만나게 될 줄이야. 거기다 무려 TH그룹 부회장인 김준하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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짙게 물든 사이

“미친년.” “뭐, 뭐라고?” “나보고 욕을 또 하라고요?” 냉소로 대답한 이음은 도도한 눈을 한 여자에게로 다가갔다. 제게서 남자를 뺏어간 여자가 면접관이라니. 이음은 그녀가 했듯, 돈을 던졌다. 들은 말을 그대로 돌려주며. “별것도 아닌 일인데 조용히 해결하시죠.” 그렇게 면접을 시원하게 말아먹은 줄 알았는데. “미친 짓을 하긴 할 텐데……. 내일부터 전무실로 출근하세요.” 그 여자가 죽도록 갖고 싶어 했던 남자, 서지한 전무. 그를 내 것으로 만들어 똑같이 되돌려주고 싶었다. 그런데. “회사에 있으면서도 계속 생각했어. 이러고 싶어서 미치는 줄 알았어.” 여자라면 질색하던 그가 점점 이음에게 집착하기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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색끼발랄 무수리 외전

잘나가던 재벌 2세 한유주, 하루아침에 조선의 무수리가 되었다! 천한 무수리라는 핍박에, 첩이 되라는 압박까지, 그 고단한 삶에 어느 날 선물 같은 사람을 만난다. “양반 나리. 친구는 닭으로 사는 게 아니랍니다. 진심으로 사귀는 거지.” 조선의 세자 휘, 난생처음 그를 설레게 하는 여인을 만나다! “내가 이런 마음을 갖게 될 줄을 몰랐다. 내 마음이 너에게 있다.” 꽤 지체 높은 듯 보이는데 천한 무수리에게도 다정한 이 남자, 벗인 듯 벗이 아닌 벗 같은 휘와의 썸 타기가 시작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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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선 비서

“하고 싶어요. 대표님이랑.” 맞선 도중에 먼저 자리를 박차고 일어났던 것도, 그녀의 집안이 망한 후에 한 결혼 제안을 거절했던 것도, 모두 예주였다. 그런데 이 당돌한 하룻밤 제안은 뭐지? 준혁은 미간에 절로 힘이 들어갔다. “내가 네 장난감이라도 되어 주길 원하나?” 분명 곤란에 처한 예주에게 비서직을 제안한 것은 그 나름의 방법으로 자제를 한 것이었는데..... “그런 생각 말고, 그냥 한 번만 안아 주면 안 돼요?” 그의 목을 감싸 안는 예주의 손에 준혁은 본능에 사로잡혀 버릴 것만 같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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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윈도 계약 부부

“결혼의 모든 조건을 대표님께 맞추겠어요.” 정계에 꽤 이름있는 외교부 차관의 딸 하윤아. 믿었던 정혼자에게 배신당하고, 가족이라 믿었던 이들의 민낯을 보게 되었다. 그런 그녀의 앞으로 나타난 명경 투자증권의 대표 윤태현. “대표님과 결혼하기를 원해요.” “이 결혼으로 당신이 원하는 게 뭐지?” “복수요.” “그런 이유라면 도와줄 수 없어.” 하지만 결혼의 모든 조건을 맞추겠다며 원하는 것을 말하라는 윤아. 그녀는 그가 제시한 조건은 몸이 부서지더라도 지킬 것이라 다짐했다. “난 내 옆에 있는 여자가 완벽하길 원해. 그리고…….” 마지막 조건이 그의 입술에서 흘러나왔다. “내가 원하는 잠자리는 피하지 않는다. 절대 ‘노’는 안 돼.” 계약으로 이루어진 쇼윈도 부부의 달콤살벌한 관계가 시작된다. (15세 개정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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섹시한 그 남자의 유혹

계약직 인턴 앞에 생각지도 못한 섹시한 팀장님이 나타났다. 그런데 그 팀장님이 범생이 지민혁이라고? “이제 기억나? 그날 밤.” 여울은 고개를 돌렸다. 거친 남자의 몸짓에 아무것도 생각나지 않았다. 민혁은 한 손으로 여울의 얼굴을 잡아 자신에게로 돌렸다. “기억 안 난다는 거, 거짓말이지? 그때랑 똑같은 표정을 하고 있잖아. 너.” 정염에 휩싸인 야릇한 분위기가 방 안을 메웠다. “기억, ……안 난다고.” 오기로 끌려와 그에게 안기는 이 행위가 짐승의 것과 같았다. 그럼에도 자신을 안아 주는 남자의 몸짓은 아름다웠다. “계속 거짓말하면 밤새는 거야. 난 봐주지 않을 거라고.” 섹시하게 변한 환골탈태남의 아찔한 유혹이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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뜨거운 그 남자의 유혹

[단독 선공개] 사기꾼을 잡으러 간 오빠를 찾기 위해 한국으로 돌아온 채령. 그녀는 작은 잡지사 계약직 인턴으로 취직하게 된다. 정직원이 되는 빠른 방법으로 그녀는 양지 그룹 후계자인 최준모 팀장의 인터뷰를 따기로 한다. 그런데, 이 남자, 까칠해도 너무 까칠하다. “어디서 수작질이지?” “마치 나를 꽃뱀 보듯 대하는데, 나! 설사 당신이 유혹한다고 해도 절대로 넘어가지 않아요.” “절대로?” “네, 당신이 어떻게 하든 절대로 무너지지 않을 자신 있어요.” 의기양양한 여자의 도발에 준모는 승부욕이 불타올랐다. “흔들린다면?” “깨끗이 물러날게요. 당신이 원하는 대로.” “좋아. 네가 흔들리지 않는다면 나도 인터뷰를 하도록 하지.” 그런데 이 남자, 키스 하나도 자신의 모든 것을 무너뜨릴 것만 같았다. “반항하지 마! 절대 무너지지 않는다고 말한 거 너잖아.” . . . 까칠하지만 뜨거운 남자의 아찔한 유혹이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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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의 유혹

[15세 개정판] 나라의 정사 외에는 무엇에도 관심이 없었던 조선의 왕, 이현. 그것은 중전을 포함한 여인에게도 마찬가지였다. 그런 왕의 마음을 뒤흔드는 묘령의 여인 연화가 나타난 순간, "너는 그저 나만 만족시키면 된다. 그러니 더 소리를 내어 보아라." "……전, 전하." 왕을 사이에 둔 꽃들의 전쟁이 시작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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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애시그널

[단독선공개] 카밀리아호텔 컨시어지 총괄, 선우해인. 낙하산 도련님의 교육을 담당해 주는 대신 대출 빚을 갚아 준다는 부회장의 말에 인생을 걸고 낙하산을 길들려 보려 하는데……. 오 마이 갓! 나타난 사람이 전날 술김에 사고를 친 상대였다. 설상가상 잘 다니던 회사에서 해고당하게 만들고 가업을 이으라 강요를 받고 있는 안수현은 전혀 협조적이지 않았다. “그럼 이렇게 해요. 한 달만 잘 버텨 주면 제가 수현 씨 원하는 거 뭐든 다 해 드릴게요.” “정말 한 달만 잘 버티면 내가 원하는 거 뭐든 다 들어줄 건가요?” 수현이 그녀의 턱에 손을 대며 은근한 목소리로 속삭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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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애기술자

[외전 선공개] “민폐인 거는 알아요. 한 번만 더 도와주시면 안 될까요? 꼭 갚을게요.” 어쩜 이렇게 인생이 꼬일 수가 있을까? 오래 좋아해 왔던 남자는 자신의 친구가 좋다며 그녀를 차 버렸고, 친구 유라에게서 연애기술을 전수받고 간 고급바에선 소매치기를 당했다! “아까 좀 도와줬다고 내가 자선사업가 같아요? 아니면 꽃뱀이신가?” 그런 그녀를 갑자기 나타나 구해 준, 멋진데 어딘가 꼬인 남자, 김진우. 애써 배운 연애기술은 써 먹어 보지도 못하고 그의 앞에서 망신만 당하게 되는데……. 연애기술의 결말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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색(色)끼발랄 무수리

[단독선공개] 잘나가던 재벌 2세 한유주, 하루아침에 조선의 무수리가 되었다! 천한 무수리라는 핍박에, 첩이 되라는 압박까지, 그 고단한 삶에 어느 날 선물 같은 사람을 만난다. “양반 나리. 친구는 닭으로 사는 게 아니랍니다. 진심으로 사귀는 거지.” 조선의 세자 휘, 난생처음 그를 설레게 하는 여인을 만나다! “내가 이런 마음을 갖게 될 줄을 몰랐다. 내 마음이 너에게 있다.” 꽤 지체 높은 듯 보이는데 천한 무수리에게도 다정한 이 남자, 벗인 듯 벗이 아닌 벗 같은 휘와의 썸 타기가 시작되었다. ----------------------------------------------- 그의 입술이 유주의 눈앞으로 올라왔다. “유주야. 내 이름을 불러다오.” “휘……. 휘.” 그의 손길에 취해 유주는 원하는 대로 이름을 감탄사처럼 내뱉었다. 휘는 걸리적거리는 그녀의 치마를 조심스레 잡았다. 그것을 벗긴 이후에는 멈출 수 없다는 것을 직감했다. 마지막 허락을 구하는 그의 한마디. “유주야, 나의 여인이 되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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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혼의 조건

“오늘 밤이 마음에 든다면 내 부탁 하나 들어줄래요?” 집안 대 집안의 이익을 위한 정략 결혼. 하지만 이 결혼에는 치명적인 약점이 있었다. 한쪽이 계산에서 손해를 보게 된다면 그 관계는 결코 우호적인 관계가 될 수 없단 점. 수아와 시훈의 관계가 그러했다. 결혼 후에 망한 수아의 집안. 그리고 사람들의 동정적 시선. 그 때문에 억지로 이어 가야 하는 결혼 생활의 피해자는 온전히 시훈이었다. “원하는 게 뭐야?” 방금 전 짐승처럼 격하게 얽힌, 절정의 여운을 잔뜩 담은 눈동자로 되묻는 시훈의 모습에 수아는 입꼬리를 올렸다. “우리 이혼해요.” 이 비틀린 관계의 끝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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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의적 책임

남자친구로부터 다른 여자와 결혼하겠다는 통보를 받은 시연 그리고 홧김에 저지른 밤으로부터 뜻하지 않게 아이가 생겨 버렸다 *** “공증을 하라면 할게요 당신한테 절대 법적으로 문제가 없도록 하면 되잖아요 아이 때문에 발목 잡히는 일 없도록 당신이 원하는 대로 다 해 드릴게요” 준영은 여전히 그녀가 아무것도 모른다는 듯 헛웃음을 보였다 “내가 고작, 법 따위로 이러는 것 같아?” 진짜 이유가 뭐냐는 시연의 표정에 준영은 눈에 힘을 풀었다 “도의적 책임 정도라고 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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짙게 물든 사이 외전

“미친년.” “뭐, 뭐라고?” “나보고 욕을 또 하라고요?” 냉소로 대답한 이음은 도도한 눈을 한 여자에게로 다가갔다. 제게서 남자를 뺏어간 여자가 면접관이라니. 이음은 그녀가 했듯, 돈을 던졌다. 들은 말을 그대로 돌려주며. “별것도 아닌 일인데 조용히 해결하시죠.” 그렇게 면접을 시원하게 말아먹은 줄 알았는데. “미친 짓을 하긴 할 텐데……. 내일부터 전무실로 출근하세요.” 그 여자가 죽도록 갖고 싶어 했던 남자, 서지한 전무. 그를 내 것으로 만들어 똑같이 되돌려주고 싶었다. 그런데. “회사에 있으면서도 계속 생각했어. 이러고 싶어서 미치는 줄 알았어.” 여자라면 질색하던 그가 점점 이음에게 집착하기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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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후를 지켜라

“소녀. 우의정 윤현택의 여식 윤다희라 하옵니다.” 철저하게 픽션으로 이루어진 조선 시대 궁중 로맨스. 대군과 이룰 수 없는 사랑으로 마음을 닫은 채 중전이 된 다희는 첫날밤 왕인 건의 노여움을 사 소박을 맞는다. 건의 총애 받는 후궁 이숙원과 판윤 김치겸의 모략으로 인해 그 갈등이 깊어가지만, 그런 와중에 건과 다희는 자신들도 모르게 생긴 서로의 연정을 깨닫게 된다. 그들의 사랑이 깊어질수록 궐 내에 사건, 사고들은 끊이지 않고 그 모진 풍파를 다희와 건은 서로에 대한 사랑과 믿음으로 이겨 나간다. 왕후를 지키기 위한 왕과 대군, 그리고 별운검의 애절한 사랑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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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의적 책임

남자친구로부터 다른 여자와 결혼하겠다는 통보를 받은 시연. 그리고 홧김에 저지른 밤으로부터 뜻하지 않게 아이가 생겨 버렸다. *** “공증을 하라면 할게요. 당신한테 절대 법적으로 문제가 없도록 하면 되잖아요. 아이 때문에 발목 잡히는 일 없도록 당신이 원하는 대로 다 해 드릴게요.” 준영은 여전히 그녀가 아무것도 모른다는 듯 헛웃음을 보였다. “내가 고작, 법 따위로 이러는 것 같아?” 진짜 이유가 뭐냐는 시연의 표정에 준영은 눈에 힘을 풀었다. “도.의.적. 책.임. 정도라고 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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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부 궁합

“결혼. 어차피 계산기 두드려서 하나, 빚에 팔려 하나 다를 게 있습니까?" 부부 궁합이 좋다는 이유로 송여리와의 결혼을 강권하는 할머니 윤 회장의 뜻에 따라 나온 맞선이었다. “결혼한다면 전 당신을 위해 무엇을 하면 되나요?” “아이. 그 외에 뭘 하려고 하지 마.” 그리고 딸의 결혼을 집안의 빚을 갚을 기회로 여기는 어머니를 둔 송여리에게는 그 어떤 선택권도 없다. 때문에 여리와 서준 부부에게 사랑이란 감정은 무의미했다. 분명 그래야 했는데...... ‘아이에 대한 부분만 서로 협조를 잘 하자고.’ 몸을 뜨겁게 달아오르게 하는, 궁합으로 이루어진 부부의 관계는 모든 걸 뒤바꿔 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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몰래 저지른 나쁜 짓

초원 어패럴의 과장, 강예서. 아끼는 후배 차은준의 퇴사 날, 어쩌다 보니 둘만의 송별회를 하게 된다. 그리고 다음 날, 눈을 뜨자마자 보인 은준의 벗은 몸에 예서는 기겁을 하는데... ‘나, 너 덮쳐도 돼?’ 그런데 이 환청은 무엇이지? 이건 차은준이 아닌 강예서의 목소리인데? 아연실색하고 있던 예서는 은준의 무직을 이유로 모든 걸 무효로 되돌리려 하지만, 은준은 기회로 잡았다. “내가 반드시 당신을 책임질게.” 그리고 그 말을 남기고 간 그가 초원 어패럴의 대표가 되어 나타났다! "이제 책임져도 되는 거지?" 예서의 몸을 뜨겁게 달아오르게 하던 짙고도 야릇한 미소를 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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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후를 지켜라

“소녀. 우의정 윤현택의 여식 윤다희라 하옵니다.” 철저하게 픽션으로 이루어진 조선 시대 궁중 로맨스. 대군과 이룰 수 없는 사랑으로 마음을 닫은 채 중전이 된 다희는 첫날 밤 왕인 건의 노여움을 사 소박을 맞는다. 건의 총애 받는 후궁 이숙원과 판윤 김치겸의 모략으로 인해 그 갈등이 깊어가지만, 그런 와중에 건과 다희는 자신들도 모르게 생긴 서로에 연정을 깨닫게 된다. 그들의 사랑이 깊어질수록 궐 내에 사건, 사고들은 끊이지 않고 그 모진 풍파를 다희와 건은 서로에 대한 사랑과 믿음으로 이겨나간다. 왕후를 지키기 위한 왕과 대군, 그리고 별운검의 애절한 사랑 이야기. 작가 지아진의 장편 로맨스 소설 『왕후를 지켜라』. 사랑하고 싶은 로맨스 『왕후를 지켜라』를 이제, 카카오페이지에서 만나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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몰래 저지른 나쁜 짓

‘자신 있어?’ 그녀에게 자신은 단순한 후배였지만, 자신에게는 여자였던 그녀의 도발. 남자의 본능을 참고 싶지 않았다. 아니, 참을 수 없었다. 자신을 정복하려는 그 눈빛을 잡아먹어 버리고 싶었다. 그런 짐승을 눈앞에 둔 것을 모르고, 그녀는 정말 대책 없는 여자였다. ‘나, 너 덮쳐도 돼?’ 그 입술이 정말 사람을 말려 죽이려고 작정한 모양이었다. ‘덮치면 신고할 거야?’ 어떤 말도 할 수 없던 그 순간이었다. 예쁜 미소를 짓고 있었던 그녀가 어느새 그의 얼굴을 끌어 입을 맞추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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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밤 일은

“오늘 밤 일은 절대 우리만 알고 있는 거예요.” 6년 만에 만난 선배가 자신의 회사 대표가 될 줄은 꿈에도 모르고 깊어져 버렸다. “그냥, 오늘은 그냥 끌려요. 선배한테.” “그러니까, 진짜 나와 자고 싶다?” 강현은 강아지 꼬리처럼 내려가는 연수의 눈동자에 다시 질문을 던졌다. 연수는 잠시 머뭇거리다 결심한 듯 그를 보았다. “정확히 말하면…….” “…….” “침대 위에서 선배를 이겨보고 싶어요.” “…….” “대, 대신 조건이 있어요.” 조건? 강현은 무슨 말을 하려는 것이냐는 눈으로 겨우 제 어깨에 다다른 그녀의 얼굴을 내려 보았다. “봐주기 없기예요.” 이글거리는 눈동자가 혼미한 연수의 눈동자를 담아냈다. 색정적인 눈빛이 이리저리 움직이며 그의 얼굴을 훑어냈다. “그렇게 볼 거야? 사람 미치게?” 강현은 귀여우면서도 뇌쇄적인 그녀의 행동에 심장이 아파오는 것 같았다. “난 이미 미쳐버렸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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