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장군 한예검글신나는작가CP신드롬징병 되어 강제로 전장의 한복판으로 내던져진 열일곱 살의 소년. 갑옷의 쇳조각이 떨어져 나가고, 핏물이 고인 바닥에 군화가 질퍽이는 끔찍한 전장. 사내들의 땀 냄새와 역한 피비린내 속에서, 살아남으려는 의지 하나로 처절한 전투를 이어 나간다. 소년은 과연 거듭되는 외침과 반란으로 무너질 위기에 놓인 우나라를 구하고 부모의 원수까지 갚을 수 있을까. 그리고 사랑하는 소녀와 행복해질 수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