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잊지 말아라. 첫 번째 규칙, 오로지 스스로 죽음을 선택한 자만이 이 전쟁에 참여할 수 있다.” 벌어진 차원의 틈으로 마족을 필두로 한 괴물의 등장. 이를 막고자 하는 현상계의 연합병력과의 전쟁에 뛰어들게 되고, 이상혁은 지구의 기술인 무공으로 적을 상대해 나가는데...
상황에 따라 상대방의 말보다는 다른 것에 주목해야 할 때가 있어. 미세한 표정, 무의식적인 손짓이나 걸음걸이 같은 것. 널 바라보는 눈빛과 미소 지을 때 입가의 주름, 목소리의 떨림이 말보다 더 깊은 진실을 말해주거든. 참혹한 사고로 코마 상태에 빠진 최중기. 깨어있는 정신으로 소리에 귀를 기울이며 새로운 세상에 들어선다.